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택시' 어려운 시골 어르신 위해.. '지역책임택시' 시범 도입
제주 인플루엔자·코로나19 확산.. 검출률 전국 3배 수준
파리 마레에 펼쳐진 ‘제주 황홀경’… 고혜정, 은으로 빚은 《Silver Shadows》
李 대통령 지지율 37.4% '취임 후 최저치'.. 8주째 하락세
강풍에 뽑혀버린 가로수.. 주말 내내 피해 잇따라
[제주날씨] 대부분 지역 낮 최고기온 30℃ 밑으로
“시장 가도 30만 원 넘는다”… 추석 차례상 다시 뛰어, 마트는 40만 원 코앞
추석 차례상을 전통시장에서 준비해도 30만 원을 넘게 됐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40만 원에 불과 2,300원 못 미쳤습니다. 지난해보다 오른 폭은 1%대인데, 이미 높은 수준까지 올라온 차례상 비용이 다시 상승하면서 명절 장보기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여름 폭염과 집중호우의 영향을 받은 일부 채소류와 축산물, 유가와 환율 부담이 겹친 수산물이 가격을 밀어 올렸습니다. 반면 과일과 견과류를 비롯한 상당수 품목은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해 전체 상승 폭을 눌렀습니다. ■ 29만 원대로 내려갔다가 다시 30만 원 넘어 7일 전문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가 추석을 약 3주 앞두고 차례상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비용은 전통시장 30만 2,500원, 대형마트 39만 7,7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3,500원, 1.2% 올랐고 대형마트는 6,350원, 1.6% 상승했습니다.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2022년 처음 30만 원대에 올라선 뒤 2023년 30만 9,000원, 2024년 30만 2,500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29만 9,000원으로 내려갔지만 올해 다시 30만 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여름 내내 이어진 폭염과 많은 비를 감안하면 전체 상승 폭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는 게 한국물가정보의 분석입니다. 사과와 배, 곶감, 대추 등 과일·견과류를 비롯해 햅쌀과 송편, 두부 등 상당수 품목이 지난해와 같은 가격대를 유지했습니다. 일부 채소 가격도 떨어지면서 오른 품목의 부담을 상쇄했습니다. ■ 달걀·닭고기 뛰고 동태포 30% 올라 가격 부담은 축·수산물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전통시장에서 닭고기 1.5㎏은 9,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2.5% 올랐습니다. 달걀 10알은 3,500원으로 16.7% 상승했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달걀 10개가 5,980원으로 20.1% 뛰었습니다. 돼지고기 앞다릿살은 1만3,080원으로 10.1%, 닭고기는 1만 9,360원으로 7.6% 올랐습니다. 장기간 이어진 폭염이 가축 사육과 생산 여건에 부담을 준 영향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수산물도 올랐습니다. 러시아산 동태포는 전통시장에서 1만 3,000원으로 지난해보다 30% 비싸졌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1만4,600원으로 5.0% 상승했습니다. 유가와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 비용 부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무·애호박 오르고 배추·시금치 내려 채소류는 품목별 흐름이 엇갈렸습니다. 전통시장 기준 무는 지난해보다 20%, 애호박은 33.3% 올랐습니다. 높은 기온과 잦은 비로 생육 여건이 나빠지고 산지 작업에도 차질이 빚어진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배추 한 포기는 11.1% 내렸고 시금치 가격도 떨어졌습니다. 최근 기온이 낮아지면서 생육 여건이 개선되고 출하 작업도 원활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는 25일 추석 앞두고 가격 변수는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 햇상품 출하가 본격화되는 반면 명절이 가까워질수록 제수용 수요도 늘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기온 변화와 태풍, 산지별 작황과 출하량 역시 농산물 가격을 움직일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 같은 상차림인데 9만 5,200원 차이 올해 조사에서는 장보기 장소에 따른 가격 차이도 컸습니다. 같은 기준의 차례상을 준비하는 데 전통시장에서는 30만 2,500원, 대형마트에서는 39만 7,700원이 들었습니다. 9만 5,200원 차이가 났습니다. 대형마트 비용 기준, 전통시장에서 준비할 때 약 23.9% 적게 들었습니다. 지난해보다 늘어난 비용도 전통시장 3,500원에 비해 대형마트가 6,350원으로 컸습니다. 같은 차례상을 차리더라도 구입처에 따라 10만 원 가까운 차이가 생기는 셈입니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팀장은 “올여름 폭염과 집중호우로 일부 농·축·수산물 가격이 올랐지만, 최근 기온이 낮아지면서 농산물의 생육과 출하 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고, 햇상품 출하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성수품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품목별 가격 추이를 살피며 구매 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장보기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정부도 물량 푼다… 달걀, 평시의 2.4배 정부는 추석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성수품 공급과 할인 지원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추석 성수품 공급 규모는 평상시의 1.6배인 18만3,000톤으로 사과와 배 등 과일은 평소 대비 3배 이상 늘린 3만 2,000톤, 배추와 무 등 채소류는 1만 8,000톤을 공급합니다. 