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불어난 물에 배수로 빠진 70대 구조
태풍은 일본으로 갔지만 제주 전역 강한 비바람...추자도.동부권 호우경보 발효
[자막뉴스] "문화재 아닌데 왜" 자연석 반출 시도 적발
“월급이 아니라 이익을 달라”… 대기업 노사, 이제 ‘영업이익’을 놓고 싸운다
"제주도민 선택권 실종되고, 막판엔 전북 선거용 공약"...중앙 정치권이 뒤흔든 제주 선거
팔굽혀펴기 40개, 심장병 위험 96% 낮춘다...중년 남성 '건강 바로미터' 입증
골프장은 한산한데 골프웨어 시장 5조 건재..."스코어보다 착장이 먼저"
골프장을 찾는 사람은 줄고 있는데 골프웨어 시장은 오히려 5조원 안팎 규모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라운드 수요가 꺾여도 의류 소비는 줄지 않는 기현상입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자료를 보면 국내 골프장 내장객은 2022년 약 5058만명을 정점으로 2023년 4770만명대, 지난해 4740만명대, 올해는 약 4600만명 수준으로 3년 연속 내리막을 걷고 있습니다. 반면 골프웨어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커진 뒤 4조~6조원대에서 형성돼 현재 약 4조8000억~5조원 규모의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용 인구가 줄어드는데도 의류 소비가 버티는 현상은 단순한 경기 흐름만으로는 설명이 안 됩니다. 골프가 이제는 '잘 치는 스포츠'가 아니라 '잘 보이는 소비 게임'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골프웨어 소비 패턴을 보면 기능성보다 디자인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골프웨어가 스포츠 의류의 경계를 넘어 패션 아이템으로 소비되면서 착장 완성도와 브랜드 이미지가 구매 결정에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소비자 조사에서도 이런 변화는 숫자로 확인됩니다. 동일 골프웨어를 반복 착용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62.4%가 '시선이 신경 쓰여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라운드마다 새로운 착장을 고려한다'는 응답도 28.5%에 달했습니다. 골프웨어가 단순 운동복이 아니라 필드에서 노출되는 패션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가격 구조를 보면 이 부담이 얼마나 큰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골프 상하의 세트가 브랜드에 따라 30만~80만원, 기능성 이너웨어는 10만~30만원, 골프화는 10만~30만원, 모자.장갑 등 액세서리는 5만~15만원 수준입니다. 수도권 기준 주말 라운드 비용이 1인당 35만~4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의류만으로 최소 50만~150만원이 필요한 셈입니다. 소비 빈도도 늘고 있습니다. 삼성패션연구소 등 업계 자료를 종합하면 골프웨어 소비자의 연간 구매 횟수는 평균 3~5회 수준이며, MZ세대 중심 소비층에서는 5~8회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라운드를 한두 번 할 때마다 새 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도 있습니다. 이런 흐름을 만든 핵심 동력은 SNS입니다. 라운드 인증 사진이 일상화되면서 동일 착장을 반복하는 것이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이것이 자연스럽게 추가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습니다. 스크린골프의 확산도 골프웨어 소비를 떠받치는 요소입니다. 직접 필드에 나가지 않아도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확대되면서 골프는 일상형 콘텐츠로 자리 잡았고, 골프웨어도 스포츠 의류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패션으로 소비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골프웨어 시장은 프리미엄 브랜드, 중가 브랜드, 온라인.사회관계망서비스 기반 신흥 브랜드로 세분화되며 재편되는 중입니다. 특히 온라인 기반 브랜드는 낮은 가격과 빠른 신상품 회전율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결국 한국 골프 시장은 필드가 아니라 소비에서 움직이는 구조로 완전히 재편됐습니다. 이용객 감소와 달리 소비는 유지되고, 그 무게중심은 이미 '라운드'가 아닌 '착장'으로 옮겨간 상태입니다. 공과 클럽보다 옷과 모자가 먼저 장바구니에 담기는 시대, 18홀은 이미 옷장에서부터 시작되는 경쟁이 됐습니다.
