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거 직전 농약 마셨던 여성 살해 60대.. 구속영장 심사 앞두고 중환자실로
베란다에 태양광 설치해 전기료 아낀다.. 시설비 최대 80% 지원 [모르면손해]
1년 중 가장 붐비는 단풍철 한라산.. 무개념 탐방객 또 나올까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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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방부 세종 이전? 北에 잘못된 시그널 줄 수 있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행정안전부의 제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계획과 관련해 국방부와 외교부, 금융위원회의 이전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1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시 이전 계획 중 반드시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할 부분은 국방부, 외교부, 금융위"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이전에 대해서는 "국방부를 후방인 세종시로 남하시키는 것은 주적인 북한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계룡대에 군정을 담당하는 육·해·공군 본부가 있지만, 유사시 군령을 책임지는 합참과 군사령부가 서울과 전방 가까운 곳에 위치한 것은 전쟁이 나도 결코 밀리지 않고 북으로 반격하겠다는 우리 군의 의지이자 상징"이라고 말했습니다. 외교부 이전에도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과 청와대, 국방부, 외교부, 국정원은 북한이 미사일을 한 발만 쏴도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한 대사관들과의 긴밀한 협조도 필요하고, 나라의 관문인 인천공항과도 가까워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대해서는 "금융의 중심인 서울에 있어야 한다"며 "다른 행정부처나 공기업들과 달리 금융의 중심은 서울인데 정책부처와 감독기관이 현장을 떠나는 것은 문제만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유 전 의원은 "정작 서울에 있을 필요가 없는 것은 국회와 대법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회는 세종분원으로 두 살림을 차릴 게 아니라 국회 전체의 이전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대법원도 지방 이전을 추진한다면 세종시가 아니더라도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어제(13일) 오는 2031년까지 법무부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등 모두 44개 기관을 세종시로 이전하는 내용을 담은 제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26-10-14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김민석 "신천지 집단적 가입 확인.. 의미 있는 증언도 있다"
지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불거진 신천지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민석 대표가 무게를 싣는 발언을 내놨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14일) 오전 민주당 유튜브 '민티07'에서 신천지 개입 의혹에 "보고가 있었던 것은 맞다"라며 "상당한 정도의 집단적 가입이 있다는 것은 확인됐고, 상당히 의미 있는 증언들도 축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음 단계에서 어떻게 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최고위원들 수준에서 공개할지, 조금 더 넓혀서 의원총회 정도에서 공개할지 논의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신천지 교인들이 단순 가입을 넘어 조직적인 경선 개입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증언들이 있다"라며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더 정리해서 (설명할) 기회를 갖는 것이 좋겠다"고 했습니다. 신천지의 가입 규모가 3만 명에서 5만 명에 달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숫자는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한다"면서도 "수사를 통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의 한 방법을 통해 추산한 것인데, 보도된 숫자가 정확하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길게 봐서는 이러한 문제가 재발되거나 우려가 있는 것이 더 문제일 수 있다"며 "그런 일이 없도록 이번 기회에 최대한 밝힐 수 있는 부분, 정리할 수 있는 부분은 정리해 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표는 또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추미애 경기지사를 향해선 "각자의 처지와 역할에 맞게 정확하게 하는 것,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해선 "오늘 청문회가 있으니 청문회를 맡은 분들을 통해 충분히 다뤄지는 게 맞다"며 "굳이 더 언급할 필요가 없는 분들은 절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10-1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베란다에 태양광 설치해 전기료 아낀다.. 시설비 최대 80% 지원 [모르면손해]