소·돼지고기는 9만 톤, 닭고기는 1만7,000톤을 풀고, 이번 조사에서 상승 폭이 컸던 달걀은 2.4배까지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할인 지원에는 역대 최대인 1,030억 원을 투입합니다. 사과와 배, 소고기 등 주요 농축산물은 최대 40%, 명태와 고등어, 김 등 수산물은 최대 50% 할인합니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는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취급하는 각각 300개 전통시장에서 구매액의 약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줍니다. 환급 한도는 각각 최대 2만 원입니다. 같은 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10% 할인율로 20만 원을 추가 구매할 수 있어 구매 한도가 최대 120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2026-09-07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카톡 택시' 어려운 시골 어르신 위해.. '지역책임택시' 시범 도입
제주에서 전화 한 통이면 택시가 집 앞까지 찾아오는 '지역책임택시'가 다음 달부터 한 달간 시범 운영됩니다. 제주자치도는 민선 9기 제주도정의 공약인 '교통소외지역 이동권 보장 및 공공교통망 확충'의 첫 사업으로 지역책임택시를 도입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시범 대상지는 제주시 구좌읍이 선정됐습니다. 타운하우스 등 중산간 지역의 신규 주거지는 늘고 있지만, 지리적 여건상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특히, 읍·면 지역은 택시 공급이 부족해 호출 후 대기시간이 길고, 고령층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특성상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택시 호출에도 어려움이 있어 불편이 적지 않았습니다. 제주도는 이 같은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월 한 달간 제주시 구좌읍을 첫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지역책임택시를 운영합니다. 운영 방식은 주민이 호출하면 인근에서 운행 중인 택시가 배차되는 수요응답형 방식입니다. 호출을 하면 인근에 있던 차량이 자동(강제) 배차됩니다. 택시는 간선버스 정류장을 비롯해 병·의원과 학교 등 주요 생활 거점을 연결해 주민들의 일상적인 이동을 지원합니다. 특히 통합콜센터 시스템과 연계해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 교통약자도 전화 한 통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표 호출번호는 주민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742-8282'로 정했습니다. '도민과 행정은 친구사이, 빨리빨리'라는 의미입니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구좌읍 일원에 지역책임택시 10대를 전담 배치합니다. 주민들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오전조(오전 7시~오후 3시) 3대, 오후조(오후 3시~오후 11시) 7대로 나눠 탄력적으로 운행합니다. 특히 오후 6시 이후에는 책임지역 안에서 목적지 제한 없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녁 시간대 상권을 찾는 주민들이 귀가 걱정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취지입니다. 책임택시 차량 옆면과 대시보드에는 '도민과 행정은 친구사이(742-8282)' 홍보 표지를 부착해 주민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제주도는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9월 중 구좌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단협의회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버스정류장과 리사무소 등에 홍보물을 배포할 계획입니다. 강민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버스가 자주 닿지 않는 중산간에서도 주민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현장에서 챙기겠다"며 "'742-8282'라는 번호처럼 도민이 부르면 빨리 달려가는 맞춤형 서비스로 저녁 시간대 이동까지 돕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26-09-07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박지원 “녹취 어디서 났나” 한동훈 직격… 韓, 7년 전 ‘조국 표창장’ 꺼내 역공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관련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이번에는 ‘녹취 출처’로 번졌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전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잇따라 공개한 녹취록의 입수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하자, 한 의원은 7년 전 박 의원의 ‘조국 표창장 사진’을 꺼내 맞받았습니다. “그 출처는 왜 공개 안 했습니까.” 