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한 달 만에 전국 돌며 식당 등 턴 50대 구속
"헛걸음 줄겠네".. 제주 엉또폭포 물 흐르나 '실시간 확인' 가능해진다
경찰, 현역 제주도의원 선거법 위반 혐의 압수수색
제주 먼바다 유조선서 40대 기관사 부상.. 해경, 685㎞ 긴급 이송
아침 11도·낮 30도, 일교차 15도… 태풍 ‘두쥐안’ 세력 키워 일본 남쪽으로
출소 한 달 만에 전국 돌며 식당 등 턴 50대 구속
동종 전과로 출소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전국을 돌며 심야 시간대 식당과 게스트하우스 등을 털어온 50대 남성이 또다시 구속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26일부터 9월 12일까지 약 두 달간 광주와 춘천, 제주도 등 전국을 누비며 심야 시간대 영업이 끝난 식당과 게스트하우스 등에서 현금 17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탐문과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지난 13일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A씨를 붙잡고, 지난 15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절도죄로 복역하다 지난 6월 말 출소한 직후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훔친 돈은 모두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업소는 광주 1곳, 춘천 2곳, 제주시 3곳, 서귀포시 2곳 등 총 8곳입니다. 이 중 1곳은 금고가 열리지 않아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피해를 본 업소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여죄 수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주로 잠금장치가 해제된 출입문이나 후문 등을 통해 손쉽게 매장 내부로 침입한 것으로 보고, 자영업자들에게 영업 종료 후 철저한 문단속을 당부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경미한 절도 사건이라도 발생 초기부터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 범인 검거는 물론 피해 최소화와 피해 회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09-17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김지용 직접 제청한 윤호중 “패거리 규정 과도”… 임은정 “반대했다면 뭘 했나”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과거 주요 사건의 수사·기소에 반대했다고 밝히자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당시 무엇을 했는지 공개적으로 따져 물었습니다. 김 후보자를 직접 제청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어제(16일) 김 후보자를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같은 ‘패거리’로 간주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반박한 지 하루 만입니다. 임 지검장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과 정진웅 검사 독직폭행 사건에서 김 후보자가 어떻게 반대 의견을 밝혔고, 이를 관철하기 위해 무엇을 했으며, 검사에게 보장된 이의제기권을 행사했는지 물었습니다. 대통령의 추가 검증으로 국회 인사청문 요청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4명의 추천 후보 중 김 후보자를 선택해 대통령에게 제청한 사람은 윤 장관입니다. ■ 지명 철회 요구에 선 그은 윤호중… “청문회서 당사자 놓고 검증” 윤 장관은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한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과 맞섰습니다. 박 의원은 김 후보자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징계에 반대하는 검사장 성명에 이름을 올렸고, 한동훈 당시 검사장 독직폭행 사건과 김학의 전 차관 출국금지 사건 등에 관여한 이력을 거론했습니다. 이를 근거로 김 후보자가 초대 중수청장을 맡는 것은 검찰개혁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자진 사퇴나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윤 장관은 “어떤 특정한 위치에 있었다고 해서 윤석열, 한동훈과 같은 패거리인 것으로 간주하는 것은 과도한 규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후보자의 과거 행적을 충분히 검증하고 있고, 중수청을 검찰개혁 취지에 맞게 운영할 자질과 역량이 있는지 확인한 뒤 인사청문 요청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이 지명 철회를 거듭 요구하자 서영교 법사위원장에게 제재도 요청했습니다. 윤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당사자를 놓고 검증하는 것이 공정하다고 생각한다”며 김 후보자가 없는 자리에서 일방적인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취지로 항의했습니다. 김 후보자의 과거 직책이나 함께 근무했던 사람만으로 정치적 성향을 규정하는 데 선을 그었습니다. 그 발언이 나온 다음 날 임 지검장은 김 후보자의 과거 행적을 직접 물었습니다. ■ 김학의·정진웅 사건 당시 지휘선상… ‘반대 의견’ 어떻게 남겼나 임 지검장은 오늘(17일) SNS에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공개 질의’를 올렸습니다. 출발점은 김 후보자가 지난 14일 직접 내놓은 해명이었습니다. 