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오영훈 예비후보자 © JIBS 제주방송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로 문대림 예비후보자와 오영훈 국회의원이 확정된 가운데 경선 시작부터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고부건 문대림 캠프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경선까지 의원직을 유지하겠다고 한 오영훈 의원을 비판했습니다.
문 예비후보자측은 오 의원이 대선 경선과정에서 경기지사직을 유지한 이재명 후보에 대해 '권력의 사유화'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오 의원이 대선 출마를 위해 제주도지사직을 사퇴한 원희룡 지사에 대해서도 도정공백을 야기했다고 비판했던 점을 언급하며 제주에는 3명의 국회의원밖에 없어 한 석이 공석이 되면 타격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오 의원이 최소한 출마전에 지역구 유권자들의 동의를 구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최소한의 유감표명도 하지 않는다며 정치도의에 어긋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예비후보자와 오 의원은 각각 1965년, 1968년생으로 제주대학교 선후배 관계입니다.
문 예비후보자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월까지 9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수행하며 같은 기간 제주자치도의회 운영위원장직을 맡은 오 의원과 제주도의회 운영에 손발을 맞춘 바 있습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문 후보가 도지사 선거 후보로 나섰을 당시에는 오 의원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문 후보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4년만에 두 후보가 도지사 경선에 경쟁자로 맞붙게 된 가운데 며칠남지 않은 경선 일정때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JIBS 제주방송 신윤경 (yunk98@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부건 문대림 캠프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경선까지 의원직을 유지하겠다고 한 오영훈 의원을 비판했습니다.
문 예비후보자측은 오 의원이 대선 경선과정에서 경기지사직을 유지한 이재명 후보에 대해 '권력의 사유화'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오 의원이 대선 출마를 위해 제주도지사직을 사퇴한 원희룡 지사에 대해서도 도정공백을 야기했다고 비판했던 점을 언급하며 제주에는 3명의 국회의원밖에 없어 한 석이 공석이 되면 타격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오 의원이 최소한 출마전에 지역구 유권자들의 동의를 구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최소한의 유감표명도 하지 않는다며 정치도의에 어긋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예비후보자와 오 의원은 각각 1965년, 1968년생으로 제주대학교 선후배 관계입니다.
문 예비후보자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월까지 9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수행하며 같은 기간 제주자치도의회 운영위원장직을 맡은 오 의원과 제주도의회 운영에 손발을 맞춘 바 있습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문 후보가 도지사 선거 후보로 나섰을 당시에는 오 의원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문 후보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4년만에 두 후보가 도지사 경선에 경쟁자로 맞붙게 된 가운데 며칠남지 않은 경선 일정때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JIBS 제주방송 신윤경 (yunk98@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