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한 밤에 해안도로 산책을 하던 여성이 발을 헛디뎌 바닷가 갯바위 위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어젯밤(13일) 10시 13분께 제주시 용담 해안도로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30대 여성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해안도로를 산책하다가 미끄러져 산책로 옆 바닷가에 있는 갯바위 위로 추락했습니다.
자력으로 탈출이 어려웠던 A씨는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A씨의 아버지가 오후 9시 42분께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당시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와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황이었습니다.
해안도로에는 굵은 빗줄기와 2.5m 이상의 높은 파도가 몰아치고 있었습니다.
갯바위 위에 고립된 A씨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A씨는 해경의 신속한 출동으로 안전하게 육상으로 구조됐습니다.
구조된 이후 119구급대에 인계된 A씨는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기상이 좋지 않을 때는 해안가나 갯바위를 비롯한 위험구역의 출입을 자제하는 등 기본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지난 10일 저녁 제주시 한림항 인근 방파제에서는 산책을 하던 60대 여성이 5m 테트라포트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해양경찰서는 어젯밤(13일) 10시 13분께 제주시 용담 해안도로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30대 여성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해안도로를 산책하다가 미끄러져 산책로 옆 바닷가에 있는 갯바위 위로 추락했습니다.
자력으로 탈출이 어려웠던 A씨는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A씨의 아버지가 오후 9시 42분께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당시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와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황이었습니다.
해안도로에는 굵은 빗줄기와 2.5m 이상의 높은 파도가 몰아치고 있었습니다.
갯바위 위에 고립된 A씨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A씨는 해경의 신속한 출동으로 안전하게 육상으로 구조됐습니다.
구조된 이후 119구급대에 인계된 A씨는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기상이 좋지 않을 때는 해안가나 갯바위를 비롯한 위험구역의 출입을 자제하는 등 기본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지난 10일 저녁 제주시 한림항 인근 방파제에서는 산책을 하던 60대 여성이 5m 테트라포트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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