김 후보자는 채널A 사건에는 관여한 사실이 없고, 정진웅 검사 독직폭행 사건과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에서는 지휘 라인에 있었지만 수사 또는 기소에 반대하는 의견을 냈다는 취지로 밝혔습니다. 김학의 전 차관 사건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의견을 명확하게 밝혔지만 최종 결정권자가 아니어서 관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진웅 검사 사건에서도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임 지검장은 김 후보자가 말한 ‘일관된 입장’을 어떤 방식으로 밝혔는지, 자신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검사에게 보장된 이의제기권을 행사했는지를 공개적으로 물었습니다. ■ 보완수사 ‘피해자 보호’ 해명… 감찰1과장 시절 판단도 도마 김 후보자가 검찰의 보완수사 필요성을 주장했던 이유로 내놓은 ‘범죄 피해자 보호’도 질문 대상이 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4일 과거 보완수사 필요성을 주장한 이유가 검찰 권한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범죄 피해자 보호에 공백이 생겨서는 안 된다는 우려와 신념 때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수사와 기소 분리라는 형사사법 개혁의 대원칙에 적극 공감한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임 지검장은 이 설명을 김 후보자가 대검 감찰1과장으로 근무하던 시절과 연결했습니다. 2015년 검찰 내부 성폭력 사건 처리와 이후 감찰 문제를 거론하며 김 후보자가 밝힌 피해자 보호 원칙이 당시에는 어떻게 적용됐는지 답을 요구했습니다. 임 지검장은 자신이 관련 사건 처리를 놓고 감찰을 요구했던 민원인이었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이어 김 후보자가 검찰의 보완수사를 주장하며 보호하려 했던 대상이 범죄 피해자가 아니라 검찰 조직이었던 것 아니냐는 취지의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 정부가 ‘경험’으로 본 경력… 임은정은 당시 책임 물어 김 후보자는 대구지검 특수부장과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 대검 감찰1과장, 춘천지검장, 대검 형사부장, 광주고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습니다. 윤 장관은 지난 7일 김 후보자를 제청하면서 수사와 감찰, 공판 등 형사사법 분야의 경험과 조직 관리 경력을 평가했습니다. 임 지검장은 검찰이 국민 신뢰를 잃고 폐지에 이르는 과정에서 주요 간부를 지낸 김 후보자에게 어떤 책임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중수청장의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지도 공개 질의에 담았습니다. ■ 4명 중 김지용 택한 윤호중… 추가 검증에 청문요청 지연 중수청장후보추천위원회가 4명의 후보를 추천했고 윤 장관은 지난 7일 이 가운데 김 후보자를 골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제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튿날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김 후보자에 대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회 인사청문 요청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윤 장관은 어제 김 후보자의 지명이 취소되거나 보류된 상태는 아니라고 재확인했습니다. 추가 검증에 정해진 기한은 없다면서도 중수청 출범일인 다음 달 2일까지 임명 절차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 중수청 지원한 임은정… 같은 조직서 만날 가능성 임 지검장 역시 중수청 특례임용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지난해 말 검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거취 조사에서 중수청 근무를 희망한 검사 가운데 한 명이었고, 이후 수뇌부보다 수사나 감찰 실무를 맡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초대 청장으로 임명되고 임 지검장의 특례임용도 확정될 경우 두 사람은 새 수사기관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2026-09-17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하루 새 ‘대북’ 두 장 쥔 한동훈… 李 재판·대북정책 동시에 겨눴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하루 사이 나온 두 건의 ‘대북’ 관련 결론을 이재명 정부를 향한 공세로 끌어왔습니다. 17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16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방북 대가로 북한에 돈이 건너갔다’는 한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아 더불어민주당이 고발한 사건을 1년 만에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습니다.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에서는 북한이 2020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 대해 우리 정부에 446억여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정부가 북한을 상대로 직접 제기한 첫 손해배상 소송으로, 한 의원이 법무부 장관이던 2023년 시작됐습니다. 한 의원은 경찰 불송치 뒤 현재 멈춰 있는 이 대통령의 대북송금 재판 재개를 요구했습니다. 