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곳 승리.. 국힘 1곳 사수
혁신당, 담양서 지자체장 첫 배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를 이틀 앞두고 진행된 4·2 재보궐 선거에서 야권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기초자치단체장 5곳 중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1곳, 더불어민주당은 3곳에서 승리했습니다.

종전에는 5곳 가운데 4곳이 여당, 1곳이 야당이었지만 구도가 바뀌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현 후보가 충남 아산시장에, 변관용 후보가 경남 거제시장에, 장인홍 후보가 서울 구로구청장에 각각 당선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배낙호 후보가 경북 김천시장에 당선돼 1곳을 사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텃밭 중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의 김천시장을 지켜내긴 했으나 아산과 거제에서 참패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정철원 후보가 전남 담양군수 당선자에 이름을 올리면서 창당 후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을 배출하게 됐습니다.

부산시 교육감의 경우도 지난 선거에서 보수 성향 후보가 당선됐지만 이번에는 진보 성향인 김석준 후보자가 당선됐습니다.

한편 기초자치단체장 선거가 있었던 5곳의 평균 투표율은 37.83%, 부산교육감 선거 투표율은 22.76%를 기록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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