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민선 교육감 탄생... "고의숙 시대 열렸다" [자막뉴스]
한동훈은 돌아왔다… 이제 국민의힘이 답할 차례다
전체 의석 4석 중 3석 획득... 민주당 제주도당 "더 깊이 도민 속으로"
흑색선전에 공무원 개입까지... 제주 선거사범 수십명 줄줄이 덜미
늘어난 제주도의원 비례의석에 군소정당 격전.. '5% 벽' 조국혁신당만 넘었다
李 "국민 뜻 받들어 지방정부와 협력.. 투표용지 사태 책임 묻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정부도 지방선거에 담긴 우리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어 소속 정당 여부와 관계없이 새로 선출된 지방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의 경쟁이 어땠든 여야는 모두 주권자를 대리해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의 더 나은 내일을 개척해야 할 동반자"라며 "이제 선거가 끝난 만큼 우리 정치권도 주권자가 명령한 실질적 민생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 그리고 국민 통합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모든 국민의 마음을 모아 국민 삶의 진전과 대한민국 발전에 온 힘을 쏟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참모진을 향해선 "오늘부터 국민주권정부의 2년 차 임기가 시작됐다"며 "모든 공직자는 신발 끈을 다시 한번 단단히 묶고 국정 속도 배가에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선 "민주공화국에서 무엇보다 철저해야 할 선거 관리에 납득하기 쉽지 않은 허점이 발생한 점 대해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관계 기관은 행정부가 가진 권한과 책임을 모두 사용해 문제 발생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고, 또 책임질 것이 있다면 명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06-0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러닝화 신고 조천으로”… 뛰는 관광객이 마을로 들어온다
요즘 제주에서는 관광객보다 러너를 마주치는 일이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해안도로를 달리고, 동네 카페에 들르고, 마을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합니다. 운동으로 시작한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지역 소비로 이어지면서 러닝을 목적으로 제주를 찾는 여행객도 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6일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일대에서 '조천 런트립' 2회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올해 제주 마을여행 크리에이터로 선정된 '픽제주'가 기획한 프로그램입니다. 최근 확산하는 러닝 문화를 로컬 여행과 접목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조천 해안과 마을 골목길을 달리며 용천수와 조천항 등을 둘러보고, 지역 카페와 식당을 이용하면서 조천의 일상을 경험할 기회를 갖습니다. 기록 경쟁보다 마을 체험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입니다. ■ 해안길 코스, 카페 목적지 등 구성 최근 관광시장에서는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보다 지역의 일상과 문화를 경험하려는 여행객이 늘고 있습니다. 러닝 역시 운동으로 끝나지 않고, 여행 일정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러닝 크루와 런트립 프로그램이 확산하는 가운데 제주에서는 이를 마을 관광과 연결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천 런트립도 그 연장선에서 제주 관광과 결합했습니다. 해안길과 용천수, 항구와 골목길이 러닝 코스가 되고 카페와 식당은 여행 동선의 일부가 됩니다. 참가자들은 달리기를 매개로 마을 안에서 시간을 보내고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과 연결됩니다. 마을 전체가 하나의 여행 코스로 작동하는 셈입니다. ■ 러닝 열풍, 지역 관광과 결합 관광업계에서는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늘릴 수 있는 콘텐츠 발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관광객 수가 늘어도 지역 상권이 체감하는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여행객이 어디에서 시간을 보내고 소비하는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천 런트립은 용천수와 해안길, 골목길과 같은 지역 자원을 러닝 코스에 담았습니다. 픽제주는 오는 10월까지 모두 7차례 조천 런트립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용천수를 주제로 한 ‘용천수 런’, 지역 카페를 연계한 ‘커피 런’, 먹거리와 결합한 ‘미식 런’ 등 계절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민간이 자생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관광 서비스 모델이 구축돼야 마을 관광도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라며 “지역 자원과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연결하는 다양한 시도를 계속 지원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2026-06-04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첫 여성 민선 교육감 탄생... "고의숙 시대 열렸다" [자막뉴스]
제주의 첫 진보 민선 여성 교육감이 탄생했습니다. 고의숙 당선인의 최종 득표율은 48.08%로, 현역인 김광수 교육감을 3만여 표 차로 눌렀습니다. 당초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초박빙 접전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출구 조사에서부터 고 당선인 쪽으로 승리의 추가 기울었고, 개표가 진행될수록 격차를 벌렸습니다. 고 당선인은 제주 교육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 표심을 모은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의숙 / 제주자치도교육감 당선인 "진정성 있는 정책으로 우리 아이들의 삶에 변화가 있을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 새로운 변화가 있을 수 있도록 교실 중심의 정책, 학교 현장 지원의 정책을 충실히 지원하고..." 고의숙 당선인은 선거 기간 공약했듯 아이 한 명 한 명의 책임 교육을 실현하고, 기초 학력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생과 교실을 중심에 둔 정책을 이어가고, 새로운 시대에 발맞춘 사람 중심의 AI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청렴하고 공정한 교육 행정으로 제주 교육에 대한 도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의숙 / 제주자치도교육감 당선인 "새로운 교육에 대한 변화에 대한 갈망이 이번 교육감 선거를 도민 여러분께서 기적으로 만들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당선인으로서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주 첫 여성 민선 교육감이 된 고의숙 당선인.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선택한 도민들의 표심이 앞으로 제주 교육을 어떤 모습으로 바꿔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2026-06-04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

말 그대로 "1표의 중요성".. 동률→재검표 끝에 1표차 승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도의원 선거에서 재검표 끝에 단 한 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접전이 벌어졌습니다. 논산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충남도의원 논산시 제1선거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기호엽 당선인과 국민의힘 윤기형 후보는 개표 결과 각각 1만 1,592표를 얻어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선관위는 무효표 분류와 혼표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 재검표를 실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초 무효표로 처리됐던 투표지 3장이 유효표로 인정되면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2표는 기호엽 당선인, 1표는 윤기형 후보의 표였습니다. 결국 최종 득표는 기호엽 당선인이 1만 1,594표로 윤기형 후보를 단 한 표 차이로 승리를 거뒀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극적인 선거구로 꼽히게 됐습니다. 이밖에 충북 충주시장 선거에선 '당선 유력' 분위기에 당선을 상징하는 꽃목걸이까지 걸었다가 개표 막판 뒤집히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개표 중반까진 맹정섭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앞섰지만 막판 개표에서 승부가 뒤집혔고 이동석 국민의힘 후보가 124표 차이로 당선인이 됐습니다. 한편 단 한 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사례는 지난 2008년에도 있었습니다. 당시 강원 고성군수 재선거에서 무소속 황종국 후보가 단 한 표 차이로 무소속 윤승근 후보를 꺾었고, 이 사례는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습니다.
2026-06-0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