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가는 제주 골프, 아직 바닥을 못 봤나… “예전의 제주가 아니다”
무관세 만다린 대응.. 제주 만감류 출하 지도
'속수무책' 4년 째 내리막.. 제주 골프장 내장객 200만도 무너지나
[제주날씨] 포근한 주말.. 내일부터 다시 기온 떨어져
'이재명 가면' 씌우고 곤봉 폭행.. 교회 조롱 연극 논란
추미애 "경기도민 2등 시민 의식" 발언.. 거센 후폭풍
김재원 "부실한 몸, 얼마 갈지 모르겠지만.. 장동혁 위안 바라며 동조 단식"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통일교 게이트 특검법 등을 요구하며 나흘째 단식을 이어가는 가운데 김재원 최고위원도 동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오늘(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정권에 온몸으로 맞서는 장동혁 대표의 단식이 4일째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의 거대한 장벽 앞에 단식이란 극한투쟁을 이어가는 당대표의 결기를 안타깝게 바라보면서, 저 역시 최고위원으로서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동조 단식을 약속한 바 있다"며 "저도 내일(19일) 오전 6시부터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에 참여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실한 몸으로 얼마 갈지 모르겠지만, 장동혁 대표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단식 중인 장동혁 대표는 SNS를 통해 "단식 4일째. 몸도 힘들지만 시간이 갈수록 맑은 정신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며 "로텐더홀 반대편에서부터 가끔식 퍼져오는 꽃 향기에 정신을 가다듬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없었다면 더욱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은 권력자의 힘에 좌우되는 나라가 아니라, 정의가 강 같이 흐르는 나라여야 한다"며 "자유와 법치를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01-1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한동훈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송구”… 제명 정국 속 처음 꺼낸 사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날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상황이 여기까지 오게 된 점, 국민과 당원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을 이끌었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당원게시판 논란이 불거진 지 약 3개월 만이자, 윤리위원회가 제명을 의결한 뒤 처음 나온 유감 표명입니다.  다만 사과와 함께 “저에 대한 징계는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 보복”이라는 기존 입장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 제명 의결 이후 처음 나온 사과 한 전 대표의 발언은 당원게시판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공식 사과입니다.  해당 논란은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게시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 글에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됐다는 의혹에서 시작됐습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관련 정황을 확인했다며 자체 조사 결과를 윤리위원회에 넘겼고, 윤리위는 이달 13일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한 전 대표 측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최고위원회의 최종 의결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과정에 한 전 대표는 별도 사과나 유감 표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번 메시지는 윤리위 제명 의결 이후 처음 나온 공식 입장입니다. ■ “송구”와 함께 반복된 ‘조작·정치보복’ 주장 한 전 대표는 영상에서 “저에 대한 징계는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 보복”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그것과는 별개로 국민과 당원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었다”며 사과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이런 정치 보복의 장면이 펼쳐지는 것을 보며, 우리 당에 대한 마음을 거두시는 분들이 많아질 것 같아 걱정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사과의 언어와 징계에 대한 문제 제기가 한 메시지 안에 함께 담겼습니다. ■ “당적은 박탈해도 정신과 미래는 박탈 못 한다” 한 전 대표는 향후 행보와 관련해 “당권으로 정치 보복해 저의 당적을 박탈할 수는 있어도, 제가 사랑하는 우리 당의 정신과 미래는 박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과 진짜 보수를 위해 용기와 헌신으로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과와 동시에 정치적 입장을 분명히 한 발언으로, 제명 논란 이후에도 정치적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드러낸 대목으로 읽힙니다. ■ 같은 사과, 정반대 평가… 당내 온도차 한 전 대표의 사과 이후 당내 반응은 즉각 갈렸습니다.  