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등봉공원, 개발공사 참여 권장 요구 안 받아들여"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초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오등봉공원 사업에 공공기관 참여를 권장했음에도 민간 방식으로 추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017년 전문가 자문에서 사업 특혜 시비가 있을 수 있다며 국토교통부의 가이드 라인 방식에 따라 공공기관과 지방공사가 참여할 경우 만점을 주도록 권장했지만 지침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도시공원 사업은 난개발을 방지할 목적이 아니라 지역 토건, 건설 업체들의 요구에 의해 진행됐다며 원희룡 국토부 장관 예정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제주방송 신윤경(yunk98@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