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미란 씨 5월 13일 새벽 사망 추정.. 타살 가능성 낮아"
CCTV 118대 추적한 한동훈, 이번엔 ‘범죄율 1위 제주’의 빈칸을 짚었다
실종 파문, 제주 전체의 불안으로 번지자… 제주도 직접 나섰다
태풍 '사우델' 제주 간접 영향.. 연안 위험예보제 발령
‘제주 안 간다’ 불매까지 나왔는데… 제주 정치권은 왜 조용한가
경찰 "장미란 씨 5월 13일 새벽 사망 추정.. 타살 가능성 낮아"
제주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장미란 씨의 사망 시점에 대해 경찰이 실종 후 다음 날 새벽으로 추정됐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5월 12일 밤 10시 15분 숙소를 나온 뒤 휴대전화 사용 기록이 없었습니다. 이에 실종 된 다음 날 새벽에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범죄 피해 가능성을 낮게 본 이유로는 주머니 속에서 외출 당시 소지한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와 소지품이 그대로였고 금팔찌와 반지도 착용된 상태였습니다. 또 저항이나 다툼 흔적이 없었고 발견 장소가 고개를 숙여야 진입이 가능한 좁은 장소인 점 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부검 결과에서도 골절은 없었지만 휴대전화 포렌식을 비롯해 정말 DNA 감정 등이 진행 중이므로 모든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종 신고를 맡았던 부 경장과는 일면식을 비롯해 아무런 접점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 경장은 장 씨 실종 1차 해제사유에 대해 당사자와 통화가 됐다고 했지만 분석 과정에서 확인되진 않았고, 이에 허위 종결 가능성을 인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부 경장이 맡았던 실종 사건 가운데 숨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의 경우도 프로파일링 자료를 삭제하며 '소재 발견'이라고 했지만 장 씨와 마찬가지로 통화 기록은 없었습니다. 다만 부 경장은 통화 기록이 없었다는 내용에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 부 경장이 실종팀에 근무하던 1년 5개월 동안 298건의 신고를 종결한 것에 대해선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일부에서 제기되는 특정 해제 건수에 대해선 확인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08-26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박지원, 박근혜 국힘 연찬회 참석에 "최순실도 초청하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일(27일) 예정된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최순실(최서원) 씨도 함께 초청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박 전 대통령의 연찬회 참석 소식을 언급하며 "세상이 요지경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요지경"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최씨가 없으면 아무것도 고르지 못한다"고 주장하며 "정점식 원내대표는 교도소를 찾아가 최씨도 함께 초청하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점식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 연찬회 참석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6·3 지방선거 당시 박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조언을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당시 참석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이후 국민의힘에 연찬회 참석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직 대통령이 정당의 국회의원 연찬회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힘의 초청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앞서 "언제까지 박근혜 그늘에서 보수정당이 놀아나야 하는지 참 안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당내 파열음이 이어지고 있는 장동혁 대표 체제의 대안으로 박 전 대통령이 다시 정치권 전면에 등장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유영하 의원은 지난 6월 SNS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단종처럼 거짓과 모함으로 덧씌워진 멍에는 반드시 벗겨지고 제자리로 복위될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장 대표 취임 1년을 전후해 당 운영 방향과 지도체제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박 전 대통령의 연찬회 참석이 당내 결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026-08-26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