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7] JIBS 8뉴스
(제주) 제주는 야외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
(제주) 제주는 야외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
(앵커)
정부가 완화된 거리두기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사적모임이 규정이 완화되지만 제주는 수도권과 같은 수준을 2주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유지됩니다.

신윤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시 월정해수욕장입니다.

공식 개장 전이지만 물놀이를 즐기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대체로 마스크를 잘 착용했지만, 일부 착용을 안하거나 거리두기가 유지되지 않는 모습이 간간히 눈에 띕니다.

관광객들은 백신 접종이 늘고 있는 만큼 코로나 19 이전 수준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되찾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구민준/관광객
(싱크)-자막(수정완료)"생활하시면서 불편하신 분들도 많은데 빨리 좀 백신도 그렇고 사람들이 다 이제좀 환경이 나아져서 마스크 벗고 이전처럼 돌아다닐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제주도민들은 아직 불안한 마음을 숨기지 못합니다.

김충환/제주시 봉개동
(싱크)-자막(수정완료)"항상 (마스크) 쓸 수 없는 아이들이나 노약자 분들이 전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잘 착용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정부가 다음달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수칙을 발표했습니다.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단계 수준의 거리두기 수준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신윤경 기자
"정부가 완화된 거리두기 방침을 발표했지만 제주는 이보다는 다소 까다로운 방침을 당분간 유지할 계획입니다."

사적모임 인원은 제주의 경우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다음달 1일부터 2주간 6명까지 가능합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자에 한해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지만 제주서는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이같은 방침 적용에는 관광객 증가세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올들어 현재까지 제주 방문 관광객은 531만명.

지난해보다 20% 증가했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75%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최근 일주일새 일일 확진자수는 3명까지 떨어졌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데다 관광객이 늘면서 다시 증가할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제주자치도는 관광객 증가세에 맞춰 제주에 적용할 거리두기 수칙과 자세한 방역 관리 방안을 내일(28일) 오전 발표할 예정입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신윤경(yunk98@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