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JIBS 8 뉴스
[제주날씨] 여름 더위 지나고 다시 봄... 한낮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제주날씨] 여름 더위 지나고 다시 봄... 한낮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어느덧 5월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른 여름 더위가 지나고 다시 봄날씨로 돌아왔는데요.

다만, 당분간 한낮에는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맑거나 가끔 구름 지나겠고요.

자세한 내일 지역별 기온부터 살펴보시면,

내일 아침 애월과 한림 15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23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내일 아침 표선 14도, 한낮에는 24도까지 오르며 일교차가 크다는 점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15도에서 21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잔잔하겠지만,

당분간 해수면이 높은 기간으로 저지대 침수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한 주는 뚜렷한 비 소식 없이 갈수록 날이 더 더워지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겠고,

당분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는데요.

내일 낮 기온 강릉 24도, 청주와 전주는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어서 아시아날씨도 살펴보시면,

도쿄는 이번 주 내내 흐린 하늘이 이어지겠고요.

하노이는 수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당분간 이맘때 늦봄 날씨를 보이며 포근하겠는데요.

하늘빛은 수요일까지 맑다가, 목요일에는 점점 흐려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JIBS 이소연 기상캐스터 기자
한라산에서 일출...야간 산행 7월 중 한시적 허용
한라산에서 일출...야간 산행 7월 중 한시적 허용
오는 7월 제주에선 세계유산축전이 열리게 됩니다.

이 기간엔 백록담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한라산 야간 산행이 한시적으로 허용될 예정입니다.

한라산 미공개 구간인 백록샘과 비공개 동굴인 김녕굴 등도 개방될 예정입니다.

권민지 기잡니다.

(리포트)
흐린 하늘 너머 장엄하게 솟아오르는 태양.

여기에 신비로운 백록담의 풍경까지 더해집니다.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절경에, 한라산을 찾은 이들은 새벽 추위도 잊고 풍경을 감상하고 사진으로 기록합니다.

권민지 기자
"한라산 정상에서 구름 사이로 붉게 떠오른 일출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자랑하며 생물권 보전 지역부터 세계자연유산과 세계지질공원까지,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한 한라산.

이처럼 백록담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한라산 야간 산행 허용은 지난 1월 1일 새해 이후 처음입니다.

한라산 야간 산행은 세계유산축전 기간인 오는 7월 중에도 2일간 한시적으로 허용될 전망입니다.

국내외 방문객들이 제주의 세계자연유산의 가치에 대해 공감하고, 이를 널리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또 세계유산축전 기간 동안 한라산 미공개 구간인 백록샘과 비공개 동굴인 김녕굴 등도 개방될 예정입니다.

강경모 /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 사무국장
"(세계유산축전은) 우리나라의 세계 유산을 전세계에 알려보고자 만들어 졌거든요. 축전 기간에만 개방을 해서 보여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 한라산 야간 산행뿐만이 아닌 모든 프로그램이 호기심을 느끼기에 굉장히 좋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2025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은 오는 7월 4일부터 22일까지 19일간, 한라산 천연보호구역과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등에서 이어질 예정입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