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서울의 모 여고에 재학 중이던 쌍둥이 여고생이 같은 학교 교무부장이던 아버지로부터 시험지와 답안지를 미리 받았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현재 이 사건은 대법원까지 넘어가 아직도 법적 다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버지와 자녀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다 보니 벌어진 사건이었습니다.
부모 재직 고교에 자녀 진학 금지
제주에선 내년부터 부모와 자녀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게 금지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전형 기본 계획을 발표하면서, 예년과 다른 입학 전형 규정을 추가시켰습니다.
부모가 교사로 있는 평준화 일반고에 자녀가 진학하는 걸 금지시켰습니다.
제주교육청은 평준화 일반고 입학 전형 진행하면서, 부모가 교사로 재직 중인 학교에 자녀가 전산 추첨 배정되지 않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장 전형 학교인 경우도, 부모가 재직 중이라면 자녀가 지원 자체를 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입시 부정 발생 가능성 원천 차단
부모와 자녀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닐 경우, 내신 성적이나 수행 평가에 직간접적인 입김이 미쳐 대학 입시 부정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런 가능성을 아예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이에따라 부모가 고등학교 교사이고 올해 중학교 3학년인 학생의 경우, 내년 제주시 동지역과 서귀포시 동지역의 평준화 일반고에 진학하려면 부모가 재직하지 않는 학교를 골라 지원해야 합니다.
제주교육청은 다만 부모가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갈 예정인 경우엔 지원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교사 자녀가 선택한 진로가 부모가 교사로 있는 학교에 진학을 해야만 할 경우 별도 심의를 거쳐 입학 허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재 이 사건은 대법원까지 넘어가 아직도 법적 다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버지와 자녀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다 보니 벌어진 사건이었습니다.
부모 재직 고교에 자녀 진학 금지
제주에선 내년부터 부모와 자녀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게 금지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전형 기본 계획을 발표하면서, 예년과 다른 입학 전형 규정을 추가시켰습니다.
부모가 교사로 있는 평준화 일반고에 자녀가 진학하는 걸 금지시켰습니다.
제주교육청은 평준화 일반고 입학 전형 진행하면서, 부모가 교사로 재직 중인 학교에 자녀가 전산 추첨 배정되지 않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장 전형 학교인 경우도, 부모가 재직 중이라면 자녀가 지원 자체를 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입시 부정 발생 가능성 원천 차단
부모와 자녀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닐 경우, 내신 성적이나 수행 평가에 직간접적인 입김이 미쳐 대학 입시 부정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런 가능성을 아예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이에따라 부모가 고등학교 교사이고 올해 중학교 3학년인 학생의 경우, 내년 제주시 동지역과 서귀포시 동지역의 평준화 일반고에 진학하려면 부모가 재직하지 않는 학교를 골라 지원해야 합니다.
제주교육청은 다만 부모가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갈 예정인 경우엔 지원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교사 자녀가 선택한 진로가 부모가 교사로 있는 학교에 진학을 해야만 할 경우 별도 심의를 거쳐 입학 허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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