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AI 활용률 21.1%...전국 평균 크게 밑돌며 최하위권
제주 여야, 지방선거 앞두고 동반 내홍...국힘 비례 순번 갈등.민주 경선 수사
트럼프 "직접 판단하라"...미국 UFO 파일 161건 전격 공개
'연어 술파티 의혹' 박상용 검사 징계, 오늘 감찰위서 판가름
고유가 지원금 2차 기준 오늘 공개...3200만명 오는 18일부터 신청
이재명 지지율 59.7%...코스피 호재에도 개헌 무산이 발목
제주 AI 활용률 21.1%...전국 평균 크게 밑돌며 최하위권
인공지능 바람이 전국을 휩쓸고 있지만 제주 도민의 AI 활용률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8일 발표한 '5극3특 권역별 디지털·AI 소비생활 여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AI 활용률은 21.1%로 전국 평균 32.3%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수도권 활용률이 34.5%로 가장 높은 가운데, 제주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AI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비율 역시 63.2%로 전국 평균 75.3%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반면 AI에 대해선 알고 있다는 응답 비율이 80%를 넘어섰습니다. 제주 응답자의 84.2%가 AI를 알고 있다고 답해 인지 수준은 비교적 높았지만, 실제 일상생활과 업무에서 활용하는 단계로는 이어지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알면서도 쓰지 않는 이유로는 개인정보 우려가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AI 이용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과다 수집된다고 느낀다는 제주 응답자는 86.8%로, 전국 평균 80.9%보다 5.9%포인트 높았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제주지역 AI 소비 활성화를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소비환경을 조성하고 불안 요소를 해소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디지털 보안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응하거나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역량은 제주가 68.7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소비자원은 제주에서 디지털 역량 격차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거점센터와 찾아가는 교육이 꾸준히 추진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봤습니다. 전자상거래 경험률은 69.9%, 디지털 소비여건 신뢰도는 65.8점으로 수도권에 이어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실시된 AI 소비행태 조사 연구와 한국의 소비생활지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도권·동남권·호남권 등 권역별 디지털 소비 여건을 비교한 것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1015억원을 투입해 AI·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도민의 AI 활용률이 전국 최하위에 그치고 있어 정책과 현실 사이의 격차가 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6-05-11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제주 여야, 지방선거 앞두고 동반 내홍...국힘 비례 순번 갈등.민주 경선 수사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 여야 양당이 공천과 경선 후폭풍에 동시에 휩싸였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비례대표 도의원 후보자 6명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순번은 1번 김효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 부위원장, 2번 김태현 제주시을 당협위원회 사무처장, 3번 이정한씨, 4번 박왕철 전 제주도연합청년회장, 5번 김경애 국민의힘 제주도당 부위원장단 간사, 6번 고경남 자원봉사단장 순입니다. 이번 비례대표 선정은 도당 운영위원회에서 추천안이 한 차례 부결된 뒤 재심사를 거쳐 마무리됐습니다. 그러나 일부 신청자 측은 중대한 전과가 있는 인사에게 공천 배제 예외를 적용하려면 재적 위원 3분의 2 이상 합의가 필요하다는 규정이 제대로 지켜졌는지를 문제 삼으며 재심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면접 대상에서 별다른 설명 없이 제외됐다며 탈당한 인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역시 경선 후폭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과정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과 관련해 오영훈 지사 측과 문대림 국회의원 측에 대해 각각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지사 측 관계자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사이 공무원 신분으로 SNS 단체 대화방을 통해 오영훈 당시 경선 후보 지지를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관련 공무원 2명을 경찰에 고발하면서 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 문 의원 측에 대해서는 지난 3월 경선을 앞두고 오 지사를 비방하는 문자메시지가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된 사건과 관련해 강제수사가 이뤄졌습니다. 문 의원은 문자 발송과 관련한 혼선에 사과하면서 실무진에서 발송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위성곤 후보에 대해서도 경선 과정에 논란이 됐던 1인 2표제와 관련해,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가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한 상탭니다. 국민의힘은 공천 공정성 논란, 민주당은 경선 불법 의혹으로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당 모두 내부 갈등이 선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2026-05-11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트럼프 "직접 판단하라"...미국 UFO 파일 161건 전격 공개
