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생애 첫 헌혈자 비율 매년 감소
"4.3 왜곡 집회·시위.. 유관기관 협조 체계 강화"
[자막뉴스] "불심 잡아라" 선거 D-10, 지방선거 후보자 총출동
“예약 살아나도, 승무원은 쉰다”… 고환율·고유가에 LCC부터 흔들
"문화가 경제로" 책 읽으면 탐나는전 매달 1만 포인트 지급
“내가 배신자? 그 마음 이해한다”… 한동훈, 삼광사서 계엄·탄핵 다시 꺼냈다
부처님오신날 부산 삼광사 법당 안에서는 박수와 야유가 동시에 나왔습니다. “대통령 해야 한다”는 응원이 이어졌고, 일부 신도들 사이에서는 “배신자”, “꺼져라”라는 외침도 나왔습니다. 한동훈 후보가 이날 다시 꺼낸 건 지역 공약보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비상계엄 국면을 둘러싼 보수 내부 갈등이었습니다. 6·3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는 24일 삼광사와 운수사를 잇따라 찾았습니다. 봉축 행사 참석 일정이었지만, 현장에서는 탄핵 문제를 둘러싼 보수 진영 내부 충돌이 다시 드러나는 모습도 나왔습니다. ■ “계엄 막지 않았으면 국민의힘 없어졌을 것” 현장 분위기를 가장 크게 흔든 건 삼광사 주지 용암스님의 발언이었습니다. 용암스님은 한 후보를 두고 “국민의 우려와 고통을 보는 눈이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의대 정원 문제와 비상계엄 국면까지 직접 언급했습니다. 특히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하더라”는 발언이 나오자 일부 신도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했고, 불편한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행사장 안팎에서는 한 후보를 향한 거부감도 일부 드러났습니다. 한 후보는 이를 피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계엄을 막았다”, “그때 막지 않았으면 국민의힘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면 대응에 나섰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해석이 엇갈립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을 숨기기보다 “보수를 살리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방향으로 다시 승부를 걸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선거 국면에서 탄핵 논쟁을 다시 끌어올리며 보수 내부 갈등을 키우고 있다는 시선도 함께 나옵니다. ■ “그 노선이면 또 진다”… 보수 향해 공개 경고 이날 한 후보의 “그런 생각, 그런 노선으로는 2028년 총선도, 2030년 대선도 패배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할 수도 있다”는 발언은 보수 진영 내부 강경 노선을 겨냥한 메시지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 발언이 보수 진영 내부 강경 노선을 겨냥한 메시지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한 후보는 “반감을 가진 분들의 마음도 이해한다”고 하면서도 “이제는 극복하고 함께 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윤석열 탄핵 문제를 계속 끌어안는 방식으로는 중도층 확장이 어렵고, 미래 선거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주장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반면 강성 지지층 반발을 더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적지 않습니다. 이날 삼광사에서도 한 후보를 향한 반응은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일부 신도들은 사진 촬영과 악수를 요청하며 지지를 보냈지만, 반대 목소리도 공개적으로 이어졌습니다. ■ 스타벅스·특검까지 언급… 선거 구도 넓히는 한동훈 한 후보는 이날 최근 스타벅스 논란과 관련해 “이재명 정권의 주적은 북한이 아니라 스타벅스냐”라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여권의 대응 기조를 겨냥한 발언으로, 한 후보는 조작기소 특검법 문제까지 연결하면서 “퇴행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한 후보가 이번 부산 북구갑 선거를 지역 보궐선거에 머물지 않고, 이재명 정부 견제 구도로 확장하려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는 시각도 보입니다. 계엄과 탄핵 문제를 다시 전면에 꺼내면서 보수층 내부 반발 역시 다시 커지고 있다는 평가도 함께 이어지고 있습니다. ■ 하정우·박민식도 공세… 북구갑, 전국 정치 전선으로 상대 후보들의 견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중앙정부 욕만 하면서 발전을 어떻게 시키겠다는 건가”라며 “보수재건? 본인 정치 발판? 서울 가서 싸우십시오”라고 각을 세웠습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역시 일부 여론조사 결과를 겨냥한 듯 “엉터리 숫자로 북구 민심을 흔들 수 없다”며 “진짜 북구 사람 박민식이 북구의 힘으로 반드시 이긴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번 북구갑 선거는 지역 보궐선거를 넘어, 보수 재편과 야권 주도권 경쟁까지 맞물리면서 전국 단위 정치 구도로 확장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6-05-24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대표 자르고도 안 끝났다”… 정용진, 결국 카메라 앞에 선다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정 회장이 오는 26일 공개 기자회견 형식의 대국민 사과에 나섭니다. 대표이사 해임과 서면 사과만으로는 여론을 멈추지 못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에서 출발한 사안은 정치권 공방으로 번졌고, 온라인에서는 스타벅스 불매 운동과 구매 인증 움직임까지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상황을 두고 “기업 리스크가 아니라 정치·사회 리스크 단계로 넘어갔다”는 평가까지 나옵니다. ■ ‘탱크데이’ 논란 일주일… 회장, 직접 공개 석상에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센터필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타벅스코리아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할 예정입니다. 같은 자리에서는 그룹 차원의 진상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은 지난 18일 스타벅스코리아가 진행한 텀블러 마케팅 행사에서 시작됐습니다. 행사명인 ‘탱크데이’와 일부 홍보 문구가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즉시 행사를 중단하고 사과문을 냈지만 파장은 쉽게 잦아들지 않았습니다. 정 회장은 논란 당일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를 전격 경질했고, 다음 날 그룹 회장 명의의 공식 사과문까지 발표했습니다. 당시 정 회장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의 고통과 희생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다시 공개 사과에 나서는 건, 현재 상황을 훨씬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 불매와 인증샷의 충돌…정치가 된 ‘커피‘ 사안이 더 커진 건 논란이 소비 영역을 넘어 정치 진영 대립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진보 성향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시작된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은 시민사회와 정치권 비판으로 확산했고, 일부에서는 정부 기관 내부 분위기까지 거론됐습니다. 