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표선초등학교 © JIBS 제주방송
표선초, 2020년 IB과정 시작
전교생이 2백명을 조금 넘었던 서귀포시 표선초등학교가 2년전 우려스런 시선 속에 IB 교육 과정을 도입했습니다.
낯선 교육 과정에 아이들이 적응할 수 있겠냐는 학부모들의 걱정이 많았고, 교사들도 부담이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어, 학교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어렵게 IB교육 과정이 시작됐습니다.
기존 수업 형태와 다른 토론식, 체험식 수업이 진행됐고, 수업 내용도 다양해졌습니다.
마침 코로나 19 때문에 제주에서 살아보기 관심이 살아나던 시기와 맞물리면서 IB 과정에 대한 타시도 학부모 문의도 이어졌습니다.
IB 학교 '표선초' 학생수 40% 증가
전학생이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지난 2년간 학생수가 96명이 늘어났습니다.
현재 표선초등학교 전교생은 336명.
2년전보다 40%나 많아졌습니다.
전학생의 80%가 타시도에서 제주로 오면서 이 학교로 옮겨왔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당초 올해 예상 학생수가 256명에 12학급이었지만, 이미 학급수가 14학급으로 늘어났습니다.
유치원 입학생도 늘어나
유치원 입학생도 많아졌습니다.
올해 입학 신청자가 정원을 초과해, 입학 추첨을 하는 '행복한 고민'까지 했습니다.
표선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 입학하는 표선리 출생아 수는 2017년 45명에서 2018년 29명, 2019년 23명, 2020년 26명으로 계속 줄고 있지만, 타지역 전입생이 입학하면서 정원을 채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IB 교육 과정이 인구가 감소하는 읍면 지역 학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효과와 동시에 인구 증가 효과까지 가져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서귀포시 표선면에선 표선고등학교가 시작하고, 표선중학교와 표선초등학교까지 잇따라 IB 교육과정 학교로 지정돼 운영중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교생이 2백명을 조금 넘었던 서귀포시 표선초등학교가 2년전 우려스런 시선 속에 IB 교육 과정을 도입했습니다.
낯선 교육 과정에 아이들이 적응할 수 있겠냐는 학부모들의 걱정이 많았고, 교사들도 부담이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어, 학교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어렵게 IB교육 과정이 시작됐습니다.
기존 수업 형태와 다른 토론식, 체험식 수업이 진행됐고, 수업 내용도 다양해졌습니다.
마침 코로나 19 때문에 제주에서 살아보기 관심이 살아나던 시기와 맞물리면서 IB 과정에 대한 타시도 학부모 문의도 이어졌습니다.
IB 학교 '표선초' 학생수 40% 증가
전학생이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지난 2년간 학생수가 96명이 늘어났습니다.
현재 표선초등학교 전교생은 336명.
2년전보다 40%나 많아졌습니다.
전학생의 80%가 타시도에서 제주로 오면서 이 학교로 옮겨왔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당초 올해 예상 학생수가 256명에 12학급이었지만, 이미 학급수가 14학급으로 늘어났습니다.
유치원 입학생도 늘어나
유치원 입학생도 많아졌습니다.
올해 입학 신청자가 정원을 초과해, 입학 추첨을 하는 '행복한 고민'까지 했습니다.
표선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 입학하는 표선리 출생아 수는 2017년 45명에서 2018년 29명, 2019년 23명, 2020년 26명으로 계속 줄고 있지만, 타지역 전입생이 입학하면서 정원을 채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IB 교육 과정이 인구가 감소하는 읍면 지역 학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효과와 동시에 인구 증가 효과까지 가져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서귀포시 표선면에선 표선고등학교가 시작하고, 표선중학교와 표선초등학교까지 잇따라 IB 교육과정 학교로 지정돼 운영중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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