수십 년간 비밀에 싸여 있던 미국 정부의 UFO 관련 자료가 처음으로 대거 공개됐습니다. 미 국방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확인 이상 현상, UAP 관련 파일 161건과 사진 자료들을 전격 게시했습니다. 국방부 산하 전영역 이상현상해결실과 NASA, FBI, 에너지부 등 여러 기관이 보유하고 있던 자료들의 기밀을 해제해 공개한 것으로, 이번 공개는 1차적인 조치이며 추가 문건들을 순차적으로 게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개는 올해 2월 트럼프 대통령이 외계인과 UAP, UFO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공개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한 데 따른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전 행정부들은 이 문제에 투명하지 못했지만 이제 국민들이 직접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즐겁게 감상하라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자료에는 1940년대부터 지난해까지 세계 각지는 물론 우주 공간과 달에서 수집한 기록이 포함됐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아폴로 달 탐사 당시의 목격 기록입니다.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 조종사 버즈 올드린은 달에 가까워질 무렵 상당한 크기의 물체를 봤으며, 달에서도 몇 분 간격으로 나타난 섬광을 목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아폴로 12호 비행사들은 착륙 지점에서 지평선 상공에 뜬 수직 형태의 미확인 형상을 포착했고, 아폴로 17호 역시 달 표면 상공에서 빛나는 물체 3개를 촬영했습니다. 1994년 타지키스탄 주재 미국대사관이 국무부에 보낸 외교 전문도 공개됐습니다. 전문에는 조종사들이 카자흐스탄 상공을 비행하던 중 나선형으로 움직이는 밝은 물체를 목격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지난 2022년 동중국해 상공에서 발견된 럭비공 모양의 물체를 비롯해 시리아, 일본, 북미 등의 군용 센서에 포착된 영상 파일도 20건 이상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비판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UFO 전문가 믹 웨스트는 최첨단 기술을 입증할 결정적 증거도 없고, 외계인을 증명할 만한 증거도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지난 2023년까지 UAP 조사 전담 부서를 이끌었던 전직 정보 장교 숀 커크패트릭은 이란과의 전쟁으로부터 관심을 돌리려는 반짝이는 미끼라고 비판하며, 세상을 뒤흔들 만한 폭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매체들도 전쟁 장기화로 궁지에 몰린 트럼프 행정부가 여론의 시선을 돌리기 위한 영화 같은 쇼를 벌이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공개된 자료 상당수가 저화질 영상이거나 별도의 해설이 없어 UFO를 둘러싼 음모론만 더 부풀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UFO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본격화한 것은 1947년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의 잔해가 발견되면서부터입니다. 당시 미군이 비행 물체 잔해를 수거했다고 발표했다가 기상 관측용 풍선이라고 번복하면서, 정부가 UFO를 발견하고도 은폐했다는 음모론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2026-05-11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연어 술파티 의혹' 박상용 검사 징계, 오늘 감찰위서 판가름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 과정에서 진술 회유 의혹을 받아온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의 징계 여부가 오늘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대검찰청은 오늘 감찰위원회를 열고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청구가 적절한지 심의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은 지난 2023년 5월 수원지검 수사팀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검찰청사에 연어회와 소주를 반입해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도록 회유했다는 내용입니다.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태스크포스는 8개월간 조사 끝에 당시 술 반입이 있었다는 취지의 결과를 최근 대검에 보고했습니다. 박 검사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오늘 오전부터 대검 앞에서 대기해서라도 감찰위에 직접 출석해 해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 검사의 징계 시효가 오는 17일 만료되는 만큼, 이번 주 안에 결론이 날 것으로 법조계는 보고 있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비위 사실 내용에 비춰 직무 수행이 현저히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박 검사에게 직무정지를 명한 상태입니다. 당시 수사를 지휘했던 홍승욱 전 수원지검장 등 전 지휘부는 입장문을 내고 이번 징계 시도는 조작기소 특검의 공소 취소를 정당화하기 위한 정치적 명분으로 악용될 수 있다며 절차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징계가 내려지면 박 검사는 곧바로 취소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법적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청 폐지를 앞두고 조직을 스스로 떠나는 검사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최근 1년 4개월 사이 전체 검사의 약 12%가 자진 사직한 가운데, 올해 경력 법관 지원자 수도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력 법관에 지원한 검사 수는 지난 2018년 7명에 그쳤지만 지난해 48명으로 7배 가까이 늘었고, 올해는 이를 크게 웃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6-05-11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고유가 지원금 2차 기준 오늘 공개...3200만명 오는 18일부터 신청
오는 18일부터 3200만명이 넘는 일반 국민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됩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고유가 지원금의 지급 대상과 규모, 신청 방법 등을 공개한다고 행안부가 밝혔습니다. 이번 2차 지원금은 소득 하위 70% 국민이 대상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 활용한 건강보험료 기준 선별방식을 이번에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재산이 많은 고액 자산가를 지급 대상에서 배제하는 별도 기준이 새로 마련됩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특성을 반영한 보완책도 함께 나올 예정입니다. 2차 지급 규모는 소득 하위 70%에서 지난달 27일부터 1차 신청이 진행된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을 제외한 320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청 기간은 이달 18일부터 7월 3일까지며, 신청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5부제가 적용됩니다. 1차 신청 대상자 322만7785명 가운데 신청하지 않았던 28만3712명도 이 기간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급 금액은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수도권 거주자는 10만원, 비수도권은 15만원이 지급됩니다. 정부가 지정한 인구감소 우대지역 주민은 20만원, 낙후도 평가 하위 40개 시.군으로 구성된 특별지역 주민은 25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금 신청은 카드사 앱과 지역사랑상품권 앱 등 온라인은 물론 주민센터와 은행 영업점에서도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가운데 원하는 수단을 골라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급된 지원금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지난 1일부터는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주유소에서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로, 이후 남은 금액은 자동으로 소멸됩니다.
