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밤하늘에 드론 1,500대 뜬다.. 하이라이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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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밤하늘에 드론 1,500대 뜬다.. 하이라이트 공연
제주 서귀포시에서 지역 축제와 연계한 대규모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집니다. 서귀포시는 2026 드론라이트쇼 '빛나는 서귀포의 밤' 5·6회차 공연이 오는 23일과 31일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드론라이트쇼는 올해 6차례 운영됐는데, 마지막 2차례 무대는, 각각 제32회 서귀포칠십리축제 개막 공연과 '금토금토 새연쇼' 폐막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진행됩니다. 5회차 공연은 오는 23일 밤 8시 40분부터 10분 동안 칠십리축제장인 천지연폭포 주차장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1,500대의 군집 드론은 칠십리축제의 캐릭터인 해순이와 섬돌이가 한라산을 출발해 성산·표선·남원을 거쳐 동지역, 안덕·대정을 돌아 다시 천지연폭포에 이르는 '서귀포 칠십리 여정'을 밤하늘에 그려내게 됩니다. 마지막 6회차 공연은 오는 31일 밤 8시부터 10분 동안 서귀포항 새연교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금토금토 새연쇼' 폐막과 함께 진행되며, 드론라이트쇼 후에는 '금토금토 새연쇼'의 대표 프로그램인 불꽃쇼가 이어져, 한 해 동안의 행사를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서귀포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되는 총 6회의 드론 라이트쇼가 여러 행사와 연계해 추진되면서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두었다"라며 "앞으로도 서귀포시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지역 축제와 더불어 특별한 야간 볼거리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2026-10-16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취업자 11만 명 늘었다는데… 20대는 17만 명 줄었다
9월 전체 취업자가 11만 3,000명 늘어나는 동안 20대 취업자는 17만 명 감소했습니다. 반대로 60세 이상에서는 17만 2,000명이 증가했습니다. 청년층 고용률은 29개월 연속 하락했고, 실업률은 9월 기준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전체 취업자 증가와 청년 고용 악화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세대별 격차가 두드러졌습니다. 제주에서는 취업자 증가와 고용률 상승이 함께 나타났습니다. 전국적인 추세와 달리 건설업 취업자가 증가했지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과 상용근로자는 감소해 업종과 고용 형태에 따른 차이를 보였습니다. ■ 20대 17만 명 감소… 60세 이상은 17만 2,000명 증가 오늘(1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26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만 3,000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증가 폭은 7월 10만 8,000명에서 8월 18만 4,000명으로 확대됐다가 9월 다시 11만 3,000명으로 줄었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취업자가 17만 2,000명 늘어 전체 증가 규모를 웃돌았습니다. 30대는 8만 1,000명, 50대는 4만 8,000명 증가했습니다. 반면 20대 취업자는 17만 명 감소했고, 40대에서도 4만 2,000명 줄었습니다. 60세 이상 취업자 증가 규모와 20대 감소 규모의 차이는 2,000명에 불과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3.5%로 0.2p 하락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65세 이상 인구 증가에 비해 취업자 증가 규모가 크지 않았던 점이 전체 고용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 청년 고용률 29개월째 하락… 실업률은 오히려 상승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지난해 9월보다 14만 7,000명 감소했습니다. 청년층 고용률은 44.0%로 1.1p 떨어지며 29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경제활동참가율도 46.5%로 0.8p 낮아졌습니다. 청년층 실업률은 5.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p 상승했습니다. 9월 기준으로는 2022년 6.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추가 취업 희망자와 잠재 구직자 등을 반영한 청년층 확장실업률도 15.6%로 0.5p 높아졌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실업률은 2.0%로 0.1p 하락했습니다. 이번 고용동향에서는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에 따라 15~34세 청년층 고용지표도 새롭게 공표됐습니다. 15~34세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만 명 감소했습니다. 고용률은 56.1%로 0.4p 하락했고, 실업률은 4.2%로 0.1p 상승했습니다. 청년층의 연령 범위를 확대해도 취업자 감소와 고용률 하락이 이어졌습니다. ■ 제주 취업자 1만 2,000명 증가… 건설업은 전국과 반대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가 이날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제주 취업자는 41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 2,000명(3.1%) 증가했습니다. 