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앞두고 학용품, 완구 무더기 리콜
{mso-style-name:"바탕글";line-height:160%;margin-left:0pt;margin-right:0pt;text-indent:0pt;margin-top:0pt;margin-bottom:0pt;text-align:justify;word-break:break-hangul;layout-grid-mode:both;vertical-align:baselin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mso-ascii-font-family:함초롬바탕;mso-ascii-font-family:함초롬바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0.0pt;color:#000000;mso-font-kerning:0pt;} -->봄철 신학기를 앞두고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학용품에 무더기 리콜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학용품, 완구 등 71개 품목 1,008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안전기준 부적합 42개 제품에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리콜 제품 유형은 어린이제품 20개, 전기용품 16개, 생활용품 6개 등입니다. 어린이제품으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카드뮴 기준치를 초과한 학용품(8개)과 납 기준치를 초과한 완구(3개), 어린이용 우산(2개), 어린이용 가구(2개) 등입니다. 전기용품으로는 온도상승 부적합한 플러그 및 콘센트(6개)와 과충전시험 시 발화한 전지(1개), 감전의 위험이 있는 컴퓨터용 전원 공급장치(2개) 등입니다. 생활용품으로는 카드뮴 기준치를 초과한 망간건전지(1개), 충격흡수성 기준치 미달한 승차용 안전모(1개)가 리콜 조치됐습니다. 리콜 명령한 42개 제품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02-29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빈 좌석’ 없을 때 알아봤지만, 이 정도나?.. 너도나도 ‘일본, 동남아’에 192억 달러 ‘쓱’, “많이 나가고, 많이 긁었다”
밀리다 못해 넘쳐나는 해외 여행수요가, 카드 결제 수준에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 규모가 코로나 19 이전 수준을 웃돌았습니다. 경기 침체에 고물가 여파 속에도 일본이며 태국, 베트남 그리고 멀리는 유럽에 미주까지 해외로 나서는 발길이 이어지고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나가는 발길은 계속되고, 사용액은 지속 증가세입니다. 반면 외국인이 한국에서 쓴 카드금액도 늘긴 했지만, 한국인이 쓴 수준의 절반 정도에 그쳤습니다.   한국은행은 29일, 지난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 금액이 전년(145억 4,000만 달러)에 비해 32.2% 증가한 192억 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한은 측은 내국인 출국자 수의 큰 폭 증가,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 증가 등이 주 요인으로, 코로나 19 영향으로 인해 2020년 103억 1,000만 달러까지 감소했던게 지난해 들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우리 거주자의 카드 사용금액은 코로나 19로 인해 실적이 급감한 2020년 이후 4년 연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코로나 확산에 따라 해외여행이 급감했던 2020년 103억 1,000만 달러까지 줄었던게 2021년(122억 3,000만 달러), 2022년(145억 4,000만 달러)로 상승세를 기록해 지난해 처음 2019년 수준을 웃돌았습니다. 또한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는 2,272만 명으로 1년 전(655만 명)보다 246.6%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해외직접구매액도 2022년 41억 4,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51억 7,000만 달러로 1년 사이 25%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사용한 카드 수도 6,356만 3,000장으로 전년 대비 23.9% 늘었습니다. 카드 1장당 사용 금액은 302달러로 1년 전보다 6.7% 증가했습니다. 지난 2019년(266달러)은 물론 2018년(301달러) 수준까지 웃돌았습니다. 카드 종류별로 신용카드(34.3%), 체크카드(25.8%)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각각 146억 9,900만 달러, 45억 2,300만 달러씩 쓰였습니다. 신용카드는 1년 전보다 34.3% 늘고 체크카드는 23.8% 증가했습니다. 다만 직불카드(1,300만 달러)는 4.5%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가 전체 결제 비중의 76.5%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외국인 등 비거주자가 국내에서 카드로 쓴 금액은 95억 3,7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2.7% 늘었지만, 거주자들의 해외 결제규모엔 미치지 못했습니다. 장당 사용 금액은 234달러에서 231달러로 소폭 줄었습니다.
