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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2만 명 넘었지만.. 인구는 또 1만 명 줄었다 “64개월째 자연감소”
2025-04-23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사망자만 3만 명.. 9개 시도는 순유출 “사람이 없다”

출생아 수가 두 달 연속 2만 명대를 회복하며 8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전체 인구는 또 줄었습니다.

2월 사망자 수는 3만 명을 넘었고, 인구 자연감소는 무려 64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부산·대구 등 전국 9개 시도는 여전히 순유출입니다.

‘출산 반등’이라는 희망 뒤에 숨은 현실은 결코 가볍지가 않습니다.

■ 혼인 증가가 만든 ‘반짝 상승’.. 기저효과와 시차의 착시


출산 증가의 배경에는 팬데믹 이후 회복된 혼인 건수가 자리했습니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2월 혼인 건수는 1만 9,73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14.3% 늘었습니다.
지난달 기준 2017년 이후 8년 만에 최대 증가율로, 지난해 4월 이후로 11개월 연속 전년대비 혼인이 늘었습니다.

특히 출산 가능성이 높은 30대 초반 연령대의 결혼 증가가 반등 흐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모든 시도에서 혼인이 늘었고, 이혼건수는 7,347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7건(-0.1%) 줄었습니다.

출산 증가세에 대해 통계청은 “지난해 1월 출생자 수가 유난히 적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크다”라며, 실질적인 회복이라 보기는 아직 이르다고 내다봤습니다.


■ 전국 인구이동도 ‘마이너스’.. ‘줄어든 이동’, 의미는

이날 동시에 발표된 3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도 활력 감소의 그림자를 드러냈습니다.
3월 한 달간 전국 이동자 수는 54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2.6% 감소했으며, 인구이동률도 12.7%로 0.3%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시도 간 이동에서 순유출을 기록한 지역은 광주(-2,502명), 부산(-2,012명), 대구(-1,573명) 등 9곳에 달했습니다.
전입보다 전출이 많아진 지방 도시들은 갈수록 공동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셈입니다.


■ 제주도마저 순유출 계속.. ‘이탈의 섬?’

제주도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3월 기준 전입은 7,233명, 전출은 7,610명으로 377명이 순유출됐으며, 1분기 누적으로는 2,165명 이탈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시기 ‘이주 열풍’으로 순유입 지역이던 제주는 이제 다시 빠져나가는 섬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최근 청년층 유출에 더해 정주 여건 악화, 일자리 정체 등의 구조적 문제가 누적되면서, 반전 없는 이탈 흐름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출산이 늘었다고, 인구가 회복된 건 아니다”

출산이 늘었다는 수치만 놓고 보면 회복의 신호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늘은 더 짙습니다.
사망자는 3만 명을 넘었고, 광주·부산·제주 등 9개 시도에서 인구가 순유출됐습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64개월째 이어지는 인구 자연감소는 저출산을 넘어, 인구 구조 전반의 붕괴 조짐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통계상의 반등에 안도할 게 아니라, 왜 여전히 사람이 죽고 떠나는지를 봐야 한다”라면서 “출산율 수치가 아니라 실제 삶이 정착할 수 있는 구조, 그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는 경고”라고 해석했습니다.
이어 “‘몇 명 더 태어났는가’가 아니라, ‘누가 살아남고, 어디에 남아 있는가’, 이 질문이 더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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