고용률은 71.9%로 2.1p 상승했고, 실업률은 0.8%로 0.7p 하락했습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취업자가 8,000명(40.0%) 증가했습니다. 전국 건설업 취업자가 4만 8,000명 감소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농림어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도 각각 6,000명 늘었습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6,000명(5.8%) 감소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도 3,000명(7.0%) 줄었습니다. 고용 형태별로는 자영업자가 8,000명, 무급가족종사자가 5,000명 증가했습니다. 상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는 각각 2,000명 감소했습니다. 전국에서 상용근로자가 25만 명 넘게 증가한 것과 다른 흐름입니다. 제주에서는 전체 취업자가 1만 2,000명 증가했지만 임금근로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비임금근로자는 1만 3,000명 늘었습니다. ■ 제조업 27개월 만에 증가… 숙박·음식점업 9만 7,000명 감소 전국적으로 산업별 고용에서는 제조업 취업자가 1만 6,000명 증가했습니다. 지난 8월 3만 8,000명 감소했던 제조업 취업자가 2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20만 7,000명 늘어 전체 고용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운수 및 창고업은 5만 4,000명, 금융 및 보험업은 3만 2,000명 증가했습니다.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는 9만 7,000명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 증가 규모의 6배가 넘는 인원이 줄었습니다. 건설업에서도 4만 8,000명이 감소했습니다. 8월 3만 2,000명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습니다. 농림어업은 9만 4,000명, 교육서비스업은 5만 3,000명 줄었습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 증가 규모는 전체 취업자 순증가 규모의 약 1.8배에 달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숙박·음식점업 고용 감소에 지난해 소비쿠폰 효과에 따른 기저효과가 일부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상용직 25만 명 증가에도… 임시·일용직 13만 6,000명 감소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만 3,000명 증가했습니다. 임시근로자는 8만 1,000명, 일용근로자는 5만 5,000명 감소했습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만 9,000명 늘었지만, 직원을 고용한 자영업자는 8,000명 줄었습니다. 무급가족종사자도 4만 6,000명 감소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18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만 9,000명 증가했습니다. 가사 인구가 9만 9,000명, 재학·수강 인구가 7만 3,000명 늘었습니다. 구직활동 없이 쉬고 있는 ‘쉬었음’ 인구는 249만 7,000명으로 2만 5,000명 감소했습니다. 구직단념자는 36만 8,000명으로 1,000명 줄었습니다. 전체 실업자는 60만 명으로 3만 4,000명 감소했습니다.
2026-10-16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조국 "한동훈 딸도 특검하자.. 많이 바라지 않는다, 내 딸과 똑같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딸의 이른바 '스펙' 문제를 두고 정치권에서 공방이 벌어지는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특검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조 원장은 오늘(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동훈 부부의 '결백함'과 한동훈 딸의 '천재성'을 '한동훈특검법'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자신의 딸이 받았던 수사를 두고도 "생활기록부에 적힌 모든 기관, 일기장을 압수수색해 기소했다"라며 "내 딸은 법적 결과를 감소했고, 나는 동의할 수 없었지만 시민으로서 판결을 존중하고 받아들였다"고 했습니다. 한 의원을 딸을 두고는 "그런데 '천재'라는 한동훈 딸은 2만 시간 봉사활동으로 표창을 받았다"라며 "하루 8시간 5일 내내 10년 동안 해야 하는 시간으로 '초등력자'라야 가능한 시간"이라고 겨냥했습니다. 이어 "논문을 대필했다고 인정한 작가에 대한 조사도 없었다"라며 "한동훈도, 한동훈 부인도, 미국에 있는 한동훈의 처제도, 한동훈 딸도 모두 면죄부를 받았다. 참 쉽다"고 비꼬았습니다. 조 원장은 "모두 한동훈이 '윤석열 정권의 황태자'로 불리던 시절 일어났다"라며 "검찰과 경찰은 모두 한동훈에게 알아서 기었고 언론도 제대로 취재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의원을 겨냥한 특검법을 두고는 "총선 공약으로 나걸고 세 번이나 발의했지만 민주당은 호응하지 않았다"라며 "그 후과 마치 자신은 무결한 정의의 사도인냥 행세하며 민주진영을 공격하고 고 노무현 대통령을 모욕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어 "이제 마지막 기회가 왔다"라며 "한동훈에 대한 '정치보복'이라는 뻔뻔한 반론에 엄정한 수사로 답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을 향해 '참으라'고 말하는 것을 두고는 "어떤 이는 '당신 딸에게 초정밀수사가 벌어졌어도 한동훈 딸에게 똑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은 나쁜 것 아니냐"고 말한다."라며 "수양이 부족하여 조언을 수용하기 어려우니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이 바라지 않는다"라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똑같이 가면 된다. 그 후 비로소 '정상적' 규칙이 자리잡힐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26-10-16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암표 팔면 50배 물 수도”… 이 대통령 “꿈도 꾸지 말라”
