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2일) 오전 10시 20분쯤 폭우에 침수된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도로 (사진,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22일) 낮 2시까지 접수된 강풍·호우 피해 신고는 3건입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도로가 침수돼 배수 지원이 이뤄졌습니다.
또 이날 오전 10시 38분쯤 제주시 용담동에서 통신선이 강풍에 쓰러지고, 오전 10시 53분쯤 제주시 애월읍에서 전신주가 넘어져 안전조치가 실시됐습니다.
현재는 비바람이 다소 약해지면서 제주에 내려졌던 호우·강풍특보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호우경보가 발효됐던 한라산에는 17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22일) 오전 10시 53분쯤 제주시 애월읍에서 전신주가 강풍에 쓰러져 안전조치가 이뤄지는 모습 (사진, 제주소방안전본부)
오전 11시 기준 산지 주요 지점 일 강수량은 진달래밭 173㎜, 윗세오름 167㎜, 영실 164㎜, 성판악 150㎜, 한라산남벽 139.5㎜, 삼각봉 134.5㎜ 등입니다.
중산간에도 색달 110.5㎜, 한남 110㎜, 가시리 98㎜, 금악 66.5㎜, 새별오름 65㎜ 등의 비가 내렸습니다.
해안의 경우 적게는 40㎜에서 많게는 70㎜ 수준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일 최대순간풍속은 삼각봉 초속 24.7m, 새별오름 18.1m, 와산 17.1m, 낙천 16.9m, 고산 15.9m, 우도 15.6m 등을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늦은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22일) 오전 10시 38분쯤 제주시 용담동에서 통신선이 강풍에 쓰러져 안전조치가 이뤄지는 모습 (사진, 제주소방안전본부)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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