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차례도 지내고 나들이도 가고...포근한 한가위
제주시 화북동 / 오늘(25일) 오전 정성스레 준비한 제물이 한 상 가득 차려졌습니다. 피어나는 향 내음 속에 조심스레 제주를 올리고 예를 갖춥니다. 차례를 지내는 가구도 많이 줄었고 차례상도 간소화됐다지만,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시간이 소중한 것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제주목관아 / 오늘(25일) 낮 주요 관광지에는 관광객과 나들이에 나선 도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형형색색의 한복을 차려입은 관광객들은 서로의 모습을 촬영하며 추억을 쌓아 갑니다. 한 발자국씩 옮겨갈 때마다, 행여나 놓칠세라 행복한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고풍스러운 옛 관아의 모습은 은은한 정취를 풍기고 옛사람들이 즐겼던 놀이는 신기하기만 합니다. 미두엔·성호 / 베트남 유학생 "여기 보기가 좋고 공기나 환경 같은 것도 좋아요. 제주도는 좋아요""저 (한복) 처음 입었는데 한복은 너무 예뻐요. 저 제일 좋아해요" 자칫 한국 사람들도 외면하기 쉬운 한복과 전통놀이를 즐기는 외국인들이 고맙게 느껴질 정돕니다. 김경섭 / 제주시 구좌읍 "외국인분들이 한복 입고 더 많이 오셔 가지고 좀 신기하기도 하고 명절에 이런 모습 볼 수 있으니까, 또 고향에 못갔는데, 와서 이렇게 보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 제주시 용담 해안도로 / 오늘(25일) 오후 용담 해안도로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저마다의 추억을 만들어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 해 가장 풍요롭다는 한가위. 차분한 가운데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2026-09-25
제주방송 조창범 (cbcho@jibs.co.kr), 오일령 (reyong5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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