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4만 명이 찾았다… 2025년 제주 관광에서 보는 ‘2026’
2025년 제주를 찾은 사람은 1,384만 6,96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숫자는 늘었지만, 한 해의 풍경은 예전과 같지 않았습니다. 내국인은 줄고 외국인은 늘었고, 방문은 성수기 중심에서 연중으로 흩어졌으며 여행은 짧은 방문보다 머무는 쪽으로 옮겨갔습니다. ■ 새해 첫날, 공항과 항만의 모습 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에서는 새해 첫 관광객을 맞는 환영 행사가 열렸습니다. 공항과 항만에 환영 현수막이 걸렸고 감귤과 오메기떡이 나눠졌습니다.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찾은 첫 국내선 이용객 윤경무 씨(대구)와 국제선 이용객 양위칭 씨(대만 타이베이), 제주항을 통해 입도한 첫 관광객 박근형 씨(진도)에게는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한 말 인형 꽃다발과 특산품 꾸러미,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전달됐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지난해는 출발이 쉽지 않았지만 하반기부터 월별 관광객 수가 회복 흐름으로 돌아섰다”며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지원과 계절 분산 대응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개별 여행객과 외국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모습이 관찰됐습니다. ■ 2025년 제주 관광 흐름 제주자치도와 도관광협회에 따르면 2025년 누적 관광객은 1,384만 6,961명(잠정)으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내국인은 감소했고, 외국인은 증가했습니다. 방문 시기는 특정 성수기에 집중되기보다 연중 분산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숙박 예약과 체류일수 자료에서는 워케이션과 장기 체류, 개별 일정 여행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서 2025년 관광 정책 방향과 관련 논의에서도 지속 가능성과 지역 수용 여력, 관광 분산 같은 과제가 함께 제시되고 있다”며 “방문객 수 확대만을 목표로 하기보다 지역 여건과의 균형을 함께 고려하는 쪽으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6-01-01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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