2026-06-02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적자 한강버스에 세금 135억 또 투입하나...시의회 "민간 관광사업 지원이냐" 반발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한강버스 운영사에 서울시가 2년간 135억원 규모의 세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다시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지난달 26일 시의회에 제출한 한강버스 운영사업 업무협약 변경 동의안에 따르면, 시는 선박직원법에 따른 최소 승무 인원과 추가 안전 인력 비용을 반영한 운항결손액을 운영사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금액은 내년 82억8700만원, 2028년 52억5500만원으로 2년 합산 135억원 규모입니다. 한강버스 운영사의 재정 상태는 좋지 않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영업손실은 104억원, 당기순손실은 160억원에 이릅니다. 지난해 한 해 동안만 영업 손실이 93억원에 달했고, 매출 구조를 살펴보면 상품.식음 매출이 약 46억원인 반면 실제 운임 수입은 2억원을 간신히 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배를 타는 대중교통이 아니라 사실상 유람선 관광 수익에 기대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서울시는 5개년 비용 추계에서 운항결손액이 올해 52억5500만원, 내년 4800만원 수준으로 점차 줄고, 2028년부터는 부대사업 수익이 운항 손실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용 수요 자체는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올해 3월 전 구간 운항 재개 이후 세 달간 누적 탑승객은 23만명을 넘어섰고, 3월 6만2491명에서 4월 7만6488명, 지난달에는 9만1126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사업 초기 투자비와 인건비 부담, 낮은 인지도 탓에 운항결손이 발생하는 것으로, 시민의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익적 지원"이라는 입장입니다. 재원은 전액 시비로 충당합니다. 하지만 시의회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시의회는 지난 4월에도 셔틀버스 운영비와 승조원 추가 인건비 지원을 담은 이전 협약 변경안을 만장일치로 부결시킨 바 있습니다. "대중교통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사업에 시비를 투입하는 것은 사업 비용과 위험을 공공 재정에 떠넘기는 것"이라는 비판이 의회 안팎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변경안에서는 논란이 됐던 셔틀버스 운영비 지원은 제외됐지만, 지원 범위가 불명확하고 재정 부담이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합니다. 서울시의회는 오는 10일 정례회에서 이번 동의안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2026-06-02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미.이란 전쟁 교전 줄었다...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6월 첫 거래일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미국.이란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전쟁 초기와 같은 격렬한 교전은 없을 것"이라는 시장의 판단이 자리를 잡으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현지 시각 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09% 오른 5만1078.8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0.26% 상승한 7599.96, 나스닥은 0.42% 오른 2만7086.81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승의 중심에는 엔비디아가 있었습니다.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만든 개인용 컴퓨터용 반도체 신제품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6.3% 급등했습니다. 수혜주로 꼽힌 델과 HP도 각각 10%, 8% 올랐습니다. 반면 그동안 PC용 반도체 시장을 장악했던 인텔은 4.7% 떨어졌고, 퀄컴은 8.8% 미끄러지며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은 주가가 처음으로 1000달러를 돌파하며 6.6%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1% 상승했습니다. 이날 유가는 요동쳤습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이유로 이란이 미국과의 휴전 협상 중단을 선언하면서 브렌트유 선물 종가가 4.2% 급등해 배럴당 94.9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도 5.5% 오른 배럴당 92.16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장중에는 7.8%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교전을 중단하기로 했고 이란과의 협상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유가 상승폭은 다소 줄었습니다. 에너지 업종 주가는 유가 상승에 힘입어 올랐습니다. 엑손모빌과 셰브론이 각각 2.8%, 1.9% 상승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이란 갈등이 추가 확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2026-06-02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이재명 정부 의료혁신 1년, 제도 틀은 갖췄는데 현장은 "달라진 게 없다"
전공의 집단 이탈로 대형 병원이 마비됐던 의료대란이 터진 지 2년여가 지났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임 정부의 강압적 의료 정책 방식을 바꾸겠다며 의료계와의 대화와 공론화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취임 1년을 맞은 지금, 현장 의료진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전 정부와 비교해 무엇이 달라졌느냐고 되묻고 싶은 상황"이라는 말이 임상 현장에서 나옵니다. 먼저 전공의 인력 회복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당시인 지난해 6월, 수련 중인 전공의는 전국 2532명으로 의정 갈등 이전의 18.7%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하반기 모집에서 7984명이 복귀해 충원율이 59.1%까지 회복됐지만, 갈등 이전 수준과 비교하면 아직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복귀한 전공의들마저 수도권과 인기과에 쏠린다는 점입니다.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 등 8개 필수 과목 전공의는 예년의 70.1% 수준에 그쳤지만 그 외 과목은 88.4%까지 올라 격차가 뚜렷합니다. 지역 간 의사 쏠림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4년 기준 서울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4.67명인 반면 울산.강원.경남 등 일부 비수도권은 2.5명 수준으로, 한 나라 안에서 두 배 가까운 격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필수의료 전문의만 따지면 격차는 훨씬 큽니다. 수도권의 인구 1000명당 필수의료 전문의 수는 1.86명인데 비수도권 평균은 0.46명으로, 4배 가까운 차이가 납니다. 이런 격차는 고스란히 환자 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청주에서는 응급 분만을 받아줄 병원을 찾지 못한 산모의 29주 태아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분만 의료기관이 얼마나 빠르게 줄고 있는지 보면 상황의 심각성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2013년 706곳이던 분만 의료기관은 2024년 425곳으로 10년 새 40%가 사라졌습니다. 전국 250개 시.군.구 가운데 분만 기관이 단 한 곳만 남은 지역이 60곳, 아예 단 한 곳도 없는 지역이 77곳에 이릅니다. 