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 예약 10% 줄었는데”… 일본은 3배 육박
북상하던 초강력 태풍 '참피' 방향 튼다.. 제주 영향 '긴장'
20만 원 넣으면 10만 원 더.. 취약계층 '두배드림적금' 가입자 모집 [모르면손해]
제주 前 연인 살해 60대에 '보복살인' 적용.. 구속영장 재신청
[자막뉴스] "소방 장비 예산 줄일 수밖에".. 내년 더 줄어드는 정부 지원금
김의겸 "태영호 제주4.3 명예훼손 항소심 왜 조정? 엄격한 잣대 필요"
북상하던 초강력 태풍 '참피' 방향 튼다.. 제주 영향 '긴장'
초강력 규모로 북상 중이던 제30호 태풍 '참피'가 방향을 틀어 제주로 향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면서 진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서 오늘(21일) 오전 10시 발표한 통보문에 따르면 제30호 태풍 '참피'는 오늘(21일) 오전 9시 시속 28㎞의 속도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970㎞ 부근 해상을 지났습니다. 이 때 강도는 '5'의 초강력 태풍으로 중심기압 900hPa에 최대풍속은 초속 59m에 달했습니다. 북상하던 태풍 '참피'는 오는 주말인 오는 24일에는 강도가 '3'으로 낮아져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 110㎞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후 중국 상하이 남동쪽 해상을 지나던 태풍 '참피'는 오는 25일 방향을 급격히 틀어 일본 가고시마 쪽을 향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오는 26일 오전 9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서쪽 약 110㎞ 부근 해상까지 올라오겠고 이 때 제주는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가 영향권에 들 즈음에는 강도가 '1'로 약화될 것으로 예측됐지만 초속 19m의 강한 바람은 여전해 가을 태풍에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주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늘(21일)부터 연안 안전 사고 위험 단계를 주의보로 발령하고,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해안가 순찰을 강화하고 위험 지역 출입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지난해는 2009년 이후 16년 만에 태풍이 없는 해로 기록됐고, 올해도 여러 태풍이 동시 발생하며 한반도를 향해 다가왔지만 현재까진 모두 비켜가면서 영향권에 든 적은 없었습니다.
2026-10-21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20만 원 넣으면 10만 원 더.. 취약계층 '두배드림적금' 가입자 모집 [모르면손해]
제주도가 금융취약계층의 자산 형성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저축액의 50%를 추가 지원하는 '두배드림적금' 가입자를 모집합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11월 30일까지 '두배드림적금(상생포용적금)'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채무를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거나 신용도가 낮아 자산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제주도민의 경제적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가입자가 매월 1만 원부터 최대 20만 원까지 자유롭게 저축하면, 행정이 납입금의 50%를 추가 적립해주는 방식입니다. 매월 20만 원씩 2년간 저축하면 본인 납입금 480만 원에 지원금 240만 원을 더해 만기 때 총 720만 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 기간은 2년이며, 만기 적용 금리는 연 7%입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제주에 3년 이상 계속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만 19세 이상 도민입니다. 구체적으로 ▲채무조정이나 개인회생에 따른 상환·변제계획을 6개월 이상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거나, ▲신용평점 하위 20%에 해당하면서 연 소득이 3,500만 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상생안정 가계대출 이용자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신청은 모집 기간에 제주도청 누리집의 '간편e민원'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됩니다. 자격 확인 안내를 받은 뒤 제주은행 앱에서 적금에 가입하면 됩니다. 채무조정이나 개인회생 요건으로 신청하는 경우에는 관련 증빙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합니다. 적금을 중도 해지하거나 만기 시점에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제주가 아닌 경우에는 지원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두배드림적금은 금융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대상에 해당하는 분들은 신청 기한을 놓치지 말고 꼭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2026-10-2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국내 골프 예약 10% 줄었는데”… 일본은 3배 육박
