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형동 음식점 화재.. 1명 숨지고 2명 다쳐
서귀포서 암벽 등반하던 50대 추락.. 병원 이송
다음 삶이 있다면, 그곳은 제주였으면 해… 한 달 살기에 178팀 몰렸다
[자막뉴스] 발 디딜 틈 없는 제주공항.. '태풍급 강풍'에 무더기 결항
같은 곳을 보면서도 같은 얼굴은 아니었다… 김석현이 그린 우리의 행렬
李 지지율 2주 연속 상승 48.9%.. 국힘, PK서 20.6%p 폭락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해 4주째 4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9%포인트(p) 오른 48.9%로 집계됐습니다. 부정 평가는 47.7%로 지난주보다 1.5%p 하락했고,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2%p로 조사됐습니다. '잘 모름'은 3.4%였습니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과 인천·경기가 각각 3.0%p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은 2.0%p 올랐다. 반면 대구·경북은 4.5%p 하락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6.8%p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70대 이상이 5.6%p, 40대가 3.5%p 상승했다. 반면 30대는 3.4%p 낮아졌습니다. 리얼미터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연쇄 정상회담을 통해 한·나토 방위산업 파트너십을 격상하고 방산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가시적인 외교·안보 성과를 거둔 점이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요인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9일과 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8%, 국민의힘이 38.1%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8%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2.2%p 하락했고, 양당의 격차는 6.7%p로 4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습니다. 개혁신당은 3.7%, 조국혁신당은 2.7%, 진보당은 0.6%를 기록했습니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8.2%입니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에서 25.2%p 급등했고, 20대 7.7%p, 70대 이상 5.7%p 상승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에서 20.6%p 하락했고, 70대 이상 7.4%p, 50대 4.8%p 떨어졌습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산단 조성 등 대규모 지역 투자 구상과 당대표 선거를 앞둔 컨벤션 효과가 맞물려 지지율 상승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고 봤습니다. 국민의힘에 대해선 "당내 계파 갈등을 둘러싼 징계 공방이 격화된 데다 국회 상임위 전면 보이콧이 장기화하면서 핵심 지지 기반이던 70대 이상 고령층과 부산·울산·경남 지역 민심 이탈이 확대돼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며, 정당 지지도의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2026-07-13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한동훈 "진퇴양난일 민주당 정치특검, 오늘 어떻게 하는지 보겠다"
2차 종합특검으로부터 출국금지를 당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출국금지 시한 마지막 날 특검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한동훈 의원은 오늘(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까지가 민주당 정치특검의 저에 대한 '묻지마 출국금지' 기한"이라며 출국금지 조회 결과를 첨부했습니다. 특검을 향해선 "아무 것도 안하고 묻지마 연장 두번 해놓고 3개월 만에 출국금지 풀자니 자기들이 정당한 사유도 없이 직권남용했다는 것이 드러나서 창피당할테고, 그렇다고 또다시 묻지마 출국금지 연장하자니 점점 더 수렁에 빠져들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이어 "진퇴양난이겠지만 민주당 정치특검이 자초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치특검의 직권남용 범죄가 쌓여가고 있다"며 "오늘은 어떻게 하는지 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의원은 앞서도 특검이 별다른 설명 없이 자신에 대한 출국금지 연장 조치만 하고 있다고 비판해왔습니다. 종합특검은 당초 '대통령실 수원지검 수사 개입' 의혹과 관련해 한 의원을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한 달간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이후 5월 12일 기한만료 직전 법무부에 1개월 연장을 요청한 특검은 6월에도 한 차례 더 출국금지를 연장한 바 있습니다.
