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담은 영화 <내 이름은>.. 李 대통령 "국민과 함께 관람"
'경선 탈락' 오영훈 "아쉬운 결과지만 받아들인다.. 공감 이끌어 내는데 부족했다"
후보는 없고 지도부는 서로 난타전.. 국힘 제주도당 어쩌나
현역 탈락 한 번에 판이 바뀌었다… 제주지사 선거, 결선은 시작일 뿐
[제주날씨] 강한 바람 주의.. 내일부터 다시 비
추미애 "日 만행 환기 위해서라도 인권 발언 필요".. 조국혁신당 "괴물이 된 이스라엘, 사과하라"
이재명 대통령과 이스라엘 외무부가 SNS에서 서로 불편한 기색을 내보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된 추미애 의원이 이 대통령을 적극 옹호했습니다. 추미애 의원은 오늘(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인권국가로서 국제적 발언은 필요합니다"라며 이 대통령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추 의원은 "<태백산맥> 작가이신 조정래 선생님은 또 다른 역작 <아리랑>에서 나찌의 홀로코스트 보다 훨씬 장기간에 걸친 일제의 조선인에 대한 학대와 집단 학살을 사실에 기반해 고발했다"며 "선생은 나찌의 홀로코스트는 알려고 하고 감동하면서 정작 우리 민족이 겪은 더 극심하고 휠씬 수가 많은 긴 세월의 반인륜적 피해에 대해서 무관심하고 무지하다며 개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과거 만행을 부정하는 일본을 상대로 우리의 인권회복 노력에 국제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서라도 제네바협정 위반행위 같은 국제 인도법적 주장은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이스라엘이라 하더라도 민간인을 상대로 무차별 살상을 저지르는 데 대해 인권적 차원에서 잘못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이재명 대통령을 적극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국혁신당도 오늘(11일) 김준형 외교안보특별위원장 논평을 통해 이스라엘 외무부의 반응을 두고 "가당치 않은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뻔뻔함으로 무장한 이스라엘의 태도는 국제사회의 인권과 인도주의, 그리고 상식에 대한 도전"이라며 "지금 당신들이 할 일은 변명이 아니라 지금도 저지르고 있는 전쟁범죄를 향해 세계인이 쏟아내는 분노에 반성하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괴물이 된 이스라엘, 가자지구의 비명과 세계인의 분노 앞에 겸손해야 한다"라며 "그리고 대한민국 대통령과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2026-04-11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나경원 "李, 가짜뉴스 망언에도 우기기, 사이버 렉카냐.. 습관 넘어 병"
이재명 대통령이 이스라엘 외무부가 자신의 SNS 게시물을 비판하자 "실망스럽다"고 표현한 것을 두고 야권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11일) 자신의 SNS에 "실망? 내가 아프면 타인도 아프다?"라며 이 대통령의 글을 비판적으로 인용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오늘(11일) 오전 이스라엘 외무부의 비판을 두고 "끊임없는 반인권적 반국제법적 행동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전 세계인들의 지적을 한번쯤은 되돌아볼 만도 한데 실망"이라며 "내가 아프면 타인도 그만큼 아프다. 나의 필요 때문에 누군가 고통받으면 미안한 것이 인지상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두고 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두 번씩이나 대놓고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고 있다"며 "가짜뉴스 망언으로 팩트폭격을 당하고도 사과는 커녕, 우기기로 일관하는 모습이 참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대통령인가? 가짜뉴스 사이버 렉카인가"라며 "'죄도 끝까지 우기면 지울 수 있다'는 식의 우기기 버릇이 국제사회에서도 통할 거라 착각하는가"라고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그러면서 "습관을 넘어 병"이라며 "국격을 밑바닥까지 추락시키는 부끄러운 SNS망언을 당장 멈추고 사과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나 의원은 또다른 게시물에서 이스라엘 외무부의 입장문에 대해 "국내정치에서 일삼던 '아니면 말고' 식의 괴담 정치를 국제무대에까지, 대형 참사"라며 "'우물 안 선동'이, 전 세계의 지탄을 받는 '국제적 망신'의 부메랑으로 돌아왔다"고 비판했습니다.
