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중요 시설에 대한 폭발물 테러 대응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해병대 제9여단은 오늘(13) 제주시 연동의 한 통신 시설에서 군사경찰 특수임무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침입자에 의한 인질 위협과 폭발물 테러 의심 상황을 가정하고 방호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해병대 대테러 훈련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한 차례씩 이뤄졌습니다.

화면제공 해병대 제9여단

지난달 말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20대 남성이 이안류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안류 대응을 위한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어제(12) 서귀포 중문해수욕장에서 서프구조대 등 총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안류 익수사고 대비 인명 구조 훈련과 응급 처치 교육 등을 실시했습니다.

서프구조대는 지난 6월 출범 이후 총 8건의 사고에서 13명의 인명을 구조했습니다.

화면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

지난 3월 체결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에 따른 베트남 계절근로자가 제주에 들어왔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베트남 남딘성 계절근로자 14명이 오늘(13) 입도해 근로자 범죄예방과 인권침해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베트남 남딘성과 약속한 계절근로자는 모두 264명으로, 단계적인 입도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이들의 제주 생활 적응에도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차량이 갯바위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60대 부부가 다쳤습니다.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오늘(13) 아침 8시 반쯤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포구에서 차량이 추락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60대 부부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포구 내에 있던 클린하우스로 진입하려다 조작 실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동부소방서

제주자치도와 KAIST, JDC가 제주의 미래성장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습니다.

세 기관은 오늘 오후 제주도청 본관에서 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KAIST의 과학기술 역량과 제주가 지닌 자연경관과 영어교육도시 등의 장점을 연계해 연구.교육 등의 분야에서 공동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제주를 거점으로 한 각종 연구와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의견을 교환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길고양이와 접촉했다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SFTS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40대가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제주자치도는 길고양이와 접촉한 뒤, 지난 4일부터 발열과 두통 등 SFTS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한 49살 A씨가 치료 도중 어제(12) 오후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는 SFTS가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는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이라며,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강경흠 도의원의 제명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공개 사과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앞으로 뼈를 깎는 자성과 반성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당내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비위행위가 발견될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여민회와 제주여성인권연대는 본분을 망각한 강 의원은 사퇴해야 하고, 도의회 역시 의원직 제명을 위한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출생 미등록 아동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도내외 10여개 단체가 주최한 오늘(13) 정책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다양한 위기 출산을 고려해 보호 정책이 탄력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위기 아동을 안전하게 선조치 보호하는 방안과 위기 임산부의 범죄 예방 조치에 대한 다각적인 토론도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