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사리 채취객
고사리철을 맞은 제주에서 이달에만 수십 건의 길 잃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오늘(21일) 오후 4시까지 발생한 길 잃음 사고는 52건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고사리 관련 출동 건수는 45건(8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실제 어제(20일) 오전 10시 36분쯤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서 고사리를 꺾다 길을 잃은 60대 여성 A 씨가 소방 드론에 의해 발견돼 구조됐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밤 8시 8분쯤에도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던 60대 남성 B 씨가 길을 잃었다가 구조돼 귀가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고사리를 꺾다 뱀에 물리거나 질병에 감염되는 등의 사고도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진 빠른 대처로 큰 부상자 없이 모든 사고를 처리하고 있다"며 "길을 잃었을 경우 국가지점번호 등을 활용해 119에 신고 후 이동하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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