프로야구 암표 거래 신고가 9만 건에 이르고, 부정판매가 의심되는 게시물 4만여 건의 노출이 제한됐습니다. 암표 판매액의 최대 50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도 직접 경고에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15일) 자신의 SNS에 프로야구 암표 근절 캠페인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이제는 꿈도 꾸지 말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암표는 걸려도 남는 장사라는 생각은 버려라. 손해가 훨씬 더 클 것”이라며 “단속을 피해 가는 새로운 수법까지 철저히 살펴 대책을 신속하게 보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신고 9만 건… 고가·다량 판매 의심자 121명 수사 의뢰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스포츠 분야에서 접수된 부정판매 신고는 모두 9만 건입니다. 중복 신고를 제외한 4만 7,000여 건 가운데 암표 판매가 의심되는 게시물 4만여 건의 노출을 제한했습니다. 고가 또는 다량 판매 등 부정거래가 의심되는 121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공연 분야까지 포함하면 수사 의뢰 대상은 모두 170명입니다. 이들이 판매하려 한 입장권은 약 1만 1,000장, 예상 판매 금액은 10억 3,000만 원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프로스포츠 분야의 예상 판매 금액이 약 9억 3,000만 원을 차지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14일부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일정에 맞춰 경기장 주변 현장 단속에도 나섰습니다. 입장권을 대량 판매하거나 경기장 주변에서 구매자를 물색하는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습니다. ■ 매크로 없어도 처벌… 판매액 최대 50배 과징금 지난 8월 28일부터 시행된 개정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은 암표 거래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기존에는 자동입력 반복 프로그램인 '매크로'를 이용한 부정거래가 주요 규제 대상이었지만, 개정법은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법에서 정한 부정구매와 부정판매를 금지합니다. 상습적이거나 영업 목적으로 입장권을 구매 가격보다 비싸게 판매하거나 알선하는 행위도 규제 대상입니다. 부정판매가 적발되면 판매 금액과 입장권 수량에 따라 판매액의 최대 50배까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부당이익에 대한 몰수·추징도 가능하며, 암표 신고포상금 제도도 도입됐습니다. 부정구매 신고에는 최대 5,000만 원, 부정판매 신고에는 부과된 과징금의 최대 50%까지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습니다. ■ 선수 사진에 티켓 '사은품'… 끼워팔기도 단속 대상 단속을 피하기 위한 변종 거래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야구 선수 사진 등 다른 상품을 판매하면서 경기 입장권을 사은품처럼 제공하거나 수수료와 수고비를 붙여 거래하는 방식입니다. 문체부는 지난 6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170명 가운데 4명이 이 같은 끼워팔기 등 우회 거래 방식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법제처 자문 등을 거쳐 거래의 실질이 법에서 금지한 부정판매에 해당하면 제재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정부는 해외 플랫폼을 통한 암표 거래와 새로운 우회 판매 수법에 대해서도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찰청,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기간 공동 캠페인과 현장 단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요 경기장에서는 강화된 처벌 규정과 신고 방법을 안내하고, 온라인에서 접수된 부정거래 의심 사례에 대한 조사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2026-10-16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이러니까 대통령 지지율 떨어지지”… 신천지 꺼낸 민주당에 박지원 직격
더불어민주당이 신천지 교도들의 집단 당원 가입 의혹을 다시 꺼냈다가 내부에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김민석 대표가 조직적인 가입 정황을 확인했다고 공개했지만 실제 경선 개입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고, 지도부도 후속 조치를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정청래 전 대표 측이 조사 근거와 정보 유출 경위를 문제 삼는 가운데 박지원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까지 거론하며 지도부를 질타했습니다. 