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월 31일) 제주 삼화부영 3차, 5차, 6차, 7차, 8차 아파트 임차인연합회가 부영아파트가 서민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조성한 공공임대주택을 분양전환하면서 과도한 이익을 챙기려 한다고 비판하며 여러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부영아파트측에서 임차인들의 주장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전해왔습니다.
부영그룹은 오늘(4월 1일) JIBS와의 통화에서 "어제 임차인들의 주장 가운데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다"며 임차인들의 주장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삼화부영 아파트 임차인연합회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부영아파트는 현재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분양전환 절차를 멈추고 입주민들과 향후 일정을 협의해 추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분양전환가 과다 상승 △분양전환가 산정과정에서의 부실 의혹 △일방적인 감정평가사 선정 △건물 하자 보수 지연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표준주택 실거래 내용 없다" 호수 단순 오기 주장
부영측은 "임차인연합회가 주장한 내용 가운데 '분양가 산정 시 기준이 되는 표준주택이 규정과 다르게 실거래 내용이 없다'는 임차인연합회의 주장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서상 오기로 인한 것"이라며, "표준주택으로 선정된 아파트 호수가 단순히 잘못 기재된 것을 보고 오해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감정평가사는 제주시가 선정한 것"
또 "'부영측에서 감정평가사 한 업체를 선정하고 나머지 한 곳은 제주시를 통해 감정평가사협회에서 평가 업체를 선정했다'는 입차인연합회의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라며, "분양가 산정은 임대사업자가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관계법령에 따라 감정평가법인 선정을 관할 지자체에 요청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자체장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사는 시(市)에 감정평가를 요청했으며, 시에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른 감정평가를 완료했다"고 말했습니다.
"분양전환 강요 아니, 의견수렴 하는 것"
아울러 분양전환 합의서를 통해 반강제적으로 분양전환을 종용한다라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이 제출 기한 안에 분양금을 마련해야 하는 건 아니다"며 "해당 조건으로 분양이 진행되는 것에 대한 의견 수렴을 하는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에 분양전환이 안되면 다음번 분양전환에도 기회가 있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영그룹은 오늘(4월 1일) JIBS와의 통화에서 "어제 임차인들의 주장 가운데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다"며 임차인들의 주장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삼화부영 아파트 임차인연합회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부영아파트는 현재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분양전환 절차를 멈추고 입주민들과 향후 일정을 협의해 추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분양전환가 과다 상승 △분양전환가 산정과정에서의 부실 의혹 △일방적인 감정평가사 선정 △건물 하자 보수 지연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표준주택 실거래 내용 없다" 호수 단순 오기 주장
부영측은 "임차인연합회가 주장한 내용 가운데 '분양가 산정 시 기준이 되는 표준주택이 규정과 다르게 실거래 내용이 없다'는 임차인연합회의 주장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서상 오기로 인한 것"이라며, "표준주택으로 선정된 아파트 호수가 단순히 잘못 기재된 것을 보고 오해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감정평가사는 제주시가 선정한 것"
또 "'부영측에서 감정평가사 한 업체를 선정하고 나머지 한 곳은 제주시를 통해 감정평가사협회에서 평가 업체를 선정했다'는 입차인연합회의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라며, "분양가 산정은 임대사업자가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관계법령에 따라 감정평가법인 선정을 관할 지자체에 요청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자체장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사는 시(市)에 감정평가를 요청했으며, 시에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른 감정평가를 완료했다"고 말했습니다.
"분양전환 강요 아니, 의견수렴 하는 것"
아울러 분양전환 합의서를 통해 반강제적으로 분양전환을 종용한다라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이 제출 기한 안에 분양금을 마련해야 하는 건 아니다"며 "해당 조건으로 분양이 진행되는 것에 대한 의견 수렴을 하는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에 분양전환이 안되면 다음번 분양전환에도 기회가 있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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