박정훈 의원은 “진심을 담은 사과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며 “오늘의 결단이 당을 정상화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임명된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은 “조작이라면서 재심 신청은 하지 않겠다는 것인가”라며 “형용모순적이고 작위적인 사과”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박 대변인은 한 전 대표 징계를 둘러싼 당내 우려에 대해 “한동훈 징계로 무너질 당이면 문을 닫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같은 사과를 두고 ‘책임’과 ‘작위’라는 상반된 평가가 동시에 나온 셈입니다. ■ 사과는 나왔고, 판단은 남아 한동훈 전 대표는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처음으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다만 징계의 정당성을 둘러싼 입장 차이는 그대로 남아 있고, 최고위원회의 최종 판단도 아직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사과가 갈등을 정리하는 계기가 될지, 추가 공방의 출발점이 될지는 현재로서는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제명 정국 속에서 침묵을 이어오던 당사자가 처음으로 ‘송구’라는 표현을 공개적으로 꺼내면서, 판단의 공은 다시 국민의힘 지도부로 넘어갔습니다. 이 사안을 어떤 방식으로 마무리할지에 따라, 당의 판단 기준과 정치적 책임의 방향도 함께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2026-01-18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한동훈 "징계는 정치보복, 걱정 끼쳐 송구.. 내 당적 박탈해도 진짜 보수 위해 용기·헌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에 대한 징계의 부당성을 거듭 강조하면서도 일련의 상황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오늘(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입장문을 통해 "저에 대한 징계는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보복"이라며 "그렇지만 그것과 별개로, 오늘은 제가 국민여러분과, 당원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상황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에 대해, 그리고 국민여러분과 당원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을 이끌었던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송구한 마음"이라며 "제가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의 민심에 대해선 "계엄을 극복하고 민주당 정권의 폭주를 제어할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이런 정치보복의 장면이 펼쳐지는 것을 보고 우리 당에 대한 마음을 거두시는 분들이 많아질 것 같아서 걱정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당권으로 정치보복해서 저의 당적을 박탈할 수는 있어도, 제가 사랑하는 우리 당의 정신과 미래는 박탈할 수 없다"며 "저는 대한민국 국민과 진짜 보수를 위해 용기와 헌신으로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한 전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 온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전 대표의 사과를 두고 "역대 최악의 사과를 빙자한 서초동 금쪽이 투정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장 부원장은 "무엇을 잘못했는지, 어디까지 인정하는지 중요한 내용은 하나도 없다"며 "또 조작이나 보복 운운하며 당 공식기구를 모욕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여론이 불리하니 사과하는 척은 해야겠고, 잘못을 인정하기는 싫고, 그야말로 금쪽이 같은 모습"이라며 "당 공식기구의 결론에 대해 소명은 하나도 못 하고, 고장난 라디오처럼 조작 운운하는 사람에게 무슨 기대를 할까"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말의 동정심도 느껴지지 않는 퇴장만 남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지난 13일 한 전 대표 제명 결정을 내린 뒤 다음 날인 14일 새벽 징계 결정문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5일 “한 전 대표에게 재심 기회를 부여하고 제대로 된 소명 기회를 부여받아 절차가 마무리되도록 재심 기간 최고위에서 결정하지 않겠다”며 징계안 의결을 연기한 상태입니다.
2026-01-1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거꾸로 가는 제주 골프, 아직 바닥을 못 봤나… “예전의 제주가 아니다”
제주 골프 관광의 숫자가 여간해선 뒤집히지 않고 있습니다. 계절이나 단기 조정으로 보기에는 하락기가 길고, 방향도 분명합니다. 이 흐름은 수요가 줄어든 문제가 아니라, 선택 기준이 달라진 결과로 읽힙니다. 18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제주지역 골프장 내장객은 219만 8,50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021년을 정점으로 4년 내리 감소했습니다. 업계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옮겨갔습니다. 반등 시점을 묻기보다, 연간 200만 명 선이 유지될 수 있는지를 먼저 계산하는 국면입니다. ■ 219만 명, 남아 있는 수요가 아니라 빠져나간 선택 지난해 도내 골프장 내장객은 전년 대비 6.4% 줄었습니다. 감소 폭은 도외·외국인 6.5%, 제주도민 6.2%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특정 집단의 이탈로만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용 주체 전반에서 동시에 감소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제주 골프가 선택 목록에서 밀려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이 흐름은 우발적이지 않습니다. 2021년 289만 명을 기록한 뒤 2022년, 2023년, 2024년, 2025년까지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중간에 뚜렷한 반등 구간은 없었습니다. 하락은 반복됐고, 방향도 한 번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 겨울부터 흔들렸다… 가장 먼저 빠진 구간 월별 수치를 보면 겨울철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그동안 제주는 겨울 대체 골프 수요의 중심지로 작동해 왔습니다. 