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0] JIBS 8뉴스
닷새 연속 두자릿 수 확진...유흥주점발 확산세 계속
닷새 연속 두자릿 수 확진...유흥주점발 확산세 계속
(앵커)
제주에서 오늘 하루 스무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추가됐습니다.

닷새 연속 두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유흥주점발 추가 확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연선 기잡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던 제주시내 한 유흥주점입니다.

이곳을 다녀간 방문자 중 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부산선적 선박에서도 선원 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국제공항 내 내국인 면세점 판매 직원 2명도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직원들이 근무했던 매장 운영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오늘 하루 제주에선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12명은 제주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6명은 타시도 방문객, 4명은 증상이 있어 자진 검사를 받아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제주에서 닷새 연속 두자릿 수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유흥주점발 추가 확진이 이어지면서 또다른 집단 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임태봉/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싱크)-(자막)"전국적으로 4차 대유행에 진입할 조짐을 보이는데다가 제주도에서도 연일 두자릿 수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 방역 위기감이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시 유흥주점 2곳과 제주시내 헤어샵, 음식점 등 동선이 공개된 4군데 방문자들의 검사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특히 최근 일주일간 1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하루 평균 신규확진자수는 15.71명으로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인 13명을 이미 넘어선 상탭라며,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코로나 19 확산세를 잡을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JIBS 김연선입니다.



김연선(sovivid91@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