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0] JIBS 8 뉴스
제주 사회적기업 상품 판로 넓힌다
제주 사회적기업 상품 판로 넓힌다
(앵커)
사회적 기업들의 고민 중 하나가 바로 판로 확보인데요.

제주자치도와 SK수펙스가 손을 잡고 도내 사회적기업 상품을 전문 쇼핑몰에 입점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사회적기업의 사회 성과를 측정해 현금 인센티브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감귤 오일로 만든 세정젭니다.

이 사회적 기업은 비상품 감귤을 활용한 세정제와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수매한 비상품 감귤만 120톤입니다.

매출 18억 원의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전문인력 확보와 판로 확대는 고민입니다.

양홍석 / 0코리제주 대표
"제품 개발에 있어 전문인력이 충원돼야 하는 부분인데요. 전문 인력 고용이 지연되면서, 제품 개발 역시 지연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대규모 품평회를 통해서 판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제주지역 사회적기업의 판로 고민이 다소 줄게 됐습니다.

제주자치도가 SK수펙스와 사회적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대형 온라인 사회적기업 전문 쇼핑몰에 도내 사회적기업 제품이 입점하게 됩니다.

또 사회적 기업에 현금 인센티브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환경문제 해결 등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사회 성과만큼 장려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조경목 /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제주도와 SK가 사회적 가치 측정 및 성과 비례 보상을 실시하고, 또 사회적 기업 판로 확대 등 사회적 기업 대상 포괄 책임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도내 사회적기업은 651개.

열악한 상황 속에 체질 개선과 수익 창출 지원으로 사회적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