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애기 울음소리 가장 컸는데.. 제주도만 '잠잠'
전국 출생아 수가 7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제주만 유일하게 신생아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오늘(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5월 인구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국내 출생아 수는 모두 2만3,160명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2,781명(13.6%) 늘었습니다. 5월 기준 출생아 수는 2019년(2만 5,299명) 이후 가장 많았으며, 증가율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5월 누적 출생아 수도 12만 2,694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 6,166명(15.2%) 늘었습니다. 반면 제주의 사정은 달랐습니다. 지난 5월 제주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252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260명)보다 8명 줄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올해 1~5월 누적 출생아 수는 1,4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86명)보다 4.4%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율로, 다른 지역은 경북(9.1%)을 제외하면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혼인 건수도 전국 흐름과 엇갈렸습니다. 올해 1~5월 제주지역 혼인 건수는 1,14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감소한 반면, 전국 평균은 3.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26-07-29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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