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4] JIBS 8 뉴스
[제주 날씨] 4월 중순인데 대설주의보? 찬바람에 체감온도 '뚝' 떨어져
[제주 날씨] 4월 중순인데 대설주의보? 찬바람에 체감온도 '뚝' 떨어져
오늘은 가끔 비와 함께 산지에는 때늦은 눈이 내렸는데요.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내일 새벽까지 5mm 내외의 비와,

최대 5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여기에 태풍급 돌풍이 불어들면서 밤까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더 낮으니까요.

급격한 기온변화에 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지역별 기온부터 살펴보시면, 애월의 아침기온 7도,

한낮에는 14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요.

내일 아침 표선은 7도로 시작해

한낮에는 1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새벽까지 곳곳에 눈이 내리겠는데요,

내일 아침 성판악 0도, 한낮에는 11도가 예상됩니다.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는 내일 오전까지,

남쪽 바깥 먼바다는 내일 늦은 오후까지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전국적으로 약하게 비나 눈이 내리겠는데요.

중부내륙과 전라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인천이 11도, 광주는 15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아시아날씨도 살펴보겠습니다.

홍콩은 맑은 하늘 보이는 가운데, 아침과 낮기온 모두 20도 선을 웃돌며 포근하고요,

하노이는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10도가량 크게 벌어집니다.

수요일부터는 예년 이맘때 봄 날씨를 회복하겠고요.

이번 주 토요일에 또 다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JIBS 기상캐스터 이소연 기자
[단독] 역주행 도주극 전동킥보드...잡고 보니 흉기 소지
[단독] 역주행 도주극 전동킥보드...잡고 보니 흉기 소지
도심 한복판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위험한 도주극을 벌인 운전자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중앙선을 넘고 역주행까지 하며 무려 30분이나 도주행각을 벌였습니다.

경찰이 운전자를 검거했더니 10대 청소년이었습니다.

심지어 소지품에선 흉기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용기 기잡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전동 킥보드를 타고 경찰을 피해 도망갑니다.

갑자기 방향을 바꾸더니 중앙선을 넘어 순찰차도 피해갑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한바탕 도주극이 펼쳐진 건 지난 9일 밤.

안전모도 쓰지 않은 채 중앙선 침범에 역주행까지 일삼았습니다.

김현웅/ 제주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 경위
"아찔한 상황이 많았거든요. 사이렌도 하고 육성으로도 하차해서 정지하라고 했음에도 계속적으로 주변을 배회하고 돌아다녔습니다."

쫒고 쫓기는 추격전은 약 30분간 이어졌습니다.

결국 도주를 포기한 이 남성. 면허도 없는 10대 중학생이었습니다.

정용기 기자
"10대 중학생은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도로에서 경찰관을 들이받은 뒤 전동킥보드를 내팽개치고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특히 이 중학생은 체포 후에도 경찰을 비웃으면 진술을 비웃었고,

소지품에선 30센티미터 길이의 흉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중학생을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에, 주거가 일정하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자칫 또 다른 문제로 이어지진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화면제공 제주자치도 교통정보센터
제주방송 정용기(brave@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