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의 기억, 재일동포와 공유.. 日 도쿄서 특별전 개막
제주 평화로 제한속도 하향되나.. 시속 80→70㎞ 논의
“서울에도 진눈깨비”… 영하권 추위에 비·눈, 제주엔 강풍까지
[제주날씨] 흐리고 저녁부터 빗방울.. 낮 기온 평년 수준
제주도-의회, 내년 국비 확보 위해 국회 공동 대응
내년 제주도의원 의정비 6,941만 원.. 2.7% 인상
국힘 '탄핵' 주장에 민주당 "李, 세계인이 존경하는 대통령"
조작기소 특검안 통과 후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대통령 엄호에 나섰습니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8일) 국회에서 "국민의힘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 대통령을 두고 "세계인이 존경하는 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망가뜨린 대한민국을 얼마나 빠르게 정상화시켰느냐"며 "빛의 속도로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실현하고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대통령을 향해 말도 안 되는 비난을 일삼는 건 기본적으로 상식과 예의를 저버린 행동"이라며 "오히려 국민의 지탄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어제(7일) 조작기소 특검법 규탄 집회에서 "공소취소 특검법은 딱 한 사람, 오로지 이재명을 위한 법"이라며 "범죄자 이재명의 모든 죄를 없애고 감옥행을 막기 위한 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옛날에는 종이 주인을 배신하면 '멍석말이'를 했다"라며 "국민을 배신한 대통령은 지금 '탄핵말이'가 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며 이재명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라며 "당장 탄핵해서 끌어내리고 재판을 재개해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11-0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서영교 "조작기소 특검 팩트체크한다.. 대통령 이해충돌, 말도 안 되는 헛소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조작기소 특검을 두고 야권의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권에서도 반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은 어젯밤(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몇 가지 질문에 팩트체크 하겠다"며 특검 쟁점 사안을 가져왔습니다. 우선 이재명 대통령과의 이해충돌 논란에 대해선 "말도 안 되는 헛소리"라며 "대통령은 특검의 수사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수사 대상은 윤석열 검찰, 국정원, 감사원으로 수사 감사 등의 과정에서 조작하고 은폐하고 허위공문 등 한 자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사·기소분리 검사가 수사에 참여하는 것을 두고는 "무식한 소리, 뭐 모르는 소리"라며 개정된 형사소송법 부칙 14조에 있다"라며 "새로만들어지는 특검마다 특검과 특검보 검사가 수사하게 돼 있음"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이 수사대상자인 검사가 수사에 참여하면 이해충돌이 될 우려가 있다는 것에 대해선 "이또한 헛소리"라며 "수사대상이 아닌 검사가 수사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역대 최대 특검이라는 것에 대해선 "말도 안 되는 거짓"이라며 "내란특검보다 규모가 더 적고 기간도 다른 특검과 같은 기간 기본 90일로 똑같다"고 말해습니다. 그러면서 "증거를 조작하고 증거를 은폐하는 등 국가기관 범죄자를 제대로 처벌하는 것이 민생을 살리고 정의를 바로 잡는 것"이라며 "국힘 일부와 한동훈 등은 수사대상 될 가능성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11-0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제주4.3의 기억, 재일동포와 공유.. 日 도쿄서 특별전 개막
제주4·3의 기억을 재일동포 사회와 공유하고 평화·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제주4·3 국제 특별전'이 일본 도쿄에서 개막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어제(7일) 오후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한국중앙회관 민단홀에서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오랜 세월 제주4·3을 기억하고 추모해 온 재일동포 사회와 함께 4·3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개막식에는 이혁 주일본대한민국대사와 오영석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동경본부 단장을 비롯해 현지기관·단체 관계자와 재일동포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던 일본의 유명 가수 가토 도키코도 자리했습니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4·3의 아픔을 말할 수 없었던 시절에도 재일동포분들과 함께 지켜온 제주4·3의 기억이 기록으로 남아 세계기록유산이 됐다"며 "그 기억이 이제 세대를 이어 평화와 인권을 지키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혁 주일본대한민국대사는 "평화와 인권이라는 공동체적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특별전이 이곳 도쿄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특별전이 재일동포 사회와 국제사회에 제주4·3의 역사적 기록과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 그 의미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제주4·3의 역사와 진상규명·명예회복 과정,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 일본에서 이어져 온 4·3의 기억 등을 주제로 구성됐습니다. 전시장에서는 사진과 영상 자료를 비롯해 제주4·3 당시의 역사적 현장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습니다. 이밖에 일본에 거주하는 제주4·3 희생자와 유족의 권리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안내·상담 창구도 운영됐습니다. 