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5] JIBS 8 뉴스
[제주 날씨] 오늘 맑고 기온 오름세...토요일 오후 비소식
[제주 날씨] 오늘 맑고 기온 오름세...토요일 오후 비소식
오늘은 눈비구름대가 물러나면서 맑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아침공기는 쌀쌀했지만, 한낮에는 볕이 내리쬐며 포근했는데요.

내일과 모레는 낮 기온이 24도 안팎으로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큰 곳이 있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지역별 기온부터 살펴보시면,

한림의 아침기온 11도, 한낮에는 21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겠고요.

내일 아침 성산은 11도로 시작해. 한낮에는 2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내일 아침 영실 6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12도에서 20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거세게 요동치던 바다는 서서히 안정을 되찾겠는데요.

다만, 내일 오후에는 전 해상의 물결이 최고 2.5m까지 일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해안과 전국 내륙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서울이 23도, 대구는 26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아시아날씨도 살펴보겠습니다.

도쿄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낮기온 21도까지 올라 포근하고요. 원산은 낮기온 11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포근한 봄날씨를 보이다가,

이번 주 토요일 오후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JIBS 기상캐스터 이소연 기자
민간특례사업 야적장 '갈등' 무슨 일?
민간특례사업 야적장 '갈등' 무슨 일?
민간특례사업 공사 과정에서 나온 토사 반출 문제를 지적했었습니다.

이번에는 허가를 얻은 야적장에서까지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제주에는 현재 야적장이나 사토장 등으로 사용되는 곳이 17곳이나 되는데,

앞으로 비슷한 문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용기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시의 한 야적장입니다.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공사장에서 나온 토사가 쌓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곳이 콩 농사를 짓는 밭이라는 것입니다.

정용기 기자
"작년까지만 해도 콩 농사가 한창이었던 이 밭에 야적장 허가가 내려지면서 토사가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콩 농사를 짓던 최선행 씨는 울분을 토하고 있습니다.

일부만 야적장으로 사용하겠다는 민간특례사업 하도급 업체를 믿었다가 낭패를 봤다는 겁니다.

최선행 / 농민
"공사를 3분의 1정도만 파기해서 할테니 수락해 달라고 해서 수락해줬죠. (며칠 뒤) 어떻게 되는가 해서 봤더니 전체적으로 이렇게 다 수확할 수 없도록 전부 파괴가 돼 있고..."

업체 측에서 보상금을 제시했지만 최씨는 결국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하지만 업체 측은 경찰 조사에서 500만 원을 주고 공사를 하기로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실제로 최근 JIBS가 보도한 제주시 용강동 불법 성토 의혹을 비롯해 조천읍과 구좌읍 등지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시작 이후 야적장이나 사토장 등으로 사용되는 곳은 모두 17곳.

사업 과정에서 토사 반출 문제가 불거지면서 자칫 지역사회 갈등으로 확산되진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제주방송 정용기(brave@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