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여행업계 팸투어...전세기 취항 준비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권 공략 '속도'
"중국.일본 등 탈피, 시장-노선 다변화 차원"
무사증 "조만간 성과, 연내 노선 재개 '촉각'
닫혀있는 해외 하늘길을 열기 위한 제주도 등 관광당국의 움직임이 분주해졌습니다.
우선 전세기 취항을 통해 단계적으로 노선 안정을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존 중국이나 일본 등에 치중됐던 노선과 마케팅 초점을 동남아권으로 맞추고, 지역내 신규 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상품 경쟁력을 키우기로 했습니다.
무사증 재개에 대해선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조만간 성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보면서, 연내 해외 하늘길이 더 넓어질 것이란 기대감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언제 재개될지' 사실상 시점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필리핀, 전세기 취항..."빠르면 10월"
21일 오전 제주공항 국내선 도착 대합실. 아시아나항공편으로 필리핀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21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하는 팸투어 참가자들로, 필리핀 마닐라 소재 주요 여행업계 인사들입니다.
최근 급부상한 제주 신규 관광지 등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며, 상품 개발로 연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왜 동남아?..."다변화 전략"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팸투어가 단순 관광지 방문을 넘어, 최근 2~3년 새 신규로 조성된 관광업계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해 실질적인 상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제주도도 마찬가집니다. 바로 다음날인 22일 몽골 인플루언서들이 제주를 찾아 팸투어를 진행합니다. 종전 중국이나 일본 등에 치중된 국제노선을, 동남아를 비롯해 신규 시장으로 다변화시키겠다는 전략적인 정책 행보가 맞물려 있습니다.
중국 등 '제로(0)' 코로나 고수
중국, 일본 입국사정이 여의찮은게 한몫 했습니다.
아무리 무사증이나 국내 입국조건이 완화되어도, '제로(0)'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며, 단단히 문을 걸어 잠근 중국은 단기간내 재개가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변영근 제주도청 관광정책과장은 "국제선 여행이 본격 재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등은 시장 제한 우려가 높다고 판단했다"며 "4월과 5월 집중적으로 필리핀, 몽골,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권을 공략해서 시장 다변화에 나서 보고자 한다"고 팸투어 배경을 전했습니다.
"10월, 12월 가능"...정기성 전세기 기대
연내 전세기 취항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필리핀 전세기를 주로 담당하는 락소트래블의 재너린 본토 해외여행 전담 매니저는 "매년 전세기를 진행했던게 중단돼 아쉬웠다"며 "10월과 12월 제주 전세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에도 주기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상품 모객과 전세기 취항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몽골 집중 공략...전세기 상품 추진
필리핀과 함께 제주 관광 주요 전세기 시장 가운데 하나인 몽골 유치도 속도를 냅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22일부터 나흘 동안 몽골 인플루언서와 주요 언론을 초청해 웰니스 콘텐츠를 홍보하고, 다음달 6일부터 몽골 여행업계와 항공사를 초청해 전세기 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달은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싱가포르 여행업계와 언론, 항공사 등을 초청해 팸투어를 추진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이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여행업계 경쟁력 제고 병행
일상회복을 맞아, 제주 관광의 인지도를 높이고 여행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병행합니다.
'2022 제주 외국인 체험여행테마 콘텐츠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업체와 해외 여행사 간 B2B 미팅을 주선해주는 '제주국제트래블마트'를 다음달 25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합니다.
다음달 3일부터 개최되는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연계해 주한 외신 8곳을 초청하고 제주의 '필(必)환경' 콘탠츠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무사증 재개 "조만간 성과"
2020년 2월부터 중단된 제주 무사증 입국 재개에 대해선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법무부와 외교부 등에 무사증 재개를 꾸준히 요청하는 중이라며 지난달 2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를, 같은 달 30일 법무부를 방문해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서 개최하는 평가회에 무사증 해제건 상정을 건의하기도 했습니다.
19일엔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를 만나 무사증 제도 관련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관련해 변영근 제주도 관광정책과장은 "국제선 재개 시작과 더불어 법무부나 질병청 등을 방문해 꾸준히 무사증 재개 협력을 당부했다"며 "중앙에서도 내부적인 의견들은 모아지는 분위기지만, 방역당국 합의가 중요한 상황이다. 조만간 코로나가 해제되면서 무사증 재개에 대한 긍정적 답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외 변수 등 감안 "늦어도 하반기"
인천에 이어 지역공항들이 다음달 말 줄줄이 국제선 취항을 예정했지만, 아직 제주 소식은 들리는게 없습니다.
제주도내 여행업계에선 우선 6월 말 기준으로, 전세기 상품들을 만들어 놓은 상황입니다.
무사증 재개나 입국격리 완화 시기에 따라, 상품 출시를 미루고 또 미뤄야할 상황이 닥칠지 모른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 저비용 항공사(LCC) 관계자는 "일단 6월 여행사 등과 연계한 동남아 상품을 두고 전세기 등을 논의하고 있지만, 취항 여부는 불명확한 상태"라며 "입국시 검사절차 개선과 더불어, 되도록 빨리 무사증 재개 시점 등이 나오는게 관건"이라고 주문했습니다.
세계 여러나라 대부분 입국이 개방되는 추세이긴 있지만, 또 오미크론 새 변이의 동향도 간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필리핀 현지 여행업계 등은 10월 정도 전세기 취항을 예상하지만, 이역시 제도 개선 등 여러 변수를 감안해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적잖습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관광지, 웰니스, 지역관광 등 신규 콘텐츠를 활용한 전세기 개발 등 직항노선 회복을 위한 마케팅을 중점 전개할 예정"이라며 "제주도와 관광업계 등 민.관 협업을 통해 침체된 제주관광 인바운드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권 공략 '속도'
"중국.일본 등 탈피, 시장-노선 다변화 차원"
무사증 "조만간 성과, 연내 노선 재개 '촉각'
닫혀있는 해외 하늘길을 열기 위한 제주도 등 관광당국의 움직임이 분주해졌습니다.