국내 골프장들이 그린피를 낮추며 고객 확보에 나선 가운데, 일본의 일부 골프리조트에서는 예약 실적이 지난해의 3배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골프 예약 플랫폼의 예약 건수는 10%가량 감소한 반면, 일본의 골프·온천 복합리조트 두 곳에서는 160%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골프장들의 가격 경쟁이 이어지는 사이 숙박과 휴양을 결합한 해외 골프상품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골프여행의 비용과 상품 경쟁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겨울철 골프 수요를 확보해 온 제주 역시 항공료와 숙박비, 그린피를 포함한 여행 총비용에서 해외 골프상품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 국내 예약 10.1% 감소… 일본 직영 리조트 162.6% 증가 21일 골프 통합 플랫폼 엑스골프(XGOLF)를 운영하는 쇼골프가 발표한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엑스골프를 통한 국내 골프장 예약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쇼골프가 일본에서 직접 운영하는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와 아카미즈골프&온천리조트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합산 예약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62.6%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실적의 약 2.6배에 해당합니다. 국내 골프장들은 그린피 인하와 특가 상품 확대 등을 통해 이용객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가격을 낮추는 움직임에도 엑스골프를 통한 예약은 지난해보다 줄어든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그린피 할인 경쟁 속 일본은 숙박·온천까지 결합 일본 골프리조트가 내세우는 경쟁력은 골프와 숙박,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과 상품 구성입니다. 쇼골프가 운영하는 가고시마의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18홀 골프코스와 숙박시설, 온천을 갖추고 있습니다. 구마모토 아소 지역의 아카미즈골프&온천리조트 역시 골프와 숙박, 온천을 연계한 체류형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골프를 중심으로 여행 일정을 계획하면서 숙박과 휴식까지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환율도 해외 골프여행의 비용 경쟁력을 좌우하는 변수로 꼽힙니다. 엔화 가치가 낮아지면 일본 현지에서 지출하는 그린피와 숙박비, 식사비 등의 원화 환산 부담이 줄어듭니다. 항공료와 현지 이동비까지 포함한 실제 여행 경비는 시기와 상품 구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쇼골프는 엔화 약세에 따른 비용 부담 완화와 체류형 여행상품을 일본 골프리조트의 경쟁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국내 골프장들이 이용료 할인으로 고객 확보에 나서는 상황에서 일본 리조트는 골프와 휴양을 결합한 상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 제주 겨울 골프관광에도 경쟁 변수… 여행 총비용이 관건 일본 골프여행의 성장세는 제주 골프관광에도 눈여겨볼 변화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는 비교적 온화한 겨울 기후와 골프장, 숙박시설 등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른 지역의 골퍼들을 유치해 왔습니다. 하지만 제주에서 골프를 즐기려면 그린피 외에도 왕복 항공료와 숙박비, 렌터카 등 이동 비용이 추가로 발생합니다. 일본 역시 항공료와 현지 체류비를 부담해야 하지만, 숙박과 골프를 결합한 상품의 가격과 서비스에 따라 여행객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골프여행을 계획하는 국내 소비자에게 제주와 일본은 함께 비교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쇼골프 관계자는 국내 골프장들의 그린피 인하와 특가 상품 확대에도 골퍼들의 선택 기준이 라운드 비용에서 여가 경험과 만족도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본 골프리조트는 숙박과 온천,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당일 라운드와 차별화된 매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쇼골프 측은 국내 엑스골프 플랫폼과 일본 직영 리조트를 통해 고객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관련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2026-10-21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조국-박철우 사진 쏟아낸 한동훈 "누가 거짓말일지 국민이 판단"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박철우 서울중앙지방공소청장은 조국의 최측근'이라고 한 것에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거짓말"이라고 반박한 가운데 한 의원이 재반박에 나섰습니다. 한 의원은 어젯밤(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조국 씨가 거짓말 하는 것이 뉴스거라도 아니지만, 누가 거짓말하는지 국민들꼐서 판단할 것"이라며 과거 조 원장이 박 청장과 함께하는 모습이 포착된 언론 보도를 다수 올렸습니다. 한 의원이 첨부한 과거 언론보도는 조국 원장이 법무부장관을 지냈던 2019년 내용들로 조 원장과 박 청장이 함께 포착된 내용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그러면서 마지막 게시물로는 과거 조 원장이 SNS에 쓴 "찾느라고 수고 많았다. 생각이 바뀌었다"라는 글을 다시 끄집어 내며 조 원장을 우회적으로 비꼬았습니다. 앞서 박 청장은 그제(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 의원 딸의 이른바 '허위 스펙' 의혹 수사와 관련해 당시 서울중앙지검이 법무부에 국제사법공조 요청을 전달하지 않은 것은 통상적이지 않다고 했습니다. 이를 두고 한 의원은 "민주당이 법사위 국감에서 '극단적 친민주당 검사 박철우'를 내세워 저에 대한 미타도어와 정치보복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청장에 대해선 "이재명 대통령의 사실상 공범인 김만배 일당 재벌 만들어준 '대장동 일당 항소포기'를 주도했을 뿐 아니라,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재직시 '조국씨를 근접 수행한 최측근 검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조 원장은 어제(20일) 한 의원을 겨냥해 "황당한 거짓말"이라며 박 청장을 두고는 "나와는 박 검사가 법사위 전문위원으로 국회에 파견 나와 있을 때 국회에서 두세 번 마추쳤을 뿐이며 밥 한 끼 같이 먹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2026-10-21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집 짓겠다”더니 착공 37%… 대통령 ‘전격전’ 주문에도 공급 차질
