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개별공시지가·개별주택가격 공시
제주시 땅값 9.98%-서귀포시 9.6% 상승
땅값 가장 비싼 곳은 제주시 제원사거리
제주도 내 개별공시지가와 주택가격이 공시되면서 앞으로 한 달간 이의 신청 접수가 이뤄지는 가운데, 가장 높은 주택 공시가가 36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당 780여만 원에 달하는 제주시 연동의 제원사거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및 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하고, 5월 말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시·서귀포시 땅값 변동, 지역별로 보면 살펴보면
제주시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보다 9.9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공시된 토지는 제주시 전체 51만 9,026필지 가운데 지목이 도로, 하천, 묘지 등인 비과세 토지와 지난 1월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한 표준지(6,254필지)를 제외한 32만 9071필지입니다.
주요 상승요인으로는 정부의 부동산공시가격 현실화 정책(2028년까지 시세의 90% 반영)에 따른 현실화율 반영과 그 외 도로개설, 대지조성, 주택건설 등으로 인한 토지가치 상승 등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해석됩니다.
동 지역은 9.35%, 읍면 지역은 10.77% 각각 상승했습니다.
읍면 지역은 우도면 12.89%, 추자면 12.14%, 한림읍 11.56% 순으로 상승했고, 동 지역은 용담1동 11.33%, 삼도1동 10.93%, 삼도2동 10.87% 순으로 상승했습니다.
서귀포시의 개별공시지가는 9.6% 올랐습니다. 이는 전년 상승률(8.29%)보다 소폭 오른 수준입니다.
공시 대상은 총 23만 4,738필지로 지난 1월 국토부장관이 공시한 표준지 4,371필지를 기준으로 지가가 산정됐습니다.
주요 상승요인은 제주시와 마찬가지로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에 의한 표준지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서귀포시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은 9.78%입니다.
지역별 변동률을 보면, 읍면지역의 경우 대정읍이 11.9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성산읍이 7.43%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동 지역에서는 동홍동이 11.73%로 가장 높았습니다.
제주도 내에서 가장 높은 지가를 기록한 곳은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원아파트 사거리 일대로 ㎡당 782만 5,000원을 기록했습니다.
서귀포시에서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입구 일대가 ㎡당 522만 5,000원으로 가장 높은 지가를 기록했습니다.
제주도 내 최저 지가는 추자도 북쪽에 있는 횡간도 일대로 ㎡당 640원의 지가를, 서귀포시에서는 하원동의 한 자연휴양림 부지로 ㎡당 1090원의 지가로 공시됐습니다.
집값 제주시 7.08%-서귀포시 8.04% 상승, 최고·최저가 주택은?
제주시지역 개별주택가격은 총 62,800호에 10조 7,1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실질 상승률은 7.08%로 나타났습니다.
서귀포시의 경우 35,014호에 4조 7,5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8.04% 상승했습니다.
주요 가격상승 요인은 개별주택가격의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주택가격의 상승(8.65%)했고, 현 시가보다 현저히 가격이 낮은 주택을 지가 및 인근 주택과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가격 인상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제주시 동 지역에서는 이도2동에 있는 한 주택(227.0㎡)이 20억 원의 개별주택가로 산정되며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제주시 읍면 지역에서는 우도 연평리에 있는 한 주택(654.5㎡)의 개별주택가가 14억원으로 산정, 가장 값비싼 집으로 꼽혔습니다.
서귀포시 동 지역에서는 강정동에 있는 한 주택(487.4㎡)이 22억 1,700만원으로 최고 개별주택가를 기록했습니다.
제주도 내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서귀포시 읍면지역에서 나왔습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한 주택은 개별주택지가로 35억 9,9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주택은 3900여㎡ 부지에 330.3㎡ 규모의 건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장 가격이 낮은 주택은 추자면에 있는 한 주택(9.9㎡)으로 233만원의 개별주택가를 보였습니다.