2026-04-11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4.3 담은 영화 <내 이름은>.. 李 대통령 "국민과 함께 관람"
제주4·3을 다룬 영화 <내 이름은>이 오는 15일 극장에서 개봉 예정인 가운데 개봉 첫날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과 관람에 나섭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4월, 제주의 봄을 기억하며"라며 "영화 <내 이름은> 관람에 함께해주실 국민 여러분을 기다린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내 이름은>에 대해선 "어린 시절 제주 4·3의 비극을 겪고 기억을 잃은 채 살아온 어머니의 삶을 통해 시대의 아픔과 그 치유 과정을 섬세히 그려낸 작품"이라며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한국 영화의 깊이와 저력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관람을 통해 우리 모두가 제주의 아픔을 기억하고, 상처 너머의 희망과 용기를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4월 15일, 극장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과 함께 관람할 인원 165명에 대해 내일(12일) 낮 12시까지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4·3추념일 당일인 지난 3일 제주에서 진행된 시사회에서 정지영 감독은 이번 영화에 대해 "이 영화가 4·3의 이름을 찾아가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주연을 맡은 염혜란 배우는 "4·3 얘기이지만 재미가 없었으면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작중 캐릭터가 단순한 희생자로 그려지지 않은 점과 이야기가 시간이 교채되면서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은 부분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라고 했습니다. 영화 <내 이름은>은 촌스러운 이름을 지우고 싶은 18살 아들 '영옥'과 참혹한 사연을 무의식 속에 묻고 살아가던 어머니 '정순'이 기억과 이름을 동시에 찾는 여정을 다룬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제주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응원을 받았습니다.
2026-04-11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한동훈 "李 SNS 크로스체크 안하나.. 김현지라도 좀 봐줘라"
이재명 대통령과 이스라엘 외무부과 SNS로 서로 불편한 기색을 주고 받은 것을 두고 야권에서 이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호르무즈 파병 요청에도 국익 감안해서 줄타기 외교를 했는데, 갑자기 급발진해서 이스라엘과 싸운다"라며 "그냥 실수로 한거라도 문제, 국내 선거용 갈라치기 의도라도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어떻게든 엮이지 말아야 할 중동분쟁에 대통령이 입으로 국내정치하듯이 개입한다니 황당하다"라며 "어떻게 주워담을 것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사이다는 이재명 대통령이 마시고 피해는 국민이 본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스라엘과의 갈등 조짐에 대해선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위치, 경제 구조 등으로 볼 때, 중동 전쟁과 외교에서 사이다 마실 입장이 아니"라며 "과거 민주당이 했던 반일 선거처럼 반미 선거 해보려는 것인가"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SNS 활동을 두고는 "대통령이 공유한 SNS는 신뢰성 없기로 알려진 가짜뉴스 온상"이라며 "거기 올라온 것을 사실과 다르게 대한민국 대통령이 공유하고 사실이 아니라는거 밝혀져도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거냐는 식으로 기싸움하면 대한민국이 국제적 신뢰를 잃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 SNS 아무도 크로스체크 안해주나 보다"라며 "김현지 씨라도 봐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습니다.
