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첫눈 온다는 '소설' 쌀쌀...다음주 내내 비소식
[자막뉴스] '종양에 구더기까지' 학대 의심 개 극적 구조.. 수술만 4시간
“고순신·김대순·김순희·김실지·김영제·김옥순·김춘자·백찬옥·송순선·오죽향·유춘선”.. 바다를 떠나는 11인, 그 아름다운 이름에게
개인정보 사들여 불법 대포폰 판매.. 20대 일당 송치
尹 대통령 지지율 27% ‘반등’… TK 14%p 급등, 특검법 찬성 64%
오늘 김치의 날...서경덕 "中 '김치 공정' 여전"
법정기념일 김치의 날(11일 22일)을 맞아 김치 나눔 행사 등 다양한 관련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중국의 '김치 공정'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갈등의 불씨를 키우고 있습니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오늘(22일) "최근 누리꾼들에게 제보를 받아 확인해 보니, 중국 SNS에 '#김치', '#중국'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많은 영상이 올라와 있었다"라며 이 문제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서 교수는 "지난 2021년 약 2천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중국 유튜버 리쯔치가 김치 담그는 영상을 올리면서 '#ChineseFood'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국내 누리꾼의 큰 공분을 샀다"라며, "중국 SNS 뿐만 아니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다양한 곳에 퍼져 있어 심각한 상황이라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국 환구시보 등 관영매체에서는 김치에 관한 자국내 여론 호도용 기사가 나오는 등 '김치공정'이 끊이지 않고 있는 중"이라며, "조선족의 국적과 터전이 중국임을 앞세워 한국 고유의 문화를 자국 문화로 편입시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는 '한국 김치는 중국에서 유래했다'라는 억지 주장을 펼쳐 논란이 된 바 있다"라며, "중국 누리꾼이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2024-11-22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대통령실 빠진 당정 민생회의...'반쪽' 우려
중단됐던 정부와 국민의힘의 고위급 당정민생협의회가 석달 만에 재개됐으나, 대통령실이 빠지면서 반쪽짜리로 전락하게 생겼습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22일 국회에서 민생·경제점검 당정협의회를 열고, 서민금융 정책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대책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엔 당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터기업위원장, 송언석 기획재정위원장 등이, 정부에선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합니다. 당초 대통령실이 참석하는 고위당정협의회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대통령실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 일정으로 불참하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날(21일) 새벽 서울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언론에 '이번 당정협의회는 당과 정부 간 실무적인 논의를 하는 자리로, 대통령실은 참석 대상이 아니다. (당과 정부의)협의를 거쳐 대통령실에 의견을 내면 된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번 당정 민생협의회는 지난 8월 25일 회의를 마지막으로 약 3개월 만에 열리는 행사입니다. 당정은 지난 5월부터 한동안 국무총리와 여당 지도부,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정책실장 등이 참석하는 협의회를 매주 열어 국정 전반에 대해 논의했었습니다. 그러나 7월 한동훈 지도부가 출범 이후 개최 주기가 길어지더니  8월엔 단 두 차례의 회의만 열리고 9월부터 완전히 중단됐었습니다. 
2024-11-22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배달 김치돼지볶음에서 '치간칫솔'이..."역겨워서 게워냈다"
"단순히 머리카락이었으면 그냥 빼고 먹었을 겁니다. 음식에서 일회용 치간칫솔 나올 수 있나요? 지금도 역겹네요. 와이프는 한바탕 게워냈습니다." 자영업자 A씨는 지난 18일 밤 영업을 마치고 퇴근해 가족과 함께 음식을 시켜 먹었다가 분통 터지는 일을 겪었습니다. 주문한 김치돼지볶음에서 일회용 치간칫솔이 나온 것입니다. A씨는 "늦은 저녁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기 전 와이프한테 부탁해 평소 5회 정도 배달시키고 만족했던 매장에서 배달로 김치돼지볶음을 시켰다"라며 "3분의 2 정도 섭취하고 나니 일회용 치간칫솔이 나왔다"라고 했습니다. 더 황당한 건 해당 매장의 반응이었습니다. 해당 매장은 전국적으로 가맹점이 있는 유명 김치찌개 프렌차이즈라고 A씨는 설명했습니다. A씨는 "매장에 전화를 해보니 일 하시는 이모님이 '점장이 전화할 거다. 기다려달라'고 했고, 점장이 전화가 와선 '절대 들어갈 일이 없다. 환불해 주겠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전화를 받은 A씨는 "'이 부분은 음식 재사용인 것 같다'고 하니까 점장이 그건 '절대 아닙니다'라고 하고, 매장에서 전화가 오더니 이모님이 '전화 받았죠? 그게 왜 나왔데? 아무튼 미안해요. 호호호호'라고 하더라"라며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는 "단순히 머리카락이었으면 그냥 빼고 먹었을 것이다. 사람이 실수할 수 있다. 아무리 위생모를 쓴다고 해도 100% 방지는 못하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음식에서 일회용 치간칫솔이 나올 수 있나? 음식물 재사용이 아니면 답이 없다고 생각해 여쭌다. 지금도 역겹다. 아내는 한바탕 게워냈다"라고 했습니다. A씨는 "저 또한 자영업자 입장에서 금전적 보상은 원치 않는다. 