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분양 '2,614호'.. 외지인 매입 증가
제주도 내 미분양이 여전히 2천호를 넘는 가운데 매매 거래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가 발표한 '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제주지역 미분양은 2천614호로, 전월 대비 60호 줄었습니다.
주택 매매는 54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고, 외지인 매입도 103호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늘었습니다.
다만 주택 인허가와 착공, 준공 모두 감소했고, 분양 실적은 없었습니다.
2월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제곱미터당 790만4천원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았습니다.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