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임시보호자와 애견운동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강아지 '주홍이' © JIBS 제주방송
지난달 주둥이와 앞다리가 묶인채 발견돼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강아지 '주홍이'와 관련해, '주홍이'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남성이 나타나 동물단체 대표를 절도로 고소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제주지역 동물보호단체 제제프렌즈 홍난영 대표는 어제(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소를 당했다"라며 "주홍이는 제제프렌즈가 리더를 맡은 쉼터 아이였는데, 뉴스를 본 강원도의 어느 아저씨가 자기 개라고 주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에서 주홍이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남성은 지난달 25일 홍 대표를 절도로 고소했고, 홍 대표는 그제(7일)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2017년 제주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주홍이는 이듬해인 2018년 제주에서 칩 등록을 마쳤는데, 이 남성은 등록 서류는 조작된 것이고, 자신은 2019년 강원도에서 주홍이를 잃어버렸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 대표는 JIBS와의 전화통화에서 "어떤 근거로 절도를 주장하는지 알 수 없다"며 "여기에 대응을 해야할지는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주홍이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는 않은 것 같다"며 "임시보호자가 보호 중이고 입양 가족을 찾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13일 제주시 한림읍의 동물보호시설 주변에서 손발이 묶인 강아지 '주홍이'가 발견돼 동물 학대 논란이 일었고, 현재 수사기관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지역 동물보호단체 제제프렌즈 홍난영 대표는 어제(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소를 당했다"라며 "주홍이는 제제프렌즈가 리더를 맡은 쉼터 아이였는데, 뉴스를 본 강원도의 어느 아저씨가 자기 개라고 주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에서 주홍이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남성은 지난달 25일 홍 대표를 절도로 고소했고, 홍 대표는 그제(7일)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2017년 제주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주홍이는 이듬해인 2018년 제주에서 칩 등록을 마쳤는데, 이 남성은 등록 서류는 조작된 것이고, 자신은 2019년 강원도에서 주홍이를 잃어버렸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 대표는 JIBS와의 전화통화에서 "어떤 근거로 절도를 주장하는지 알 수 없다"며 "여기에 대응을 해야할지는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주홍이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는 않은 것 같다"며 "임시보호자가 보호 중이고 입양 가족을 찾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13일 제주시 한림읍의 동물보호시설 주변에서 손발이 묶인 강아지 '주홍이'가 발견돼 동물 학대 논란이 일었고, 현재 수사기관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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