20만 원 상당의 본인 부담금으로 집 베란다에 500와트(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지원사업이 추진됩니다. 제주도는 올해 국비와 도비 3억 2,000만 원을 투입해 '가정형 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모두 400가구를 지원한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설치비 100만 원 가운데 80만 원을 행정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설비를 설치하면 월 1만 원가량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업 참여 가구에는 탄소중립포인트 1만 원도 별도로 지급됩니다. 지원 대상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소유자입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세대별로 신청하거나 단지 단위로 함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선정한 참여기업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제주지역 참여기업은 주식회사 이투지(064-727-8446) 한 곳입니다. 신청자는 참여기업과 제품 및 설치 조건 등을 상담한 뒤 계약을 맺고 사업을 신청하면 됩니다. 설비 설치가 완료되면 신청자가 자부담금을 납부하고, 지방자치단체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정부나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통해 이미 지원받은 가구는 신청할 수 없습니다. 설비 종류에 따라 3~5년간 하자보증이 적용되며, 설치 이후에도 해마다 한 차례 이상 사후관리가 이뤄집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2월 4일까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제2026-3121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선희 제주도 기후에너지국장은 "가정에서 생산한 전기로 전기요금 부담을 덜고, 재생에너지 비중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태양광 설치사업을 사칭한 허위·과장 광고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신청 전 반드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선정한 참여기업인지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026-10-14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1년 중 가장 붐비는 단풍철 한라산.. 무개념 탐방객 또 나올까 '긴장'
단풍철 한라산에 많은 탐방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이 이뤄집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다음 달 7일까지 '가을철 탐방객 증가 대비 특별 순찰'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한라산 탐방객은 가을철인 9월에서 11월에 가장 몰리는데 그 중에서도 10월은 특히 많은 편입니다. 최근 3년간 탐방객 추이를 보면 10월 평균 탐방객은 10만 7,240명으로 9월과 비교해 77% 많습니다. 주요 단속 대상은 한라산 정상부 일원 상습 무단출입 지역 출입과 단풍 사진 촬영을 위한 탐방로 이탈을 비롯해 고지대 불법 야영과 취사 행위 등입니다. 앞서 한라산에선 탐방객이 백록담 분화구 안으로 무단 진입한 사례가 확인됐고, 백록담 인근에서 야영하며 음주와 흡연을 하거나 한라산에서 스키를 타는 등 불법행위도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추락 위험이 큰 바위 위에서 이른바 '인증샷'을 찍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관리소는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국립공원 안 불법행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처벌과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입니다. 또한 주요 탐방로 입구와 대피소에서는 안전수칙 안내와 계도활동을 함께 전개하고, 상습 위반구역에는 인공지능(AI) 무인계도기를 설치해 순찰 사각지대를 줄일 계획입니다. 김형은 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장은 "가을철에는 단풍을 즐기려는 탐방객이 크게 늘면서 탐방로 주변의 불법행위와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모든 탐방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한라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법규와 안전수칙을 스스로 지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2026-10-1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제주서 경기 북부까지 훈련한다면”… 주한미군사령관이 꺼낸 새 연합훈련 구상
주한미군사령관이 한미연합훈련을 제주에서 경기 북부까지 한반도 전역으로 분산하는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해 실전 경험을 쌓고 있는 만큼, 대규모 지휘소에 집중된 기존 연습에 병력과 전력을 여러 지역으로 나눠 운용하는 훈련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특히 제주를 훈련 범위의 남쪽 지역으로 직접 거론하면서 향후 한미연합훈련에서 제주가 맡게 될 역할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 “제주에서 경기 북부까지”… 한반도 전역 분산 훈련 제안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현지시간 1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AUSA) 연례행사 패널 토론에서 한미연합훈련 방식의 변화를 제안했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국에서 매년 두 차례 실시하는 대규모 연합연습이 주로 지휘소에 집중돼 있다며 기존 방식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주에서부터 경기 북부까지 훈련한다면 어떤 모습이겠느냐”고 말했습니다. 한반도 전역에서 훈련을 실시해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습득한 전술을 한미연합군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김성민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과 분산형 작전 수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현재 한미는 상반기 ‘자유의 방패’(FS), 하반기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중심으로 대규모 연합연습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휘부와 참모들이 지휘소에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작전 지휘와 통제 절차를 숙달하고, 별도의 야외기동훈련도 병행하는 방식입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연례 대규모 연습 사이에 추가 훈련을 실시하는 방안도 언급했습니다. 