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병오년 새해 밝았다..."더 건강하고 더 행복하길"
어? 제주에서 하려던 건데...이미 논란인 춘천 '공중 원형 육교'
새해 첫날 헬기서 '응애'...30대 산모, '양막파열' 이송 중 출산 "건강한 넷째"
"올해는 태양처럼 밝길" 병오년 제주 첫 일출.. 구름 인파 '북적'
뺑소니에 건물 돌진까지...새해부터 음주 사고로 '얼룩'
제주서 새해 첫날부터 만취 뺑소니...20대 운전자 검거
'탈당해도 제명' 강선우, 차기 공천도 막혀.. 주진우 "뇌란정당, 의원직 제명하라"
지방선거 공천헌금 1억 원 의혹으로 강선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탈당계를 냈지만 결국 당으로부터 제명처리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1일) 저녁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강 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공천 헌금 의혹이 불거진 지 사흘 만입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가 끝난 뒤 "이춘석 의원 사례와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징계를 피하기 위해 탈당한 경우 사후에도 제명 처분을 하도록 당규를 두고 있는데, 이 경우 통상 5년 내 복당을 할 수 없습니다. 결국 다음 총선에서도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할 수 없게 되는 겁니다. 강 의원 측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후보였던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받았고, 강 의원은 이런 상황을 당시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과 논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강 의원은 '공천 관련 어떠한 돈을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으나 "이미 당과 당원 여러분께 너무나도 많은 부담을 드렸고 더는 드릴 수 없다"며 제명 결정에 앞서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뇌란정당'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주 의원은 어제(1일) 자신의 SNS를 통해 "1억 받고 김경 서울시의원을 공천해 서울 시민들의 주권을 정면으로 침탈했다"며 "민주당은 강선우를 즉각 국회의원직에서 제명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1억 받고 공천했는데, 동료 국회의원으로서 부끄럽지 않나"라며 "국회를 자정해야 한다. 돈 받으면 원스트라이크 아웃이 되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뇌물이 어지러울 정도로 판치는 정당. 민주당이야말로 '뇌란정당'"이라고 비꼬았습니다.
2026-01-02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보고하라”는 말에… 임은정–백해룡 충돌, 합동수사단 내부가 흔들리고 있다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의 업무보고 요구를 둘러싸고 합동수사단 내부 갈등이 드러났습니다. 백해룡 경정은 이를 “압박”이라고 공개 반발했고, 동부지검은 “법에 따른 적법한 지시”라고 맞섰습니다. 지휘권 행사와 수사 독립성의 경계를 둘러싼 논쟁이 합동수사의 구조 문제로 번지고 있습니다. ■ 보고 요구 공개… 갈등 드러나 백 경정은 1일 자신의 SNS에 업무보고 요구 문건을 공개하며, 임 지검장이 수사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대면보고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백 경정은 “수사의 핵심이 아닌 지엽적인 사항만 반복적으로 묻고 있다”며 이를 압박으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사장이라는 지위의 힘으로 수사를 제어하려는 의미로 읽힐 수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 동부지검 “법에 따른 지휘·감독” 동부지검은 해당 지시가 국가공무원법과 복무규정 등에 따른 적법한 지휘·감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견 공무원은 파견 기간 동안 복무 전반에 대해 파견 기관장의 지휘를 받도록 돼 있다는 점도 함께 밝혔습니다. ■ 백해룡 “지휘 근거 불명확” 백 경정은 동부지검장이 합수단을 지휘할 법적 근거와 권한이 명확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합수단과 파견 경찰팀의 직제와 구성원 명단, 과거 사건 기록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지휘 체계와 권한 범위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사 내용 보고 요구가 먼저 이뤄졌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했습니다. ■ 조기 파견 해제 검토 검찰과 백 경정 간 갈등이 이어지면서, 합수단은 백 경정의 조기 파견 해제를 대검찰청에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 경정은 세관의 마약 밀수 연루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합수단 수사 결과에 반발해 자체 자료를 잇따라 공개해 왔습니다. 이로 인한 내부 갈등이 수사 신뢰성에 미칠 영향도 함께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지휘권과 독립성, 경계가 쟁점 이번 사안은 특정 인물의 판단 문제가 아니라, 합동수사에서 지휘권과 수사 독립성의 경계가 어디까지 허용되는지를 둘러싼 논쟁으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한쪽은 법적 지휘권을, 다른 한쪽은 수사 독립성을 근거로 충돌하면서 이 경계 설정이 합동수사단 운영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2026-01-01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제주날씨] 밤부터 시간당 최대 3cm 많은 눈
