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이 실시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31)부터 이틀간 제주항과 한림항을 비롯한 도내 항구와 해수욕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 장비 점검과 항포구 내 어선 결박 상태 확인 등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물놀이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안전 취약 요소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화면제공 제주해양경찰서

안전 검사를 받지 않고 모터보트를 운항하다 다이버를 숨지게 한 업체 대표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모터보트 운항 대표 A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습니다.

또 당시 다이빙 교육을 담당했던 B씨에게는 금고 1년을 선고하고, 2년간의 형의 집행을 유예시켰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12월 안전 수칙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상황에서, 체험 다이빙을 하던 20대 여성을 스크루에 빨려 들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출근시간대 차량 두 대가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1) 아침 8시 반쯤 제주마방목지 인근 5.16도로에서 승용차와 트럭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40대 남성 A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강철진

제주에서 추자도를 거쳐 완도를 연결하는 정기여객선 사업자가 재공모됩니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지난달 17일부터 추자도를 경유해 제주와 완도 노선을 운항하던 송림블루오션호가 적자 운영 때문에 운항을 중단하면서, 지난달 신규 사업자를 공모했지만 신청 업체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오는 22일까지 2차 공개 모집에 들어갔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신규사업자 선정이 지연될 경우 추자도행 대형 화물 운송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5억3천만원 가량을 투입해 화물선을 임차한 후 올해말까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아열대 해충인 가칭 노랑알락하늘소가 제주에 정착한 것과 관련해 긴급 대책이 마련됩니다.

산림청은 지난달 27일 노랑알락하늘소로 인한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유관기관들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의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초 발생지 반경 5km를 예찰 범위로 설정하고, 노랑알락하늘소의 국내 기후적합성 분석과 확산 예측 연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육지 유입 항만에 대한 예찰과 긴급 방제, 방제 약제 직권등록시험 등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주로 동남아지역에 분포하는 노랑알락하늘소가 제주에서 발견된 이후 팽나무 피해사례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강풍으로 인한 항공기 결항과 지연을 줄이기 위해, 제주국제공항에 첨단 급변풍 탐지 장비가 설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강풍 속도와 방향이 수시로 바뀌는 급변풍 때문에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급변풍을 입체적으로 탐지하는 첨단 장비를 제주공항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급변풍 탐지 장비가 설치되면, 단계별로 급변풍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고, 제주 공항 주변 급변풍 발생 예측 모델이 개발돼 항공기 결항과 지연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가 아세안시장포럼에 처음 참석해 제주의 탄소 중립 비전을 공유하고, 교류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오늘(1)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시장포럼에 참석해 제주의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소개하고, 협력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포용적 경제성장 세션의 발표자로 나서 제주의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비전을 소개하고, 아세안 공동 번영을 위해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지사는 아세안 지역과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어제(31)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 개통하는 제주공항 지하차도에서 화재와 도로 침수에 대비한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제주소방서는 이틀동안 제주공항 지하차도에서 화재 발생시 소방차 진입 방향을 확인하고, 지하차도 내부에 특수 차량 진입이 가능한지를 파악했습니다.

또 지하차도 침수 시 인명구조 대책을 현장에서 협의했습니다.

제주공항지하차도는 길이 520미터, 5개 차선으로 개설됐지만,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여파로 개통이 이달말로 연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