제주도는 해외 거주로 관련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필요한 행정정보를 제공하고, 추가신고와 보상 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권리 회복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변영근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앞으로도 4·3의 기록과 기억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해외에 거주하는 희생자와 유족의 권리 회복을 세심하게 지원해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과 평화·인권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2026-11-0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변호사 선임하라” 민주당 경고에… 트럼프 “감옥 갈 사람은 너희”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다수당을 모두 탈환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행정부를 조사하겠다는 민주당을 향해 법무부의 즉각적인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내년 1월 새 의회 출범 이후 트럼프 일가의 사업 거래와 행정부의 권한 남용 의혹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공갈과 사법권의 정치적 악용으로 규정하며 형사처벌까지 거론했습니다. ■ “공갈협박범 감옥 보내야”… 법무부 수사 요구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트루스소셜에서 민주당이 법무장관 등 행정부 인사들과 공화당 후원자들에게 탄핵과 각종 처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최고 수준의 공갈이자 사법 무기화”라고 비난하며 법무부에 즉각적인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이어 “감옥에 가야 할 사람들은 바로 이 공갈협박범들”이라며 민주당이 공화당 후원자들에게 협박성 서한까지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트럼프 일가 사업·백악관 기부금까지 조사 예고 지난 3일 중간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은 2027년 1월 3일 새 의회 출범 이후 트럼프 일가의 사업 거래와 가상자산 관련 사업, 행정부 고위 인사들의 이해충돌 의혹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백악관 연회장 건설에 제공된 민간기업 기부금도 조사 대상으로 거론되며, 민주당 의원들은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서한을 공개했습니다. 차기 하원 감독위원장으로 유력한 로버트 가르시아 민주당 하원의원은 선거 결과가 민주당의 승리로 기울자 소셜미디어 엑스(X)에 “변호사를 선임하라”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은 청문회와 증인 소환, 자료 제출 요구 등을 통해 조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일부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세 번째 탄핵 추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 기소 무산된 슬롯킨 다시 겨냥… 법적 책임 공방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 엘리사 슬롯킨 미시간주 연방 상원의원도 직접 겨냥했습니다. 슬롯킨 의원이 공화당을 지지하는 젊은이들을 추적해 처벌하려 한다는 주장입니다. 앞서 슬롯킨 의원은 지난달 시카고대학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참여하려는 젊은이들이 향후 법적 책임을 질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습니다. 공화당의 비판에는 위법행위 가담을 경고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슬롯킨 의원은 과거 군인과 정보기관 직원들에게 불법적인 명령을 거부하라고 촉구하는 영상에 참여했다가 법무부의 수사 대상에 올랐지만, 대배심은 관련 의원들에 대한 기소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슬롯킨 의원은 이번에도 법을 위반하거나 납세자의 돈으로 사익을 취했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026-11-08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일시금 600만 원에도 과반 반대”… 포스코 임금협상 다시 원점
포스코 노사가 창사 이후 첫 파업까지 겪으며 마련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습니다. 기본급 2.6% 인상과 일시금 600만 원, 특별승호까지 포함됐지만 조합원 과반의 동의를 얻지 못했습니다. 찬반 격차는 311표였습니다. 노조가 당초 요구한 기본급 인상률 7.1%와 잠정합의안 사이에는 4.5%포인트의 차이가 남았습니다.  지난 6월 시작된 임금교섭이 다시 협상 단계로 돌아가면서 임금 인상 폭과 보상 조건을 둘러싼 노사 간 줄다리기가 이어지게 됐습니다. ■ 투표율 97.38%… 311표 차로 뒤집힌 잠정합의 8일 노동계 등에 따르면 한국노총 금속노련 소속 포스코노동조합이 전날 실시한 임금교섭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반대 4,744표(51.69%), 찬성 4,433표(48.31%)로 부결됐습니다. 전체 선거인 9,424명 가운데 9,177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97.38%를 기록했습니다. 반대표가 찬성표보다 311표 많았고, 찬반 비율의 격차는 3.38%포인트였습니다. 노사 교섭대표가 마련한 합의안이 조합원들의 최종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지난 6월 16일 시작된 올해 임금협상은 재교섭을 앞두게 됐습니다. ■ 기본급 7.1% 요구에 합의는 2.6%… 보상 조건도 쟁점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2.6% 인상과 특별승호 3호봉, 일시금 600만 원 지급이 포함됐습니다. 일시금은 목표 달성 격려금 350만 원, 타결 축하·노사 화합 장려금 20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 원으로 구성됐습니다. 명절 상여금은 200만 원에 기본급의 20%를 더해 지급하고, 2028년 이후에는 기본급 반영 비율을 30%로 높이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교대근무 휴일수당 추가 지급과 상주·정비수당 인상, 배우자와 자녀에 대한 의료지원 확대에도 잠정합의했습니다. 노조의 최초 요구안은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지급 등이었습니다. 기본급 인상률은 최초 요구보다 4.5%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잠정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임금과 수당, 복리후생을 포괄한 절충안이었지만 조합원 과반은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 두 차례 부분파업에 무기한 파업 예고까지 포스코 노사는 지난 6월부터 약 30차례 실무·본교섭을 진행했지만 기본급 인상률과 보상 규모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교섭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노조는 지난 9월 48시간과 120시간에 걸쳐 두 차례 부분파업을 벌였습니다. 1968년 창사 이후 58년 만에 처음 발생한 파업이었습니다. 이후에도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자 노조는 이달 2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노사는 추가 파업을 앞둔 지난달 30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면서 파업 확대를 피했습니다. 그러나 7일 조합원 투표에서 합의안이 부결되면서 교섭 타결은 다시 미뤄졌습니다. ■ 9일 노조 대책회의… 재교섭 일정·추가 파업 주목 포스코 측은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노사상생 이념을 바탕으로 경영 여건과 직원들의 정서를 고려해 원만한 합의점을 찾도록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조는 오는 9일 대책회의를 열어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교섭 일정과 추가 쟁의행위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2026-11-08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대장동 숨은 설계자” 공세에 민주당 “사업 구상도 없던 시절”… 이용철 지명 정면충돌
