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0] JIBS 8뉴스
전국체고 강자 '한자리에'
전국체고 강자 '한자리에'
(앵커)
내로라 하는 전국 운동 실력자들이 제주에 모여, 누가 제일 잘하는지 어느 학교가 최고인지 가렸습니다.

일상회복을 향하고 있다지만, 아직은 대회 하나하나가 귀한 요즘인데요.

선수나 지도자들에겐 제 실력을 점검하면서 미래를 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봄 기운이 완연한 휴일, 경기장은 화끈한 열기로 더 달아올랐습니다.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유도대회가 한창입니다.


전국 16개 체육고에서 뽑히고 뽑힌 선수들이니만큼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전마냥 박진감이 넘칩니다.

차츰 대회 물꼬는 트고 있다지만 가뜩이나 길어진 코로나19에, 선수들에겐 시합 하나하나가 절실합니다.


그만큼 또래 경쟁자들과 기량을 겨루고 개인 경기력을 점검할 수 있어 전국체전 등 앞으로 다가올 시합을 대비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민지 남녕고3년.무제한급
"개인 훈련 많이 하고 산도 많이 뛰어 다니고, 부모님이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경기 성적은 좋았는데 경기력이나 내용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꽤 자신있게 한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임병기 남녕고 유도감독
"이 대회에서 메달을 따게 되면 전국체전에서도 판가름이 나면서 수준을 알수 있게 됩니다.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한다면 전국체전 등 웬만한 대회에선 메달권에 들어간다고 볼수 있습니다"


대회는 16개 시도, 지역 순환 방식으로 개최되고 학교 대항전 방식의 개인과 단체전으로 진행됩니다.

전체 10개 종목에 250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습니다.

박권룡 남녕고등학교 교장
"이 대회가 전국체전이나 종별체육대회의 전초전 성격을 띠는 의미있는 대회여서 올해 우리 학생들이 전국에 가서 어떤 성적을 낼 수 있는지 가늠해 볼수 있는 대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역도와 체조, 복싱종목은 사전경기로 진행됐습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땀흘려 연습하고 또 성취한 결과들을 비교 평가하는 대회는 개인은 물론 학교에게 경쟁을 넘어선 의미있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오일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