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5] JIBS 8 뉴스
[서수현 선거캐스터] 제주 교육감 후보자 이석문-김광수 공약 비교
[서수현 선거캐스터] 제주 교육감 후보자 이석문-김광수 공약 비교
6·1지방선거 출마자들의 공약을 비교 분석하는 시간.

오늘은 이석문, 김광수 후보자가 4년만에 1:1 재대결을 펼치는 제주도교육감 선거입니다.

공약 소개 순서는 투표용지 게재순위 추첨 결과 A형에서 이석문 후보자가 먼저 표시되는 만큼, 이 후보자의 공약을 먼저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석문 후보자는 제주시 동지역 일반고 신설을 공약했습니다.

방법은 제주고 동문회의 반대로 새로운 부지를 물색한다는 계획입니다.

제주시 아라, 영평지역 초등학교 신설도 공약했습니다.

표선고에 도입된 IB학교는 제주 서부지역과 제주시 동지역으로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일반계고와 특성화고의 경계를 없애는 미래형 고등학교 캠퍼스 구축을 공약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학부모 의견 수렴을 위한 학부모 소통지원센터를 만들고,

교육행정직, 교무행정 정원 확대와 공사립 차별 없는 인력 지원 등도 약속했습니다.

다음으로는 김광수 후보자입니다.

첫째 공약으로는 돌담형 제주교육을 꼽았는데, 교육주체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해 정책을 돌담처럼 쌓아간다는 구상입니다.

고교체제개편은 제주시 노형연동지역에 여중고를 설립하고, 예술체육 중고교도 전환이나 신축을 고민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학력격차가 발생하지 않는 온라인 교육시스템 구축과 공기질 관리와 스쿨버스 운영을 통한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공약했습니다.

다음으로 4차산업혁명에 맞는 인재 육성과 함께 갈등조정관제 시행을 약속했습니다.

또 고3 학생 항공료와 체류비를 일부 지원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으로는 교육현안에 대한 두 후보자의 입장을 비교했습니다.

우선 IB교육에 대해 두 후보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이 후보자는 확대를, 김 후보자는 단계적 적용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고 동문회의 반대에 부딪힌 신제주권 학교 설립에 이석문 후보자는 다른 부지를 찾아 일반고를 신설한다는 계획이고, 김광수 후보자는 여중고를 신설하고, 부지 문제는 동문회와의 소통으로 풀겠다는 입장입니다.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추가 설립에 대해 이석문 후보자는 불필요, 김광수 후보자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예체능고에 대해서 이 후보자는 기존 애월고 함덕고 유지를, 김광수 후보자는 탐라교육원 부지를 활용해 일반고와 예체능고를 분리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중도.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로 다시 한 번 1:1 승부가 펼쳐지는 제주도교육감 선거.

이번에도 이석문 후보자가 승리해 3선 교육감이 될지, 아니면 김광수 후보자가 설욕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선거캐스터 서수현이었습니다.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윤인수(kyuros@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