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대통령이 계파 수장처럼 행동.. 당대표는 부하 아니다"
李 지지율 51% 취임 후 최저.. 부정 평가 1위 '부동산 정책'
주운 신분증 이용 사기 행각 50대 징역형
유류세 또 연장… 9월 말까지 휘발유 122원 덜 걷는다
동창 남매 살해하려 하고 불까지 지른 20대 징역 35년
졸업은 늦어지고 취업은 멀어졌다…청년 절반, 1년 넘게 첫 일자리 못 찾았다
"미래 농식품산업 한자리에" 제8회 푸파페제주 개막
제주 농업과 미래 농식품산업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전국 유일의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어제(23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2센터에서 '제8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푸파페제주' 개막식을 개최했습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농업농촌진흥원이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업체와 청년농부, 로컬기업 등 13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120여 개 부스를 운영합니다. 특히 올해는 국비 지원을 받아 행사 기간을 기존 사흘에서 나흘로 늘리고 장소도 확대했습니다. 박천수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박람회가 참가기업에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되고, 방문객들에게는 제주 농업과 먹거리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제주도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성곤 지사는 개막식 이후 행사장을 찾아 주요 전시관에서 농촌융복합산업 제품들을 살펴보고, 현장 기업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을 들었습니다. 박람회는 어제(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모레(26일)까지 나흘 동안 이어집니다. 둘째 날인 오늘(24일)은 국내 유통 상품기획자와 제주 기업 간 일대일 유통상담회와 'AI·AX 시대 K-농촌융복합산업의 대전환'을 주제로 한 전문가 포럼이 개최됩니다. 박람회 기간에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기업 제품 전시·판매, 제주 농식품 체험, 기업 홍보와 판로 개척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마지막 날인 모레(26일)는 참가기업들이 기부한 물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전달하는 기부 행사가 진행됩니다.
2026-07-2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일주일 남았다… 현금 3,000만 원 없으면 ‘삼전·하이닉스 레버리지’ 엄두도 못 낸다
다음 주부터 국내 증시의 대표적인 고위험 상품 투자 문턱이 크게 높아집니다. 정부가 당초 다음 달 시행하려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를 오는 31일로 앞당기면서, 앞으로는 현금 3,000만 원을 갖고 있어야 신규 투자나 추가 매수가 가능해집니다. 보유 주식을 팔아 마련한 자금도 실제 현금이 계좌에 입금되기 전까지는 예탁금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단기 회전매매를 막기 위한 장치까지 더해지면서 투자 방식도 달라지게 됐습니다. ■ 8월이 아니라 다음 주…  빨라진 규제 시계 금융위원회는 오늘(24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기본예탁금 강화와 대용증권 인정 제한을 오는 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8월 초와 중순으로 나눠 적용하려던 조치를 모두 같은 날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관계기관과 금융투자업계가 전산 개발 일정을 앞당기면서 조기 시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보완대책과 관련해 “필요한 대응 조치를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 현금 3천만 원이 새 기준 가장 큰 변화는 기본예탁금입니다. 지금까지는 현금과 대용증권 등을 합쳐 1,000만 원을 충족하면 거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31일부터는 현금만 3,000만 원 이상 보유해야 국내외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새로 사거나 추가 매수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일정 기간 거래 경험이 쌓이면 증권사가 예탁금 요건을 완화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이런 예외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 주식 팔아도 바로 못 사 예탁금 인정 방식도 달라집니다. 현재는 주식이나 ETF 등 대용증권을 매도하면 결제가 끝나기 전이라도 예탁금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31일부터는 실제 현금이 계좌에 입금되는 결제일(T+2)에만 예탁금으로 인정됩니다. 오늘 보유 주식을 팔았더라도 이틀 뒤 현금이 입금되기 전까지는 그 자금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새로 매수할 수 없습니다. 매도 대금을 담보로 증권사에서 빌린 자금도 기본예탁금에서 제외됩니다. 금융당국은 같은 자금을 반복해 돌려 쓰는 회전매매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 규제 더 이어질 수도 이번 조치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금융당국은 다음 달 괴리율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현재 1주인 최소 매매수량을 20주로 확대하는 방안도 당초 계획보다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산 개발을 마치지 못한 증권사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신규 거래를 제한하도록 권고할 방침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시장 불안이 이어질 경우 전문가와 투자자 의견을 수렴해 추가 보완책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6-07-24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유류세 또 연장… 9월 말까지 휘발유 122원 덜 걷는다