올해 수도권 주택 착공 실적이 10월 중순까지 연간 목표의 37%에 그치면서 정부의 공급계획에 차질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공부문 달성률은 26%에 머물렀고, 인허가를 받고도 공사를 시작하지 못한 공공분양 사업지가 88곳에 이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주택 공급의 기준을 실제 '입주'로 삼아야 한다며 토지보상 절차와 인력 확보, 금융지원까지 전면 손질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연말 착공 목표 달성이 어려운 데다 3기 신도시 첫 입주 지역에서는 학교와 교통시설 확충이 뒤처지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수도권 150만 가구 이상을 착공하겠다는 정부 계획에도 부담이 커졌습니다. ■ 10월까지 착공 37%… 연말에도 수만 가구 부족 21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전날 국토교통부가 인천 계양 공공주택지구에서 보고한 올해 수도권 주택 착공 실적은 10월 둘째 주 기준 9만 9,000가구입니다. 연간 목표인 26만 8,000가구의 약 37%입니다. 연말까지 목표를 채우려면 16만 9,000가구가 추가로 착공해야 합니다. 정부가 예상한 연간 달성률은 81~88%로, 당초 계획보다 수만 가구 부족할 전망입니다. 공공부문의 부진은 더욱 두드러집니다. 올해 착공 목표 6만 2,000가구 가운데 공공택지와 도심에서 공사에 들어간 물량은 1만 6,200가구로, 달성률이 26%에 머물렀습니다. 공공택지에서는 3기 신도시 7,300가구를 포함해 1만 4,200가구, 도심에서는 2,000가구가 착공됐습니다. 신축매입주택은 목표 4만 2,000가구 가운데 1만 3,000가구가 착공됐습니다. 민간 정비사업도 8월 말 기준 7만 2,000가구 목표에 1만 7,000가구로, 달성률은 23.6%입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150만 가구 이상을 착공할 계획입니다. 연평균 30만 가구 규모로, 올해 목표인 26만 8,000가구보다 많습니다. 올해 목표 미달이 예상되면서 향후 공급 일정에도 부담이 커졌습니다. ■ 인허가 끝난 133곳 중 88곳 미착공… LH 인력 충원까지 지연 사업 승인을 받고도 착공하지 못한 수도권 공공분양 사업지는 전체 133곳 가운데 88곳으로 파악됐습니다. 미착공 물량은 6만 7,192가구에 달합니다. 남양주 왕숙과 고양 창릉, 부천 대장,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를 비롯해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 사업이 포함돼 있습니다. 미착공 사업지 88곳 가운데 81곳은 토지 여건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점이 지연 사유로 제시됐습니다. 인허가 이후에도 토지 확보와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의 절차가 착공 시기를 좌우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인력 충원을 위한 부처 간 협의가 지연되고 있다는 보고에 "하루가 급한데"라며 질책했습니다. LH는 보상과 매입 업무에 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사업 확대에 필요한 인력 보강은 여전히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3기 신도시 공급 일정도 대폭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전체 공공주택 24만 5,000가구 가운데 약 89%인 21만 8,000가구를 2030년까지 착공할 계획입니다. 후보지 발표부터 착공까지 평균 68개월 걸리던 기간은 28~37개월로 단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보다 31~40개월을 줄여야 하는 일정입니다. 토지 확보와 보상, 인허가, 사업 준비 과정 전반에서 기간 단축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 강제수용·협의보상 병행 검토… 토지 확보 절차 전면 손질 이 대통령은 공급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토지보상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토지 소유자와 협의보상을 진행하면서 강제수용 절차를 병행하고, 일부 필지에서 보상이 지연되더라도 확보된 부지부터 공사를 시작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택지 조성을 마치기 전에 토지를 공급하는 원형지 분양도 검토 대상에 올랐습니다. 보상금 지급 이후에도 퇴거가 이뤄지지 않아 민사소송을 거쳐야 하는 현행 절차에 대해서는 법률 개정 가능성을 검토해 별도로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조기 착공과 인허가를 유도하기 위한 금융 인센티브 확대도 주문했습니다. 토지보상과 수용 절차를 병행하는 방안이 추진되면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 보장과 보상 분쟁 처리 방식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일부 필지에서 소송이 발생하면 공사 진행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주택 공급 상황을 '비상사태'로 규정하며 기존 행정 관행에서 벗어나 사업기간을 최대한 줄일 것을 요구했습니다. ■ 인허가 감소 후유증… 착공 늘려도 입주까지 수년 주택 공급 지연에 대한 우려는 과거 인허가와 착공 물량 감소에서 비롯됩니다. 이 대통령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신규 주택 인허가와 착공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신규 공급을 최대한 앞당겨 부족한 물량을 메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택 착공 이후 준공까지는 수년이 걸립니다. 