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호해수욕장에 '수상휠체어' 비치... "누구나 무료로 이용"
위성곤 "지방채 없이 3,000억 추경 가능.. 제2공항 갈등 내년 정리"
공항 밖 드론 한 대에 비행기 멈췄다… 제주공항, 감시망 9.3㎞ 너머로
서귀포 표선면 주택 화재.. 다친 사람 없어
서해 공무원 사건 위증 혐의.. 제주해경청장 '대기 발령'
李 지지율, 한 달 만에 16.2%p 하락한 47.7%,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평가 앞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취임 후 처음으로 오차범위 안에서 긍정 평가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47.7%로 직전 조사보다 2.9%포인트(p) 떨어졌습니다. 부정 평가는 49.0%로 3.5%p 올랐습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차이는 1.3%p로 오차범위 안입니다. 조원씨앤아이 조사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며, 긍정평가가 50% 아래로 떨어진 것도 지난해 10월 21일 조사(49.4%) 이후 약 8개월 만입니다. 또 이 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5월 1주 조사에서 63.9%를 기록한 뒤 5월 2주 60.2%, 5월 3주 58.4%, 5월 4주 57.0%, 6월 1주 50.6% 등으로 5주 연속 하락하면서 한 달 사이 16.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1.6%, 더불어민주당 40.0%로 나타났습니다. 양당 격차는 1.6%p로 오차범위 안입니다. 이어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2.1%, 진보당 1.2% 등의 순이었고, 기타는 2.3%, 없음 9.1%, 모름은 0.6%였습니다. 응답자의 이념 성향은 중도층이 743명(37.1%)으로 가장 많았고, 보수층 653명(32.6%), 진보층 480명(24.0%), 기타·무응답층 125명(6.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원씨앤아이 측은 "이번 조사에 보수층 응답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며 "국정평가와 정당 지지도 결과를 해석할 때 이러한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100% RDD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8%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06-17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작년보다 1만명 더 뽑아".. 지방공무원 경쟁률 5년내 최저치
올해 지방공무원 시험의 전국 평균 경쟁률이 선발 인원 확대로 인해 최근 5년 새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제주 지역 역시 4.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은 수치를 나타냈고, 특히 과학기술직군은 전국 최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6년도 지방공무원 9급 등 공개경쟁 임용시험 및 경력 경쟁 임용시험 필기시험이 오는 20일 전국 17개 시·도 시험장에서 일제히 진행됩니다. 올해 시험은 총 2만3,390명 선발 예정에 14만1,54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6.1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선발 인원이 1만 3,596명으로 적었던 지난해에 비해 대폭 낮아진 수치입니다. 최근 5년 간 경쟁률은 ▲2022년 9.1대 1, ▲2023년 10.7대 1 ▲2024년 10.4대 1, ▲2025년 8.8대 1였습니다. 전형별로는 공개경쟁 채용이 6대 1, 경력경쟁 채용이 1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지역별로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 곳은 세종시로, 12.5대 1(76명 선발에 953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니다. 이어 대구(10대 1), 대전(9.5대 1)의 순이었습니다. 반면, 충북은 1,253명 선발에 5,407명이 지원해 4.3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어 인천(4.5대 1)이 뒤를 이었습니다. 제주는 459명 선발에 2,102명이 지원해 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는 전남과 함께 전국에서 3번째로 낮은 수치입니다, 특히, 제주의 과학기술직군 경쟁률은 3.4대 1(180명 선발에 612명 지원)을 기록해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모집 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1만 4,530명 선발에 9만 7,074명이 원서를 접수해 6.7대 1의 경쟁률을 형성했습니다. 과학기술직군은 8,860명 선발에 4만 4,472명이 접수해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원자 연령별 분포를 보면, 20세에서 29세 사이가 47.6%(6만 7,367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30세에서 39세 사이가 37.8%(5만 3,440명), 40세 이상이 13.8%(1만 9,641명), 19세 이하는 0.8%(1,098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 지원자 비율의 경우 여성 지원자가 전체의 57%(8만 722명)를 차지해 남성 지원자 비율인 43%(6만 824명)보다 높았습니다. 한편, 시도별 시험 장소,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은 시도 누리집 및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 누리집(local.gosi.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명기 행안부 자치혁실실장은 "올해는 예년에 비해 선발인원이 크게 증가한 만큼, 전국 17개 시도 시험장에서 단 한 건의 차질도 없이 필기시험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2026-06-17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한동훈, 친윤계 주축 포럼 가입… 복당론 다시 수면 위
무소속인 한동훈 의원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끄는 국회의원 연구모임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합류했습니다. 지난해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뒤 무소속으로 활동해온 한 의원이 친윤계 인사들이 다수 참여하는 연구모임에 이름을 올리면서 정치권에서는 복당 문제를 둘러싼 해석이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의원은 전날 미래혁신포럼 정회원으로 승인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원내에 새로 진입한 의원들에게 가입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한 의원이 참여 의사를 밝혔고 정회원 자격을 부여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친윤계 주축 연구모임 합류 미래혁신포럼은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2024년 출범시킨 국회 연구단체입니다. 국민의힘 소속이 아니어도 가입할 수 있는 연구모임으로, 현재 30여 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회원 대부분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김기현 의원을 비롯해 나경원·윤상현 의원 등 중진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김정재·구자근·정희용 의원 등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 친한계 의원들의 참여도 늘었지만 정치권에서는 여전히 친윤계 인사들이 주축을 이루는 연구모임으로 평가합니다. 