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천 조를 넘었는데”… 호황, 숫자와 체감이 갈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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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측, 고의숙 후보 대상 연이틀 고발장... "아토피 사업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의혹"
“가입도 못 했다”… 닷새 만에 동난 국민성장펀드, 정부 2차 공급 공식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출시 닷새 만에 사실상 완판되면서 정부가 추가 물량 공급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가입을 시도했다가 기회를 놓친 투자자들이 잇따르자 금융당국도 후속 공급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말씀드리는 건데 2차분을 준비해서 출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성장펀드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형 투자상품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로봇·이차전지 등 국가 전략산업에 투자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 출시 5일 만에 사실상 완판 3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성장펀드는 출시 첫날 전체 모집 규모 6,000억 원 가운데 약 87%가 판매됐습니다. 이후 가입 신청이 이어지면서 지난 29일 기준 모집액의 99.9%인 5,996억 원이 소진됐습니다. 출시 직후 700억 원 이상 남아 있던 물량도 빠르게 판매됐고, 일부 판매사에서는 잔여 물량이 사실상 바닥난 상태가 됐습니다.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가입 기회를 놓쳤다며 추가 판매를 요청하는 글도 이어졌습니다. 이 위원장은 “제 SNS에도 가입을 못했다며 2차분을 준비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공급 규모와 시기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해서 추가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 정책펀드 흥행… 투자 수요 확인 국민성장펀드는 정부가 추진하는 150조원 규모 성장투자 프로젝트의 일부입니다. 이 가운데 국민 자금은 매년 6,000억 원씩 5년 동안 모두 3조 원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조성됩니다. 금융당국은 해당 자금을 미래 전략산업과 혁신기업 투자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위원장은 “미래 첨단산업을 키우면서 국민들이 성장의 성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라며 “국민이 미래 산업 성장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코스피 8000 시대와 함께 커진 투자 열기 이 위원장은 최근 코스피 8000 돌파와 관련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코스피 8000 돌파는 진짜 터닝포인트이자 전환의 시작”이라며 “그동안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있었다면 이제는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베스트 자본시장을 만드는 것이 새로운 과제”라며 시장 신뢰 제고와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에는 국내 기업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투자설명회 행사인 ‘코리아 위크(Korea Week)’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성장펀드 1차 물량은 모두 소진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추가 공급 방침을 공식화했지만 규모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출시 닷새 만에 완판된 만큼 2차 물량에도 투자 수요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026-05-31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하정우 “주민 폭행 답하라”, 한동훈 “시민과 싸우면 안 돼”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가 막판 새로운 공방에 휩싸였습니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한동훈 무소속 후보를 향해 지지 유튜버의 주민 폭행 의혹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고, 한 후보는 하 후보가 시민과 언쟁을 벌인 장면을 거론하며 “정치인은 시민과 싸우면 안 된다”고 맞받았습니다. 최근 TV토론에서 충돌했던 업스테이지 주식 의혹 논란에 이어 유튜버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선거 막판 양측의 신경전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 하정우 “주민 폭행 사태 답하라” 하 후보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구 주민 폭행사태, 한동훈 후보가 답하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덕천 젊음의거리에서 한 후보 측 지지 유튜버가 북구 주민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며 경찰 출동 사실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이어 해당 유튜버가 한 후보가 언급해 온 자원봉사자인지, 관련 영상을 선거 홍보에 활용해 오다 문제가 되자 선을 긋고 있는 것인지 답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이른바 ‘쉼터 빙자 불법 선거사무소 의혹’도 함께 거론했습니다. 하 후보는 “주권자인 주민을 향한 폭력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며 “북구 주민 앞에 사과하고 지지자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한동훈 “가장 못난 정치는 시민과 싸우는 정치” 한 후보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덕천 젊음의거리 집중유세 발언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세상에 진짜 못난 정치가 무엇인지 아느냐”며 “정치인이 아니라 일반 시민과 싸우려 드는 정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치인은 잘못된 생각을 할 자유가 없지만 시민은 잘못된 판단을 할 자유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저를 반대하는 정치인과는 싸우지만 저를 반대하는 시민과는 싸우지 않는 것이 제 철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후보는 자신을 비판했던 시민 사례를 언급하며 “그런 말을 듣다 보면 반성하게 된다”고도 했습니다. ■ 불씨는 업스테이지 주식 의혹 양측 충돌의 배경에는 최근 온라인에서 확산한 거리 유세 영상이 있습니다. 영상에서 한 시민은 하 후보에게 업스테이지 주식 관련 의혹을 질문했습니다. 이에 하 후보는 “또또또또”라고 반응했고, 질문이 이어지자 “네이버랑 NHN도 구분 못하시면서”라고 말했습니다. 이 장면이 온라인에서 확산되자 한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자기를 지지하지 않더라도 대한민국 국민을 면전에서 무시하고 화를 내고 면박을 주는 것은 정치인의 기본 태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여기에, 하 후보 측은 TV토론 등을 통해 이미 관련 의혹에 대해 설명해 왔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양측은 최근 선관위 주관 TV토론에서도 업스테이지 주식 취득 과정과 이해충돌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한 후보는 네이버 재직 당시 경쟁사 관련 주식 보유 문제를 제기했고, 하 후보는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쳤으며 이해충돌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하 후보는 주민을 향한 폭력 의혹에 대한 설명과 책임을 요구하고 있고, 한 후보는 시민을 대하는 정치인의 태도를 문제 삼고 있습니다. 주식 의혹 공방에 이어 유튜버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북갑 보궐선거 막판, 양측의 신경전도 한층 격화되고 있습니다.
2026-05-30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국민의힘, 李 대통령 '투표용지 노출' 논란 고발… "선거법 위반"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투표용지 노출' 논란과 관련해 이 대통령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30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을 찾아 이 대통령과 선관위 관계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전날(29일) 사전투표 과정에서 기표한 투표지를 들고 기표소 밖으로 나와 선거사무원에게 문의한 행위가 공직선거법상 투표 비밀 보장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기표된 투표지가 공개됐음에도 선관위가 이를 회수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선관위 관계자도 함께 고발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공식 행사에서 특정 정당을 연상시키는 상징을 강조한 행위가 공무원의 선거 관여 금지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재명, 이제 눈치도 안 본다. 대놓고 민주당 선대위원장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이 SNS에 올린 '투표 포기는 중립이 아니라 내 삶과 공동체를 헤치는 그들을 편드는 것'이라는 글에 대해서도 "이게 대통령의 글이 맞느냐"며 "선거 중립 의무는 따위는 신경도 안 쓰는 건가"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주장을 '억지 정치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임세은 민주당 선임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이 기표 도장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선거관리관에게 문의한 지극히 자연스러운 상황을 두고 억지 정치공세를 펼친다"며 "대통령 말 한마디, 행동 하나까지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며 정쟁거리로 만들려는 집착부터 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투표 과정에서 벌어진 해프닝을 억지로 공격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2026-05-30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