이재명 대통령이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2010년 성남시 시설관리공단의 인사 심사가 16년 만에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임용 심사에 관여한 이력을 근거로 ‘대장동 숨은 설계자’ 의혹을 제기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당시 대장동 개발사업 구상조차 없었다며 맞섰습니다. 인선을 둘러싼 공방은 대통령 관련 형사사건으로도 번졌습니다. 조작기소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한 지난 6일 이 후보자의 지명까지 발표되자 국민의힘은 공소취소를 염두에 둔 측근 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후보자의 30년 넘는 법조 경력과 참여정부 청와대 근무 이력을 내세워 반박하고 있습니다. ■ 법무법인 동료에서 성남시 인수위원까지… 다시 불거진 과거 인연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이 후보자 지명을 ‘성남라인 권력 잔치’라고 비판하며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능력보다 인연, 원칙보다 충성”이라며 법무행정의 핵심 요직을 대통령의 과거 인맥으로 채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과거 이 대통령과 법무법인 새길에서 함께 활동했습니다. 2010년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에 당선된 뒤 시장직 인수위원으로 참여했고, 이후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를 지냈습니다. 야당이 집중적으로 문제 삼는 경력은 유동규 전 본부장의 임용 심사입니다. 이 후보자는 2010년 10월 유 전 본부장이 성남시 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으로 임용될 당시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에게 높은 평가 점수를 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번 인선에서도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 후보자를 대장동 의혹의 ‘숨은 설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 민주당 “당시 대장동 사업 구상도 없었다”… 5명 평가 결과로 반박 민주당은 유 전 본부장의 2010년 임용 심사와 이후 대장동 개발사업을 연결하는 야당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7일 SNS를 통해 이 후보자가 참여한 인사 심사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이전인 성남시 시설관리공단 시절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당시에는 대장동 사업 구상 자체가 없었다는 설명입니다. 신 대변인은 또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5명 모두 유 전 본부장에게 1위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해당 심사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이후 대장동 개발사업에 관여한 인물로 규정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도 야당의 의혹 제기를 비판하며 허위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특검법 통과 당일 장관 지명… 공소취소 논란까지 확대 이번 인선은 지난 6일 국회를 통과한 조작기소 특검법과 맞물리면서 정치적 논란이 커졌습니다. 국회는 당시 재석 의원 168명 가운데 찬성 167명, 반대 1명으로 특검법을 가결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특검 수사 대상에는 대장동·위례신도시·백현동 개발 관련 사건과 쌍방울 대북송금, 성남FC 후원금 사건 등 이 대통령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기소 과정도 포함됐습니다. 법안 심사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특검의 공소취소 권한과 사건 이첩 요구권은 최종 법안에서 삭제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법무부 장관의 권한 행사와 특검 수사 결과를 연결해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취소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7일 이번 인선을 ‘방탄 시나리오의 완성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의 과거 측근을 법무부 수장으로 기용해 관련 형사사건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는 주장입니다. ■ 검찰 실무 경험 놓고도 충돌… 민주당, 참여정부 경력 부각 이 후보자의 법무행정 전문성 역시 여야 평가가 엇갈리는 대목입니다. 국민의힘은 검찰 실무 경험이 없는 방위사업청장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한 데 반발하고 있습니다. 공소청 체제의 안착과 새로운 형사사법체계 운영을 책임질 인물로 적합한지 검증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으로 30년 넘게 법조계에서 활동했고,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한 경력을 강조했습니다. 신현영 대변인은 이 후보자가 반부패 제도 개혁과 검찰 정책, 법무·교정·출입국·인권 분야를 다뤘다며 ‘성남라인 이전에 친노인사’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참여정부 시절 초대 방위사업청 차장을 지냈고, 지난해 11월 방위사업청장에 임명됐습니다. 민주당은 법조 경력과 행정 경험을 갖춘 인물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형사사법체계 정착에 적합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 대통령실 “대장동 의혹 검증에 반영”… 청문회 소명 예고 대통령실은 이 후보자의 대장동 관련 의혹을 인사 검증 과정에서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6일 인선 발표에서 이 후보자의 법률 전문성과 구조개혁 등 행정 경험을 평가하며 새로운 형사법체계의 조속한 안착과 공정한 법무행정 구현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장동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검증 과정에서 감안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소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2026-11-08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제주 평화로 제한속도 하향되나.. 시속 80→70㎞ 논의
