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39%로 하락… 민주·국힘 격차, 정부 출범 후 최소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를 회복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30%대로 떨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도 현 정부 출범 이후 가장 작은 5%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10%포인트 앞선 가운데, 부동산 정책이 부정 평가 이유 1위에 올랐습니다. 국민 절반 이상은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40% 회복 일주일 만에 다시 39%… 부정 평가 49% 한국갤럽이 오늘(30일) 발표한 10월 다섯째 주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9%, 부정 평가는 49%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보다 긍정과 부정 평가가 각각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12%였습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9월 둘째 주 38%로 내려간 이후 대체로 30% 후반에 머물렀습니다. 지난주 40%를 기록했지만 일주일 만에 다시 39%로 떨어졌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7%로 가장 많았고, 경제·민생 14%, 소통 8%, 서민 정책·복지 5% 순이었습니다. 부정 평가에서는 부동산 정책이 19%로 가장 높았습니다. 경제·민생 17%, 국방·안보·대북 10%, 독재·독단 6%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부동산 정책은 지난 7월 넷째 주부터 국정수행 부정 평가의 주요 이유로 계속 지목되고 있습니다. ■ 민주당 35%·국민의힘 30%… 정부 출범 후 최소 격차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5%, 국민의힘이 30%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2%포인트 상승하면서 기존 최고 수준과 같아졌습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5%포인트로, 현 정부 출범 이후 한국갤럽 조사에서 가장 작았습니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 진보당은 1%였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한 주 사이 각각 2%포인트씩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주 9%포인트였던 양당 격차는 5%포인트로 줄었습니다. ■ 집값 상승 전망 53%… 하락 예상은 14% 부동산 관련 조사에서는 향후 1년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53%를 차지했습니다. 집값이 내릴 것이라는 응답은 14%에 그쳤고,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23%였습니다. 상승 전망이 하락 전망보다 39%포인트 높았습니다. 주택시장 정책에서 우선해야 할 과제로는 주택 매매가격 안정이 56%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월세 임대료 안정을 선택한 응답은 32%였습니다. 유리한 재테크 수단으로는 부동산이 28%, 주식 26%, 예·적금 24%로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가상자산은 3%였습니다. 국정수행 부정 평가에서 부동산 정책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집값 상승 전망과 주택 매매가격 안정 요구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습니다. 응답률은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10-30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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