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단지 1,871가구 분양...지난해 2배 수준
65% 상반기 공급...1분기 364가구 분양 마쳐
브랜드단지 중심 공급..."시장 상승세 견인"
주거 선호지 등 중심 청약경쟁 '치열' 전망
올해 제주 주택 공급 규모가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적인 부동산 규제 확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지방 등 비규제지역으로 공급이 집중되면서 투자 수요가 함께 늘어, 신규 분양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공급 부족 상황에 이어지는 신규 공급을 두고, 청약 경쟁이 심화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규 분양 2배 수준 증가
부동산전문컨설팅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022년 제주도내 신규 아파트와 연립 등 일반 분양물량이 16개 단지, 1871가구로 지난해 10개 아파트 926가구를 크게 웃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가운데 65%인 1,217가구가 상반기 공급되고 364가구는 1분기 분양을 마쳤습니다.
2분기엔 1분기보다 많은 853가구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서귀포시, 브랜드단지 등 진출
예년 공급이 적었던 서귀포시 물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215가구였던 서귀포시는 올해 302% 늘어난 864가구, 제주시는 지난해 711가구보다 42% 증가한 1,007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예정 물량에는 유명 브랜드 단지가 다수 포함됐습니다. 4월 D건설이 서귀포시 대정읍에 제주 첫 브랜드 단지를 공급하고, 또다른 'D'사는 하반기 2개 브랜드 단지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분양 '활황' ...청약 경쟁 치열해질 수도
부동산인포측은 "주춤했던 제주 부동산시장이 지난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건설사들이 적극 공급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 공급까지 예정돼 지난해에 이어 활황이 예상된다"고 내다봤습니다.
더불어 "공급 부족 분위기에 신규 분양이 진행되면서 일부 주거 선호 지역 등을 중심으로 한 청약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했습니다.
제주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도 "신규 분양은 시장 상승세의 긍정적 신호는 되겠지만 대외적인 규제 추이는 지켜봐야 한다"며 "앞으로 분양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신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65% 상반기 공급...1분기 364가구 분양 마쳐
브랜드단지 중심 공급..."시장 상승세 견인"
주거 선호지 등 중심 청약경쟁 '치열' 전망
올해 제주 주택 공급 규모가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적인 부동산 규제 확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지방 등 비규제지역으로 공급이 집중되면서 투자 수요가 함께 늘어, 신규 분양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공급 부족 상황에 이어지는 신규 공급을 두고, 청약 경쟁이 심화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규 분양 2배 수준 증가
부동산전문컨설팅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022년 제주도내 신규 아파트와 연립 등 일반 분양물량이 16개 단지, 1871가구로 지난해 10개 아파트 926가구를 크게 웃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가운데 65%인 1,217가구가 상반기 공급되고 364가구는 1분기 분양을 마쳤습니다.
2분기엔 1분기보다 많은 853가구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서귀포시, 브랜드단지 등 진출
예년 공급이 적었던 서귀포시 물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215가구였던 서귀포시는 올해 302% 늘어난 864가구, 제주시는 지난해 711가구보다 42% 증가한 1,007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예정 물량에는 유명 브랜드 단지가 다수 포함됐습니다. 4월 D건설이 서귀포시 대정읍에 제주 첫 브랜드 단지를 공급하고, 또다른 'D'사는 하반기 2개 브랜드 단지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분양 '활황' ...청약 경쟁 치열해질 수도
부동산인포측은 "주춤했던 제주 부동산시장이 지난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건설사들이 적극 공급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 공급까지 예정돼 지난해에 이어 활황이 예상된다"고 내다봤습니다.
더불어 "공급 부족 분위기에 신규 분양이 진행되면서 일부 주거 선호 지역 등을 중심으로 한 청약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했습니다.
제주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도 "신규 분양은 시장 상승세의 긍정적 신호는 되겠지만 대외적인 규제 추이는 지켜봐야 한다"며 "앞으로 분양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신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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