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가면' 씌우고 곤봉 폭행.. 교회 조롱 연극 논란
추미애 "경기도민 2등 시민 의식" 발언.. 거센 후폭풍
배현진 "이럴 때가 아냐".. 장동혁 단식 중단 촉구
尹 징역 5년에.. 민주당 "턱없이 부족, 국힘 방탄의원단 책임"
한동훈 '당게 제명' 논란에.. 신동욱 "최고위 공개 검증하자"
제주행 이스타항공 기내서 연기.. 승객들 다른 여객기로
진보당 김명호 제주지사 후보 확정
진보당이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로 김명호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확정했습니다. 진보당 제주자치도당은 17일 당원 투표를 통해 김 위원장을 도지사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거권자 389명 가운데 64.78%가 투표에 참여했고, 이 중 95.63%가 찬성했습니다. 반대는 4.37%였습니다. ■ ‘압도적 지지’, 당내 확인 머물러 이번 선출은 경쟁 없는 단독 후보 투표였습니다. 사실상 당원 내부의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에 가까워, 외연 확장이나 도민 지지로 곧바로 연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김 후보는 앞서 “돈을 쓰지 않는 선거로 제주 정치를 바꾸겠다”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선언의 방향은 분명하지만, 실제 구현 가능성은 본선 과정에서 검증 대상이 됩니다. ■ ‘돈 안 쓰는 선거’, 구호 넘을까 정치자금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 전략은 기존 선거 구조에 대한 비판이자 차별화 시도로 해석됩니다. 다만 제주도지사 선거는 조직력과 인지도, 정책 전달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선거입니다.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식이 유권자 설득과 정책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경로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19일 도민카페에서 후보 확정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의 도정 운영 혁신 방향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2026-01-17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이재명 가면' 씌우고 곤봉 폭행.. 교회 조롱 연극 논란
서울 은평구의 한 교회에서 이재명 대통령 가면을 쓴 인물을 폭행하는 내용의 연극이 상연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김우영 의원은 그제(15일) 서울 은평구 소재 A 교회 앞에서 극우 선동 연극 상연에 대한 교회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열고 항의서한을 전달했습니다. 두 의원은 항의서한에서 "교회 공간에서 연극 형식을 모방한 극우 집회를 허용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하고 공식적으로 항의한다"며 "더욱 심각한 문제는 해당 연극이 윤석열의 불법 계엄에 따른 내란 행위를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윤석열의 내란 행위를 무분별하게 옹호하거나 미화하는 내용이 교회에서 종교적 권위를 빌려 전달된다면 이는 헌법에 따라 국회 탄핵소추 의결을 거쳐 탄핵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지역 교회는 교인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시민들에게도 주요한 의미를 지니는 곳인데 연극으로 가장한 채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는 극우 집회가 열렸다는 것은 교회의 공공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며 "종교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정당화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교회는 지난달 2일 '계엄 전야제'라는 이름의 행사를 열고 논란의 연극을 진행했습니다. '극우추적단 카운터스'가 SNS에 공개한 당시 연극 일부 영상을 보면 행사 사회자가 "막간을 이용한 콩트 연극하겠다"고 말하자 우스꽝스러운 음악과 함께 이 대통령 가면과 죄수복 차림의 인물이 곤봉을 든 사람 두 사람에게 끌려 나옵니다. 양옆의 두 사람은 이 대통령 가면을 쓴 사람을 연신 발로 차고 밀더니 "사죄하라"고 외치면서 무릎을 꿇립니다. 가면을 쓴 사람은 "죄송하다, 정말 잘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에도 양옆 두 사람은 가면 쓴 사람의 몸을 곤봉으로 때리기도 하는 등 구타를 연상케 하는 행위를 이어갑니다. 연극은 가면 쓴 이를 밧줄로 묶어 무대 아래로 끌어내리면서 끝납니다. 영상엔 관객들이 박수 치고 웃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한편 해당 교회는 지난해 7월 17일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를 초청해 '모스 탄 대사 초청 간증 집회'를 열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2026-01-17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추미애 "경기도민 2등 시민 의식" 발언.. 거센 후폭풍
