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국회서 탈당 기자회견
선관위서 출마 필요 서류도 교부
"국민에게 또 하나의 선택지 필요"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당을 떠나 대선에 출마 수순에 들어갑니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허은아 전 대표는 내일(23일) 오전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선 21대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도 밝힐 전망입니다.
허 전 대표는 '주간조선'과 '뉴스1' 등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여러 언론에 "제3지대를 진정성 있게 끌어갈 사람이 필요하다"라며 "지금 우리 정치에 필요한 것은 이기는 리더가 아니라 회복의 리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의 제3지대에 대해선 "가짜 개혁이 아닌 진짜를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라며 "국민에게 또 하나의 선택지를 제공하는 대안의 정치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준석 의원에 대해선 "선거에 이긴 사람들"이라면서도 "그런데 국민은 어떻게 됐나"고 되묻기도 했습니다.
허 전 대표 측은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무소속 대선 출마에 필요한 추천장을 교부 받은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출마 의사를 굳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허 전 대표는 지난 2020년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영입으로 정치에 입문했고, 같은 해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개혁신당에서 창당 준비위원장과 당대표를 맡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김철근 당 사무총장을 경질하면서 개혁신당에선 내홍이 본격화됐고, 결국 당원소환제를 통해 해임됐습니다.
이후 허 전 대표는 해당 당원 투표를 무효로 해달라며 서울남부지법에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기각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관위서 출마 필요 서류도 교부
"국민에게 또 하나의 선택지 필요"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당을 떠나 대선에 출마 수순에 들어갑니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허은아 전 대표는 내일(23일) 오전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선 21대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도 밝힐 전망입니다.
허 전 대표는 '주간조선'과 '뉴스1' 등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여러 언론에 "제3지대를 진정성 있게 끌어갈 사람이 필요하다"라며 "지금 우리 정치에 필요한 것은 이기는 리더가 아니라 회복의 리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의 제3지대에 대해선 "가짜 개혁이 아닌 진짜를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라며 "국민에게 또 하나의 선택지를 제공하는 대안의 정치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준석 의원에 대해선 "선거에 이긴 사람들"이라면서도 "그런데 국민은 어떻게 됐나"고 되묻기도 했습니다.
허 전 대표 측은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무소속 대선 출마에 필요한 추천장을 교부 받은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출마 의사를 굳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허 전 대표는 지난 2020년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영입으로 정치에 입문했고, 같은 해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개혁신당에서 창당 준비위원장과 당대표를 맡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김철근 당 사무총장을 경질하면서 개혁신당에선 내홍이 본격화됐고, 결국 당원소환제를 통해 해임됐습니다.
이후 허 전 대표는 해당 당원 투표를 무효로 해달라며 서울남부지법에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기각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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