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10월에도 반팔 날씨…늦더위 속 오락가락 비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보기가 어려운 요즘입니다.
당분간 하늘 표정 대체로 흐리겠고요.
토요일까진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오후까지 비의 양은 10에서 60mm로, 한라산 동쪽지역에 집중되겠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천둥, 번개와 함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엔 우산 뿐 아니라 교통 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한동안 기온은 예년 이맘때보다 높겠습니다.
어제 서귀포의 낮 기온이 32도를 웃돌면서 10월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요.
오늘 제주시는 27도까지 오르며 늦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도 살펴보시면, 현재 제주는 23도, 서귀포는 24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26도에서 28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2m로 잔잔하겠지만, 해안가엔 너울이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방파제나 갯바위 접근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공항 날씨도 살펴보시면, 전국이 대체로 구름 지나는 가운데, 현재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은 순조롭게 운항 중입니다.
가을 비가 지나간 뒤, 월요일엔 낮 기온이 19도까지 뚝 떨어지며 쌀쌀함이 감돌겠습니다.
급격한 기온차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JIBS 이소연 기상캐스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