2026-04-11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나는 언제 받나”… 고유가 지원금, 27일 시작·5월 18일 추가 신청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이 이달 27일부터 시작됩니다. 대상에 따라 신청 시점과 지급 시기가 나뉩니다. 정부는 11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계획’을 발표하고, 소득 하위 70% 약 3,256명에게 1인당 10만~6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총 사업 규모는 4조 8,000억 원입니다. ■ 27일부터 먼저 지급… 취약계층 우선 대상 1차 지급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신청과 지급은 27일부터 5월 8일까지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55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45만 원을 받습니다. 비수도권이나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 원이 추가됩니다. ■ 5월 18일부터 추가 신청… 나머지 70% 대상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나머지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신청을 받습니다. 지급액은 거주 지역에 따라 달라집니다. 수도권은 10만 원, 비수도권은 15만 원, 인구감소지역 우대지원지역은 20만 원, 특별지원지역은 25만 원이 지급됩니다. ■ 건보료 기준 선별… 자산 반영해 최종 확정 지급 대상은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기준으로 선정됩니다. 정부는 여기에 고액 자산 보유 여부 등을 반영해 최종 지급 대상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대상자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선정됐습니다. ■ 신청 다음 날 지급… 카드·상품권 선택 가능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가운데 선택해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하면 다음 날 지급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합니다.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2026-04-11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묶었는데도 오른다”… 기름값, 2천 원 아래서 다시 밀린다
기름값이 다시 2,000원선 아래에서 위로 밀리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격은 꺾이지 않았고, 상승의 속도만 눌린 상태입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L)당 1,990.7원으로 전날보다 1.8원 올랐습니다. 경유 역시 1,984.2원으로 1.5원 상승했습니다.  오름폭은 줄었지만 방향은 그대로입니다. ■ 상승세 둔화… 그러나 흐름은 바뀌지 않아 전날 같은 시각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2.6원, 2.9원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분명 줄었습니다.  하락 전환이 아니라 상승 속도의 완화로, 가격 자체는 한 번도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서울은 이미 2,000원선을 다시 넘어섰습니다. 휘발유는 2,024원, 경유는 2,009.6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의 경우도 휘발유 2,029원, 경유 2,012원으로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습니다.  지역별 체감 가격은 이미 고유가 구간에 들어와 있습니다. ■ 공급가격 상한… 소비자가 보는 가격과는 간극 정부는 3차 석유 최고가격을 2차와 동일하게 유지했습니다.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입니다.  그러나 이 기준은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에 적용됩니다. 주유소 판매 가격은 여기에 유통비용과 각종 마진이 더해져 형성됩니다.  공급가격이 묶여 있어도 최종 판매가격이 함께 고정되는 구조는 아닙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상한선 아래에서 가격이 계속 조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잡혔다’기보다 ‘덜 빠르게 오른다’는 체감으로 나타납니다. ■ 국제 유가 하락에도 체감 지연… 구조적 시차 국제 유가는 최근 소폭 하락했습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5.2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는 96.57달러로 각각 내려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주유소 가격은 즉각 반영되지 않습니다. 정유사 도입 가격과 재고, 유통 과정을 거치며 일정한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가격은 이전 고유가 국면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유류업계에선 “지금 시장은 하락 구간으로 보기 어렵다. 급등은 억제됐지만 가격은 상승 방향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 2,000원선 바로 아래에서 버티며 위로 압력을 받는 구조로, 당분간 하락 흐름으로 전환되기는 쉽지 않을 것“보고 있습니다.