2026-07-12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주진우 "이준석 물타기 마라.. 정이한 자작 쇼, 전적으로 개혁신당 책임"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의 '테러 자작극'과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의 공작 가능성을 꺼낸 것을 두고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주 의원은 오늘(12일) 자신의 SNS에 "정이한 자작 쇼로 부산시장 선거에서 졌다"며 "자작극이 투표일 전에 알려지기만 했어도 울산, 서울 등도 개혁신당 후보가 거의 득표를 못 했을 것이다. 개혁신당의 전적인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 공작설을 제기했다"며 "속은 부산 유권자들을 더 화나게 하는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 전 후보를 두고도 "4월 27일 정이한의 자작극이 있었고, 5월 19일 이기인 사무총장이 연락했는데 정이한과 장기간 연락이 두절됐다"며 "그 무렵 전후로 경찰에서 정이한이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혁신당 당직자들이 캠프에 상주 중인데, 경찰 조사 과정을 어떻게 모를 수 있나"라며 "이해가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주 의원은 "이준석 대표 주장처럼 국민의힘이 정이한 자작극을 알았다면 즉시 공개했을 것"이라며 "정이한의 표 갈라치기를 도울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를 향해선 "물타기 하지 말고, 즉시 아는 사실을 공개하기 바란다"고 압박했습니다. 주 의원은 "허위 학력 한 줄만 밝혀져도 유권자 알 권리를 위해 즉각 공시하는 것이 원칙이나 정치 경찰은 정이한의 자백을 받고도 선거에 완주하도록 구속 수사와 공표를 미뤘다"며 "정이한이 완주하면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테러가 관여된 중요 사건은 상부에 보고되기에 경찰, 국정원, 청와대가 관여된 초대형 선거 게이트인지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며 "개혁신당도 물타기 그만하고 자체 진상조사를 통해 낱낱이 진실을 공개하기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2026-07-12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다음 삶이 있다면, 그곳은 제주였으면 해… 한 달 살기에 178팀 몰렸다
제주에서 한 달을 살아보려는 사람들에게 처음 마련된 자리는 50팀이었습니다. 지원자는 178팀에 달했습니다. 사연은 저마다 달랐습니다.  직장과 육아에 지친 사람은 잠시 숨을 고르기 위해 제주를 택했고, 부모는 아이에게 학교와 학원 밖의 시간을 선물하고 싶어 했습니다. 퇴직을 앞둔 세대는 남은 삶의 방향을 다시 그려보려 했고, 누군가는 제주 이주를 결정하기에 앞서 그곳의 하루를 먼저 살아보려 했습니다. 스쳐 가는 관광지보다 한동안 머물며 자신의 하루를 살아보고 싶은 수요가 몰렸습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안전 인증 농어촌민박에서 한 달 살기’ 참가자 모집에 모두 178팀이 신청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당초 50팀을 선발할 계획이었지만 신청이 예상을 웃돌면서 최종 선발 규모를 100팀으로 확대했습니다. ■ 관광지를 보는 여행에서, 마을을 살아보는 체류로 지난달 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이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대형 호텔이나 리조트가 아닌 제주 농어촌마을의 안전 인증 민박을 생활 거점으로 삼아 한 달을 보내게 됩니다.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이 아니라, 같은 동네에서 아침을 맞고 장을 보고 산책하며, 일하고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방식입니다. 관광보다 생활에 가까운 체류를 통해 제주의 일상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 같은 한 달, 쓰임은 모두 달라 참가자들의 신청 이유는 크게 다섯 유형으로 구분됐습니다. 직장과 가정, 건강과 육아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려는 ‘삶의 균형 회복형’, 제주 자연 속에서 업무나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워케이션형, 자녀와 함께 자연 속 경험을 쌓으려는 가족형으로 나뉘었습니다. 퇴직 이후 제2의 삶을 준비하는 액티브 시니어와 제주 이주나 장기 체류에 앞서 생활 여건을 직접 살펴보려는 정착 탐색형도 적지 않았습니다. 같은 한 달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휴식이었고, 누군가에게는 일터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방학이 되기도 했고, 앞으로의 삶을 미리 살아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 1980·90년대생이 60%… 혼자 떠나는 참가자도 20팀 최종 선정된 100팀 가운데 1980년대 출생자가 34팀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1990년대 출생자는 26팀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두 연령대를 합치면 전체의 60%입니다. 1960년대 출생자는 19팀, 1970년대 출생자는 10팀, 2000년대 출생자는 8팀, 1950년대 출생자는 3팀으로 집계됐습니다. 동반 형태는 2인 팀이 45팀으로 가장 많았고, 3인 팀 26팀, 1인 참가 20팀, 4~5인 팀 9팀 순이었습니다. 젊은 세대가 중심을 이뤘지만,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과 혼자 제주를 찾으려는 수요도 함께 확인됐습니다. ■ 최대 60만 원 지원… 안전 인증 민박에서 한 달 참가자에게는 1인 팀 기준 30만 원, 2인 이상 팀에는 최대 60만 원의 숙박비가 지원됩니다. 여행을 마친 뒤 숙박확인서와 숙박 결제 영수증, 항공권 영수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실적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숙소는 제주도가 인증한 안전 인증 농어촌민박으로 제한됩니다. 