2024-02-29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제주4.3 원흉 이승만' 성명에, 황교안 "논란 많아.. 4.3 원인 봐야".. 강창일 "공부 좀"
국무총리를 지낸 황교안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명예회장이 이승만 전 대통령이 4.3의 책임자이자 원흉이라는 4.3단체 성명에 대해 “제주4.3사건에 대한 논란이 많이 있지 않은가. 4.3의 원인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명예회장은 오늘(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통령이 모든 걸 일일이 얘기하지 못 한다. 억울한 피해자가 있다면 국가가 챙겨야 되지만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공) 전체를 왜곡하는 것은 잘못된 역사 평가라 생각한다”고 얘기했습니다. 황 명예회장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공과 중 공이) 더 큰 정도가 아니라 100 대 1 정도라고 다 설명을 드릴 수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승만 기념관을 건립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제주 출신 강창일 전 민주당 의원은 황 명예회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강 전 의원은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 역사에 대해서 몰지각한 발언들을 하면 곤란하다.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이미 많은 토론과 연구를 통해서 드러나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 전 의원은 “4.3 문제는 이미 국가 정부에서 이미 밝혀 놨다. 대통령이 전부 책임져야 한다. 밑에 사람한테 책임 넘길 것인가. 이승만 대통령이 잘한 것도 있다. 그런데 과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4.3 등을 통해 양민들이 학살됐다는 그 하나만으로도 (책임이) 너무 크다는 앵커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강 전 의원은 이승만 기념관 건립에 대해 “법규에 따라 일부 지원해 주는 게 있다면 할 수 있겠지만 (이승만 전 대통령의) 우상화, 신격화시키기 위한 작업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 59개 4.3 관련 시민사회단체는 어제(28일) 성명을 내 “이승만 기념관 설립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초토화작전과 불법 계엄령으로 최소 3만 명이 희생된 4·3학살 주범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2024-02-29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ㄴ 제주들불축제 어떻게 바뀌나.. 시민기획단 모레 첫 회의
ㄴ 제주시 방치된 빈집 178곳.. 27동 철거한다
ㄴ 제주 좋은 일자리 조건은.. '월 임금 250만~300만원'
ㄴ '0.83명 쇼크'.. 제주 합계 출산율 '확 떨어졌다'
ㄴ 치솟는 물가에 “안 입고, 덜 먹더라도”.. ‘OTT·유튜브’는 “못 끊어”
ㄴ “한 달 500만 원 벌어, 380만 원 써야 평균?”.. 허리띠 졸라매도 ‘적자 가계’ vs 더 벌 수록 “더 썼다”
“한 달 500만 원 벌어, 380만 원 써야 평균?”.. 허리띠 졸라매도 ‘적자 가계’ vs 더 벌 수록 “더 썼다”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502만 원을 벌고 381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모 급여’ 등 정책 효과로 인해 가계 소득이 1년 전보다 늘어나긴 했지만, 나간 돈이 더 많았습니다. 게다가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실질 소득’은 오히려 마이너스로 나타나, 지출이 더 늘어 가계는 적자 재정을 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소득 수준에 따른 격차는 더 커졌습니다. 고물가·고금리 여파에 저소득층 가구는 아껴쓴다고 아껴써도 세금이며 이자 비용 등에 허덕이면서 매월 30만 원 가까운 마이너스 가계에 부대끼는 반면, 소득 상위 20% 가구는 오히려 소비 지출 폭이 크게 늘어나는 양극화 양상을 보였습니다. ■ ‘부모 급여’ 등 지급.. 소득, 전년比 3.9%↑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1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은 502만 4,000원으로 전년(483만 4,000원)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 항목별로 가장 비중이 큰 근로소득은 316만 7,000원으로 1년 전보다 1.5% 증가했고 사업소득은 1.6% 늘어난 103만 5,0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산소득은 전년(3만 5,000원)보다 늘어난 5만 2,000원이었습니다. 이같은 소득 증가세는 정부에서 지급하는 이전소득이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전소득은 67만 1,000원으로 1년 전보다 17.7% 증가했습니다. 부모 급여 등 자녀 양육 관련 지원금이 늘어난 결과라는 것이 정부 측 설명입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공적 이전 소득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명목소득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소비 지출 5.1%↑… 소득 증가율보다 더 커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소득은 0.5%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이 가운데 실질 근로소득은 1.9% 감소하면서 2022년 3분기(-0.4%) 이후 5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또 실질 사업소득도 1.7% 줄며 5분기째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실질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모두 감소한 것은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인 2021년 1분기 이후 11분기 만입니다. 