반대로 보수 성향 온라인 공간에서는 스타벅스 제품 구매 인증 게시물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불매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개별 의견은 물론 행동 자체가 정치적 표현으로 소비되기 시작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들도 상황을 예민하게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한 대형 유통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제품 품질이나 서비스 문제가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역사·정치·정체성 문제가 브랜드 이미지 전체를 흔드는 구조”라며 “기업 입장에서는 대응 속도보다 메시지 방향을 더 두려워하는 분위기”라고 업계 분위기를 설명했습니다. ■ 다시 소환된 ‘멸공’… 정용진 개인 이미지 부담도 커져 여기에 정 회장 개인의 과거 행보도 재차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과거 SNS에서 ‘멸공’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강한 정치적 이미지 논란 중심에 선 바 있습니다. 당시에도 불매 움직임과 정치권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최근에는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지난 3월 정 회장은 미국 AI 기업 관계자와 함께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한미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자신이 주도한 한미 싱크탱크 ‘록브리지코리아’에는 민주당 출신 인사들도 참여했습니다. 재계 안팎에서는 정 회장이 최근 몇 년 동안 정치색을 희석시키는 방향으로 움직여왔는데, 이번 논란으로 인해 과거 이미지가 다시 전면에 등장한 점 자체를 부담으로 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대표 해임으로 안 끝난다”… 유통업계 ’긴장‘ 이번 사건은 다른 기업들에도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브랜드 이벤트 문구 하나가 정치·역사 논란으로 번졌고, 결국 그룹 총수가 직접 사과하는 상황까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유통업계 내부에서는 마케팅 검수 체계 자체를 다시 봐야 한다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실제 신세계그룹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행사 승인 과정과 내부 보고 체계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2024년 진행된 스타벅스 ‘사이렌 이벤트’의 세월호 연상 논란은 이번 조사 발표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 측은 “세월호 사건과는 전혀 무관한 사안”이라는 입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6-05-24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안철수 "다주택자 이어 스타벅스.. 李, 혐오조장 좌표정치는 저급한 선동"
이재명 대통령이 스타벅스코리아를 겨냥한 경고성 메시지를 이어가는 것을 두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혐오조장 좌표정치는 저급한 선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오늘(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스타벅스의 부적절한 마케팅은 비판받을 수 있다"라며 "그래서 스타벅스 대표와 담당 임원이 해임됐고, 회사 측도 공식 사과했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문제는 여기에 편승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과도한 분노 유발과 혐오 마케팅"이라며 "그 화살이 지금 죄 없는 매장 직원들과 일반 시민들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매장을 이용하는 일반인들을 향한 폭언과 욕설은 물론,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누가 스타벅스를 이용하는지 감시하거나 조롱하는 마녀사냥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며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다니면 살해하겠다'는 극단적 표현까지 등장해 경찰 수사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의원은 "분노와 혐오의 광풍이 대한민국을 덮친다면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르는 일"이라며 "우리 사회는 이미 광우병 사태, 반일 불매운동 등을 거치며 극단적 진영 대립이 얼마나 큰 상처를 남기는지 경험한 바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을 향해선 "서학개미, 다주택자, 주유소에 이어 이제는 스타벅스까지 특정 집단과 소비 행태에 끊임없이 낙인을 찍고 적대감을 부추기는 '좌표정치'는 결국 대한민국을 더 위험한 혐오 사회로 몰아갈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구나 공공기관이 불매 운동에 앞장서는 것은 더 이상 자본주의 사회라고 볼 수 없다"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혐오 마케팅과 선동 정치를 즉각 멈추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05-2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이게 자유의 맛" 전한길, 스타벅스 커피 들고 건배
스타벅스코리아의 5·18민주화운동 당일 '탱크데이' 마케팅을 두고 정부 차원의 압박과 불매 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가 스타벅스를 두둔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전 씨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스타벅스를 두고 "자유의 맛"이라고 추켜 세우며 정부를 향해 "특정 기업을 죽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방송에 초청한 자유통일당과 자유와혁신, 자유민주당 등 원외 정당 관계자들과 함께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건배'를 하기도 했습니다. 전 씨는 "나도 자유 좋아한다"며 건배사에 대해 "자유가 최고다로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건배 뒤 박수를 치며 "자유의 맛이다. 좋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전 씨는 방송에서도 "스타벅스를 좋아하는 소비자 중에는 좌파도 있고 우파도 있다"며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을 둘로 갈라 찢어놨다"고 이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이어 "스타벅스는 5·18에 대해서 비하했으니까 우파기업이니 좌파는 마시지 마(라고 하고) 우파들은 스벅 살린다며 마시자"라고 설명하며 "이렇게 국민을 둘로 찢어놓는 인간이 어딨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뭉쳐주는 것이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며 "갈라치기는 최악의 지도자"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전 씨는 앞서 지난 20일에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향해 "보수 우파의 상징정 기업가"라고 추켜세우기도 했습니다.
2026-05-2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