연락사무소 판결 뒤에는 북한에 책임을 묻는 것이 평화의 전제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 자신 향했던 고발 끝나자 李 재판 꺼내 서울 수서경찰서는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한 의원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혐의없음 불송치 처분했습니다. 발단은 지난해 9월 한 의원이 SNS에 올린 글이었습니다. 한 의원은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로 있던 당시 쌍방울의 대북송금 사건을 두고 이 지사의 방북 대가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이를 허위사실 유포라고 보고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약 1년 뒤 불송치 결정이 나오자 한 의원은 “대법원도 인정했듯이 북한에 건너간 돈은 이재명 방북 대가가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을 상대로 제기한 무고 사건도 거론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북송금 재판은 재개돼야 한다”며 현재 중단된 재판을 다시 꺼냈습니다. ■ 6년 전 폭파, 3년 전 소송… 같은 날 ‘446억’ 판결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에서는 또 하나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사합의46부는 대한민국 정부가 북한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 북한이 지급해야 할 금액은 446억 2,641만 722원입니다. 정부가 청구한 금액을 그대로 인정했습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같은 해 9월 개성공단에 문을 열었습니다. 북한은 2020년 6월 16일 연락사무소를 폭파했고, 인접한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부가 북한을 상대로 소송을 낸 것은 2023년 6월입니다. 연락사무소 폭파에 따른 손해배상청구권의 소멸시효를 중단하고 국가채권을 보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정부가 북한을 직접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첫 사례입니다. 당시 법무부 장관이 한 의원이었습니다. 한 의원은 판결 뒤 당시 자신이 소송 제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며 “북한 정권 잘못에 책임을 물어야 대한민국이 제대로 된 평화를 가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446억 판결 뒤 통일부는 ‘대화·협력’ 통일부는 판결 직후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북대화가 재개되어 모든 남북 간 문제가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재판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에 소송 서류를 직접 전달할 수 없어 공시송달 방식으로 재판이 진행됐습니다. 판결이 확정되더라도 북한에 배상을 강제할 현실적인 수단은 현재로선 없는 상태입니다. 이번 판결로 손해배상 채권의 소멸시효는 10년으로 연장됩니다. 한 의원은 판결이 나온 당일 북한에 책임을 묻는 것이 평화로 가는 길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16일 나온 두 결과도 각각 다른 쟁점으로 가져갔습니다. 경찰 불송치 결정 뒤에는 이 대통령의 대북송금 재판 재개를 요구했고, 연락사무소 판결 뒤에는 북한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검사와 법무부 장관 시절 수사와 재판을 중심으로 이어졌던 이 대통령과 한 의원의 충돌은 한 의원의 국회 입성 이후 외교통일위원회로 무대를 넓혔습니다. 대북송금 사건에 이어 연락사무소 폭파 손해배상과 현 정부의 대북정책까지 새로운 공방의 소재로 올라왔습니다.
2026-09-17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경찰, 현역 제주도의원 선거법 위반 혐의 압수수색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현직 제주도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어제(16일) 오전 제주도의회 청사에서 김덕홍 의원(무소속·조천읍)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압수수색으로 김 의원은 같은 시간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지난 6·3지방선거 과정에서 당시 후보자였던 김 의원 측이 선거사무원에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습니다. 공직선거법에선 정식 등록된 사무원에겐 수당과 실비가 지급되지만, 기준 금액을 넘거나 후보자 측에서 임의로 결제할 경우 기부행위 제한 위반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에 김 의원은 JIBS와의 통화에서 "금시초문"이라며 "식사를 제공한 사실 자체가 전혀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한편 또다른 현역 제주도의원인 정다운(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선 오늘(17일) 오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첫 공판이 진행됩니다. 정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말 제주시 연동에서 지정 장소가 아닌 곳에 '일 잘하는 일꾼 뽑는 사전투표! 본투표!' 등 민주당을 연상할 수 있는 파란색 현수막 여러 개를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선 불법 현수막에 해당한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고, 이후 경찰 송치에 이어 검찰도 기소했습니다.