박 의원이 녹취를 어디서 구했느냐고 묻자, 한 의원은 박 의원이 과거 공개한 자료부터 설명하라고 되받았습니다. 구체적인 입수 경위 대신 공익제보자의 신원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제기한 ‘수사자료 유출’ 의혹에도 맞섰습니다. 김 후보자의 이른바 ‘오빠 녹취’에서 시작한 공방은 이제 녹취 내용뿐 아니라 자료가 한 의원에게 전달된 경위와 과거 정치권의 자료 공개 사례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 박지원 “尹·韓 난형난제…똑같이 놀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 의원의 잇단 녹취 공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석열-한동훈 검찰 15명이 3년간 김승원 후보자를 조사했다”며 “거기에서 만약 잘못이 있으면 감옥으로 보내지 기소유예 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소유예를 한 게 누구냐. 한동훈 검찰”이라며 “그런데 이제 느닷없이 그러한 녹취록을 가지고 나와서 얘기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도 소환했습니다. 박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때 윤석열 검찰총장이 어떻게 놀았느냐”며 “윤석열과 한동훈은 난형난제이고, 형전제전이다. 똑같이 놀고 있다”고 했습니다. 공세의 끝은 녹취 입수 경위였습니다. “한동훈 의원이 어디에서 이 녹취록을 구했는가 하는 것부터 자세히 밝히는 것이 원칙”이라고 했습니다. 한 의원 측이 검찰 수사팀 내부에서 김 후보자를 기소해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지만 당시 법사위원을 기소하는 데 부담을 느낀 검찰 지휘부가 기소유예했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변명”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검찰이 죄가 있다고 하면 법사위 아니라 천사위라도 기소 안 할 사람들이냐”고도 했습니다. ■ 韓, 곧바로 박지원의 ‘2019년’ 소환 한 의원은 박 의원의 발언 뒤 페이스북에서 박 의원을 직접 지목했습니다. “박지원 의원. 조국 사태 때 조국 옹호하려 표창장 사진 공개했죠? 그 출처는 왜 공개 안 했습니까.” 2019년 9월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 의원이 공개했던 조 전 장관 딸의 동양대 표창장 사진을 다시 꺼냈습니다. 당시 박 의원은 해당 사진을 조 후보자나 딸, 검찰에서 받은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출처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박 의원이 녹취 출처 공개를 요구하자 한 의원은 7년 전 박 의원이 밝히지 않았던 ‘표창장 사진 출처’를 그대로 되물었습니다. ■ “제보자 까라고 난리쳐도”… 韓, 출처 대신 ‘보호’ 선언 한 의원은 별도의 페이스북 글에서 공익제보자들을 향해 메시지를 냈습니다. “전국의 의인과 공익제보자 여러분.” 이어 “여러분의 제보를 귀하게 여기고, 제보자 여러분의 신원과 안전을 목숨 걸고 지켜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범죄자들이 누가 제보했냐고 제보자 까라고 난리쳐도” 신원을 보호하겠다며 자신에게 공익제보를 해달라고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한 의원이 공개한 개인 간 통화 녹취와 수사 관련 자료의 입수 경위를 문제 삼으며 불법 유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김동아 의원은 한 의원과 성명불상의 자료 제공자를 공무상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朴 “‘오빠’ 관계는 의구심”… 민원 전달에는 “안 했으면 직무유기” 박 의원은 김 후보자를 둘러싼 녹취 내용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던 당시 상황을 거론하며 지인이 좋은 신약을 개발했다고 했다면 자신도 식약처에 알아봤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가 신약 관련 민원을 전달한 행위 자체는 문제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입니다. 공개된 통화에 등장하는 ‘오빠’ 등의 표현에는 “그런 이성관계에 대해서는 저도 의구심을 가져요”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당시 상황에서 신약 개발 이야기를 들었다면 공익 차원에서 알아볼 수 있다며 “안 했으면 오히려 직무유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금품이나 접대를 받은 사실이 없으며 신약 허가를 청탁한 것이 아니라 공익적 고충민원을 전달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 의원은 반대로 김 후보자가 식약처장에게 민원을 직접 전달한 뒤 실무선까지 움직인 정황이 녹취와 메시지에 나타난다며 김 후보자의 기존 해명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 박지원까지 가세한 ‘출처’ 공방 민주당은 한 의원이 공개한 녹취와 수사 관련 자료의 입수 경위를 계속 문제 삼고 있습니다. 한 의원은 자료 제공자를 공익제보자로 규정하며 신원을 밝히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박 의원이 여기에 “녹취 출처부터 밝히라”고 가세하자 한 의원은 박 의원의 2019년 ‘조국 표창장 사진’을 꺼내 맞받았습니다. “그 출처는 왜 공개 안 했나.” 7년 전 박 의원 자신이 공개하지 않았던 ‘출처’가 이번에는 한 의원의 반격 소재가 됐습니다.