6·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가 예상되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한 "2등 시민 의식", "아류 시민" 등의 발언이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문제의 발언은 추 의원이 지난 11일 출연한 MBN 시사 프로그램 '정운갑의 집중분석'에서 나왔습니다. 약 25분간 진행된 인터뷰 말미에 정운갑 앵커가 경기도지사 출마 의사를 묻자, 추 의원은 "예, 마음의 준비는 단단히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추 의원은 "지금까지 경기도의 정체성이 부족했다"며 "서울에서 경쟁에 뒤처지면 경기도로 이전하는구나 하는 그런 2등 시민 의식, 경기도의 독자적인 정체성, 이런 문제들을 참 풀기가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또 "교통, 교육 여러 문제에 있어서 많은 교통비를 지불하지만 가장 교통지옥을 고스란히 겪어야 되는 경기도 주민들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되실 것 같다"며 "미래의 경기도는 그런 아류 시민에서 탈출하고 경기도만의 정체성, 문화·교육·교통 여러 면에서 주거·일자리 면에서 가질 수 있는 그런 1등 경기도를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고 언급했습니다. 해당 발언을 두고 여야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는 표현의 적절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경기지사를 노린다는 정치인이 자신을 지지해 준 도민에게 '2등 시민' 운운하는 것 자체가 자격 미달"이라며 "민주당에는 지역 비하 DNA라도 있나"라고 비판했습니다.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병주 의원은 자신의 SNS에 "경기도는 이미 1등이고, 이제 그 가치를 제대로 대접받게 할 차례"라며 "경기도는 서울에서 밀려난 두 번째 선택지가 아니며, 서울의 그림자도 대안도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우리가 2등 시민이냐", "경기도민을 아류로 본다는 표현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자존감에 대한 고려 없이 나온 표현" 등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추미애 의원실 측은 "경기도를 서울시보다 못하다고 보는 낡은 인식을 전환하고, 경기도의 잠재력과 위상을 바로 세워 '1등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취지"라며 "일부 표현만을 발췌해 발언의 전체 맥락을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2026-01-17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배현진이 끊었다… 장동혁 단식, 쌍특검 전선에서 내부 수습 국면으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에 야당 내부에서 처음으로 공개 제동이 걸렸습니다. 배현진 의원이 17일 “이럴 때 아니다”며 장 대표의 단식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장 대표가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지 사흘 만입니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 가운데 첫 공개 중단 요구로, 장 대표의 단식은 대여 압박에서 야당 내부 수습으로 초점이 이동한 모습입니다. ■ “홀로 단식”… 야당 내부 동의 부재가 쟁점으로 배현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장 대표의 단식을 “당내 동의도 모으지 못한 채 시작한 홀로 단식”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조소만 살 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배 의원의 문제 제기는 단식의 명분이 아니라 야당 지도부의 결정 방식에 맞춰졌습니다. 장 대표의 단식이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사태와 맞물려 있으며, 징계 철회라는 선택을 피해 간 결정이라는 지적도 함께 제기했습니다. ■ 쌍특검 요구 이전에 남은 과제, 제명 사태 정리 장 대표는 공천 헌금 의혹과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을 겨냥한 이른바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특검 공세에 앞서 제명 사태부터 정리해야 한다는 요구가 누적돼 왔습니다.  실제로 장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 제명안에 대해 재심 기간을 이유로 최고위 결정을 보류했습니다.  결론을 확정하지 못한 채 관리 국면으로 들어간 상황입니다.  이 과정에서 단식은 외부 투쟁보다 야당 내부 책임 문제와 겹치기 시작했습니다. ■ 민주당 비판보다 더 큰 파장, 야당 내부의 공개 경고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장 대표의 단식을 “몽니 단식쇼”라고 비판하며 중단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이는 예상된 여야 공방이었습니다. 정작 정치적 파장은 야당 내부에서 불거지는 양상입니다.  배 의원은 “6월 지방선거까지 매일이 소중하다”며 “대표의 건강 문제를 넘어 후보들의 미래와 당의 생존이 걸려 있다”고 했습니다.  당 대표의 단식이 개인 문제가 아니라 야당 조직과 선거 준비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경고로 읽히는 대목입니다. 이어 “우리 당의 가장이 굶어 죽어 얻을 것이 아무것도 없는 시점이다. 이럴 때가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상대를 겨냥했던 선택을 야당 스스로의 판단과 정리 능력을 묻는 질문으로 전환시켰습니다.