한편, 개별공시지가 및 주택가격에 관한 이의 신청은 각 행정시 홈페이지나 읍·면·동주민센터 등에서 할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시 땅값 9.98%-서귀포시 9.6% 상승
땅값 가장 비싼 곳은 제주시 제원사거리
제주도 내 개별공시지가와 주택가격이 공시되면서 앞으로 한 달간 이의 신청 접수가 이뤄지는 가운데, 가장 높은 주택 공시가가 36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당 780여만 원에 달하는 제주시 연동의 제원사거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및 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하고, 5월 말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시·서귀포시 땅값 변동, 지역별로 보면 살펴보면
제주시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보다 9.9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공시된 토지는 제주시 전체 51만 9,026필지 가운데 지목이 도로, 하천, 묘지 등인 비과세 토지와 지난 1월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한 표준지(6,254필지)를 제외한 32만 9071필지입니다.
주요 상승요인으로는 정부의 부동산공시가격 현실화 정책(2028년까지 시세의 90% 반영)에 따른 현실화율 반영과 그 외 도로개설, 대지조성, 주택건설 등으로 인한 토지가치 상승 등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해석됩니다.
동 지역은 9.35%, 읍면 지역은 10.77% 각각 상승했습니다.
읍면 지역은 우도면 12.89%, 추자면 12.14%, 한림읍 11.56% 순으로 상승했고, 동 지역은 용담1동 11.33%, 삼도1동 10.93%, 삼도2동 10.87% 순으로 상승했습니다.
서귀포시의 개별공시지가는 9.6% 올랐습니다. 이는 전년 상승률(8.29%)보다 소폭 오른 수준입니다.
공시 대상은 총 23만 4,738필지로 지난 1월 국토부장관이 공시한 표준지 4,371필지를 기준으로 지가가 산정됐습니다.
주요 상승요인은 제주시와 마찬가지로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에 의한 표준지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서귀포시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은 9.78%입니다.
지역별 변동률을 보면, 읍면지역의 경우 대정읍이 11.9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성산읍이 7.43%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동 지역에서는 동홍동이 11.73%로 가장 높았습니다.
제주도 내에서 가장 높은 지가를 기록한 곳은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원아파트 사거리 일대로 ㎡당 782만 5,000원을 기록했습니다.
서귀포시에서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입구 일대가 ㎡당 522만 5,000원으로 가장 높은 지가를 기록했습니다.
제주도 내 최저 지가는 추자도 북쪽에 있는 횡간도 일대로 ㎡당 640원의 지가를, 서귀포시에서는 하원동의 한 자연휴양림 부지로 ㎡당 1090원의 지가로 공시됐습니다.
집값 제주시 7.08%-서귀포시 8.04% 상승, 최고·최저가 주택은?
제주시지역 개별주택가격은 총 62,800호에 10조 7,1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실질 상승률은 7.08%로 나타났습니다.
서귀포시의 경우 35,014호에 4조 7,5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8.04% 상승했습니다.
주요 가격상승 요인은 개별주택가격의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주택가격의 상승(8.65%)했고, 현 시가보다 현저히 가격이 낮은 주택을 지가 및 인근 주택과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가격 인상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제주시 동 지역에서는 이도2동에 있는 한 주택(227.0㎡)이 20억 원의 개별주택가로 산정되며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제주시 읍면 지역에서는 우도 연평리에 있는 한 주택(654.5㎡)의 개별주택가가 14억원으로 산정, 가장 값비싼 집으로 꼽혔습니다.
서귀포시 동 지역에서는 강정동에 있는 한 주택(487.4㎡)이 22억 1,700만원으로 최고 개별주택가를 기록했습니다.
제주도 내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서귀포시 읍면지역에서 나왔습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한 주택은 개별주택지가로 35억 9,9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주택은 3900여㎡ 부지에 330.3㎡ 규모의 건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장 가격이 낮은 주택은 추자면에 있는 한 주택(9.9㎡)으로 233만원의 개별주택가를 보였습니다.
한편, 개별공시지가 및 주택가격에 관한 이의 신청은 각 행정시 홈페이지나 읍·면·동주민센터 등에서 할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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