추위와 휴장 부담이 있는 내륙과 달리, 겨울에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이 공식은 유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선 운항이 정상화되면서 일본과 동남아 노선이 빠르게 회복됐고, 겨울 골프의 선택지는 넓어졌습니다. 제주는 ‘유일한 대안’에서 ‘여러 선택지 중 하나’로 내려왔고, 그 변화가 겨울 수치에 먼저 반영됐습니다. ■ 그린피가 아니라 총비용이 기준 됐다 최근의 감소를 요금 문제로만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소비자는 그린피만 보지 않습니다. 항공료, 숙박비, 체류 기간을 함께 놓고 한 번에 계산합니다. 이 총비용 비교에서 제주는 점점 불리해지고 있습니다.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과 내륙 골프장이 대안으로 자리 잡으면서, 제주는 이동 부담이 큰 선택지로 분류되며 밀려나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골프장이 요금 인하에 나섰지만 체감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비용 구조 전체가 달라지지 않으면 선택은 돌아오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2020~2021년 호황기는 ‘옛말‘… 평가 기준 복합적 팬데믹 시기의 골프장 업계의 활황은 경쟁의 결과라기보다 환경의 산물이었습니다. 해외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국내 골프가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로 남았고, 제주는 그 수요를 흡수했습니다. 그 당시 수치를 현재의 기준으로 삼기에는 전제 자체가 달라졌습니다. 시장 환경이 정상화된 지금, 제주는 콘텐츠부터 접근성, 체류 경험, 비용 구조를 동시에 평가받고 있습니다. 어느 하나만으로 수요를 붙잡기 어려운 구간에 들어섰습니다. ■ 200만 명 선은 현실 기준 연간 200만 명은 단지 상징적인 수치가 아닙니다. 골프장 운영 안정성, 고용 유지, 항공·숙박·렌터카로 이어지는 연계 수요를 떠받치는 현실적인 기준선입니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200만 명 선 붕괴 여부’를 골프장 존속과 직결된 기준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타진되고 있습니다. ■ 이제 해법은 숫자가 아니라, ‘선택‘ 얼마나 다시 올 것인가보다, 왜 다시 선택해야 하는지를 돌아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 할인이나 이벤트만으로는 흐름을 바꾸기 어려운 시점이라며, 항공·숙박·체류 프로그램을 함께 묶는 비용 구조 재설계와 겨울 비수기를 겨냥한 장기 체류 전략, 수도권과 구별되는 라운드 이후 경험이 함께 제시되지 않으면 선택은 돌아오지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이와 관련해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제주 골프 내장객 감소는 수요가 사라진 문제가 아니라, 소비자의 선택 기준이 총비용과 체류 효율로 이동한 결과”라며 “그린피 인하 같은 단기 대응으로는 이 흐름을 되돌리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얼마나 다시 늘릴 것인가가 아니라, 왜 다시 제주여야 하는지를 묻고 구체적인 답을 보여줘야 할 때”라며 “그렇지 않다면 내장객 감소는 일시적 조정이 아니라 구조로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2026-01-18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장동혁 "단식 4일째, 맑은 정신 유지 어려워.. 자유·법치 지킬 것"
통일교 게이트 특검법 등을 요구하며 나흘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중단 없이 단식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단식 4일째. 몸도 힘들지만 시간이 갈수록 맑은 정신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며 "로텐더홀 반대편에서부터 가끔식 퍼져오는 꽃 향기에 정신을 가다듬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없었다면 더욱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은 권력자의 힘에 좌우되는 나라가 아니라, 정의가 강 같이 흐르는 나라여야 한다"며 "자유와 법치를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단식 중인 장 대표를 찾아 지지의 뜻을 전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단식 중인 장동혁 대표를 만났다"라며 "의사로서 단식하시는 분들을 많이 지켜봐 왔기에, 사흘이 가장 큰 고비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건강 크게 상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장 대표와의 대화에서 국민들께 공천비리를 포함한 정치권의 악습을 없애고, 범죄자가 벌받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진심이 전달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대표로서 굳은 결의로 행동에 나선 만큼, 그 진심이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달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장 대표는 지난 15일부터 여권의 통일교 유착과 공천 헌금 의혹에 관한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면서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2026-01-1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중소 갈 바엔 차라리.." 20년 지나면 대기업과 월 367만 원 벌어져
