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읍에 위치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이 전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로 거듭났습니다.

제주시는 지난 2005년 금악리에 들어선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대해 총 사업비 499억6천만 원을 투입해 당초 하루 200톤에서 430톤까지 처리할 수 있는 추가 증설공사를 마치고 오늘(4)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증설이 완료된 처리시설은 앞으로 가축분뇨와 음폐수 등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해 바이오가스나 전기를 생산하게 됩니다.

멸종위기종인 매부리바다거북이 서귀포 앞바다에서 구조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3) 오전 9시 반쯤 운진항 서방파제 약 20m 해상에서 거북이가 그물에 걸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이 구조해 확인한 결과, 길이 약 30cm에 폭 20cm, 무게 약 5kg 정도의 매부리바다거북으로, 제주 연안에서 해당 종이 산 채로 발견된 건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매부리바다거북은 불법 포획 흔적이 없고 건강 상태에도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바다로 다시 돌려보내졌습니다.



화면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

추석을 앞두고 벌초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에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3일) 낮 12시 반쯤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벌초작업에 나섰던 50대 A씨가 경련과 통증 등 열탈진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작업 중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자 가운데 6명이 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6월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45명이 34억8천만원의 피해 신고를 접수했고, 현재 심의가 끝난 10명 중 6명이 피해자로 인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나머지 35명은 피해사실 조사 중이거나 심의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되면 경매와 공매 우선 매수권이 부여되고, 주택구입자금 대출 지원과 지방세 감면, 저리 전세대출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면허 없이 운전하다, 경찰관을 발견하고 도주한 중국인 불법 체류자가 검거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어젯(3) 밤 9시쯤 제주시내 한 도로에서 면허없이 2킬로미터 가량을 운전한 혐의 등으로 40대 중국인 불법 체류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운전을 마치고 차량을 주차하던 A씬,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보고,

6차선 도로를 횡단하며 2백미터 가량을 달아나다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택시가 단독 주택으로 돌진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4) 오전 11시 반쯤 제주시 화북 2동 한 도로에서 개인택시가 주택으로 돌진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개인택시 운전자 80대 남성 A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주택 일부가 불에 타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제주산 수산물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달 25일부터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25건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고, 유통단계 검사에서도 21건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추석 전 상생할인 집중지원과 홈쇼핑과의 업무협약 등을 통해 제주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고,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할 방침입니다.

행정체제개편과 관련해 제주자치도와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특별법 개정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오늘(4일) 국민의힘 제주도당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 지사는 국민의힘 제주도당과 자주 소통하면서 협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용진 도당위원장은 2공항 갈등 조정 관리 노력이 필요하다며 제주 인센티브를 담은 특별법 제정을 제안했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