당 밖 인사로는 이준석 대표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치권이 주목하는 것은 연구모임 가입 자체보다도 그 대상입니다. 한 의원은 지난해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이후 독자 행보를 이어왔고, 이번이 친윤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조직에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린 첫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 복당 의사 밝힌 뒤 이어진 행보 한 의원은 부산 북갑 보궐선거 당선 이후 여러 차례 국민의힘 복당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혀왔습니다. 최근에도 유튜브 방송에서 자신을 두고 보수 진영의 전략 자산이라는 평가를 언급하며 복당 필요성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는 “복당은 민심의 시계에 맞춰 의연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보수 재건을 위해 그 누구와도 연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당 안팎에서는 이번 미래혁신포럼 가입을 두고 국민의힘 내 접점을 넓혀가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6·3 부산 북갑 보궐선거 과정에서는 국민의힘 옛 친윤계 의원들이 물밑에서 한 의원에게 격려를 보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당내 복당 기류는 엇갈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복당을 둘러싼 온도차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한동훈 의원도 보수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분”이라며 “본인이 복당 의사를 밝힌다면 당내 의원들과 당원들의 의견까지 수렴해 심사숙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장동혁 대표는 전날 문화일보 유튜브 방송에서 “지금 단계에서는 어떤 조건을 붙이더라도 복당 문제를 논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복당에 우호적인 시각과 신중론이 동시에 존재하는 셈입니다. ■ 오세훈 강연도 관심 미래혁신포럼은 오는 24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초청해 '보수당의 책임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회원인 한 의원과 이준석 대표의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일 경우 보수 진영 차기 주자들의 공개 행보라는 점에서 정치권 안팎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 의원의 미래혁신포럼 가입을 계기로 복당론이 다시 제기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엇갈린 기류도 한층 선명해졌습니다.
2026-06-17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이언주 “당권보다 참정권”... 민주당 향해 선관위 개혁 압박
6·3 지방선거 이후 선거관리 부실과 참정권 침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선관위 개혁을 촉구하는 공개 비판이 나왔습니다.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난 이언주 의원은 선거 직후 불거진 선관위 부실 문제가 국민 분노의 핵심인데도 민주당이 당권 경쟁과 내부 현안에 매몰돼 있다며 지도부를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최근 전당대회 국면과 관련해서는 정청래 대표를 겨냥한 발언도 이어가며 당내 논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 “국민 분노의 본질은 선관위 부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참정권 보장과 선관위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부정선거 음모론이나 대통령 탄핵 주장 같은 왜곡된 구호에 묻혀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선거 직후 드러난 선거관리의 총체적 부실과 헌법이 보장한 국민 참정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못한 사실이 국민 분노의 본질”이라며 “이 문제를 누구보다 신속하고 예민하게 대응했어야 할 집권여당이 여전히 미온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서도 “선거 직후 드러난 선관위 부실 문제와 참정권 침해에 대한 국민적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 “당은 당권 경쟁, 국민은 참정권 보고 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의 관심이 민심과 괴리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을 지켜온 정당인데 당의 관심은 선관위 개혁보다 1인1표제 논란이나 검찰 보완수사권 문제, 당권 경쟁에 쏠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투표용지 부족과 선거인명부 누락으로 투표하지 못한 국민들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당의 주요 관심사와 보편적 민심 사이 거리가 너무 크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집권여당은 당내 권력구조 논쟁보다 국민주권 회복에 먼저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정청래 겨냥... “전대 판 흔든 발언” 이 의원은 전당대회 구도와 관련해서도 정청래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전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 대표의 ‘정권은 짧다’ 발언을 언급하며 “그전까지는 후보 간 경쟁 구도였지만 지금은 사실상 정청래 대 이재명 대통령 구도로 바뀌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 발언 이후 대통령을 보호해야 한다는 지지층 결집이 나타났다”면서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벌어진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많은 당원들이 대통령과 맞서는 메시지로 받아들였을 것”이라며 “현재 나타나는 지지율 변화 역시 그 발언의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 “재선거 주장까지 나오는 이유 봐야” 국민의힘이 일부 지역 재선거 가능성을 제기하며 선거소청에 나선 데 대해서는 사안의 무게를 인정했습니다. 이 의원은 “재선거 여부는 사법부가 판단할 문제”라면서도 “재선거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국민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채용비리와 부정부패 조사, 선거제도 개편, 사전투표 보완책 마련, 수개표 검토 등을 언급하며 “주권자인 국민이 신뢰하지 못한다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제도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국민 참정권 수호와 제도 개혁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선관위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선관위 개혁 필요성을 앞세운 이 의원의 공개 비판은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 내부 권력 구도와 맞물리면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6-06-17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