최근에는 실제 병력을 동원하지 않고 헬리콥터로 이동하며 유사시 병력 기동 방식을 점검하는 훈련을 진행했다고 소개했습니다. ■ 제주 직접 거론… 실제 훈련 확대 여부는 미정 브런슨 사령관은 분산형 훈련의 지리적 범위를 설명하면서 제주를 직접 지목했습니다. 제주에서 경기 북부까지 훈련 지역을 넓히고 지휘부와 전력을 여러 곳에 나눠 배치하면서 작전 수행 능력을 유지하자는 구상입니다. 브런슨 사령관이 제주를 직접 거론했지만, 실제 훈련에 제주가 포함될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훈련의 종류와 규모, 참여 부대와 장소 등 구체적인 계획도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군 소식통은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에 대해 기존 대규모 지휘소 연습을 대체하거나 축소하기보다는 필요에 따라 분산형 훈련을 추가하자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 역시 연례 연합연습과 훈련을 더욱 실전적이고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방안을 한미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 북한군 전술 변화에 대응… 드론 공격 피할 기동 능력 강조 브런슨 사령관이 훈련 방식의 변화를 강조한 배경에는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이 있습니다. 북한군이 실제 전투를 경험하면서 기존과 다른 전술을 익히고 있다는 점을 한미연합군이 직면한 시급한 문제로 꼽았습니다. 특히 드론과 감시·타격 기술의 발전으로 병력과 장비가 한곳에 고정돼 있을 경우 공격 표적이 될 위험이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미 역시 우크라이나 전쟁의 교훈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한곳에 머물지 않고 전력을 분산하는 작전 방식을 강조했습니다. 미8군도 드론 위협에 대응해 방공 장비의 기동성과 생존성을 높이는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셉 힐버트 미8군사령관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다양한 기술과 전술을 습득하고 있다며 미군도 이에 맞춰 훈련과 작전 수행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35방공포병여단은 적의 공격 위협에 따라 방공 장비를 다른 진지로 신속하게 이동시키고, 위치를 바꾼 뒤에도 미사일 방어 능력을 유지하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적의 탐지를 피하기 위한 기만 전술과 여러 탐지·요격 수단을 연결하는 통합 방공체계 운용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 한국 방산 역량 활용… 태평양 미군 지원 구상도 공개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한국의 방위산업 생산 능력을 활용하는 ‘권역 지속지원 거점’ 구상도 설명했습니다. 태평양 지역에서 군사작전이 벌어질 경우 전방에 배치된 전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생산·정비·보급 능력이 중요하다는 판단입니다. 한국이 세계적 수준의 방위산업 기반과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동맹국의 산업 역량을 미군 장비와 작전 지원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제1도련선에 이르는 지역에서 필요한 물자를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작전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했습니다. 제1도련선은 일본 열도 남단에서 오키나와와 대만, 필리핀으로 이어지는 서태평양의 주요 전략선을 말합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권역 지속지원 거점 구상이 동맹국의 생산 능력을 해당 작전 지역에 활용하고, 이를 미군 장비와 연계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6-10-14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李 "범죄 최소화에 힘쓰겠다".. 野 "수사기관 엉망 만들고 한가한 소리"
인천 대형마트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야권에서 이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박찬대 인천시장의 글을 공유하며 "어제 수고하셨다"라며 "직접 피해자는 물론 불안하실 인천시민분들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이런 묻지마 범죄가 최소화되도록 예방조치에 힘쓰겠다"라며 "우범자, 특히 정신질환자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 대통령의 SNS글을 가져와 "흉악범 가석방 늘리고, 수사기관 엉망으로 만들고 나서 인천 묻지마 칼부림 같은 사건의 예방에 힘쓰겠다고 한다"라며 "이 무슨 한가한 소리인가, 어떻게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어제 사건은 오후 1시 40분에 발생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오후 4시 45분쯤 북항 침수공원에서 부캉이 보며 웃고 있었다"라며 "치안 상황을 제때 보고 받고 있는 것 맞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남의 나라 얘기하듯이 말하고 있다"라며 "전자발찌범 관리 실패의 책임을 물어 법무차관을 즉각 경질하고, 무기수 가석방 중단부터 선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어제(13일) 부산에서 북극항로 시험운항 환영식 등의 일정을 마친 뒤 인천경찰청을 방문, 흉기난동 사건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와 사후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2026-10-1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