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아르바이트 신고 센터' 있으나 마나
제주도내 고등학교마다 아르바이트 신고센터가 설치돼 있지만, 최근 5년간 신고건수가 단 한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고등학생들이 아르바이트 과정에 임금체불이나 근로 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부당한 대우를 받을 경우 지원할 수 있도록, 28개 고등학교에 아르바이트 신고센터를 설치했고, 매년 2,800만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5년간 신고된 사례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교육청은 아르바이트 부당 노동행위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신고 방법과 학생 보호 대책을 적극 안내할 방침입니다.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