2026-09-17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헛걸음 줄겠네".. 제주 엉또폭포 물 흐르나 '실시간 확인' 가능해진다
비가 와야만 모습을 드러내는 제주의 대표 비경 중 하나인 엉또폭포를 방문하기 전, 폭포에 물이 흐르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서귀포시는 엉또공원 내 남측 전망대에 폭포의 실시간 낙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이달 말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엉또폭포는 한라산 산간 지역에 보통 70㎜ 이상의 비가 내려야 물이 흐르는 곳으로, 1년에 평균 10~15일 정도만 폭포수를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방문객들이 폭포의 낙수 여부를 미리 확인하기 어려워 현장을 찾았다가 물이 흐르지 않아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에 서귀포시는 사업비 약 200만 원을 투입해 CCTV를 설치하고, 서귀포시 재난안전상황실과 연계해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과 폭포 영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재 시험 운영 중인 CCTV 영상은 이달 말부터 서귀포시 누리집의 '안전→재난안전 CCTV 보기'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실시간 CCTV 설치로 관광객들의 허탕 방문을 줄이고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엉또폭포 동남쪽에 전망대도 설치할 예정인 만큼 향후 수요를 고려해 CCTV 추가 설치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6-09-17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제주 먼바다 유조선서 40대 기관사 부상.. 해경, 685㎞ 긴급 이송
제주도 먼바다를 항해하던 유조선에서 40대 한국인 기관사가 작업 중 크게 다쳐 해경이 긴급 이송에 나섰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17일) 새벽 제주 마라도 남서쪽 약 296㎞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8,271톤급 파나마 선적 유조선 A호에서 한국인 기관사 A씨가 얼굴을 다쳐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여수에서 인도네시아로 이동하던 유조선의 기관사로, 어제(16일) 그라인더를 이용해 작업하던 중 얼굴 부위를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출혈로 혈압이 떨어지고 의식이 흐려지는 등 긴급 이송이 필요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해경청은 헬기를 급파하고 3002함을 현장에 투입해 A씨를 인수한 뒤 항공 이송에 나섰습니다. 헬기는 오늘 새벽 0시 55분 현장에 도착해 A씨와 보호자를 태우고 원거리 이송을 위한 연료를 보급받은 뒤 제주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헬기는 왕복 685㎞를 비행해 새벽 3시 41분 제주공항에 도착했으며, A씨는 119구급대에 인계됐습니다. 박배진 제주해경청 회전익항공대장은 "앞으로도 함정과 항공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밤낮과 거리를 가리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6-09-17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아침 11도·낮 30도, 일교차 15도… 태풍 ‘두쥐안’ 세력 키워 일본 남쪽으로
제25호 태풍 ‘두쥐안(DUJUAN)’이 북상하면서 점차 세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오늘(17일) 오전 9시 현재 최대풍속은 초속 21m로, 오는 20일 오전에는 일본 도쿄 남쪽 약 720㎞ 해상에서 최대풍속 초속 35m까지 발달할 전망입니다. 21일에는 도쿄 남남동쪽 해상까지 이동한 뒤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기상청 예상경로는 한반도와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 기온이 11도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는 반면 낮에는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지만 남쪽에서는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제주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려 내일(18일)까지 산지에 80㎜ 이상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에서는 바람이 강해지고 남해와 제주 해상을 중심으로 내려진 풍랑특보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내륙 일교차 10~15도… 광주 한낮 30도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21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상됩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지만 내륙에서는 일교차가 10~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광주 30도, 전주 29도, 서울·인천·청주 28도, 춘천·대전·대구·부산 27도, 강릉·울산 26도 등입니다. 아침과 한낮의 기온 차가 큰 지역에서는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 제주 18일까지 비… 산지 80㎜ 이상 제주는 오전부터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습니다. 17일부터 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60㎜입니다. 산지에는 8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는 한라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질 전망이어서 제주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이가 크겠습니다. 아침까지 경북 동해안과 울산, 제주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18일에는 강원 산지와 동해안, 남해안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 남해안·제주 강풍… 해상은 높은 물결 이날 오전 4시 기준 전남 거문도·초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여수와 고흥 남부에는 오전, 거제와 제주 일부 지역 등에는 오후 강풍 예비특보가 발표됐습니다. 남해와 제주 해상을 중심으로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동해남부와 서해남부 일부 해상까지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되는 만큼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해상 상황에 따라 여객선 운항에도 변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두쥐안 더 강해진다… 20~21일 최대풍속 35m/s 제25호 태풍 두쥐안은 북상하면서 세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17일 오전 10시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두쥐안은 이날 오전 9시 괌 북동쪽 약 830㎞ 부근 해상에서 최대풍속 초속 21m의 세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 9시에는 괌 북북동쪽 약 1,150㎞ 부근 해상까지 이동해 최대풍속 초속 27m로 강해질 전망입니다. 18일 오전 9시에는 괌 북쪽 약 1,290㎞ 부근 해상에서 최대풍속 초속 29m, 오후 9시에는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160㎞ 부근 해상에서 초속 29m의 세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19일 오전 9시 도쿄 남쪽 약 1,050㎞ 부근 해상에서 최대풍속 초속 32m까지 강해지고, 20일 오전 9시에는 도쿄 남쪽 약 720㎞ 부근 해상에서 초속 35m까지 발달할 전망입니다. 21일 오전 9시에는 도쿄 남남동쪽 약 280㎞ 부근 해상에서 최대풍속 초속 35m의 세력을 유지하겠습니다. 이후 동쪽으로 빠지면서 22일 오전 9시 도쿄 동북동쪽 약 980㎞ 부근 해상에서 최대풍속 초속 32m의 세력을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현재 기상청 예상경로에 따르면 태풍은 한반도와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태풍의 진로와 강도는 주변 기압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이후 발표되는 태풍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쥐안은 중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진달래를 뜻합니다.
2026-09-17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