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참피’에 항공편 결항·지연 속출… 도로 피해까지, 폭우 이어진다
제주서 빗길 보행자 교통사고 잇따라.. 2명 부상
태풍 참피 북상, 제주에 비바람.. 월요일 새벽 최근접
고의숙 제주교육감, 첫 조직개편안 부결에 "도의회 깊은 유감"
제주 비바람에 서귀포칠십리축제 등 주말 행사 취소·축소
사망설 돌던 김정은, 27년 만에 중대장 소집... ‘세계 최강 무장력’ 주문
해외 소셜미디어에서 사망설이 돌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년 만에 열린 군 중대장대회에 참석해 ‘세계 최강의 무장력’ 육성을 주문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이 사망설을 허위라고 보고한 이튿날 북한이 김 위원장의 군사 행사 참석 사진을 공개하면서 신변 이상설도 설득력을 잃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한군의 기본 전투단위인 중대의 역량을 강군 건설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일선 지휘관들에게 사상 무장과 군 기강 확립, 실전 능력 강화를 요구했습니다. ■ 27년 만에 중대장대회… ‘세계 최강 무장력’ 목표 제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24일) 조선인민군 제3차 중대장대회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평양에서 열렸으며 김 위원장이 대회를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에 따르면 앞선 대회는 1991년 11월과 1999년 2월에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1999년 2월 이후 약 27년 8개월 만입니다. 김 위원장은 ‘새시대 강군건설과 중대장들의 임무’를 주제로 연설하며 “세계최강의 무장력을 육성하는 것을 새 전망계획 기간에 이룩해야 할 선점과업으로, 현실적인 목표로 내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강의 중대 육성으로 최강의 군대를 건설하고 우리 식의 군사혁명을 다그치자는 것”을 대회의 기본 정신으로 제시했습니다. ■ 첨단 무력 증강 속 일선 부대 정비… 군 기강 강조 김 위원장은 각 중대가 사상·정신적으로 무장하고 군사기술적으로 정예화돼야 한다며 엄격한 규율과 부대 관리, 장병 생활 개선을 주문했습니다. 북한군에서 중대는 병사들의 훈련과 생활, 전투 임무를 책임지는 기본 조직입니다. 핵·미사일 등 전략무기 개발에 주력해 온 북한이 이번에는 일선 지휘관의 역량과 전투 준비태세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대회에는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성기 국방상, 유광우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등 군 수뇌부가 참석했습니다. 김성기 국방상의 보고와 중대장들의 실전 경험을 담은 영상물 시청, 모범 중대장에 대한 당·국가표창 수여식도 진행됐습니다. ■ 사망설에 국정원 “허위”… 김정은 공개 행보 이어져 최근 해외 소셜미디어에서는 김 위원장이 뇌출혈로 쓰러져 중국 베이징의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했다는 주장이 확산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어제(23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해당 사망설이 허위라고 보고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20일 김 위원장의 경공업 부문 전시회장 방문 모습을 보도한 데 이어, 오늘(24일) 노동신문을 통해 중대장대회 참석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2026-10-24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기름값 23주째 내렸는데… 국제유가 6개월 만에 최고, 하락세 꺾이나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3주 연속 하락했지만, 한 주 동안 내린 금액은 리터(L)당 0.5원에 그쳤습니다. 그 사이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국내 기름값의 하락 폭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국제 원유시장에서 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장기간 이어진 가격 하락세가 꺾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23주 연속 하락… 한 주 절감액은 25원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8~2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857.1원으로 전주보다 0.5원 내렸습니다. 23주 연속 하락했지만, 휘발유 50L를 주유할 경우 전주보다 아낄 수 있는 금액은 25원입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0.3원 내린 1,842.5원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1,902.3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828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두 지역의 가격 차이는 L당 74.3원입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85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846.6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24일 오피넷에 표시된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855.88원, 경유는 1,841.96원입니다. 제주는 휘발유 1,888.52원, 경유 1,872.0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각각 32.64원과 30.13원 높았습니다. ■ 브렌트유 116달러 돌파… 중동 긴장에 6개월 만에 최고 국내 기름값이 소폭 하락하는 사이 국제 원유시장에서는 가격 상승세가 뚜렷해졌습니다. 23일(현지시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3.55달러(3.14%) 오른 배럴당 116.7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3.80달러(3.82%) 상승한 배럴당 103.27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국제유가 상승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톰 배럭 주튀르키예 미국 대사 겸 시리아·이라크 담당 특사는 온라인 인터뷰에서 이번 주말 이란 공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당 발언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밝혔지만,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과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국제 원유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원유값 오르는데 국제 휘발유는 하락… 경유는 상승 이번 주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품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국내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2.9달러 오른 111.