올해 착공 실적을 끌어올리더라도 실제 입주 물량이 늘어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가 올해 착공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이후 공급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3기 신도시는 대규모 택지 조성과 광역교통망 구축이 함께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착공 지연이 준공과 입주 일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12월 첫 입주인데 초등학교는 2029년… 계양의 엇갈린 일정 인천 계양지구에서는 오는 12월 말 3기 신도시 최초 입주가 시작됩니다. A2블록 공공분양 747가구와 A3블록 신혼희망타운 538가구 등 모두 1,285가구입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개교는 2029년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입주가 시작된 뒤 약 3년이 지나야 학교가 문을 여는 일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교육시설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서울 출퇴근을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도 입주예정자들의 주요 요구사항이었습니다. 입주예정자들은 광역버스와 철도망 확대를 요청했고, 인천시는 셔틀·전세버스 등 단기 교통대책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철도망 확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천시와 정부의 철도 계획을 조속히 조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계양지구는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입주가 시작되지만 학교와 광역교통시설은 주택 입주보다 늦게 갖춰지는 상황입니다. 주택 준공을 앞당기더라도 기반시설 구축 일정이 따라오지 못하면 입주 초기 주민 불편은 계속될 수 있습니다. ■ 역세권 중형 공공임대 확대… 장기 임대 유지 장치도 검토 공공임대주택 정책 개편도 이날 논의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역세권 등 입지가 좋은 지역에 중산층도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20~30평대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용적률 상향과 정책 명칭 변경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장기 공공임대주택이 향후 분양전환 요구나 정책 변경에 따라 매각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역세권 중형 임대주택을 확대하려면 사업비 확보와 임대료 책정, 기존 저소득층 대상 공급 물량과의 조정 등이 뒤따라야 합니다. 간담회에서는 모듈러 주택을 활용한 공사기간 단축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량생산에 따른 건축비 절감과 안전성, 금융비용 감소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 대통령은 '입주' 강조… 정부 공급 목표는 여전히 '착공' 중심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중요한 건 단순히 몇 채 짓겠다 선언이나 발표가 아니라 실제 착공과 입주"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안정에 국정의 성패가 좌우된다는 각오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인천 계양 현장에서는 3기 신도시의 신속한 공급이 부동산 정책의 성패를 가르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미 발표한 정책의 이행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핵심 공급 목표는 여전히 착공 물량을 중심으로 설정돼 있습니다. 2030년까지 수도권 150만 가구 이상 착공, 3기 신도시 공공주택 21만 8,000가구 착공이 대표적입니다. 올해 착공 목표 달성마저 불투명한 가운데 토지보상 절차 개편과 LH 인력 충원, 금융지원 확대 등 후속 대책의 시행 일정도 확정해야 합니다. 오는 12월 첫 입주를 앞둔 계양지구에서는 초등학교 개교가 2029년으로 예정돼 있고, 광역교통망 확충도 단계적으로 추진됩니다. 향후 지역별 착공·준공·입주 일정과 학교·교통시설 구축 시기를 함께 관리하는 것이 정부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2026-10-21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李 대통령 "좋은 지적.. 국정생중계·SNS 모두 늘리겠다"
최근 국무회의 생중계 전부 비공개에 반대 입장을 명확히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공개 회의를 비롯한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모두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민과 현장은 물고기가 헤엄치는 물과 같다"라며 한 언론사의 사설을 공유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언론 사설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여러 논란이 생기자 소통 창구가 뜸해졌던 점을 지적하며 '불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러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이 대통령이 지금보다 기자들을 더 많이 만나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를 두고 이 대통령은 "좋은 지적이고 전적으로 공감한다"라며 "국정 생중계도, 언론 접촉도, 현장 방문도, SNS도 모두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젯밤(20일)에도 SNS를 자주 활용하는 정치 지도자를 소개한 한 사용자의 글을 공유하면서 "많은 국가 지도자들이 SNS를 하는 것은 알았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라며 "더 열심히 직접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게시물에는 SNS를 활용하는 정치 지도자 순위에 이 대통령이 없다며 이 대통령을 향해 더욱 분발하라고 주문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2026-10-21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