또한 4분기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은 381만 3,000원으로 1년 전보다 5.2%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소비지출이 283만 3,000원으로 5.1% 늘었습니다. 소비 지출 증가율은 소득 증가율(3.9%)보다 더 컸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2022년 3분기 이후 6분기, 1년 반째 소득 증가율을 앞서는 실정입니다. 소득보다 지출이 더 크게 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물가를 감안한 실질 소비지출 역시 1.6% 증가했습니다. 월세 등 ‘실제 주거비’가 늘면서 소비지출 증가세를 이끄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월세를 포함한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32만 4,000원으로 1년 전보다 0.5%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월세 등 실제거주비가 11만 1,000원으로 1만 2,300원(12.3%), 도시가스 등 주거용 연료비도 8.2% 늘었습니다. 반면 통신(-4.3%), 주류·담배(-2.8%) 등은 지출이 전년보다 줄었습니다. 해외여행 등이 증가하면서 오락·문화 부분의 지출이 19만 4,000원으로 1년 전보다 12.3% 늘었습니다. 지난해 겨울 독감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보건 지출도 9.2% 늘었습니다. ■ 1분위 지출 1.%↓.. “저소득층만 씀씀이 줄여” 소득 분위별 지출을 보면 가장 소득이 낮은 1분위에서만 유일하게 지출이 1.6% 줄었습니다. 특히 1분위는 교육부분 지출이 지난해보다 52.4% 크게 감소했습니다. 주류·담배 등 지출이 11.4% 줄고, 주거·수도·광열 지출도 4.7%나 감소했습니다. 4분기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98만 원으로 전년 대비 5.6% 늘었습니다. 이자비용(20.0%), 사회보험료(6.5%) 등에서 증가한 반면 경상조세(-0.5%) 등이 감소했습니다. 소득 5분위별로 보면 상위 20%, 즉 5분위가 소비지출을 가장 많이 늘린 반면, 소득 하위 20% 즉 1분위에서 소비지출이 유일하게 감소했습니다. 즉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소득이 낮을 수록 허리띠를 졸라맸지만, 소득이 높을 수록 지출이 많았다는 얘기로 해석됩니다. 또 소득은 분위별로 고른 증가세를 보였지만 5분위는 오히려 재산소득이 172% 급증했습니다. 고금리로 인해 이자 소득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7만 8,000원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로소득(1.6%)과 이전소득(9.0%)은 증가했지만, 사업소득(-7.4%)과 재산소득(-5.2%)은 감소했습니다. 처분 가능 소득 또한 99만 1,000원으로 전년보다 4.0% 늘었습니다. 이처럼 소득과 소비 여력은 늘었는데, 실제 소비는 오히려 줄었습니다. 1분위 가구의 가계지출은 147만 원으로 전년보다 0.5% 감소했습니다. 1분위의 비소비지출(이자비용, 사회보험료, 조세 등)은 7.4% 늘고, 소비지출이 –1.6% 감소했습니다. 소비지출을 품목별로 보면 교육 지출이 52.4% 감소하면서 가장 많이 줄고, 가정용품·가사서비스(-14.6%)와 주류·담배(-11.4%) 등도 큰 감소 폭을 보였습니다..   전체 소득분위 중 4분기 가계지출이 감소한 분위는 1분위가 유일했고, 소비지출이 감소한 것도 1분위 뿐이었습니다. 평균 소비성향 또한 129.4%로 전년 동기보다 7.3%포인트(p) 줄었습니다. 1분위 가구는 월평균 29만 1,000원, 거의 30만 원에 육박하는 적자살림을 했습니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적자액은 29.4%를 기록했습니다. ■ 저·고소득층, 소득 격차 5.53→5.30배.. “분배 개선” 반면 고소득 가구인 5분위 가구의 4분기 월평균 소득은 1,080만 4,000원으로 전년 대비 3.6% 늘었습니다. 공적 이전이 전년보다 무려 55.3%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새로 도입된 부모 급여 등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가계지출은 721만 7,000원으로 전년보다 8.0% 늘어 모든 분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오락·문화 지출이 23.1% 증가했고 주거·수도 광열(20.8%), 가정용품·가사서비스(17.4%)의 지출 증가 폭도 컸습니다. 처분가능소득은 849만 8,000원으로 전년보다 2.5% 늘고 평균소비성향은 57.8%로 2.9%p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1분위 처분 가능 소득이 5분위 처분 가능 소득보다 큰 폭으로 늘어, 분배 지표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봤습니다. 4분기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30배로 1년 전(5.55배)보다 축소됐습니다.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을 가구원 수로 나눈 후 상위 20%의 소득이 하위 20%의 몇 배인지를 보는 지표입니다. 통상 배율이 작아진다는 것은 빈부 격차가 줄어든다는 것으로 분배의 개선을 의미합니다.
