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보안사 고문 의혹' 진실화해위원회 조사 개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가 1980년대 제주 보안부대에서 발생한 가혹행위 사건에 대한 인권침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1984년과 1986년 제주 보안부대, 일명 한라기업사에서 발생한 불법구금과 고문, 가혹행위 등 인권 침해 사건에 대해 조사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실규명 대상자인 강모씨 등 3명은 1984년 제주보안사인 508(오공팔)보안부대가 당시 간첩혐의로 검거된 서모씨를 도와줬다며 고문과 가혹행위를 했다고 진실 규명 신청 사유를 밝혔습니다.
또 1986년 간첩 혐의로 검거된 강씨의 친척 등 2명이 일주일간 물고문과 전기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해 진실규명 사건에 포함됐습니다.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