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아동 혀 절단' 카트장 사고에.. 제주서 고강도 관광지 특별점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제주도내 주요 관광지의 안전사고 예방과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한 고강도 특별점검이 전개됩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여름철 청정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관광사업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19일 서귀포시의 한 카트체험장에서 발생한 9세 어린이의 혀 일부 절단 사고를 계기로 마련됐다고 자치경찰을 설명했습니다. 당시 9세 어린이와 보호자가 탑승한 카트가 주행 중 이탈방지용 타이어 벽에 충돌했고, 그 충격으로 어린이가 혀를 강하게 깨물면서 일부가 절단되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수사관 15명으로 구성된 4개 점검반을 편성, 제주시와 서귀포시 전역의 주요 관광지와 체험 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카트체험장의 안전성 검사 미이행 여부, 안전관리 교육 미이수 및 안전수칙 위반 행위, ▲키즈파케 등 어린이 이용 시설의 테마파크업 및 무허가 휴게음식점 운영 행위, ▲다중 이용 야영장의 무등록 영업 행위, 개인 하수처리시설 미설치 행위 등입니다. 자치경찰단은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불법 사업장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하계 성수기를 맞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과 청정 환경 보존은 무엇보다 중요한 핵심 과제"라며 "선제적인 기획 수사를 통해 안전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불법행위 재발을 막아 신뢰받는 제주 관광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06-02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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