윤건영 의원도 경솔한 대응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8월 전당대회에서 불거졌던 신천지 논란이 김 대표 취임 두 달 만에 다시 계파 갈등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 박지원 “이 판국에 왜 또 꺼내나”… 대통령 지지율까지 거론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전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신천지 당원 가입 의혹을 다시 공론화한 지도부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전당대회 당시에도 김 대표가 신천지 문제를 제기한 데 의문을 표시했다며, 당내 조사가 진행된 사안을 왜 지금 다시 꺼내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대체 나는 민주당을 이해할 수가 없다”며 “저러니까 이재명 대통령 지지도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당내에서 조율하거나 공개 시점을 조정할 수도 있었는데 대응이 서툴렀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미 의혹이 공개된 이상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을 조사한 것과 마찬가지로 민주당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아야 한다며 “이것을 숨기고 축소하고 안 하면 국민이 용서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 윤건영도 “경솔했다”… 수사기관 넘기는 데에는 반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윤건영 의원도 같은 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도부의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윤 의원은 신천지 교도들의 민주당 가입 규모가 3만~5만 명에 이른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섬세하지 못했고 경솔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천지와 관련된 문제를 철저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경찰 수사 의뢰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당원명부가 수사기관에 넘어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정치권 내부의 문제는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같은 당 김영진 의원도 SBS 라디오에서 수사 의뢰가 필요한 사안인지 정확히 모르겠다며, 조사 내용을 가감 없이 공개해 당원과 국민이 판단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김민석 “집단가입 확인”… 경선 개입 증언에도 구체적 근거는 비공개 논란은 김민석 대표가 지난 14일 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TV'에서 자체 조사 결과를 언급하면서 다시 불거졌습니다. 김 대표는 “상당한 정도의 집단적 가입이 있다는 것은 확인됐다”며 “상당히 의미 있는 증언들도 축적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직적인 경선 개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련 증언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가입 규모와 입당 시기, 특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조직적 투표 여부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한민수 최고위원은 비공개 보고에서 당원명부 대조를 통한 가입 정황만 확인했을 뿐, 실제 경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검증 결과는 듣지 못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14일 저녁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김태선 당대표비서실장은 회의 직후 처리 방법을 더 숙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다음 날인 15일 다시 당 유튜브에 출연해 “당헌·당규를 지키면서 할 것은 다 해가고 있다”며 후속 조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정청래 “허위였다면 책임져야”… 친청계는 조사 근거·유출 경위 추궁 정청래 전 대표 측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 8·17 전당대회 당시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경쟁 후보였던 정 전 대표 측은 이를 자신들을 겨냥한 공격으로 받아들여 반발했습니다. 정 전 대표는 이번 조사와 관련해서도 비밀연합 의혹이 사실이라면 철저히 처벌하고, 허위였다면 당을 분열시킨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민희 최고위원은 정 전 대표와 지지자들이 신천지와 연관된 것처럼 낙인찍힌 경위를 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성윤 최고위원도 비공개 조사 내용이 언론에 알려진 경위를 문제 삼으며 “누가 무엇을 노리고 흘렸느냐”고 따졌습니다. 한민수 최고위원은 조사 과정과 근거를 빠짐없이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신천지의 조직적 개입 여부를 밝히기 위한 조사가 전당대회 당시 제기된 의혹의 책임 문제로까지 번진 상황입니다. ■ 가입 정황과 경선 개입은 별개… 국감 이후 후속 조치 신천지의 민주당 가입 의혹은 이전 선거에서도 제기됐습니다. 올해 6·3 지방선거 경선에서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신도들을 민주당에 가입시킨 혐의로 신천지 관계자들이 기소된 사례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천지 총회 차원의 지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의 과거 주요 경선에 조직적으로 개입해 실제 결과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규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민주당은 국정감사가 마무리된 뒤 당원정비 태스크포스(TF)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개 범위와 수사 의뢰를 포함한 후속 조치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당원 가입 규모와 조직적 경선 개입 여부에 대한 검증 결과뿐 아니라, 전당대회 당시 제기된 '3자 비밀연합' 의혹의 근거도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6-10-16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