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현장체험 학습과 교내 단체 행사가 허용되면서 일선 학교가 코로나19 이전 일상을 서서히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하례초, 전교생 어울림 한마당 축제

서귀포시 하례초등학교는 병설유치원과 1학년에서 6학년까지 전교생이 참여하는 봄 운동회를 겸한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열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그동안 학년별 체육대회만 운영했지만, 올해 3년만에 전교생이 함께하는 어울림 축제를 열게 됐습니다.

특히 건강생태학교로 지정된 하례초등학교는 건강팀과 생태팀으로 나눠, 낙하산 달리기와 협동 썰매타기 등 단체 게임을 즐기면서 모처럼 코로나 19 이전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도련초, 종일 스포츠데이 개최

도련초등학교에선 학년별 스포츠데이를 1주일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스포츠데이는 지난 2년간 운영되긴 했지만,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몇개 프로그램으로 줄여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올핸 오전, 오후로 나눠, 오전 시간엔 다양한 교구를 활용하는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후엔 반대항 피구 대회와 이어달리기 등 체육 행사를 열었습니다.

화북초, 전교생 꿈누리 축제 열어

화북초등학교도 전교생이 참여하는 제 14회 꿈누리 축제를 열었습니다.

'내안이 또 다른 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진로와 다문화, 건강 등 여러 테마에 대해, 교실과 체육관, 운동장에서 체험과 토론을 하는 이색 축제로 진행됐습니다.

중고등학교에서도 현장 체험 학습을 시작했고, 다음주부턴 체험학습을 겸한 제주도내 수학여행도 시작될 예정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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