새해 첫날인 오늘(1일) 밤부터 제주에 시간당 최대 3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과 내일(2일) 제주는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춥겠습니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제주 중산간과 해안 지역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눈은 모레(3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 10~20cm(해발 1,500m 이상 많은 곳 30cm 이상), 중산간 5~10cm, 해안 2~7cm로 전망됩니다. 특히,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까지 하루 동안 강하게 눈발이 날리겠습니다. 이에 내일 아침 출근길 정체가 우려됩니다. 일부 지역에선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2도(평년 2~5도), 낮 최고기온은 4~7도(평년 10~12도)로 평년보다 춥겠습니다. 모레(3일) 점차 기온이 풀려 평년 수준(아침 최저 2~5도, 낮 최고 8~11도)를 회복하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이날부터 순간풍속 초당 15m(산지 초당 20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해상에는 순간풍속 초당 최대 18m의 강풍과 함께 1.5~4.0m의 매우 높은 파도가 일겠습니다. 기상청은 "대설과 강풍 등으로 제주도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2026-01-0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1,384만 명이 찾았다… 2025년 제주 관광에서 보는 ‘2026’
2025년 제주를 찾은 사람은 1,384만 6,96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숫자는 늘었지만, 한 해의 풍경은 예전과 같지 않았습니다. 내국인은 줄고 외국인은 늘었고, 방문은 성수기 중심에서 연중으로 흩어졌으며 여행은 짧은 방문보다 머무는 쪽으로 옮겨갔습니다. ■ 새해 첫날, 공항과 항만의 모습 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에서는 새해 첫 관광객을 맞는 환영 행사가 열렸습니다.  공항과 항만에 환영 현수막이 걸렸고 감귤과 오메기떡이 나눠졌습니다.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찾은 첫 국내선 이용객 윤경무 씨(대구)와 국제선 이용객 양위칭 씨(대만 타이베이), 제주항을 통해 입도한 첫 관광객 박근형 씨(진도)에게는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한 말 인형 꽃다발과 특산품 꾸러미,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전달됐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지난해는 출발이 쉽지 않았지만 하반기부터 월별 관광객 수가 회복 흐름으로 돌아섰다”며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지원과 계절 분산 대응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개별 여행객과 외국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모습이 관찰됐습니다. ■ 2025년 제주 관광 흐름 제주자치도와 도관광협회에 따르면 2025년 누적 관광객은 1,384만 6,961명(잠정)으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내국인은 감소했고, 외국인은 증가했습니다.  방문 시기는 특정 성수기에 집중되기보다 연중 분산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숙박 예약과 체류일수 자료에서는 워케이션과 장기 체류, 개별 일정 여행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서 2025년 관광 정책 방향과 관련 논의에서도 지속 가능성과 지역 수용 여력, 관광 분산 같은 과제가 함께 제시되고 있다”며 “방문객 수 확대만을 목표로 하기보다 지역 여건과의 균형을 함께 고려하는 쪽으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6-01-01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어? 제주에서 하려던 건데...이미 논란인 춘천 '공중 원형 육교'
지난해 10월 제주 최대 교통정체 구간인 노형오거리에 원형 공중 육교가 추진 계획이 공개됐습니다 ◇제주, 630억 투입 원형육교 추진...국비 315억 확보가 관건◇ 제주특별자치도는 노형오거리 교통 혼잡을 해소하겠다며 높이 5.5m 이상의 원형 공중보행로 건설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총사업비 630억원 가운데 절반인 315억원을 국비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1년여 용역 결과 지하차도와 회전교차로는 경제성이 떨어지지만 공중 원형 육교는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한겁니다. 원형 육교는 5개 방향 인도와 연결돼 보행자들은 신호 대기 없이 이동하고, 차량들은 회전교차로를 따라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다는 게 제주도 설명이었습니다. 하지만 현행 도로법을 개정해야하는 과정이 남아 있고, 300억원이 넘는 국비 확보도 걸림돌로 예상됐습니다. ◇"차 편의 위해 사람 공중으로?"...