단지 이런 일이 계속된다면 결국에는 모든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쉽기는 해당 프렌차이즈의 본사 대응도 마찬가지였습니다. A씨는 "프렌차이즈 본사와도 소통했다. 프렌차이즈 본사에 CS팀도 없어서 창업문의로 전화했더니 '우린 그런 일 없다. 만약 음식 재사용이면 가맹해지 사유지만 본인들이 확인할 수 없다'라고 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본사 대응에 대해서도 아쉬움도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지 저 가맹정의 문제겠지만 일단 가맹점 관내 보건위생과에 위생점검을 요청해 저 같은 피해자가 없도록 조치해야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 같은 이야기는 A씨가 지난 19일 새벽 국내 최대 자영업자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이 글에서 '음식물 재사용 같다'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며 커뮤니티 내 업계 관계자들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이 글은 본 커뮤니티 회원들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치간칫솔이 음식에...모르고 먹었으면 이빨 나갔겠다', '머리카락은 그렇다 치지만 치간칫솔은 아닌 것 같다',  '차라리 벌레가 나오는 게 낫겠다', '유하게 넘어가면 또 피해자가 생길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외에 '배달전문점이면 재활용은 아닐 것이다', '음식 재사용보다는 주방 직원이 사용하다가 실수로 들어간 것 같다' 등의 반응도 나왔습니다. 
2024-11-22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제주날씨] 첫눈 온다는 '소설' 쌀쌀...다음주 내내 비소식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인 오늘(22일) 제주는 큰 추위는 없겠지만, 전날보다 낮기온이 2~3도 정도 내려가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다만, 토요일인 내일(23일)은 아침 기온이 3~4도가량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를 끌어 내리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 기준 지역별 기온은 제주(북부) 13.6, 서귀포(남부) 10.1, 성산(동부) 8.5, 고산(서부) 14.1, 한라산 성판악 6.3도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15도, 서귀포 17도, 그 밖에 지역은 14~17도까지 올라 평년(15~17도)과 비슷하겠습니다. 하늘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습니다. 주말인 내일(23일)과 모레(24일)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최고 2~2.5m로 일겠고, 오늘(22일) 밤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파도가 최고 3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공항 날씨입니다. 제주공항엔 별다른 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상태로, 초속 2.5m의 바람이 불고 있어 원활한 항공 흐름이 예상됩니다. 다음주 제주지역은 월요일(25일)부터 주말까지 내내 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목요일(28일)에는 기온이 7도까지 떨어져 춥겠습니다.
2024-11-22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자막뉴스] '종양에 구더기까지' 학대 의심 개 극적 구조.. 수술만 4시간
그제(19) / 서귀포시 표선면 걷는 모습이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 개 한 마리. 자세히 살펴 보니 등에 붙은 거대한 종양도 확인됩니다. 목격자 "진물하고 상처가 덧나서 부풀어오르는 거 있잖아요. 하얀색 구더기가 너무 많은 거예요. 엎드려서 힘 없이 저를 쳐다보는 거예요. 진짜 이번에 구조 안 하면 죽겠다 싶어서..." 권민지 기자 "구출된 개가 머물던 곳인데요. 당시 개가 묶여 있던 줄도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12살 정도로 추정되는 이 개가 구조된 건 그제(19일) 오후. 즉시 제주시내 동물 병원으로 옮겨져 4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습니다. 고름으로 가득한 종양은 10cm 정도의 길이에, 무게만 3백 그램가량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건강 지표 모두 악화돼 있었고, 심장사상충에까지 감염된 상태였습니다. 주현우 / 'ㅌ'동물병원 원장 "백혈구 수치가 정상보다는 4배~5배 정도 높았고요. 심한 빈혈인 상태이고, 혈소판도 좀 감소된 상태인데... 이렇게 세 가지가 같이 떨어진 상태가 많이 없는데..." 소유주는 방치한 게 아니라 치료비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수개월 전 종양을 확인했지만 병원비를 감당하기 어려웠다며 소유권 포기 의사까지 밝혔습니다. 구출견 소유주 "저희라고 마음이 안 아프겠어요. 마음이 아픈데도 병원에서는 (병원비) 천만 원까지 얘기를 하니까... 빚으로 빚으로 살아가는데 빚을 늘릴 수가 없는 입장이에요... 저희도 항생제라든지 그런 걸 먹이긴 했는데." 서귀포시는 개가 방치됐던 것으로 보고, 소유주에 대해 동물 학대 혐의로 고발 조치를 검토 중입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화면제공 행복이네 유기견 보호소)
2024-11-21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

"캄보디아 친구와 소통해요" 제주 다문화 국제교육 프로젝트 주목
