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버스공영화추진시민연대 논평 "준공영제가 원인"
"문제 반복에도 그대로.. 정밀 조사 후 처분 내려야"
JIBS가 보도한 출근길 버스 뒷바퀴 빠짐 사고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준공영제 운영이 문제라며 대안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제주버스공영화추진시민연대는 오늘(23일) 논평을 내고 "사고는 예견된 것"이라며 "준공영제 하에서 버스 노동자들은 회사가 정비 관련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불량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문제제기를 반복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년에 정비 관련 비용으로 제주도에서 지출하는 비용은 1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라며 "(그럼에도) 민간버스회사들의 정비 실체는 엉망이며 해당부서는 관리 할 수 없는 것이 현재 준공영제의 현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준공영제는 노선 조정에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민간 회사의 도덕적 해이로 정비 불량 문제가 고질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시민연대는 "제주도가 이제라도 버스준공영제의 문제에 대해 도민들과 숙의하여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바퀴가 빠진 아찔한 사건은 시민들의 안전에 빨간 불이 켜졌음을 뜻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관행적인 업체 시찰에 그쳐선 안되며 이번 기회에 실태를 제대로 조사하고 엄밀한 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지난 18일 아침 7시 쯤 서귀포시 남원읍 5·16도로 서성로입구 교차로에서 간선버스의 뒷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차량 속도가 빠르지 않아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버스가 주저 앉으며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제 반복에도 그대로.. 정밀 조사 후 처분 내려야"
JIBS가 보도한 출근길 버스 뒷바퀴 빠짐 사고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준공영제 운영이 문제라며 대안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제주버스공영화추진시민연대는 오늘(23일) 논평을 내고 "사고는 예견된 것"이라며 "준공영제 하에서 버스 노동자들은 회사가 정비 관련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불량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문제제기를 반복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년에 정비 관련 비용으로 제주도에서 지출하는 비용은 1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라며 "(그럼에도) 민간버스회사들의 정비 실체는 엉망이며 해당부서는 관리 할 수 없는 것이 현재 준공영제의 현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준공영제는 노선 조정에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민간 회사의 도덕적 해이로 정비 불량 문제가 고질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시민연대는 "제주도가 이제라도 버스준공영제의 문제에 대해 도민들과 숙의하여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바퀴가 빠진 아찔한 사건은 시민들의 안전에 빨간 불이 켜졌음을 뜻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관행적인 업체 시찰에 그쳐선 안되며 이번 기회에 실태를 제대로 조사하고 엄밀한 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지난 18일 아침 7시 쯤 서귀포시 남원읍 5·16도로 서성로입구 교차로에서 간선버스의 뒷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차량 속도가 빠르지 않아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버스가 주저 앉으며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