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0월 제주를 방문한 팸투어단(제주관광공사0
제주시 도심에선 요즘도 중국어로 대화하는 관광객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여전히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구나 생각하게 되지만, 대만에서 온 관광객일 수 있습니다.
제주를 찾는 대만 관광객이 그만큼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제주에 온 대만 관광객은 15만 9천 400여명으로 2023년 7만여명에 비해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역대 최고로 대만 관광객이 많아졌습니다.
지난 2019년 8만 8천여명의 대만 관광객이 찾았던게 최고 수치였는데, 7만명이나 많아진 겁니다.
대만 관광객이 늘면서,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일본보다 커졌습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중국관광객이 138만 3천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대만이었습니다.
중국 다음으로 비중이 컸던 일본 관광객은 7만8천여명으로 3위로 내려갔습니다.

대만 팸투어단 (제주관광공사)
제주 방문 대만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직항편이 많아진게 크게 작용했습니다.
2022년 말 타이거 항공과 티웨이 항공이 잇따라 제주와 타이베이 직항 노선에 취항했습니다.
지난해 1월엔 이스타 항공이 대만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습니다.
오는 22일부터 제주와 대만 가오슝 노선이 5년만에 운항을 재개합니다.
티웨이 항공이 주 4차레 직항편을 운항할 예정입니다.
크루즈 운항이 재개된 것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지난 2023년 7월 4년여만에 대만발 크루즈가 제주에 들어온 데 이어,
지난해 제주에 입항한 대만발 크루즈는 7편이나 됐습니다.
대만에서 제주로 이어지는 하늘길과 뱃길 크게 늘어나면서, 대만 관광객을 제주에서 마주치는 기회는 더 잦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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