2026-09-07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제주 인플루엔자·코로나19 확산.. 검출률 전국 3배 수준
제주지역에서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감염이 단기간에 빠르게 확산, 바이러스 검출률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7일) 국가 호흡기바이러스 통합감시(K-RISS)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인플루엔자 검출률은 8월 첫째 주인 32주차 15.0%에서 36주차(8월 30일~9월 5일) 36.4%로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42주차에 처음 검출된 것과 비교하면 올해 제주에서는 약 10주 빠르게 유행이 시작된 셈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7월 동안 10% 안팎을 유지하던 코로나19 검출률은 36주차에 30.3%까지 치솟았습니다. 비슷한 시기인 35주차 질병관리청 집계 전국 평균 검출률은 인플루엔자 12.3%, 코로나19 11.7%로, 제주지역 검출률이 두 감염병 모두 전국 평균의 약 3배에 달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유행 양상이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인플루엔자는 7~12세 아동에서 42.9%, 0~6세 영유아에서 33.3%의 높은 검출률을 보이는 등 유소아층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19~49세 성인층에서 30.0%, 13~18세 청소년층에서 25.0%가 검출되는 등 청소년과 성인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예정된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9월 11~16일) 참가자와 추석 연휴(9월 24~27일) 귀성객과 관광객의 입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협력병원과 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체계를 유지할 바침입니다. 오순미 제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전국 장애인체전과 명절을 앞두고 사람들이 만날 기회가 늘어나는 만큼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수칙을 지키고 예방접종을 받아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2026-09-07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李 대통령 지지율 37.4% '취임 후 최저치'.. 8주째 하락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번달 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로 집계됐습니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0.8%p 상승한 59.5%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4주 연속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잘 모름'은 3.1%였습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이 전주 대비 2.9%p가 하락한 29.4%를 보였고, 인천·경기가 2.7%p가 하락한 40.7%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상승한 35.7%를 나타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40대가 모두 4.9%p 내리며 각각 29.8%, 41.5%를 기록했습니다. 70대 이상도 1.3%p 하락한 37.6%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50대는 전주보다 3.1%p 오른 43.9%를 기록했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이 5.5p 내린 35.9%를 보였고, 진보층과 보수층은 각각 4.0%p, 1.7%p 상승한 57.3%, 19.2%를 보였습니다. 리얼미터는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 공소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논란 등이 겹치면서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 여론이 확산했고, 지지율 하락 흐름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1.8%, 국민의힘이 37.6%를 나타냈습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3%p 하락했고, 국민의힘 역시 0.1%p 내렸습니다. 양당 격차가 4.2%로 3주 연속 오차범위 내에 있습니다. 이외에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2.3%, 진보당 1.3% 등의 순이었습니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10.5%였습니다. 정당 지지율 조사는 지난 3일과 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정당 지지도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였습니다. 응답률은 각각 4.2%,3.8%였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09-07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