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 부르더니 2500원에 넘겨...전 '충주맨' 김선태 10년 탄 중고차 매각
공직을 떠나 유튜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전직 '충주맨' 김선태씨가 아픈 자녀를 둔 20대 가장에게 자신이 타던 중고차를 단돈 2,500원에 판매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선태씨는 어제(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4분 34초짜리 분량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홍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10년간 직접 운행한 차량을 중고로 매각하는 과정이 담겼습니다. 김씨의 차량은 해당 플랫폼의 차량 점검 결과 550만 원의 매입가를 제시받았습니다. 이후 김씨는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한 구독자를 직접 찾아가 차량을 전달했습니다. 당첨된 차량의 새 주인은 선천적으로 신장이 좋지 않은 갓 돌이 지난 딸을 키우고 있는 24세의 아빠였습니다. 그는 딸의 대학병원 통원 치료를 위해 차량이 절실한 상황으로, 희망 구매 가격으로 87만 원을 적어냈습니다. 하지만 김씨는 "애정이 많은 차"라며 판매 가격으로 '2500'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당첨자가 할인을 해줄 수 있는지 묻자, 김씨는 "2,500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김씨는 또 당첨자가 제시한 희망 금액에 맞춰 약 87만 원 상당의 기저귀와 물티슈를 별도로 준비해 차량 트렁크에 채워 전달했습니다. 차량을 받은 담첨자 가족은 해당 영상에 댓글을 남겨 "조금 할인 해달라고 한 건 차량 가격이 2,500원일거란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해 장난으로 2,500만원 달라고 하신 줄 알고 그런 것"이라며 "이렇게 좋은 기회, 좋은 차를 얻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아울러 "직접 탁송까지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름도 가득 채워주시고 기저귀와 물티슈까지 선물해 주셔서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05-30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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