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보내지 못하고.." 새끼 두 마리 잃은 남방큰돌고래의 '슬픈 장례식'
밤사이 화재사고 잇따라.. 다친 사람 없어
[자막뉴스] "3주 만에 4배↑" 장마 주춤하니 바로 모기 기승
올해 소방 기관 사칭 피해 10건...8,070만 원
여름 휴가철 음주 단속.. 2시간 만에 9건 적발
여름 성수기인데 벌써 겨울 제주여행… 항공권부터 ‘찜’했다
"차마 보내지 못하고.." 새끼 두 마리 잃은 남방큰돌고래의 '슬픈 장례식'
죽은 새끼 두 마리를 잃은 남방큰돌고래 어미들이 모습이 제주 앞바다에서 포착됐습니다. 한 마리도 아닌 두 마리가 동시에 포착되긴 이번이 처음으로 전문가들도 "매우 이례적"이라며 제주 해양생태계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어제(8일) 오후 3시 20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와 월정리 사이 해상에서 국제보호종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남방큰돌고래 어미가 죽은 새끼 두 마리를 주둥이에 얹고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죽은 새끼는 부패 정도가 서로 다른데, 수온 등을 고려하면 최소 3~4일 정도 차이를 두고 폐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 감독은 "두 마리 모두 생후 1년이 채 되지 않은 어린 개체로 보인다"라며 "한 마리만 발견돼도 충격적인데 두 마리를 동시에 확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남방큰돌고래 주변에선 폐어구나 해양 쓰레기에 의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아 보다 면밀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큐제주와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에 따르면 올 들어 제주에서 확인된 남방큰돌고래 새끼 폐사는 이번을 포함해 모두 4마리입니다. 지난해는 5건, 지난 2024년은 9건이 확인되는 등 제주 바다에서 남방큰돌고래 새끼 폐사는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특히 어미 돌고래는 새끼의 죽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떠나보내지 못하고 며칠 동안 주둥이에 올려 이동하는 데 전문가들을 이를 '장례 행동'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 감독은 "부패가 진행된 새끼를 계속 데리고 다닌다는 것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장례를 치르는 행동으로 볼 수 있다"며 "최근 며칠 동안 김녕과 월정리, 함덕, 종달리 일대에서 같은 무리로 추정되는 돌고래들이 평소보다 느린 속도로 이동하는 모습도 관찰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죽은 새끼 두 마리를 끝내 놓지 못한 채 제주 바다를 떠도는 어미 돌고래의 슬픈 장례식은 제주바다의 몸살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또 다른 방증"이라고 경고했습니다.
2026-07-09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자막뉴스] "3주 만에 4배↑" 장마 주춤하니 바로 모기 기승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인근 / 오늘(8일) 오후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인근 잔디밭입니다. 방역 요원들이 수풀이 우거진 곳과 그늘진 구역을 중심으로 약품을 뿌립니다. 모기가 숨어 있거나 알을 낳기 쉬운 곳을 집중적으로 살피는 겁니다. 정용기 기자 "장맛비가 주춤한 사이 모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상습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쉴 새 없이 방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장맛비와 흐린 날씨가 반복됐고, 습도까지 높아지면서 모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주민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박상식 / 상인 "지금 굉장히 심합니다. 왜 그러냐면 비가 오고 나면 각종 모기나 벌레들, 진드기가 나와서 서식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 / 오늘(8일) 오후 채집망을 확인해봤습니다. 최근 이틀간 잡힌 모기는 약 3주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말과 비교해도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모기 발생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취약지역과 민원이 접수되는 곳을 중심으로 방역 작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재명 / 제주시 동부보건소 감염병관리팀 "집 주변에 비가 오고나면 화분 받침대나 주변 물 웅덩이의 물을 제거해 주시는 게 제일 효과적이고, 정화조가 있는 집은 유충 구제제를 주기적으로 넣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특히 최근 일본뇌염을 옮길 수 있는 작은빨간집모기 밀도도 75%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야외 활동 때 긴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장맛비 뒤 찾아온 습한 날씨에 모기까지 늘면서, 생활 불편과 감염병 예방 관리가 함께 요구되고 있습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2026-07-08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오일령 (reyong510@naver.com) 기자

홍준표 "잡새는 몸부림 쳐도 봉황 못 돼.. 무소속 후보 지원 징계 안 하고 당 존속되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지원한 친한동훈계 정치인들의 징계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오늘(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잡새에 불과한 주제에 나는 출발부터 니들과 달랐다"라며 "잡새는 아무리 몸부림 쳐도 봉황이 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과거 무소속 출마에 대해선 "내가 황교안의 공천 횡포로 대구 무소속 출마 할때는 대구시당과 대구 국회의원들이 모두 나서서 자기당 후보를 도우면서 내 낙선에 전력을 다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소속 불모지인 대구에서 한달만에 홀홀 단신으로 내가 당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나는 단 한번도 대구 국회의원들을 그 일로 원망하지 않았다"라며 "그게 조직 논리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친한계를 향해선 "그런데 지난 부산 북갑 선거때 니들은 어떻게 했나"라며 "엄연히 자당 후보가 있음에도 떼거지로 몰려가서 무소속 후보를 지원 하지 않았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어 "그런걸 징계 하지 않고 어떻게 당이 존속 할 수 있겠나"라며 "차라리 서병수처럼 탈당하고 지원을 