이재명 정부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제도적 틀을 갖추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되는 성과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입니다. 지난 4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지난달 대통령이 공포한 이 법은 2030년 국립의전원을 개교해 매년 100명을 선발하고, 졸업 후 15년간 공공의료 분야에서 의무 복무하도록 한 것이 핵심입니다. 지역의사제도 추진됩니다. 지역의사법 제정을 통해 오는 2028학년도 신입생부터 지역의사 선발전형을 적용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총 2942명을 선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선발된 학생은 등록금.교재비.주거비 등을 지원받고 의사 면허 취득 후 10년간 지역에서 근무해야 합니다. 필수의료 의료진의 법적 부담을 줄이는 작업도 함께 진행됩니다. 분만 등 필수의료 전문의를 대상으로 의료사고 발생 시 최대 17억원까지 배상받을 수 있도록 고액 배상 보험료를 지원하고, 이달부터는 응급실과 신생아중환자실 전문의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하지만 의료계 현장은 여전히 회의적입니다. "중증질환 영역은 이미 후학이 끊긴 지 오래고, 지방은 응급 상황에서 치료 가능한 병원을 찾는 것이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진단이 나옵니다. 제도의 틀은 갖췄지만 국립의전원의 첫 의사 배출이 2034년이고, 지역의사제의 실질적 효과는 10년 이상 뒤에나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 당장 무너진 지역.필수의료를 살릴 수단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전문가들은 사건이 터질 때마다 단편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을 넘어, 우리 의료 시스템 전체를 어떻게 다시 설계할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문제의식과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2026-06-02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회식도 폭음도 옛말, '안 마시는 문화' 대세 됐다....10년 새 주류 출고량 17% 뚝
한국인의 술 소비가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가구의 월평균 주류 실질 소비지출은 1만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감소했습니다. 물가 변동 영향을 걷어냈을 때의 수치로, 2019년 분기 통계를 다시 집계한 이래 가장 큰 폭의 감소입니다. 주류 실질 소비지출은 지난 2023년 4분기부터 10분기 연속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통상 설이나 추석 명절이 포함된 분기에는 술 소비가 느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에는 이런 패턴마저 사라지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분이 반영된 명목 소비지출 기준으로도 주류 지출은 지난해보다 7.5% 줄어 8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가구의 감소폭이 10.2%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컸습니다. 60세 이상 가구도 6.9% 줄었고, 39세 이하 가구와 40대 가구에서도 각각 5.7%, 5.1% 감소해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줄었습니다. 39세 이하 가구는 5분기 연속, 40대 가구는 9분기째 감소하고 있습니다. 주류 출고량으로 봐도 흐름은 뚜렷합니다. 지난 2024년 국내 주류 출고량은 315만1000킬로리터로, 2014년의 380만8000킬로리터와 비교하면 10년 새 17.3% 쪼그라들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희석식 소주가 2019년 대비 10.9% 감소했고, 맥주도 같은 기간 4.6% 줄었습니다. 한 번 술자리에서 지나치게 많이 마시는 문화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면 올해 기준 전국 17개 시도의 월간 폭음률 중앙값은 33.8%로, 2023년 35.8%에서 2년 연속 내려갔습니다. 외식업 현장에서도 변화는 체감됩니다. 국세청이 집계한 지난해 12월 생활업종 통계를 보면 간이 주점 사업자 수가 전년 같은 달보다 10.4% 줄었고, 호프 주점도 9.5% 감소했습니다. 이런 변화의 배경으로는 코로나19 이후 회식과 음주 문화 자체가 바뀐 데다, 건강을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진 점이 꼽힙니다. 반면 무알코올 시장은 정반대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한 대형마트의 무알코올 맥주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21% 늘었고, 주요 주류업체의 무알코올 제품 매출도 20~27% 안팎의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주류업계는 줄어드는 국내 소비에 대응해 비.무알코올 제품 라인업을 늘리는 동시에, 과일 소주 등을 앞세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026-06-02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태풍은 일본으로 갔지만 제주 전역 강한 비바람...추자도.동부권 호우경보 발효
제주 전역에 여전히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올해 제6호 태풍 '장미'가 일본 오키나와 북북동쪽 해상을 거쳐 일본 방향으로 북상하면서, 태풍이 끌어올린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제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태풍 장미는 오는 5일 오후쯤 도쿄 동북동쪽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풍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 전역에는 강한 비바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추자도와 제주시 동부, 서귀포시 동부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제주도 산지와 제주시 북부.중산간, 서귀포시 남부.중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해상 특보도 잇따라 발효됐습니다. 제주도 남쪽 바깥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제주도 앞바다 동부.남부.서부와 남동쪽.남서쪽 안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입니다. 오늘 오전까지 제주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제주도 전역의 예상 강수량은 20~80mm입니다. 이미 호우경보가 내려진 추자도와 제주 동부권을 중심으로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해안가 급류 사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제주도 앞바다의 물결 높이는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해안가로는 높은 너울이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항해하거나 조업 중인 선박은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내일 새벽까지는 풍랑에 대한 긴장을 늦춰선 안 됩니다. 비는 오늘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에 대부분 그치고, 밤부터는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오늘 제주의 낮 최고기온은 23~25도입니다. 내일은 지방선거일입니다.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투표하는 데는 큰 불편이 없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5~26도로 오늘보다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오는 4일 목요일에는 오전 6시에서 오후 3시 사이 제주 전역에 5~20mm의 비가 다시 내리겠습니다.
2026-06-02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