규모가 큰 기업에서 일하는 청년 숫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반대로 규모가 작은 사업체 취업자는 역대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면서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가데이터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300명 이상 대형 사업체에서 일하는 20·30대는 157만 8,920명으로, 2014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 대형사업체 취업자 증가폭(19만 1,403명)의 약 60%(11만 3,125명)가 청년층이었습니다. 청년층 위주로 취업자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대형사업체 전체 취업자 수(333만 7,061명)도 역대 최대였습니다. 본사·지사·공장 등 직원 수가 300명 이상인 사업체는 상당수가 중견·대기업입니다. 반면 300명 미만 중소사업체의 인력 구조는 사정이 상당히 다른 모습입니다. 중소사업체 전체 취업자는 역대 최대인 2,543만 1,836명을 기록했지만, 20·30대는 741만 1,979명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 격차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벌어지면서 청년층이 큰 회사만 선호하고, 작은 사업체에서 일하느니 아예 취업을 안 하려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청년층이 큰 회사로 쏠리는 배경에는 회사 규모별 임금 격차와 일자리 안정성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특히 큰 회사 소속 근로자의 평균 소득이 훨씬 높을 뿐 아니라 근속 기간이 길어질 수록 차이가 더 커졌습니다. 2023년 기준 300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477만원으로, 50인 미만 근로자(271만원)보다 월 200만원 이상 많았습니다. 50∼300인 미만(364만원)과 비교하면 약 110만원 차이가 났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비교하면 593만원과 298만원으로 거의 곱절 차이를 보였습니다. 근속 1년 미만인 신입사원 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월평균 소득 차이는 81만원에 그쳤지만, 근속 20년 이상에서는 367만원으로 크게 벌어졌습니다. 일단 중소기업에 들어가면 대기업으로 이동하기 어려운 구조다 보니 청년들이 첫 선택에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2023년 기준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한 비율은 12.1%에 그쳤고, 중소기업에서 다른 중소기업으로 옮긴 경우가 대부분(81.3%)이었습니다. 게다가 직업 선택에서 '수입'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진 점이 이런 현상을 더욱 심화시켰습니다. 데이터처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업 선택에서 수입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답한 20대 비율은 지난 2009년 29.0%에서 작년 37.6%로 8.6%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30대도 36.2%에서 41.1%로 4.9%p 올랐습니다. 청년들은 대기업 취업 기회를 기다리는 동안 작은 사업체에서 일하지는 않은 겁니다. 비경제활동인구의 활동 상태 중 하나인 '쉬었음'에 해당하는 2030은 지난해 71만 7천명으로 2003년 통계작성 이래 최대를 보였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단순한 일자리 수가 아니라 일자리의 질과 이동성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2026-01-1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홍준표 "깐죽 한동훈, 계엄 막은 것도 아니.. 겉치레 몰두 나르시스트, 그만 사라져라"
연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 전 대표가 내세우는 '계엄 저지'에 대해서도 맹폭을 쏟아냈습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어제(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생각이 있는 언론이라면 한동훈을 감싸지 못할 것"이라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홍 전 시장은 "내가 한동훈을 더이상 한국정치판에 있어서는 안될 존재라고 말하는 것은 그는 윤석열과 같이 문재인 사냥개 되어 박근혜 탄핵후 한국 보수진영을 궤멸시킨 화양연화 정치검사 였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시 천여명 이상 보수진영 사람들이 끌려갔고 수백명이 대부분 부패가 아닌 정치적인 이유로 구속 되었고 다섯명이 자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의 검사의 수사 실력에 대해서도 "조선제일검이라고 떠받들던 보수 언론들은 이재용 18개 혐의 전부 무죄, 양승태 48개 혐의 전부 무죄를 어떻게 설명할건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윤석열의 배려로 벼락출세하여 법무부장관을 하면서 수백명의 검사들을 동원해 이재명 수사를 했으나 성공했었나? 망하지 않았나"라고 비판했습니다. 당권을 잡은 이후에 대해서도 "또다시 윤석열의 배려로 비대위원장을 하면서 공천 농단하고 자기선전만 하다가 총선 참패하지 않았나"라고 맹폭했습니다. 이어 "총선 참패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당원들을 현혹하여 당대표 된후 윤통과 깐죽거리며 반목만 일삼다가 비상계엄을 초래하고 보수진영을 궤멸시키지 않았나"라고 주장했습니다. 12·3 비상계엄에 대해서도 "비상계엄을 막은 것은 한동훈이 아니고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과 국민들"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친한계 등을 두고도 "비상계엄을 초래한 장본인이 한줌도 안되는 종물들 데리고 아직도 그당에서 분탕칠 일이 남았나"라며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그런 식견으로 겉치레 정치에만 몰두하는 나르시스트는 이제 그만 사라지거라"라고 맹폭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나는 윤통이 대통령이 된후 한국 보수진영을 위해 할말은 참고 비난을 무릅쓰고 도와 주었다"라며 "그러나 같은 이유로 윤통도 싫어 하지만 그는 앞으로 오랫동안 영어의 몸이 될 처지라서 할말을 참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는 한국 정치판에 그런 변종 정치검사들은 더이상 나타나면 안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2026-01-1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