2026-01-17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배현진 "이럴 때가 아냐".. 장동혁 단식 중단 촉구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공천 헌금 의혹과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 등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사흘째 단식 농성 중인 장동혁 대표를 향해 단식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배 의원은 오늘(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동훈 전 대표의) 징계 철회라는 정답을 피해 가려 당내 동의도 모으지 못한 채 시작한 홀로 단식은 이재명과 민주당의 조소만 살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6월 선거까지 매일 매 순간이 소중한 이때, 후보들의 마음이 타들어가고 있다"며 "장 대표는 당 내외에 큰 충격을 준 제명 사태를 하루빨리 수습하고 당의 총력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표의 건강만 잃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천 명 우리 후보들의 미래와 생계, 당의 생존도 박살난다"며 "단식을 풀고 일터로 돌아와 드라이브 걸었던 비정상적 징계 사태를 정돈하고 분열된 당을 수습해주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가장이 굶어죽어 얻을 것이 아무것도 없는 시점"이라며 "이럴 때가 아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 가운데 장 대표의 단식 중단을 공개적으로 촉구한 건 배 의원이 처음입니다.
2026-01-17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尹 징역 5년에.. 민주당 "턱없이 부족, 국힘 방탄의원단 책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체포 방해 혐의 재판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 법 감정과 정의에 대한 요구와는 명백히 괴리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늘(1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징역 5년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한 내란 범죄, 불법적 권력 남용과 노골적인 사법 방해의 중대성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판결은 비상계엄의 위헌·위법성을 확인하고, 내란 수괴 수사와 체포의 정당성을 인정함으로써 향후 내란 재판의 기준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실형 선고는 내란에 대한 사법적 단죄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번 판결은 단죄의 종착점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라며 "조희대 사법부는 다음 달 19일 예정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선고가 내란 청산의 중대한 분기점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검찰의 사형 구형 취지를 엄중히 받아들여 내란 수괴에게 법정 최고형으로 역사와 국민 앞에 단호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내란 수괴 윤석열의 체포를 조직적으로 방해하며 법치를 훼손한 국민의힘 소속 45명의 '윤석열 방탄 의원단'은 국민 앞에 즉각 사죄하고 정치적,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내란 세력과 어떠한 타협도, 어떠한 관용도 없다"며 "국민과 역사의 이름으로 단죄해 내란 청산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01-17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한동훈 '당게 제명' 논란에.. 신동욱 "최고위 공개 검증하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른바 '당원게시판 사태'로 제명 처분을 받고 당내 갈등이 이어지자,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 차원의 공개 검증을 제안했습니다. 신 최고위원은 오늘(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논란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햇수로 벌써 3년째에 접어들었다"며 "우리 당은 어쩌면 지금 이 문제에 발목 잡혀 한 발도 전진하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제 끝내야 한다"며 "지난 목요일 최고위가 징계 의결을 보류했고, 재심 기회를 열었지만 한 전 대표는 아직 응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 최고위원은 "이 상태로 의결이 되면 분란은 더 커진다"며 "무엇보다 피징계인 측은 이번 감사를 조작 감사로 규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 당원 투표 제의도 있었지만, 징계를 투표로 결정하는 선례를 만들 수는 없다"며 "이 문제는 감정을 앞세워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마지막 해법으로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이 참가하는 공개 검증을 제안한다"며 "이마저도 무산된다면 이 문제는 결국 수사의 영역에서 사실관계가 확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뒤끝을 남기지 않도록 객관적이고 철저한 검증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당도, 한 전 대표 측도 제반 절차에 적극 협조하는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시기 바란다"고 부연했습니다.
2026-01-17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