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2달러 내린 133.4달러였지만, 자동차용 경유는 5.5달러 상승한 176.2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국제 원유 가격이 오르더라도 국내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같은 폭으로 상승하는 것은 아닙니다. 석유제품별 국제 가격과 환율, 정제·유통 과정 등이 실제 판매가격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국제 경유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국내 경유 가격은 이번 주에도 소폭 하락해 향후 가격 변동에 관심이 쏠립니다. ■ 정부 최고가격 유지… 국내 판매가격 반영이 변수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정된 11차 석유 최고가격은 10차와 동일한 L당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입니다. 정유사 공급가격에 적용되는 기준으로, 주유소의 최종 소비자 판매가격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이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데는 통상 2~3주가량 걸립니다. 최근 원유 가격 급등세가 이어질 경우 국내 기름값에도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2026-10-24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태풍 ‘참피’에 항공편 결항·지연 속출… 도로 피해까지, 폭우 이어진다
태풍 ‘참피(CHAMPI)’의 영향으로 제주공항에서 항공편 결항과 지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으며, 도로 맨홀이 역류하고 중앙분리대가 쓰러지는 등 시설물 피해까지 발생했습니다. 한라산에는 140㎜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주말 동안 강한 비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침수와 시설물 피해에 대한 경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제주공항 사전결항부터 지연·결항까지… 뱃길도 차질 24일 낮 12시 40분 기준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출도착 현황에는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사전결항을 비롯해 당일 결항과 운항 지연이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제주와 중국 상하이를 오가는 국제선과 일부 국내선 항공편이 결항됐고, 김포와 청주, 대구 등을 오가는 항공편에서도 지연이 발생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항공기 이륙과 착륙 양방향에 급변풍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강풍특보도 이날 밤 8시까지 내려진 상태입니다. 해상 교통도 기상 악화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제주와 추자도를 거쳐 완도로 향하는 송림블루오션호와 진도행 산타모니카호 등 여객선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 탐방로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 맨홀 역류·중앙분리대 전도… 도로 시설물 피해 발생 많은 비와 강풍에 따른 시설물 피해도 확인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부터 24일 오전 8시까지 기상 관련 피해 신고 2건이 접수됐습니다. 23일 밤 제주시 화북1동에서는 중앙분리대가 쓰러졌고, 24일 오전 삼양2동에서는 도로 맨홀에 빗물이 역류한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실시했습니다. 비가 계속되면서 배수시설에 빗물이 집중되면 도로 침수와 하수도 역류 등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한라산 141.5㎜… 표선·성산도 100㎜ 넘어 제주 곳곳에서는 전날부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부터 24일 오전 9시까지 한라산 윗세오름의 누적 강수량은 141.5㎜를 기록했습니다. 삼각봉 130㎜, 한라산 남벽 128.5㎜, 사제비 123.5㎜, 진달래밭 122㎜ 등 산지 주요 지점에서도 100㎜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표선에는 117.5㎜, 산천단 116㎜, 성판악 114㎜, 성산 109.3㎜ 등 동부와 중산간 지역에도 비가 집중됐습니다. 이번 비는 태풍 참피와 우리나라 동쪽 아열대 고기압에서 유입된 수증기가 북쪽의 찬 공기와 만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태풍이 제주에 직접 상륙하지 않더라도 주변 기압계의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산지·중산간 250㎜ 이상 예보… 침수·강풍 피해 경계 기상청은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에 80~150㎜, 많은 곳은 남부와 동부에 200㎜ 이상, 산지와 중산간에 2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제주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에는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주변 해상에서도 높은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파도가 5m 이상 높게 일 수 있어 선박 운항과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서는 추가 강수에 따른 저지대 침수와 하천 수위 상승, 토사 유출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맨홀 역류가 발생한 도로와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저지대, 지하차도 등은 침수 위험에 대비해야 합니다. 강풍에 취약한 간판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점검도 필요합니다. 항공편과 여객선 이용객은 출발 전 운항 상황을 확인해야 합니다. 기상 변화에 따라 추가 결항이나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2026-10-24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태풍 참피 북상, 제주에 비바람.. 월요일 새벽 최근접