기본시설과 안전관리, 범죄 예방, 위생관리 등 6개 분야 20개 항목을 평가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업소에 인증이 부여됩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안전 인증 농어촌민박을 거점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 지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폭넓게 경험하길 바란다”며 “삶의 균형을 회복하거나 자녀와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등 각자의 목적에 맞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2026-07-12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자막뉴스] 발 디딜 틈 없는 제주공항.. '태풍급 강풍'에 무더기 결항
제주국제공항 / 오늘(12일) 오전 공항 대합실이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입니다.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됐기 때문입니다. 항공사 창구 앞으로 수십 미터에 이르는 대기 줄이 늘어서는가 하면, 아예 바닥에 자리를 잡고 기다리는 승객들도 있습니다. 김선미 / 서울특별시 성동구 "저희가 이제 다음날 평일이라서 회사도 가야 되고, 애들 유치원도 가야 되는데 일정에 차질이 많아서 좀 화도 나는 상황입니다." 신상섭 / 인천광역시 서해구 "배나 항공기가 없으면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결국은 제주도 내에 있어야 되는데 숙소도 못 잡을 것 같고, 지금 렌터카도 반납한 상태기 때문에 좀 당황스럽긴 합니다." 급변풍과 강풍경보가 동시에 내려지면서 오전에만 100편이 넘는 항공편이 결항했고, 일부는 제주에 착륙하지 못한 채 회항했습니다. 결항 항공편 예약 승객이 3,000명을 넘어서며 체류객 지원 '주의' 단계도 발효됐습니다. 김재연 기자 "제주에 몰아친 강풍으로 항공기 결항이 속출하면서, 공항 대합실은 발이 묶인 승객들로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해상에도 강풍과 높은 물결로 풍랑특보가 내려져 일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강한 바람에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 구조물이 뽑히는 등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해 30건가량의 안전조치가 이뤄졌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제주에 바람이 초속 20m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사전 항공기 운항 정보 확인과 시설물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IBS 김재연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2026-07-12 제주방송 김재연 (Replaykim@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김민석 "민주당은 품격있는 정당.. 허위 사실 유포시 가짜 당원으로 간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정정당당한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오늘(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중 당적은 도의적으로도 법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옳지 않은 것"이라며 "두 개의 정당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그중에서 더 애정하는 정당으로 선택해서 그 당의 당원이 되는 것이 옳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중 당적을 금하고 있는 정당법의 취지상으로도 맞기에 법의 손을 빌리기 전에 양식 있는 민주주의자로서, 적어도 민주당의 당원이라면 이중 당적 문제를 스스로 이번 전당대회 기간 안에 정리하는 것이 낫기에 이중 당적 청산 운동을 벌일 것을 부탁한다"고 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또 "신천지의 선거 개입을 발본색원하겠다"며 "현재 이 시점에 당원으로 가입한 분들이 어떤 형태의 신천지적 지휘나 지시, 관계, 복종에 의해서 전당대회 투표 행동에 참여할 경우 그 모든 조직과 행동 일체를 반드시 법의 이름으로 엄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서 진행될 1인 1표제에 대해선 "1인1표제 도입을 계기로 우리당의 당원 주권이 한단계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이 의미가 있으려면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야 하기에 오늘부로 이번 전당대회에서 100% 투표하자는 운동을 하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당의 방향성과 자신의 경쟁력을 두고는 "당대표가 새로 뽑히면 뒷받침해야 할 2년 동안 대통령의 국정을 지원하는 데 있어 가장 잘 준비돼 있다"라면서 "제가 2년 후 총선을 책임지고 지휘하는 것이 우리 당과 정부의 가장 도움이 되겠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특히 "민주당은 품격 있는 정당"이라며 "정상적인 뿌리 위에 선 민주당 당원이라면 당원 토론과 논쟁에 있어서든 당내 정치인을 향해서든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비방하거나 멸칭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러한 명예훼손을 하지는 않을 것이며 그건 민주당의 당원이라고 볼 수 없다"며 "오늘 이후에도 저에 대한 명예훼손과 허위 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가짜 당원으로 보고 철저하게 대처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2026-07-12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