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초호화 탐험 크루즈가 제주에 들어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오늘(25일) 낮 12시 '씨닉 이클립스 Ⅱ호'가 제주항에 입항합니다.

바하마 국적의 씨닉 이클립스 Ⅱ호는 승객과 승무원 400여 명을 태우고 일본 나가사키항을 출발해 제주항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 선박은 2만 2,000톤 급으로 최첨단 시설과 극지탐험 능력을 갖춘 초호화 6성급 크루즈로, 114개의 스위트 객실과 헬리콥터 2대, 6인승 잠수정을 갖췄습니다.

주로 남극과 극동, 뉴질랜드, 인도네시아군도 등을 탐험하는 특별 크루즈로, 이번 여정은 한국과 일본, 대만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일정으로 구성됐습니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제주만 방문합니다.

제주도는 크루즈 신규 입항 기념과 재입항 유도를 위해 관광객들을 위한 기념품 증정 등 환영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미국 씨트레이드 글로벌 포럼과 제주국제크루즈 포럼 등에서의 네트워크 구축 등 지속적인 마케팅의 결실"이라며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외 마케팅 등 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64만여 명입니다.

올해 제주도는 크루즈 관광객 8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20일 기준 86회에 걸쳐 17만 3,000여 명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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