제주자치도가 교통사고 위험구간 예방대책으로 제주 평화로에 대한 제한속도 하향을 논의해 결과가 주목됩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그제(6일) 관계기관과 함께 진행된 '2026년 제3차 지역 안전지수 협업회의'에서 평화로 무수천교차로 일대 반복적인 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방안이 집중 점검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제주도와 관계기관은 현재 시속 80㎞인 제한속도를 70㎞로 낮추고, 과속단속카메라 운영 등 기존 조치에 대한 보완 필요성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전문가들은 노후 미끄럼 방지포장 개선과 미끄럼 방지 외 특수시설 설치, 제한속도 추가 하향 등을 제안했습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제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 2023년 48명에서 2024년 56명으로 늘었으나, 올해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회의에선 이밖에도 경찰과 자치경찰은 안전띠 미착용과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재난전광판과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교통안전 수칙과 사고 예방 정보를 집중 홍보키로 했습니다. 또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과 운수종사자 안전교육을 지속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과 횡단보도 가시성 개선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위험구간의 시설 개선뿐 아니라 단속과 교육, 홍보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26-11-0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서울에도 진눈깨비”… 영하권 추위에 비·눈, 제주엔 강풍까지
일요일인 오늘(8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 지역에 진눈깨비가 떨어지고 눈이 날리는 등 초겨울 날씨가 나타났습니다. 내륙 곳곳에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와 눈이 확대되겠습니다. 제주에는 늦은 오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밤부터 내일(9일) 저녁까지 최대 30㎜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부터는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까지 겹치면서 육상과 해상의 기상 여건이 나빠질 전망입니다. ■ 서울에도 진눈깨비… 오후부터 중부 비·눈 확대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현재 수도권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으며, 서울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는 진눈깨비가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오전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릴 수 있습니다. 비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서 시작됩니다. 오후 3~6시에는 수도권과 강원도 대부분 지역으로, 저녁 6~9시에는 충청권 북부와 경북 북부로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밤 9시부터 자정 사이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서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리거나 눈으로 바뀌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제주 오후부터 빗방울… 밤부터 5~30㎜ 비 제주는 오늘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오후 3~9시에는 0.1㎜ 미만의 약한 빗방울이 예상되며, 밤 9시부터 자정 사이 비가 시작돼 내일 저녁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30㎜입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지겠습니다. 낮은 구름이 걸리는 산간도로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주의 오늘 낮 최고기온은 18~20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3~15도, 낮 최고기온은 15~17도로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평년보다 3~5도 낮겠습니다. 10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10~12도, 낮 최고기온 14~17도로 낮 기온이 더 내려가겠습니다. ■ 제주 순간풍속 초속 20m… 먼바다 최대 3.5m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10일) 제주에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 산지에서는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해상에서는 내일 오후부터 제주도 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8~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3m로 높게 일겠습니다. 특히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서는 바람이 초속 15m 안팎까지 강해지고, 파고도 최대 3.5m에 이를 전망입니다. 강풍에 따른 시설물 피해와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되며, 여객선과 조업 선박은 기상특보와 운항 상황을 확인해야 합니다. ■ 비 그친 뒤에도 쌀쌀… 제주 11일 낮 최고 15~17도 제주는 10일 대체로 맑아지겠고, 11일에는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11일 제주 아침 최저기온은 9~11도, 낮 최고기온은 15~17도로 예상됩니다. 비가 그친 뒤에도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2026-11-08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