시민사회 반발◇ 공중보행로 계획이 알려지자 시민사회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제주녹색당은 걷기 좋은 제주를 만든다더니 사람을 공중으로 보내려 한다며 15분 제주·걷기 좋은 제주 공약과 상충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편의를 무시한 구상이란 지적도 나왔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제주도는 한 발 물러섰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노형오거리 공중보행로는 도로법 개정이 이뤄져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뜩이나 오영훈 도정을 향한 비판 여론이 나오던 시점인 점도 이런 결정을 하는데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말까지 노형오거리 입체화와 공중 원형 육교 설치 방향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내놨지만 해가 바뀌도록 추가로 나온 계획도 없습니다. ◇춘천 원형육교, 100억 투입 다음달 준공...하지만 논란◇ 제주의 원형육교 추진이 알려진 시점에 춘천시에서는 이미 원형육교 공사가 막바지 단계였습니다. 춘천시 호반사거리 원형육교는 다음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당초 50억원 규모였지만 민선 8기 들어 관광 인프라로 확대하며 시비 50억원을 추가 투입했습니다. 전체 사업비 100억원 가운데 국비는 40억원으로 절반도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공사 과정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했고, 경찰이 공사 중지를 요청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랜드마크로 활용되지도 않을 텐데 100억원을 투자해야 하느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춘천시는 국비를 확보한 데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고, 절차적 하자는 없다며 공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충분한 공론화, 의견수렴이 먼저◇ 춘천시에서 먼저 추진된 원형육교가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라 제주도가 원형 육교 설치를 실제로 강행한다면 상당한 비판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춘천 원형 육교와 형태가 거의 똑같고, 비슷한 비판들이 이미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630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인데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이나 의견 수렴 절차도 없었습니다. 춘천시의 진행 사례를 검토하지 않은 채 용역 결과만 공개되면서 던지고 보자는 식의 정책 추진이라는 비난까지 자초했습니다. 오는 6월 도지사 선거를 의식해 여론을 자극할 만한 사업들은 일단 추진이 중단됐지만, 올 하반기 민선 9기 출범 뒤 또 일방적이고 밀어부치식으로 강행되는 사업들이 나타나지 않을까 벌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2026-01-01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자막뉴스] 병오년 새해 밝았다..."더 건강하고 더 행복하길"
서귀포시 성산읍 / 오늘(1일) 오전 깜깜하던 하늘에 붉은 빛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어둠을 밀어낸 태양이 구름 사이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추위를 뚫고 이른 아침 바닷가를 찾은 사람들. 저마다의 방법으로 자신만의 새해 각오를 품 안에 담아봅니다. "1월 1일 이곳에 있게 해주신 것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가까운 사람들과 잊지 못할 순간을 추억으로 남기며 희망찬 한 해를 다짐합니다. 임종준 / 관광객 "새로운 마음으로 2026년을 시작하는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고요. 우리 가족이 더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신효은 기자 "해맞이 명소로 알려진 성산포에는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찾아 새해 의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 / 오늘(1일) 오전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곳 한라산 정상 백록담서도 새해를 맞으려는 등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흰 구름과 눈 위로 빨간 해가 떠오르며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중문색달해변 / 오늘(1일) 낮 서귀포 중문에선 겨울 대표 축제인 서귀포국제펭귄수영대회가 열렸습니다. 지인들과 대회장을 찾은 이들에게선 활력과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이민주 / 서귀포시 서호동 "새해에는 다 각자 이루고 싶은 소원들 다 이룰 것 같고요. 이렇게 날씨도 좋으니까 제주도에 한번 놀러 와보세요."     입수 준비를 마친 이들이 함성과 함께 바다로 뛰어듭니다. 겨울 바다 추위도 이겨낸 만큼 올 한해 무엇이든 다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송재헌 / 관광객 "새해에는 달라져야 겠다는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찬바람 맞으면서 들어갔다 나오니까 2026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로 스물일곱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국내 관광객과 중국 관광객 등 2천여명이 참가하며 위상을 키웠습니다. 2026년 새해의 첫날. 새로운 다짐과 희망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2026년 화이팅!" JIBS 신효은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화면제공 한라산국립공원, 네모프로덕션)
2026-01-01 제주방송 신효은 (yunk98@jibs.co.kr) 박주혁 (dopedof@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