제주의 다문화 국제 교육 프로젝트가 전국 우수사례로 소개됐습니다.  제주 인화초등학교 교사 연수회(교사 고효림, 강연정, 좌경은, 오정미)는 오늘(21일) 경기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쌤(SSAEM·Sharing Stories of the Asia-Pacific Education Movements) 콘퍼런스에서 올해 6월부터 5개월간 추진한 '캄보디아 국제교류 프로젝트'를 우수사례로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인화초 학생들과 캄보디아 프레노로돔 초등학교 학생들이 온라인 교류 수업을 통해 환경 문제와 양국의 문화에 대해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프로젝트에선 인화초 학생을 자녀로 둔 캄보디아 출신 학부모들이 통역자로 나서 의미를 더했습니다. 고효림 대표 교사는 "학부모님들이 통역을 도와주신 덕분에 학생들이 언어 장벽 없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방식은 단순한 지식 교환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진정한 글로벌 학습의 장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강연실 인화초 교장은 "학생들이 문화적 차이뿐 아니라 공통점도 발견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협력하며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소양을 쌓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협력해 이뤄낸 성과가 매우 인상 깊다"며, "다문화 교육과 국제교류가 앞으로의 교육 현장에서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는 교육부와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국제이해교육원이 주최했습니다.
2024-11-2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남자라 220만 원, 여자는 206만 원”.. 누가 동일 노동, 동일 임금이래?
“이유는 단지 남성과 여성이라는 차이였습니다” 고용노동부의 집중 감독 결과, 남성과 여성 간 임금 차별이 여전히 노동 현장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특정 식품 제조업체 사례를 봤더니 같은 1호봉 기준으로 남성은 하루 일당 9만 6,429원을 받는 반면 여성은 8만 8,900원을 받았습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남성 220만 원, 여성이 206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동일 업무를 수행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 식대나 명절 상여금이 차별적으로 지급되거나, 경조금 지급 대상에서 배제되는 사례도 다수 적발됐습니다. 21일 고용노동부는 노동시장의 차별 근절을 위해 연중 기획 감독을 실시 중이며, 이번에는 마트와 식품 제조업체 등 비정규직 여성 근로자가 다수 근무하는 98개 사업장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총 37개 사업장에서 고용형태와 성별을 이유로 불합리한 대우가 이루어진 사례를 적발해 즉각 시정 조치를 내렸습니다. 적발된 주요 사례는 5개 사업장에서 남녀 동일 업무임에도 호봉 기준을 다르게 적용하거나, 채용 공고에서 남성과 여성의 급여를 달리 명시한 경우가 드러났습니다(성별 임금 차별). 1억 4,000만 원 수준의 위법사항을 발견해 즉시 시정 조치했습니다. 33개 사업장에서는 정규직과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에게 식대, 명절 상여금 등이 지급되지 않은 사례가 적발되었습니다(비정규직 차별). 적발 금액은 7,100만 원에 달했습니다. 또한 단시간 및 기간제 근로자 1,862명에게 모두 4억여 원의 미지급 사례를 확인해 시정 조치했습니다(시간외수당 및 휴일근로수당 미지급)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노동시장에서 고용형태나 성별에 따라 차별받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위법 사항에 대해 엄정 대응함과 동시에 기업 현장의 관행과 인식을 개선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24-11-21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늘어난 털진드기에 '쯔쯔가무시증' 환자 10배 폭증
고열과 발진 증세는 물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보름 사이 10배 넘게 늘어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오늘(21일) 제주자치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번 달 초순 제주에서 3명의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털진드기 매개 감염증으로, 최근 털진드기 밀도지수가 3배 늘어나면서 환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42주차(10월13일~19일) 전국적에서 63명의 환자가 발생한 이래, 2주 만인 42주차에 654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41주차 발생 환자는 전국기준 18명에 불과했습니다. 제주에선 11월 3일에서 9일 사이 3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3명을 포함해 올해 제주에서 발생한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모두 17명입니다. 올해 1, 2주차에 5명의 환자가 발생한 이래 7~9월까지 꾸준히 환자가 나오다 10월엔 잠잠했습니다. 지난해 53명, 2022년 76명과 비교하면 적은 수준이지만, 11월 초부터 환자가 다시 발생하면서 향후 한 달간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한편, 쯔쯔가무시증은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9~11월에 주로 환자가 발생합니다. 쯔쯔가무시증에 걸리면 고열과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전국적으로 19명이 쯔쯔가무시증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선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2024-11-2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