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소식 듣고 잠시 일손 멎어"
김경수 "한국에 깊은 사랑 표해줘"
문재인 "노란 리본 달고 미사 생생"
김문수 "하느님 품서 평안 누리길"
홍준표 "평생 약자의 편이셨던 분"
한동훈 "그의 삶과 메시지 나침반"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대해 정치권이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오늘(22일) SNS를 통해 "소식을 듣고 잠시 일손이 멎었다"며 "하느님 곁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길 기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치는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것'이라던 교황님의 말씀을 가슴에 되새긴다"며 "사회적 약자와 가난한 이들을 위해 더 많은 정치인을 허락해달라던 교황님의 호소를 제 삶으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교황께서는 한국에 깊은 사랑을 표해주셨다"며 "방한 당시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만나고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집전해 국민의 마음을 위로해 주시기도 했다"고 돌아봤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우리는 불완전하고 슬픈 세상을 따스하게 감싸주던 가장 밝은 빛 하나를 떠나보냈다"며 "교황님께서 남기신 빛으로 서로를 비추고 사랑하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SNS에서 "교황님은 전 세계인들에게 자비와 평화의 상징이었다"며 "언제나 사회적 약자와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깊은 연민과 포용을 보여주셨다"고 추모했습니다.
그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껴안아주고,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미사를 집전하시던 모습이 생생하다"며 "교황님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늘 기도해 주셨다"고 떠올렸습니다.
그러면서 "DMZ 철조망으로 만든 십자가를 교황님께 선물하며 한반도에서 꼭 뵙게 되길 바란다고 말씀드렸던 저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교황님의 격려와 성원은 우리들 가슴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교황님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도 교황의 선종에 "약자의 삶을 위로하고 보듬었던 헌신적 삶을 기리며 애도한다"고 전했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SNS에 "교황께서는 세계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앞장서셨고, 낮은 곳에서 힘없는 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오셨다"며 "사랑과 헌신의 삶을 사셨던 교황님을 잊지 않겠다"고 적었습니다.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페이스북에 2014년 8월 방한 당시 충북 음성의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교황을 만나 격려 받았던 일화를 소개하며 "교황님이 이제 하느님의 품 안에서 평안과 안식을 누리시길 기원한다"고 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도 "평생 가난한 자와 약자의 편이셨던 교황님, 이제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시길 기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언제나 제일 낮은 곳을 향해 걸으셨던 교황님의 삶과 메시지는 이 시대의 정치와 사회가 되새겨야 할 참된 나침반"이라며 "멈추지 않고 더욱 따뜻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향해 걸어가겠다"고 피력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세상에 증언하셨던 그분의 삶은 가난한 이들과 고통받는 이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 그 자체였다"며 "그분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약자와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실천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바티칸을 방문했을 때 추기경을 통해 교황님께서 전해주신 '정치란 가장 순수한 형태의 봉사다'라는 말은 제 삶을 지탱하는 반석이자 사명의 이정표"라며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 후보는 "겸손과 사랑으로 가득했던 교황님의 삶은 전 세계 수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줬다"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며 슬픔에 잠긴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가난한 이들과 약자를 향한 사랑, 겸손한 발걸음은 인류 모두의 등불이었다"며 "교황님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더 낮은 곳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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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한국에 깊은 사랑 표해줘"
문재인 "노란 리본 달고 미사 생생"
김문수 "하느님 품서 평안 누리길"
홍준표 "평생 약자의 편이셨던 분"
한동훈 "그의 삶과 메시지 나침반"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 SNS)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대해 정치권이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오늘(22일) SNS를 통해 "소식을 듣고 잠시 일손이 멎었다"며 "하느님 곁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길 기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치는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것'이라던 교황님의 말씀을 가슴에 되새긴다"며 "사회적 약자와 가난한 이들을 위해 더 많은 정치인을 허락해달라던 교황님의 호소를 제 삶으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교황께서는 한국에 깊은 사랑을 표해주셨다"며 "방한 당시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만나고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집전해 국민의 마음을 위로해 주시기도 했다"고 돌아봤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우리는 불완전하고 슬픈 세상을 따스하게 감싸주던 가장 밝은 빛 하나를 떠나보냈다"며 "교황님께서 남기신 빛으로 서로를 비추고 사랑하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왼쪽부터 김동연, 김경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사진, SBS 갈무리)
문재인 전 대통령도 SNS에서 "교황님은 전 세계인들에게 자비와 평화의 상징이었다"며 "언제나 사회적 약자와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깊은 연민과 포용을 보여주셨다"고 추모했습니다.
그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껴안아주고,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미사를 집전하시던 모습이 생생하다"며 "교황님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늘 기도해 주셨다"고 떠올렸습니다.
그러면서 "DMZ 철조망으로 만든 십자가를 교황님께 선물하며 한반도에서 꼭 뵙게 되길 바란다고 말씀드렸던 저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교황님의 격려와 성원은 우리들 가슴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교황님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도 교황의 선종에 "약자의 삶을 위로하고 보듬었던 헌신적 삶을 기리며 애도한다"고 전했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SNS에 "교황께서는 세계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앞장서셨고, 낮은 곳에서 힘없는 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오셨다"며 "사랑과 헌신의 삶을 사셨던 교황님을 잊지 않겠다"고 적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페이스북에 2014년 8월 방한 당시 충북 음성의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교황을 만나 격려 받았던 일화를 소개하며 "교황님이 이제 하느님의 품 안에서 평안과 안식을 누리시길 기원한다"고 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도 "평생 가난한 자와 약자의 편이셨던 교황님, 이제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시길 기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언제나 제일 낮은 곳을 향해 걸으셨던 교황님의 삶과 메시지는 이 시대의 정치와 사회가 되새겨야 할 참된 나침반"이라며 "멈추지 않고 더욱 따뜻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향해 걸어가겠다"고 피력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세상에 증언하셨던 그분의 삶은 가난한 이들과 고통받는 이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 그 자체였다"며 "그분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약자와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실천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바티칸을 방문했을 때 추기경을 통해 교황님께서 전해주신 '정치란 가장 순수한 형태의 봉사다'라는 말은 제 삶을 지탱하는 반석이자 사명의 이정표"라며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 후보는 "겸손과 사랑으로 가득했던 교황님의 삶은 전 세계 수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줬다"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며 슬픔에 잠긴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가난한 이들과 약자를 향한 사랑, 겸손한 발걸음은 인류 모두의 등불이었다"며 "교황님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더 낮은 곳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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