했다면 이해가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또 "그러고도 징계하면 보복한다 운운하는 게 정당인의 올바른 자세인가"라며 "부도덕한 짓으로 가정이 파탄 났다는 소문이 팽배 한데도 계파 졸개노릇이나 하면서 국회의원 노릇 한다고 떠드는 자나 행실이 좋지 않다는 추문 속에서도 뻔뻔하게 나돌아 다니는 정치인을 보면 참 기가 막힐 일"이라고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인 이전에 사람다운 사람이나 되어라"라며 "그 무리속에 더이상 끼지 않고 사는게 얼마나 다행이냐"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전 시장은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자기당에서 추천한 후보가 있음에도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고 선거운동 해 주는 것은 가장 악질적인 해당행위"라며 "지도부를 비판 하는건 자유지만 그런 해당행위까지 용인 한다면 그 당은 존재 가치가 없다"고 징계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2026-07-0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밖에선 참정권, 안에선 징계전… 장동혁의 국민의힘, 꼬이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 밖으로 전선을 넓히고 있습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참정권 훼손’ 문제로 규정하고, 선거관리위원회 책임론과 야당 추천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장외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집회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패배 이후 흔들린 보수 지지층을 다시 묶고, 선관위 사태를 정국 쟁점으로 이어가려는 행보로 보입니다. 당 안에서는 다른 전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중앙윤리위원회 재가동 이후 친한계와 비주류를 겨냥한 징계 논란이 커졌고, 조경태 의원은 장 대표의 제명·출당을 요구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국민의힘은 선관위 공세로 한때 지지율 반등 흐름을 만들었지만, 최근에는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부 투쟁과 내부 징계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장동혁 지도부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 인천으로 간 장동혁… 선관위 공세 전국전 검토 장 대표는 8일 오후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6·3 참정권 박탈 사태’를 주제로 청년 간담회를 갖고, 인천 남동구 구월로데오광장에서 열린 규탄 집회에 참석하는 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 올림픽공원 현장 방문에 이어 지방 집회까지 직접 찾으면서, 국민의힘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전국 단위 쟁점으로 끌고 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선관위 사태와 관련해 야당 추천 특검 도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장 대표가 앞으로 부산과 광주, 대구 등 다른 지역 집회에도 참석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의 집회 참석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권 안으로 담아내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성 지지층 결집이라는 해석에는 “정치 프레임”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선거 관리 신뢰와 직결되는 사안입니다. 야당이 선관위와 여권을 압박할 수 있는 명분도 됩니다. 장 대표가 이 문제를 이어가는 배경도 이와 맞닿아 있습니다. 지방선거 패배 이후 지도부가 외부 쟁점을 통해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는 흐름입니다. ■ 거리보다 거친 당 안… 윤리위가 불붙인 징계 논란 장 대표의 부담은 장외투쟁 자체보다 윤리위 재가동과 맞물리며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중앙윤리위원회 움직임을 두고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 기강 확립이라는 명분과 별개로, 친한계와 비주류를 겨냥한 ‘징계 정치’라는 해석이 당 안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어떤 조직 체계에서도 징계는 있을 수 있지만, 국민과 당원, 의원 대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정도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 특보단장인 김대식 의원도 SBS라디오에서 “당의 기강을 잡는 것은 오케이지만 징계 정치나 화합에 저해되는 것, 전선을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한기호 의원 역시 KBS라디오에서 “윤리위원회가 징계를 하는 것은 언제든지 있을 수 있지만, 어떤 한 개인의 의지로 인해 이뤄진다면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도부와 가까운 인사들까지 징계 속도와 범위에 우려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윤리위가 당내 비판 세력을 정리하는 수단으로 비칠 경우, 징계 결과와 별개로 장 대표의 리더십 부담은 커질 수 있습니다. ■ 조경태 맞불 제소… 갈등은 공개전으로 당내 충돌은 이미 공개전으로 번졌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윤리위원회에 장 대표의 제명·출당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조 의원은 장 대표가 지방선거 패배 이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정리 문제와 윤리위를 통한 징계 논란 등을 제명 요구 사유로 들었습니다. 앞서 조 의원은 당내 국회부의장 후보 경선 이후 박덕흠 국회부의장 낙선을 민주당 의원들에게 요청했다는 논란으로 윤리위에 제소된 상태입니다. 여기에 조 의원이 장 대표를 다시 제소하면서 국민의힘 내홍은 징계와 맞징계 구도로 번졌습니다. 갈등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 충돌은 선거 패배 책임론을 넘어 계엄·탄핵,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거리두기, 한동훈계 징계 문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 대표가 윤리위를 앞세울수록 반대편의 반발도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징계가 수습 카드가 될지, 갈등을 더 키우는 계기가 될지는 윤리위 판단과 당내 수용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 반등 만들었지만, 지키지는 못해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직후 일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을 앞서기도 했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선관위 책임론이 보수층 결집으로 이어진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반등세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다시 하락하며 민주당에 재역전을 허용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선관위 공세만으로 중도층을 넓히는 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투표 관리 부실을 따지는 일과 당내 반대파 징계는 서로 다른 문제입니다. 