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7] JIBS 8뉴스
[서수현 선거캐스터] 일도1·이도1·건입동 한권-박왕철
[서수현 선거캐스터] 일도1·이도1·건입동 한권-박왕철
각 정당별 경선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도의원 선거의 경쟁 구도가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후보군들의 경쟁도 보다 더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제주의 관문인 일도1동, 이도1동, 건입동 선거구입니다.

이 곳은 예전 제주의 역사 문화 중심지였고, 제주에서 가장 번성했던 곳으로 불렸지만,

지금은 인구 유출에 따른 공동화 문제, 동문시장 등 지역 상권 활성화 대책 등이 가장 큰 현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현역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이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한 권 예비후보자와 국민의힘 박왕철 예비후보자가 맞대결을 펼칩니다.

더불어민주당 한 권 예비후보자는 원도심 문화, 예술 특화 공원 조성과 골목상권 활성화, 차고지 증명제 완화 등을 약속했습니다.

기자 출신인 한 예비후보자는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통해 원도심의 성장 동력을 재가동 시키겠다고 자신했습니다.

한 권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
"지난 12년간 기자 생활을 하며 정치, 사회, 교육, 경제 분야의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원도심을 제주의 자랑스러운 심장으로 환원하고, 진정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진짜가 나타났다!' 원도심 사람 한권,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국민의힘 박왕철 예비후보자는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 유입과 야간 관광 벨트 조성, 동부권 거점 의료기관 설립 추진 등을 공약했습니다.

두번째 도전인 박 예비후보자는 산적한 지역 현안에 대한 성과와 대안이 필요하다며 현안 해결의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박왕철 국민의힘 예비후보자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4년간 지역 주민들의 지역 현안을 많이 듣고 많이 배우고 많이 깨우쳤습니다. 그런 현안들을 해결하고자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지방 선거에서 국민의힘 박왕철 꼭 지지해 주십시오."

지난 선거 5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것과 달리, 올해는 양자 구도로 진행할 예정인 이 선거구.

정당은 다르지만, 원도심 공동화 문제 등 비슷한 현안 인식과 유사한 공약이 제시된 가운데,

원도심 부활의 적임자로 유권자들은 누구를 선택할까요?

지금까지 선거 캐스터 서수현이었습니다.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권민지 (kmj@jibs.co.kr) 윤인수(kyuros@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