2024-02-29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치솟는 물가에 “안 입고, 덜 먹더라도”.. ‘OTT·유튜브’는 “못 끊어”
“옷이야 단벌신사로 살면 그만”, “옷도 결국 내 만족, 입던 옷이 편해”, “외식은 가족들과 함께 하고파도, 재정이 달리니 횟수 줄여야”, “개인적으로 편하게 만나던 술자리는 완전 정리”, “서로 술 마시며 눈치보는 꼴 보기 싫어 술자리를 아예 안 만들어” (‘고물가 소비’ 관련 설문조사에 달린 댓글 중에서) 해를 거듭해 고물가 행진이 지속되자, 저마다 물가에 적응하기 위해 선택적으로 지출을 줄이는게 일상이 되는 모습입니다. 의류나 메이크업 등 화장품 구입, 혹은 외식이나 카페·배달 등 식비 지출, 아니면 여행이나 영화 등 취미·여가활동엔 지출을 줄이겠다면서 제 방식대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작 크게 줄어들지 않는게 눈에 띕니다.   29일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시사 Poll 서비스인 ‘네이트Q’가 최근 성인남녀 5,245명을 대상으로 ‘고물가 시대, 가장 먼저 줄인 소비’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37%(1,993명)가 의류, 미용, 화장품 등과 같은 쇼핑 지출을 우선적으로 줄였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응답자 중 35%(1,842명)는 외식, 카페, 배달 등의 식비 지출을 줄였다고 답했고 20%(1,101명)가 여행이나 영화, 운동 등과 같은 취미 여가활동 지출을 자제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OTT 또는 유튜브 등과 같은 구독방식의 콘텐츠 서비스 등을 줄였다는 응답은 불과 4%(249명)에 그쳤습니다. 관련해 네이트Q 측은 “고물가 여파 속에도, 비교적 저렴하며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옵션을 포기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연령대별로 30대와 40대, 50대는 ‘쇼핑 관련 지출 줄이기’를 1순위로 꼽은 반면, 20대와 60대 이상에 식비 줄이기를 선호했습니다. 식비를 줄인 비중이 39%와 42%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성별로 남성이 ‘식비’(43%)를 ‘쇼핑’(29%)보다 우선 줄인 반면, 여성 응답자는 ‘쇼핑’(42%) 소비를 줄인 응답자가 ‘식비’(32%)를 선택한 비중보다 높았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일정한 소득을 전제로 할 때, 고물가로 인해 지출을 줄일 수 밖에 없는 시민들이 각자 상황에 맞게 지출 우선순위를 정한 데 따른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대외 활동이 왕성한 30~50대는 이전에 지출이 많았던 ‘쇼핑’을 먼저 줄인 반면, 경제활동을 준비하거나 은퇴를 맞은 ‘20대’와 ‘60대 이상’에선 ‘식비’를 우선 줄여 고물가 시대에 대응하는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설문 결과와 관련해 안지선 SK컴즈 미디어서비스 팀장은 “고물가 시대로 인한 경제적 압박에 대처하기 위해 대다수가 의류, 미용, 화장품과 같은 쇼핑 지출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외식이나 여가활동 감소에 나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흥미로운 점은, 쇼핑이나 식비 등 지출을 줄이면서도 생활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여전히 OTT나 유튜브와 같은 비교적 경제적인 엔터테인먼트 옵션을 선택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비자들이 단순히 지출을 줄이는 것을 넘어 각자의 생활 패턴과 필요에 맞게 스마트한 지출 우선순위를 조정,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2024-02-29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