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2] JIBS 8 뉴스
제주시 갑 현안, 교통·환경 어떻게?
제주시 갑 현안, 교통·환경 어떻게?
(앵커)
JIBS는 추석을 맞아 제주 현안에 대한 도민 인식을 확인하는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제주시 갑 지역은 교통문제와 환경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꼽혔는데, 현안 해결 방법을 주민들에게 물어봤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지역 첫 지하차도가 임시개통된 지난 8월16일.

도로를 꽉 채운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도로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JIBS가 기획한 '제주 현안 도민소통 프로그램'에 참여한 제주시 갑 지역주민들은 교통혼잡 해소 방안을 현안으로 도출했습니다.

제주시 갑 지역 주민들에게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어떤 방안이 가장 필요한지 물은 결과 도로개설과 주차장 확대 등 인프라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출퇴근 시간 도로신호 체계 개편이 18.4, 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 체계 변경이 14.3%였고,

트램 등 신규 교통 수단 도입 13.9, 무인 단속장비 강화는 5.4% 순이었습니다.

인프라 구축은 30대와 무직.은퇴자,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에서 비교적 높게 나왔고,

신호 체계 개편은 30대 이하와 중도층, 자영업 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제주시 갑 읍면지역 특성상 양돈 악취 등 환경문제 해소 방안도 현안으로 꼽혔습니다.

특히 축산 악취 문제 해소를 위해선 분뇨 냄새 저감 시설 개선.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38%를 기록했습니다.

악취 다발 지역 집중점검 등 규제강화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35.9%나 나왔습니다.

폐업 유도나 갈등협의체 구성은 각각 11.5%와 7.4%였습니다.

냄새 저감 시설 개선.확대 필요 응답은 읍면지역과 40~50대, 자영업 층에서 비교적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또 규제강화는 20대 이하와 60세 이상, 가정주부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JIBS가 기획한 '제주현안 도민소통 프로그램'에서 도출된 지역별 현안을 토대로 제주시 갑 지역 만18세 이상 남녀 7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제주방송 하창훈(chha@jibs.co.kr) 부현일(hiboo@jibs.co.kr) 기자
엿새동안 27만 입도...예상치 웃돌듯
엿새동안 27만 입도...예상치 웃돌듯

(앵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예상치를 웃도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엿새동안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벌써 27만 명이 넘습니다.

긴 연휴 막바지, 도내 주요 관광지마다 나들이에 나선 도민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사진 명소로 유명한 무지개 해안도롭니다.

알록달록한 방호벽을 따라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푸른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저마다의 추억을 남깁니다.

한태환 /광주광역시 광산구
"여행와서 너무 좋고요. 모처럼 바닷바람도 쐬고,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하고 같이 좋은 시간 보내서 오늘 너무 좋습니다."

개별 관광객은 물론 가족 또는 친목 목적의 단체 관광객들이 유독 눈에 띕니다.

추석 연휴에서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예상치를 웃도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수경 기자
"연휴 전날부터 오늘까지 엿새 동안 27만 명이 넘는 관광객과 귀성객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당초 지난달 27일부터 오늘까지 예상됐던 입도객 수는 25만 명, 하루에 4천 명 이상 더 온 셈입니다.

국내선 항공편 감소 등으로 줄어든 내국인 관광객 자리는 외국인 관광객이 채웠습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중국 정부의 한국행 단체 관광 허용 이후 첫 연휴를 맞아 1만 7천 명 가량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이전의 78% 수준까지 회복한 것입니다.

위 리아오/ 중국인 관광객
"매우 감사하고, 즐겁다. (제주엔) 아름다운 곳도 많고, 훌륭한 음식도 많다. 제주를 여행 오게 되어 기쁘다."

긴 연휴 막바지 관광객과 도민들이 초가을 제주를 만끽 중인 가운데 본격적인 귀경 행렬도 이어지면서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까지 공항만에 혼잡이 예상됩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