2026-05-11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이재명 지지율 59.7%...코스피 호재에도 개헌 무산이 발목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60%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유권자 2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59.7%로 전주보다 0.2%포인트 올랐습니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7500선 돌파와 경상수지 최대 흑자 등 경제 호재가 상승을 이끌었지만,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여야 갈등과 개헌안 무산 등이 상승 폭을 상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35.7%로 0.7%포인트 올라, 긍정과 부정의 격차는 24%포인트였습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가 83%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 64.6%, 대전.세종.충청 61.4% 순이었습니다. 대구.경북은 44.1%, 부산.울산.경남은 52.4%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73.2%로 가장 높았고, 40대 69%, 60대 59.4%, 30대 55.1% 순이었습니다. 반면 18세에서 29세까지 20대는 긍정 44.4%, 부정 50.5%로 전 연령대 가운데 유일하게 부정이 더 높게 나왔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0.1%포인트 오른 48.7%, 국민의힘은 0.7%포인트 내린 30.9%를 기록했습니다. 두 당의 격차는 17.8%포인트로, 14주 연속 오차범위 밖 간격을 이어갔습니다. 이어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2%, 진보당 2.2% 순이었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8.5%였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국정수행 평가 ±2.2%포인트, 정당 지지도 ±3.1%포인트입니다.
2026-05-11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트럼프 "이란 답변 완전히 수용 불가"...종전 협상 결렬 기로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서 미국이 전면 거부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 SNS에 올린 글에서 이란 측의 답변을 방금 읽었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완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수용 불가'라는 표현을 대문자로 써서 강하게 반발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문제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47년 동안 미국을 갖고 놀아왔고 계속 속이며 시간을 끌어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폭탄으로 미국민을 죽이며 미국을 비웃어왔지만, 앞으로는 더 이상 비웃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핵 협상은 올해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전면전이 불붙은 뒤,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진행돼 왔습니다. 협상의 최우선 조건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를 내세워 왔습니다. 그런데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미 NBC 방송 인터뷰에서 이란의 핵 프로그램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잠정 합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 완전 해체 없이도 우선 호르무즈 해협 개방 같은 부분 합의부터 도출할 수 있다는 의미로,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도 단계별 협상론이 고개를 드는 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마이크 왈츠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 재개 준비가 확실히 돼 있다며, 대화가 타결되지 않으면 군사 행동 가능성을 열어둔 채 외교에 최대한의 기회를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중 정상회담이 오는 14일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지난해 10월 말 한국 부산에서 열린 회담 이후 7개월여 만의 재회로, 이란 전쟁 대응으로 한 달가량 미뤄졌던 일정이 이번에 확정됐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이란 전쟁과 무역 갈등, 대만 문제가 핵심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해 이란을 압박해 줄 것을 시진핑 주석에게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트럼프 1기 행정부이던 2017년 11월 이후 8년 6개월 만입니다.
2026-05-11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장동혁 "90% 득표 보고파" 달려갔지만…"패자부활전 자리 아니야" 역공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탄핵에 대구시장 공천 탈락까지 겪은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이번엔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나섰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어제 대구 달성군에 마련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올해 2월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했지만 지난 3월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으로 탈락했습니다. 이후 무소속 대구시장 출마까지 시사하며 반발했지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직접 권유를 받아들여 달성군 보궐선거로 선회했습니다. 지난달 30일 공천을 신청한 이 전 위원장은 지난 1일 단수 공천을 확정받았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개소식에서 대구까지 민주당과 좌파에 넘어가면 대한민국에 미래는 없다며 달성군까지 좌파에 넘어가면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부를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동혁 대표도 부산 북구갑 박민식 후보 개소식에 이어 달성군까지 달려가 이 전 위원장의 손을 맞잡았습니다. 장 대표는 자신이 이 전 위원장을 찾아가 보궐선거 출마를 직접 권유했다고 밝히며 "90% 넘는 압도적인 득표로 당선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부를 향해 "이진숙 한 명을 몰아내겠다고 방송통신위원회를 아예 없애버렸다"며 "죄 없는 이진숙의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는 거친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그러면서 달성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라며 위기감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 위원장의 보궐선거 출마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습니다.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형룡 달성군 지역위원장은 달성군이 대구시장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의 패자부활전 자리가 아니라고 직격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이 '있지도 않은 좌파 유령과 싸우는 보수 여전사'를 자처한다는 비판도 거칠게 쏟아졌습니다.
2026-05-11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