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 없는 마라도서 '풍덩'.. 관광객 구한 의용소방대 '재빠른 대응'
겨울 숲은 푸르고, 폭포는 불타오른다… 이명복의 37년 풍경
돈내코 인근 해양폐기물 처리 시설...주민 반발
송영훈 제주도의장 "제2공항 공정 검증" 약속
"제주 양식장 고수온 피해 반복..해수공급 예산 집행 부진"
스토킹·교제폭력 신고 있었지만.. 길거리서 헤어진 연인 살해한 60대 체포
민주당, 대통령 고발한 주진우 맞고발.. 朱 "대외비 공개한 SNS 중독자한테 따져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대외비 문서 사진을 촬영해 올린 것을 두고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이 대통령을 고발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맞고발했습니다. 민주당 법률위원회는 오늘(12일) 주 의원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과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경찰과 금융위, 국정원 등 공직자들을 칭찬해달라"며 보이스피싱 피해가 줄었다는 통계가 담긴 '일일 종합상황 보고서'라는 제목의 대외비 문서를 찍어서 올렸습니다. 이를 두고 민주당 법률위원회는 "대통령이 공개한 보고서 내용인 국민에게 얼마든지 알릴 수 있고 알리는 것이 필요한 내용이었다"며 "공무상 비밀 누설에 해당할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주 의원이 보고서 하단의 잘린 문구를 트집 잡아 '선관위(선거관리위원회) 특검에게 수사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는 자백'이라는 허위 사실도 유포했다"며 "해당 내용은 경찰청 치안 상황에 관한 보고일뿐 특검 수사 보고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법률위원장인 양부남 의원은 "정치적 이익을 위해 대통령을 허위로 비방하고 고발까지 감행한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주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황제골프를 폭로했더니 청와대가 민주당을 시켜, 이재명이 SNS에 직접 공개한 대외비 문건을 지적한 나를 형사고발 했다"라며 "아픈 데를 정확히 찔렸을 때 나오는 반응"이라고 받아쳤습니다. 그러면서 "대외비 문건을 직접 공개한 SNS 중독자 이재명한테 따져라"라며 "나는 골프 특검법으로 응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10-12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尹 방어권' 챙겼던 국가인권위, 1년 8개월 만에 대국민 사과.. 안창호 위원장 '기권'
국가인권위원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 의결했던 '윤석열 방어권 보장' 권고안과 관련해 1년 8개월 만에 대국민 사과를 결정했습니다. 인권위는 오늘(12일) 제17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2025년 2월 10일 자 전원위원회 의결 폐기 및 대국민 사과 의결의 건'을 상정해 수정 의결했습니다. 이번 안건 처리 과정에서 기존 의결을 '폐기'하는 방안은 논의 끝에 제외됐고, 과거 의결에 대해 기관 차원에서 반성하고 대국민 사과를 진행하는 내용만 최종 가결됐습니다. 표결 결과 이숙진·오영근 상임위원과 소라미·오완호·조숙현·김민문정 비상임위원 등 6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김학자 상임위원, 강정혜·한석훈·김용직 비상임위원 등 4명은 반대했습니다. 안창호 인권위원장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기권했습니다. 앞서 인권위는 지난해 2월 해당 권고안을 찬성 6명, 반대 4명으로 통과시키며 안팎에서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후 인권위 내외에서는 '국가인권기구가 비상계엄 및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는 거센 비판과 '적법절차 보장이라는 보편적 인권 원칙을 권고했을 뿐'이라는 반박이 팽팽히 맞서며 파장이 이어져 왔습니다.
2026-10-12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소방대원 없는 마라도서 '풍덩'.. 관광객 구한 의용소방대 '재빠른 대응'
소방대원이 상주하지 않는 제주 마라도에서 물에 빠진 관광객이 주민과 지역 의용소방대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오늘(1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11일) 오후 3시 50분쯤 서귀포시 마라도 신작로 방파제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30대 관광객 A씨가 바다에 빠졌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주민 B씨는 마라전담의용소방대장에게 즉시 연락했고, 비상소집에 따라 의용소방대원 5명이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오후 4시쯤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은 인근 인명구조함에 비치된 구명환을 A씨에게 던지고 로프를 이용해 구조에 나섰습니다. A씨는 사고 발생 약 5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별다른 부상이 없었던 A씨는 병원 이송을 거부해 귀가 조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이 상주하지 않는 마라도에서 지역 사정에 밝은 의용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초기 대응이 빛을 발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마라의용소방대는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평소 전문교육과 훈련을 받으며 대응 역량을 키우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월에도 방파제에서 바다에 빠진 부자를 직접 구조했으며, 6월에는 마라도 내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에 신속히 대응해 인명피해 없이 불을 끄는 등 지역 안전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2026-10-12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자막뉴스] 스토킹·폭력 수차례 신고했지만.. 결국 헤어진 연인 흉기에 살해
제주시 연동 / 오늘(12일) 새벽 한 남성이 실랑이를 벌이며 여성을 차량 안으로 밀어넣더니 흉기를 휘두릅니다. 여성을 차에서 끌어내리고는 차량을 몰고 도주하는 남성. 부상을 입은 여성이 도움을 요청하고 몰려든 시민들이 신고합니다. 이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새벽 1시 40분쯤. 인근 주민 "누가 흉기에 찔렸다 그래서 그 소리를 듣고 정신이 번쩍 들어서... 누가 흉기에 찔렸다 그러니까 잠이 확 깼어요." 권민지 기자 "60대 남성은 여기서 4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했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60대 남성 A씨는 3시간 반 만에 범행 장소에서 7km가량 떨어진 곳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피해 여성과 과거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 여성은 과거 A씨에 대한 스토킹과 교제 폭력 신고를 수차례 했고, 경찰은 피해 여성에게 스마트 워치를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을 112 신고 시스템에 안전 조치 대상으로 등록해 관리해 왔는데 접근 금지 등의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에선 지난해 9월에도 20대 남성이 6년간 교제한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에도 피해 여성이 교제 폭력 등으로 9차례나 112에 신고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2026-10-12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