우선 전세기 취항을 통해 단계적으로 노선 안정을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존 중국이나 일본 등에 치중됐던 노선과 마케팅 초점을 동남아권으로 맞추고, 지역내 신규 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상품 경쟁력을 키우기로 했습니다.
무사증 재개에 대해선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조만간 성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보면서, 연내 해외 하늘길이 더 넓어질 것이란 기대감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언제 재개될지' 사실상 시점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필리핀, 전세기 취항..."빠르면 10월"
21일 오전 제주공항 국내선 도착 대합실. 아시아나항공편으로 필리핀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21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하는 팸투어 참가자들로, 필리핀 마닐라 소재 주요 여행업계 인사들입니다.
최근 급부상한 제주 신규 관광지 등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며, 상품 개발로 연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왜 동남아?..."다변화 전략"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팸투어가 단순 관광지 방문을 넘어, 최근 2~3년 새 신규로 조성된 관광업계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해 실질적인 상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제주도도 마찬가집니다. 바로 다음날인 22일 몽골 인플루언서들이 제주를 찾아 팸투어를 진행합니다. 종전 중국이나 일본 등에 치중된 국제노선을, 동남아를 비롯해 신규 시장으로 다변화시키겠다는 전략적인 정책 행보가 맞물려 있습니다.
중국 등 '제로(0)' 코로나 고수
중국, 일본 입국사정이 여의찮은게 한몫 했습니다.
아무리 무사증이나 국내 입국조건이 완화되어도, '제로(0)'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며, 단단히 문을 걸어 잠근 중국은 단기간내 재개가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변영근 제주도청 관광정책과장은 "국제선 여행이 본격 재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등은 시장 제한 우려가 높다고 판단했다"며 "4월과 5월 집중적으로 필리핀, 몽골,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권을 공략해서 시장 다변화에 나서 보고자 한다"고 팸투어 배경을 전했습니다.
"10월, 12월 가능"...정기성 전세기 기대
연내 전세기 취항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필리핀 전세기를 주로 담당하는 락소트래블의 재너린 본토 해외여행 전담 매니저는 "매년 전세기를 진행했던게 중단돼 아쉬웠다"며 "10월과 12월 제주 전세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에도 주기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상품 모객과 전세기 취항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몽골 집중 공략...전세기 상품 추진
필리핀과 함께 제주 관광 주요 전세기 시장 가운데 하나인 몽골 유치도 속도를 냅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22일부터 나흘 동안 몽골 인플루언서와 주요 언론을 초청해 웰니스 콘텐츠를 홍보하고, 다음달 6일부터 몽골 여행업계와 항공사를 초청해 전세기 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달은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싱가포르 여행업계와 언론, 항공사 등을 초청해 팸투어를 추진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이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여행업계 경쟁력 제고 병행
일상회복을 맞아, 제주 관광의 인지도를 높이고 여행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병행합니다.
'2022 제주 외국인 체험여행테마 콘텐츠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업체와 해외 여행사 간 B2B 미팅을 주선해주는 '제주국제트래블마트'를 다음달 25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합니다.
다음달 3일부터 개최되는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연계해 주한 외신 8곳을 초청하고 제주의 '필(必)환경' 콘탠츠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무사증 재개 "조만간 성과"
2020년 2월부터 중단된 제주 무사증 입국 재개에 대해선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법무부와 외교부 등에 무사증 재개를 꾸준히 요청하는 중이라며 지난달 2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를, 같은 달 30일 법무부를 방문해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서 개최하는 평가회에 무사증 해제건 상정을 건의하기도 했습니다.
19일엔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를 만나 무사증 제도 관련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관련해 변영근 제주도 관광정책과장은 "국제선 재개 시작과 더불어 법무부나 질병청 등을 방문해 꾸준히 무사증 재개 협력을 당부했다"며 "중앙에서도 내부적인 의견들은 모아지는 분위기지만, 방역당국 합의가 중요한 상황이다. 조만간 코로나가 해제되면서 무사증 재개에 대한 긍정적 답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외 변수 등 감안 "늦어도 하반기"
인천에 이어 지역공항들이 다음달 말 줄줄이 국제선 취항을 예정했지만, 아직 제주 소식은 들리는게 없습니다.
제주도내 여행업계에선 우선 6월 말 기준으로, 전세기 상품들을 만들어 놓은 상황입니다.
무사증 재개나 입국격리 완화 시기에 따라, 상품 출시를 미루고 또 미뤄야할 상황이 닥칠지 모른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 저비용 항공사(LCC) 관계자는 "일단 6월 여행사 등과 연계한 동남아 상품을 두고 전세기 등을 논의하고 있지만, 취항 여부는 불명확한 상태"라며 "입국시 검사절차 개선과 더불어, 되도록 빨리 무사증 재개 시점 등이 나오는게 관건"이라고 주문했습니다.
세계 여러나라 대부분 입국이 개방되는 추세이긴 있지만, 또 오미크론 새 변이의 동향도 간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필리핀 현지 여행업계 등은 10월 정도 전세기 취항을 예상하지만, 이역시 제도 개선 등 여러 변수를 감안해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적잖습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관광지, 웰니스, 지역관광 등 신규 콘텐츠를 활용한 전세기 개발 등 직항노선 회복을 위한 마케팅을 중점 전개할 예정"이라며 "제주도와 관광업계 등 민.관 협업을 통해 침체된 제주관광 인바운드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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