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누렇게 변한 바다...원인 몰라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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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누렇게 변한 바다...원인 몰라 '전전긍긍'
서귀포시 보목동 / 지난달 25일 해안가 전체가 누렇게 변했습니다. 마치 흙탕물을 뿌려 놓은 듯합니다. 기존 바다 색깔과 확연한 차이를 보일 정도입니다. 이곳에선 지난달 20일부터 해안가 전체가 누렇게 변하는 이상 현상이 확인됐습니다. 당시 수질 분석 결과, 오염 물질은 확인되지 않았고, 비날씨에 인근 공사장에서 상당량의 모래가 유실돼 바다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하지만 워낙 범위가 넓어 원인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31일 하지만 비슷한 현상이 열흘 만에 또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해안가 바위에 이물질도 잔뜩 껴 있습니다. 해안가 석축 사이에선 심한 악취와 함께, 정체를 알 수 없는 누런 물이 줄줄 흘러나옵니다. 생활 하수가 마을 어장에 유입된 겁니다. 고영순 보목어촌계 잠수회장 "오염된 물이 다 표시가 날 정도로 너무 심각한 상황이고, 하루, 이틀 물이 흘러서 돌이 변한 게 아닙니다" 문제는 이 하수의 유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김동은 기자 "하수는 이 경계석 안쪽에서 유출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어디서, 어떻게 유출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수가 유출되는 지점 바로 위에 있는 하수 중계 펌프장이 있습니다. 이 펌프장은 하루 평균 1천 톤가량의 생활 하수를 처리장으로 보내는데, 30년이 넘은 노후 시설입니다. 이 펌프장 연결 관로에서 유출되는 것으로 추정될 뿐입니다. 주민들은 일대 중계펌프장 2곳의 이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철권 보목 어촌계장 "저희는 근본적으로 철거. (펌프장을) 다른 곳으로 옮기던가, 아니면 제주도에서 대책 방안을 가져와야..." 제주상하수도본부는 관로 절단 등으로 인한 대형 유출은 아닌 것으로 보고 유출 지점을 찾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박준수 제주상하수도본부 하수도부장 "관로가 어디서 터지지 않았나 보고 있는데, 터파기를 해보고 확인을 해야 보수 공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달도 되지 않아 마을어장에서 이상 현상이 잇따른 만큼 정확한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2026-09-02 제주방송 김동은 (kdeun2000@hanmail.net) 윤인수 (kyuros@jibs.co.kr) 기자

'제주 고씨' 美 정치인 댄 고, 하원 입성 가시권
제주 고씨이자 한국·레바논계 미국 정치인인 댄 고(Dan Koh)가 미국 연방 하원의회 입성할 전망입니다. 폭스뉴스는 현지시간 어제(1일)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의 지지를 받은 댄 고가 치열한 경선에서 승리해 오는 11월 본선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될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고씨는 세스 몰턴 하원의원(매사추세츠·민주)의 후임을 뽑는 민주당 경선에서 6명의 후보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민주당 후보로 최종 지명됐습니다. 몰턴 의원은 하원의원직에서 물러나 상원의원 선거에 도전했지만, 현역 민주당 상원의원 에드 마키에게 패하면서 하원 임기를 마치게 됐습니다. 고씨는 마티 월시 당시 노동부 장관의 비서실장으로 바이든 행정부에 합류한 뒤 대통령 부비서관과 백악관 정부간관계국 부국장 등을 지냈습니다. 폭스뉴스는 고씨를 민주당 주류 진보 진영에 속한 인사로 소개했습니다. 특히 고씨는 제주와 깊은 인연을 갖고 있습니다. 그의 인터뷰 기사를 살펴보면, 고씨의 친할아버지는 제주 출신의 고광림씨입니다. 고광림씨는 1960년 미국에서 한국의 고위 외교 사절로 활동한 뒤 코네티컷주 뉴브리튼의 센트럴 코네티컷 주립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교육기관에서 수십 년간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하버드 로스쿨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모두 받은 최초의 한국인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씨의 아버지 하워드 고 역시 미국 연방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냈습니다. 하워드 고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인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보건복지부(HHS) 보건담당 차관보를 지냈으며, 그에 앞서 1997년부터 2003년까지 매사추세츠주 공중보건국장을 역임했습니다. 삼촌인 해럴드 고도 클린턴 행정부와 오바마 행정부에서 활동했고, 1998년부터 2001년까지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 담당 차관보를 지냈습니다. 한편, 이번 선거는 고씨의 세 번째 연방 하원의원 도전입니다. 지난 2022년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앞서 2018년 매사추세츠주 제3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지명됐지만 본선에서 패했습니다. 고씨가 이번에 민주당 후보로 지명된 매사추세츠주 제6선거구는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됩니다. 이에 따라 고씨가 오는 11월 본선에서 승리해 연방 하원의원에 입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2026-09-02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한동훈 "장동혁으론 李 못 이겨.. 나에 대한 맹목적 증오 이해 어렵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을 향해 이해할 수 없는 맹목적 증오심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래도는 이재명 정권을 이길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한 의원은 오늘(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동혁 대표 문화일보 인터뷰에 대한 생각"이라고 글을 썼습니다. 