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정세균 前 총리,"하늘길 확충, 지방 자치 확대 약속"
대권 도전에 나선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제주를 찾아, 제주 항공 수요 확충과 지방 분권을 확대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 전총리는 오늘 오전 성산읍 제2공항 예정 부지를 방문해 제 2공항 찬반 소모전을 중단돼야하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 입장에 따라 하늘길 확충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의 제주지역 지지모임인 균형사다리 제주본부 발대식에 참석해, 제주 발전을 위해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선 제주특별법이 부족한 측면이 많다며, 개헌을 통해 지방분권을 보장하고, 자치입법권과 재정권을 확대시키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정세균 /前 국무총리
(싱크)-(자막)"지방분권이 조금 더 확실하게 헌법적인 내용으로까지 발전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시 말해서 지방 분권을 포함한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
김연선(sovivid91@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