유권자에게 전자는 선거 신뢰의 문제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반면, 후자는 당내 권력 다툼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두 사안이 같은 시기에 겹치면서 국민의힘의 메시지도 분산되고 있습니다. 밖에서는 참정권을 말하고, 안에서는 비판 세력에 대한 징계 절차가 진행되는 구도가 만들어졌습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선관위 문제를 끝까지 따지겠다면 당내 징계 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당 기강을 세우겠다면 절차와 기준을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제시해야 하는데, 두 전선을 동시에 넓히면 메시지가 흐려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장동혁의 딜레마… 싸움의 방향이 변수 장외투쟁을 멈추면 지지층 결집 동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계속 밀고 가면 당내 사퇴론과 징계 논란을 함께 안고 가야 합니다. 윤리위를 강하게 가동하면 당 기강 확립 의지를 보일 수 있습니다. 대신 계파 갈등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징계 절차를 늦추거나 조정하면 당내 반발은 줄어들 수 있지만, 강성 지지층에는 후퇴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결국 장 대표의 다음 선택은 전국 집회 일정과 윤리위 판단이 맞물리는 지점에서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6-07-08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여름 성수기인데 벌써 겨울 제주여행… 항공권부터 ‘찜’했다
제주 겨울여행 예약전이 한여름부터 시작됐습니다. 제주항공이 동계 스케줄 판매 개시에 맞춰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탑승하는 항공권 특가를 내놓으면서, 연말·연초 제주행 좌석을 미리 확보하려는 수요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권 예매가 제주 여행 소비의 첫 관문인 만큼, 이번 특가 판매가 겨울철 관광 예약 흐름을 앞당길지 주목됩니다. 제주항공은 8일 국내선 ‘찜(JJIM)’ 특가를 지난 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했고, 국제선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가는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됩니다. 탑승 기간은 10월 1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입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설 연휴 등 항공 수요가 몰리는 시기가 포함됐습니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국내선은 2만 원대부터입니다. 국제선은 일본 6만 원대, 중화권 7만 원대, 동남아 11만 원대, 몽골 12만 원대, 사이판 15만 원대부터 판매됩니다. 이번 특가 마케팅은 할인 폭만 눈에 띄는 게 아닙니다. 특히 제주 관광의 경우 항공권 확보가 여행 일정 확정의 첫 단계입니다. 항공편을 정한 뒤 숙박과 렌터카, 관광지와 음식점 예약이 이어지는 만큼, 동계 항공권 조기 판매는 제주 관광시장의 예약 시점도 함께 앞당길 수 있습니다. 연말과 연초처럼 여행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항공권 가격만큼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의 좌석을 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제주항공은 이번 특가와 같은 탑승 기간인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3월 27일까지 평균 탑승률이 90.9%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겨울철 여행 수요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항공사와 여행객 모두 일찍 움직이는 이유입니다. ■ 항공권부터 잡아야 제주 여행도 시작 항공사 입장에서는 비수기와 성수기가 섞인 동계 수요를 조기 확보할 수 있고, 여행객은 연휴와 주말 항공권을 상대적으로 낮은 운임에 선점할 수 있습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 입장에서는 항공권이 여행 경비와 일정 전반을 좌우합니다. 항공편이 정해져야 숙소 가격과 렌터카 이용 가능 여부, 체류 기간도 함께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항공권 특가가 곧바로 관광객 증가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겨울철 제주 관광 수요가 실제로 어느 시점부터 움직이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는 될 수 있습니다. 항공권 할인 마케팅에 따른 수요 이동에 관광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배경입니다. 지역 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동계 여행 수요는 항공권 예매 시점에 따라 숙박과 렌터카 예약 흐름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특가 판매가 연말·연초 제주 여행 수요를 얼마나 앞당길지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4명 예약하면 1명 무료… 수하물 할인도 제주항공은 8일부터 매일 선착순 17명을 대상으로 4명 예약 시 1명의 항공운임을 면제하는 ‘3+1’ 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국 노선은 제외되며, 유아는 혜택 적용 인원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베이직 항공권은 무료 위탁수하물 없이 기내 수하물 1개만 들고 타는 조건입니다. 기내 수하물은 세 변의 합이 115cm 이하, 무게 10kg 이하입니다. 위탁수하물이 필요한 승객에게는 선착순 하루 7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수하물 5kg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호텔·관광·결제 분야 33개 제휴사 혜택도 함께 제공합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유류할증료 부담이 낮아진 만큼 가을과 겨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항공권을 미리 마련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2026-07-08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