2026-04-11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李 "이스라엘 실망"에 야권 맹폭.. "결국 참사"·"선거 노린 국뽕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올린 이스라엘군 영상을 두고 이스라엘 외무부와 이 대통령이 서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을 두고 야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대통령이 오늘(11일) 이스라엘을 향해 반성이 없어 실망스럽다는 내용을 쓴 SNS 글을 인용하며 "국뽕 정치는 가능해도 국뽕 외교, 국뽕 경제는 불가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은 '여기도 쎼셰, 저기도 쎼셰 외교철학'을 가진 분"이라며 "연일 막댓사수하듯이 이스라엘과의 외교충돌 발언을 계속하는 것은 외교라기보다 선거용, 국내용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번은 실수일 수 있지만, 이렇게 계속하는 것은 의도된 것일 수 밖에 없다"며 "지방 선거 앞두고 국민을 갈라치기해 이익을 보려고 국내외 강성보수를 자극해 전선을 일부러 만들어보려는 것이라면, 정말 위험한 행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SNS에 "우려했던 대로 이재명 대통령의 경솔한 발언이 결국 외교 문제로 비화됐다"며 "이스라엘 측의 지적대로, 홀로코스트 추모일 전날에 유대인 학살을 전혀 다른 사안에 빗대어 언급한 것은 외교적 결례를 넘어선 심각한 망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나 의원은 "국내정치에서 일삼던 '아니면 말고' 식의 괴담 정치를 국제무대에까지.. 대형 참사"라며 "'우물 안 선동'이 전 세계의 지탄을 받는 '국제적 망신'의 부메랑으로 돌아왔다"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통령을 향해선 "이번 외교적 마찰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와 국민, 그리고 우리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하라"라며 "아울러 국익을 훼손하고 국제적 망신을 초래하는 '가벼운 SNS 정치'를 당장 중단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애초에 대통령께서 이것을 목적하셨다면 모를까, 외교적으로 대한민국이 크게 얻을 것이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라며 "이스라엘 외교부가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상황에 이르렀으면 가만히 지나갈 일은 아니게 되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이번에 쓰셨던 화법인 'XX가 사실이라면 문제다'는 사인이 명예훼손 고소를 피하기 위해 다는 전제조건의 화법"이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은 어떤 경우에도 그런 화법을 쓰면 안되는 엄중한 자리"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가 어떻게 진척된 것인지 잘 점검해 외교적으로 늦지 않게 바로 잡고 대통령의 온라인 소통방식을 고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외무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10일) 공식 SNS를 통해 "이 대통령이 홀로코스트 추모일을 앞두고 유대인 학살을 경시하는 발언을 했다"며 "이는 받아들일 수 없고 강력한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오늘(11일) SNS에 이스라엘을 향해 "끊임없는 반인권적 반국제법적 행동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전 세계인들의 지적을 한번쯤은 되돌아볼 만도 한데 실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2026-04-11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한동훈 "이렇게까지 치졸해야나".. 서병수 저격성 안건 개정에 반발
국민의힘이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이뤄지는 지역구의 당협위원장은 출마와 관계 없이 즉시 사퇴한다는 안건을 의결한 것을 두고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한동훈 전 대표를 지원한 서병수 부산 북갑 당협위원장을 겨냥한 것이란 논란이 이는 국민의힘이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한 전 대표를 비롯한 친한계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존 당규에서는 당협위원장 사퇴 사유로 공직선거 출마와 국회의원 선거 실시 사유가 발생했는데도 불출마한 경우로 명시하고 있지만 이번 개정으로 앞으로는 출마 여부와 관계없이 선거가 이뤄지면 당협위원장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당 안팎에선 이를 두고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서 당협위원장의 영향력을 없애려는 것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서 당협위원장은 지난 8일 한 전 대표와 회동한 뒤 "한 전 대표가 나오면 돕겠다"며 사실상 자신의 불출마와 한 전 대표 지원 의사를 밝힌 바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선거 사유가 발생한 즉시 당협위원장이 사퇴함으로써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하려는 목적"이라며 "사퇴 시점에 대해 많은 오해가 있거나 어떤 시점에 결정되는지 각종 의견이 있는데 오늘 의결로서 명확하게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한 전 대표와 친한계에는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어제(10일) 오후 채널A에 출연해 "당권파는 서 전 의원이 저를 지원하겠다고 말한 직후 긴급 최고위를 열어 '보궐선거 확정 시 당협위원장 사퇴' 규정을 만들었다"며 "뭐 이렇게까지 치졸하게 하느냐"고 반발했습니다. 이어 "(본인들은 선거에) 출마하면서 사퇴도 안 하는 최고위원들이 있지도 않은 규정을 만들어낸다"며 "국민과 당원들, 상식적 다수의 시민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이 크다"고 비판했습니다. 친한계인 배현진 의원도 SNS를 통해 "재·보궐 선거와 당협위원장이 무슨 상관이기에 강제 사퇴 규정을 만드느냐"며 "위원장 본인이 출마하든 다른 후보를 지원하든, 지역 조직을 이끌어 온 당협위원장이 자리를 지키는 것이 선거에 더 유리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신지호 전 의원도 "서 전 의원이 한동훈 출마 지원 의사를 피력하자 당협위원장 지위를 박탈해 손발을 묶으려는 심산으로 꼼수 개정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국민의힘은 언론 공지를 통해 "최고위에서 당협위원장 사퇴와 관련한 당헌·당규가 개정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당헌은 전당대회나 전국위원회, 당규는 상임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야만 개정된다"며 "당헌·당규를 제대로 숙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2026-04-11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