정부가 이달 말 끝날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9월 30일까지 두 달 더 연장합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다시 크게 오르자 유류세까지 원래 수준으로 되돌릴 경우 국내 기름값 부담이 한꺼번에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습니다. 휘발유는 리터(L)당 122원, 경유는 145원, LPG 부탄은 51원의 세금 인하 효과가 유지됩니다. 제주의 경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모두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아 도민들의 주유비 부담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 휘발유 15%·경유 25% 인하율 유지 재정경제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전담반 회의를 열고 유류세 인하 조치를 9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유류세 인하율은 휘발유 15%, 경유와 LPG 부탄 각각 25%입니다. 인하 전 세율과 비교하면 휘발유 유류세는 122원 내린 698원, 경유는 145원 내린 436원, LPG 부탄은 51원 내린 152원이 적용됩니다. 정부는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과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을 거쳐 다음 달부터 연장된 세율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 국제 유가 급등에 세율 환원 미뤄 유류세 연장의 직접적인 배경은 국제 유가 상승입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3일 기준 두바이유는 배럴당 97.19달러로 전날보다 7.78달러 올랐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124.74달러로 2.39달러, 경유는 167.61달러로 4.03달러 상승했습니다. 국제 원유와 석유제품 가격은 통상 일정한 시차를 두고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과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됩니다. 국제가격이 오른 상황에서 유류세 인하까지 종료하면 세금 환원분이 겹쳐 소비자 부담이 더 빠르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국제 유가와 국내 석유제품 가격, 수급 상황을 추가로 살피며 향후 유류세 운용 방향을 정할 방침입니다. ■ 제주 휘발유 1,907.94원… 전국 평균보다 36.89원 높아 24일 낮 오피넷 기준 제주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907.94원입니다. 전국 평균 1,871.05원보다 36.89원 높습니다. 서울의 1,911원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비쌌습니다. 휘발유 50L를 주유한다고 가정하면 제주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1,844.5원을 더 내야 합니다. 전국 평균과 제주 가격 차이인 36.89원에 50L를 곱한 금액입니다. 제주시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주유소 5곳도 모두 1,876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 평균보다 31.94원 낮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4.95원 높았습니다. ■ 경유도 서울 이어 두 번째… 50L당 1,598원 더 내야 제주지역 평균 경유 가격은 1,887.34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평균 1,855.39원보다 31.95원 높고, 서울 1,890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경유 50L를 주유할 경우 전국 평균과 비교해 1,597.5원을 더 부담해야 하는 셈입니다. 제주시 최저가 주유소 5곳의 경유 가격은 모두 1,825원이었습니다. 주유소에 따라 지역 평균보다 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제주 평균 가격 자체는 휘발유와 경유 모두 전국 상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 같은 세금 인하에도 지역별 판매가 차이 유류세 인하율은 전국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최종 판매가격은 정유사 공급가와 운송비, 저장비용, 주유소 운영비, 지역 내 경쟁 여건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제주는 석유제품을 해상으로 들여온 뒤 다시 지역별 주유소로 운송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비가 가격에 얼마나 반영되는지에 대한 세부 내역은 이번 정부 대책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 농축수산물 할인 확대… 신선란·고등어 공급 늘려 정부는 유류세 연장과 함께 먹거리 물가 관리도 강화합니다. 7월과 8월 농축수산물 전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참여 업체를 현재 75곳에서 90곳으로 확대합니다. 신선란 2억 개를 긴급 수입하고 노르웨이산 고등어 2,000톤도 직수입해 낮은 가격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 고등어, 식품 원료에 적용한 할당관세가 소비자가격 인하로 이어지는지도 하반기 합동점검을 벌입니다. 정부는 오는 9월 추가 할인과 공급 대책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2026-07-24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