자치경찰, 음주 특별 단속
면허 정지 등 잇따라 적발
"교통법규 위반 행위 대응"
제주에서 음주운전 적발 사례가 잇따르면서 자치경찰이 전방위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27일)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그제(25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입구에서 실시된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30대 외국인 여성 A 씨가 적발됐습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6%로, 면허 정지 수준(0.03%~0.08%)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19일에는 서귀포 오일시장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어린이집 차량을 몰던 30대 남성 B 씨가 음주단속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B 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역시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교통 사망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오전 서귀포시 회수동의 한 노인보호구역 도로에서 80대 여성이 횡단보도를 건너다 60대 중국인이 몰던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앞서 설 연휴였던 지난 1월 26일 밤에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의 한 삼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매가 버스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심정지가 온 20대 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고, 30대 언니는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에 자치경찰은 서귀포경찰서와 합동으로 특별 단속을 전개하며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대응하고 있습니다.
원활한 단속을 위해 현장에는 자치경찰 소속 외국어 특채 인력도 투입되고 있습니다.
강수천 자치경찰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서귀포시는 관광지 특성상 외국인 운전자 비율이 높아 통역 지원과 교통법규 홍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가경찰과 협력해 지역 내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면허 정지 등 잇따라 적발
"교통법규 위반 행위 대응"

합동 음주 단속을 실시하는 자치경찰과 국가경찰
제주에서 음주운전 적발 사례가 잇따르면서 자치경찰이 전방위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27일)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그제(25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입구에서 실시된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30대 외국인 여성 A 씨가 적발됐습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6%로, 면허 정지 수준(0.03%~0.08%)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19일에는 서귀포 오일시장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어린이집 차량을 몰던 30대 남성 B 씨가 음주단속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B 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역시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교통 사망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오전 서귀포시 회수동의 한 노인보호구역 도로에서 차량에 치인 80대 여성을 이송하는 119구급대
지난 18일 오전 서귀포시 회수동의 한 노인보호구역 도로에서 80대 여성이 횡단보도를 건너다 60대 중국인이 몰던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앞서 설 연휴였던 지난 1월 26일 밤에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의 한 삼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매가 버스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심정지가 온 20대 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고, 30대 언니는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에 자치경찰은 서귀포경찰서와 합동으로 특별 단속을 전개하며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대응하고 있습니다.
원활한 단속을 위해 현장에는 자치경찰 소속 외국어 특채 인력도 투입되고 있습니다.
강수천 자치경찰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서귀포시는 관광지 특성상 외국인 운전자 비율이 높아 통역 지원과 교통법규 홍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가경찰과 협력해 지역 내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합동 음주 단속을 실시하는 자치경찰과 국가경찰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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