제30호 태풍 참피(CHAMPI)가 한반도 남쪽 해상으로 북상하는 가운데, 제주에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4일) 오전 9시 기준 태풍 참피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170㎞ 해상에서 시속 24㎞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최대풍속은 초당 34m로, 태풍은 '강도 3'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25일) 밤부터 모레(26일) 오전쯤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과 일본 가고시마 사이 해상을 통과한 뒤, 모레쯤 일본 동부 해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주 서귀포와의 최근접 시점은 모레 새벽 6시쯤으로, 이때 태풍 중심이 서귀포에서 약 210㎞ 떨어진 남쪽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행히 태풍의 세력은 점차 약해질 전망입니다. 현재 강도 3을 유지하고 있지만, 내일 밤 서귀포 남쪽 약 290㎞ 해상에 접근할 무렵에는 강도 1로 약화하겠습니다. 오는 27일 오전에는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한라산에 150㎜ 안팎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제주에 시간당 최대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바람도 최대풍속 초당 20m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강한 비바람으로 도로 중앙분리대가 넘어지고 맨홀이 역류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일부 해상 교통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제주시 동부, 서귀포시 동부 등에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비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강수량은 한라산 등 많은 곳에서 250㎜ 이상으로 예보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태풍 참피의 이동 경로와 강도 등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 구역과 시점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026-10-24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고의숙 제주교육감, 첫 조직개편안 부결에 "도의회 깊은 유감"
고의숙 제주자치도교육감의 첫 조직개편안이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가운데, 고 교육감이 도의회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고 교육감은 어제(23일) 저녁 입장문을 내고 "내년 1월 1일 자 제주도교육청 조직개편안이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부결됐다"며 "도의회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고 교육감은 "교육활동보호담당관과 4·3교육과 신설 등 교육공동체와 4·3 유족들의 숙원이 담긴 핵심 공약도 중단돼 무척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조직개편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 심사를 거쳐 원안 가결됐음에도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이 더욱 유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교육전문위원실의 독립성 문제를 둘러싼 이견에 대해서는 "교육전문위원 정원 이관 요구를 즉시 수용하지 않은 것은 도의회의 인사권 독립을 부정하거나 소통을 거부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교육의원 제도 일몰 이후 교육위원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며 "교육 전문성과 독립성을 지탱하는 마지노선인 교육전문위원의 중요성이 더 커졌음을 부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원 이관을 전제로 소통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며 "교육전문위원의 기능과 역할, 교육자치적 의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학교 현장과 도민 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교육자치 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고 교육감은 "이를 위해서는 의회가 주문하는 소통을 더 길고 심도 있게 해야 한다"며 "적어도 교육위원회 운영 1년 시점인 내년 7월 1일까지는 내부 연구와 검토, 의견 수렴 과정 등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2곳이 왜 교육청 파견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지 의회가 진지하게 검토해 주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무부교육감 직제와 관련해서는 "제12대 도의회에서 충분한 논의와 숙고를 거쳐 조례로 마련됐고, 조례를 제정한 의회를 존중해 직제는 남기되 현 임기 중에는 임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이미 도민들에게 말씀드렸기에 재론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제주도의회는 어제(23일) 제4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주자치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재석 의원 41명 가운데 찬성 4명, 반대 28명, 기권 9명으로 부결했습니다. 지난 21일 도의회 교육위원회 심사에서 원안이 가결된 지 이틀 만에 본회의에서 결과가 뒤집힌 것입니다. 당시 원안을 가결했던 강동우 교육위원장도 본회의에서는 반대표를 던졌고, 나머지 교육위원들 다수는 기권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도교육청 본청 조직을 기존 '1실 3국 2담당관 16과 64담당'에서 '1실 2국 3담당관 14과 1추진단 68담당' 체계로 개편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안전국과 행정국을 행정안전국으로 통합하고 학생안전은 새로 만드는 교육감 직속 학생통합지원과로 옮기며, 4·3교육과도 별도 부서로 신설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교육청과 도의회 간 소통 부족, 안전 조직 축소에 대한 우려, 교육전문위원실의 독립성 문제 등이 부결 이유로 제시됐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쟁점을 이유로 조직개편안 전체를 부결한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함께, 사실상 '교육청 길들이기'가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2026-10-24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