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귤 출하 농장 2백여곳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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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지 오름 상당..."매입 근거 없어"

오름 사유지에서 발생한 훼손 사건이 있었죠. 문제는 제주지역 오름 상당수가 사유지라 비슷한 일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는데 있습니다. 하지만, 오름을 체계적으로 보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김동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의 오름은 대표적 화산 지형으로 환경 뿐만 아니라 경관적으로도 중요한 생태 자원입니다. 도내 오름은 368개. 이중 사유지 오름은 55% 가량인 2백개가 넘습니다. 지난 2000년 기준 제주 동부지역 오름 군락들을 보면, 일부 공유지에 있는 오름들을 제외하고 대다수가 사유지입니다. 김동은 기자 "제주지역 오름 상당수가 사유지로 분류 돼 효과적인 관리에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산지전용 허가 없이 오름을 훼손한 사건은 대표적 사례입니다. 자치경찰이 훼손 면적으로 파악한 건 일부 임야 일 뿐, 이미 오름 사유지 상당 부분은 농지 허가를 받아 경작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도내 사유지 오름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비슷한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깁니다. 토지주 "남의 사유재산인데 잡목을 하나 베어주는 것도 아니고, 여기 3,700평을 시에 기부채납하겠다고 (건의했다)" 문제는 이런 사유지 오름을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사실상 없다는 점입니다. 제주특별법상 곶자왈은 사유지 매입을 할 수 있도록 규정돼, 매년 관계기관과 재단 등에서 지속적인 매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름의 경우, 사유지를 매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입니다. 현원학 제주생태교육연구소장 "사유지 오름에 대해서도 행위를 제한할 수 있는 일반 법이나 조례가 없다시피 하다보니까 특별법에 오름 보전에 관한 제도 개선을 하는게 중요하고..." 제주자치도는 사유지 오름을 매입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 특별법 개정 등 관련 움직임 조차 없는 실정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제주날씨]맑고 따스한 봄 날씨...중산간, 동부 큰 일교차 유의!

오늘도 맑고 포근해서 야외활동 즐기기 좋았는데요. 제주시의 아침 최저 기온 17도로 선선하게 출발해, 한낮에는 23도선을 보였습니다. 다만, 당분간 중산간과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니까요. 입고 벗기 쉬운 겉옷 하나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은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요. 자세한 지역별 기온부터 살펴보시면, 내일 아침 애월과 한림 15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24도 안팎으로 오르며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내일 아침 표선도 15도로 시작해, 한낮기온은 24도로 평년 수준이 예상됩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14도에서 21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잔잔하겠지만,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제주도 북쪽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사전투표일인 내일, 전국이 대체로 구름 지나거나 맑은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한낮에는 강한 볕이 내리쬐면서,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가 높게 치솟겠고, 오존 농도도 전국적으로 짙겠습니다. 이어서 아시아날씨도 살펴보시면, 베이징은 맑다가 주말 동안 비가 내리겠고요. 뉴델리는 뚜렷한 비 소식 없이 4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는 당분간 맑은 하늘 속, 예년 이맘때 날씨를 보이며 포근하겠고요. 다음 주 초반에 하늘빛이 흐려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제주날씨#이소연_기상캐스터#날씨#뉴스#제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