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예비후보자 대담
(앵커)
중도보수성향의 예비후보자들간 단일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석문 제주자치도 교육감이 오늘 전격 사퇴하고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습니다.
오늘은 이석문 예비후보자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
(리포트)
안녕하십니까?
Q1. 3선 교육감에 도전하기 위해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셨습니다. 지난 2차례 선거때와 어떤 점이 다른지요?
A1. 우선 코로나19가 18일 날 본격적으로 방역이 완화됐습니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에 계획에 큰 변화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UN 산하기관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즉, 눈 떠보니 우리는 선진국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근대 교육 100년 동안에 가장 큰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2022 교육 과정이 올해부터 적용이 되고요. 그리고 고교학점제가 진행이 됩니다.
2024년에 우리 학교 교육과정 자체를 어쩌면 한 줄로 세우게 될 텐데, 대인이 결정이 됩니다.
이런 큰 변화의 과정에서, 우리가 과연 20세기 과거로 갈 건지 21세기 미래 교육으로 갈 건지를 국민들이 선택하게 될 것이고,
도민들은 저한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Q2. 다음달 12일 후보 등록일까지 교육감직을 유지할 수 있으셨는데, 일찍 예비후보 등록을 하신 이유가 어떤건지요?
A2. 지난번보다는 한 일주일 정도 빠른데요.
가장 큰 문제는 '과연 코로나가 안정적으로 되겠느냐'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지난 18일 날 방역 당국에서 코로나가 넘었다는 실질적인 선언을 한 겁니다.
코로나19로 3월 달에는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장학사들이 수업 지원에 가야 됐는데 많이 줄어들어서 이제는 '안정적으로 되었다'라고 보고 있고,
그렇다면 앞으로는 도민들도 많이 만나고 학부모도 만나고 해서 의견을 많이 들으려고 합니다.
Q3. 중도보수성향 예비후보들이 후보 단일화를 진행중입니다. 4년전 처럼 보수 대 진보 맞대결 구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선거는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A3. 오히려 '보수'와 '진보'라기보다는 '과거'와 '미래'가 아닐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조금씩 나오는 이야기를 보면 마치 20세기 교육을 지향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난 8년 동안 21세기에도 굉장히 많은 노력들을 했고 온몸으로 부딪혀왔습니다.
즉, '21세기 교육으로 우리가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냐' 아니면은 '20세기 교육으로 갈 것이냐'라는 것들을 우리 도민들이 선택하게 될 텐데,
우리 도민 여러분, 21세기 교육으로 나아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Q4. 보수 예비후보들은 이 교육감의 교육 정책을 비판하며 교육감 교체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주장을 한다고 보시는지요?
A4. 제가 했던 정책을 보면은 20세기의 기준에서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교육이 어떻게 바뀌었을까? 교육 내부적으로 보면 행정 중심에서 교육중심으로 바뀌었습니다.
행정 중심의 사고에서는 과거의 행정이 무너져버렸습니다. 그리고 교육중심으로 새롭게 서가고 있습니다.
과거 같으면 성과 중심으로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이 한 명 한 명을 살피려고 노력합니다.
그렇다면 과거하고 큰 변화가 있는 것이고요.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서 아이비도 도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우리 아나운서께서는 3월 1일 개학을 하면 청소도 하고 그렇게 했잖지 않습니까?
8월달에 학교에서 교육과정이 마무리되는데 이것을 교육부하고 협의해서 교장들을 2월 1일에 발령시킴으로써 2월 중에 준비 기간을 통해 딱 개학일이 되면 온전히 아이들을 맞을 수 있도록 준비들을 해왔습니다.
이런 변화들이 곳곳에 숨어 있고 우리 아이 한 명 한 명을 위한 교육을 해왔고 그러한 노력들을 길어왔는데 코로나 시국에 쉽진 않았지만 함께 해왔고 함께 넘었습니다.
Q5. 3선 교육감이 되신다면 어떤 정책을 추진하실 생각인지 마지막으로 정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A5. 우선 아이비 교육을 중심으로 동지역까지 초등학교를 우선 확보를 할 것이고요.
21세기를 준비하기 위해서 초등학교부터 단계적으로 학급당 20명 정원으로 해서 밀도를 낮추면서 아이 한 명 한 명에 맞추는 개별 학습 지원들을 이루어지게 될 겁니다.
우리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 받는 제주 교육이 될 겁니다.
미래 교육이 될 겁니다.
제주방송 조창범(cbcho@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