과거 장 대표를 두고는 "사무총장, 최고위원으로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당대표인 저와 함께 일했다"라며 "그러는 동안 저에게 이견을 제시하거나 의견충돌했던 일 없고, 소위 '익명 당게시판' 이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방송에 나가 아무 문제 없는 정치공세라고 저를 대신해 싸웠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당대표에서 물러나기 직전 저를 만났을 때 장동혁 대표가 마지막으로 한 말은 '제가 대표님을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였다"라며 "아무리 자기 정치적 이익에 따라 입장이 변할 수 있다 하더라도 오늘 문화일보 인터뷰에서 보이는 맹목적 증오심을 이해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지금도 개인적인 적개심과 증오로 팩트를 심각하게 왜곡해서 보수 내부싸움과 분열, 혼란을 유도하는 것을 보니 괜히 '민주당의 전략자산'이라는 게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 체제에 대해선 "'싸우지 않는 사람 내쫓겠다'고 하는데, 보수 지지자들은 그냥 싸우기만 아니라 싸워서 이기는 것을 원한다"라며 "장동혁 대표 식으로는 이길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처럼 민주당 정권의 폭주를 막고, 이기는데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장 대표는 오늘(2일) 보도된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보수의 가치에 대해 "근본적인 가치관에서 전혀 다른 입장을 보이는 세력은 통합이든 연대든 대상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 의원을 겨냥해선 "무조건 숫자를 합친다고 전체 힘이 커지는 것은 아니"라며 "한때 국민의힘에 몸담았던 모든 사람을 다 품고 가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어 "윤 전 대통령 국정 운영 동력이 떨어지고 총선 패배, 당정 갈등, 이 모든 중심에 한 의원이 있었다"라며 "무조건 품어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09-02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추미애 "경기도 재정위기, 李 책임 아니.. 김동연 탓"
경기도의 재정위기 책임을 두고 추미애 경기지사가 김동연 전 지사의 확장재정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추미애 지사는 오늘(2일) 경기도의회 도정질문에서 현재 재정위기의 책임을 묻는 국민의힘 도의원 질의에 "이재명 대통령은 이어받은 채무 700억 원 가량을 줄였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민선 8기는 각종 기금을 고갈시키고 지방채를 단기간에 5차례 발생했으며 무리하거나 방만했다고 확인할 수 있는 사업이 몇 개 있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였던 민선 7기 도정에는 책임이 없냐는 것이라는 재질문에는 "책임이 있건 없건 재정 문제에 대응했어야 하는 것으로 유감"이라고 애매하게 답했습니다. 추 지사는 또 재정위기 문제에 민선 8기 김동연 지사 시절인 지난 2023년에서 2025년 사이를 특정하며 "확장재정을 한 게 문제"라고 했습니다. 재정 비상상황을 선언할 시 도의회와 소통이 없었다는 지적에는 "저는 보고를 받아서 아는 것이지만 의원들은 이미 지방채 5차례 발행을 승인했다"고 받아쳤습니다. 이어 "올해 석 달 치 예산을 편성하지 못한 데 대해 도의회가 잘못했다고 미리 말할 수도 있다"라며 "저한테 먼저 그렇게 알려주셨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격하기도 했습니다.
2026-09-02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조국, 李 정부 '레드팀' 자처 "충언 귀에 거슬려"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를 무작정 밀어붙일 경우 "정치적, 법적으로 낭패를 볼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에 휩싸인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위원장이 자신을 정권의 '레드팀'으로 자처하며 "충언은 귀에 거슬린다"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조국혁신당도 문해력이 의심될 정도의 왜곡이 이어지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조 위원장은 오늘(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충언역이이리어행(忠言逆耳而利於行)'이라는 고사성어를 올렸습니다. 사마천의 '사기' 등에 등장하는 이 표현은 '충성스러운 말은 귀에 거슬리지만 행동에는 이롭다'는 뜻입니다. 조 위원장은 글귀를 올리기 10분 전에는 자신이 이 대통령에게 '레드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계 정치인들의 반발은 이 대통령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언론 인터뷰 기사를 SNS에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공소취소를 둘러싼 자신의 발언을 놓고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지자, 자신의 발언 취지를 재차 강조하며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어제(1일) 조 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 법리가 뒤집히지 않는 한 2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이 내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의 이른바 '조작기소'를 이유로 공소취소를 추진하는 데 대해서도 조작기소를 입증할 확실한 증거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당의 공소취소 추진이 "단지 이 대통령의 재판을 없애기 위한 것이란 인상을 준다"는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지적을 무시한 채 공소취소를 밀어붙일 경우 "정치적·법적으로 낭패를 볼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일각에서는 불쾌하단 반응을 비치며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조 위원장의 말을 가져와 이 대통령의 '레임덕'을 주장했습니다. 박선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전 대표의 언급, 심히 유감"이라며 "동지의 언어일 수 없다. 배은망덕이라 말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조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조 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레임덕이 본격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기자회견을 열고 조 위원장의 발언이 왜곡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임명희 혁신당 대변인은 "조국 원장의 조작기소 관련 SNS 메시지를 두고 일부 언론이 제목 장사를 하고, 국민의힘은 문해력을 의심케 하는 흑색 비방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원장의 메시지의 요지는 '조작기소를 이유로 공소취소를 하려면 조작기소가 확인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국정조사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조작의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26-09-02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