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이어진 일상회복, 거리두기 해제로 살아나는 소비심리가 여행시장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주로 몰리는 발길은 꾸준해, 내국인 수요를 끌어들여 씀씀이를 더하려는 마케팅 고민들은 치열합니다.
호텔가 행보는 특히 분주합니다.
2년여 코로나 시국에 안전하고 고급화된 숙박 수요는 늘고 그만큼 차별화된 콘텐츠 없이는 시장 공략이 쉽지 않아진 탓입니다.
오늘이 다르고 또 내일이 다른 고객 취향이라지만,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한 힐링 그리고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다는걸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가족여행객에 ‘구애’...“한 곳서 다 즐기자”
‘혼행’이다 ‘1인’ 여행 트렌드에서 거꾸로 ‘가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1년 ‘제주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가족/친지’와 함께 방문한 여행객이 55.6%, ‘여가, 위락, 휴식’을 목적으로 제주를 방문했다는 응답자 비율이 82.8%, 주로 이용한 숙박시설이 ‘호텔’인 입도객이 53.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신화월드는 3개 항목에 대한 선호도가 3년 연속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데 착안해, 호텔에 가족 중심으로 머물며 여가와 위락, 휴식을 즐길수 있는 콘텐츠 구비에 나섰습니다.
신화월드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고 4개의 5성급 호텔이나 콘도 브랜드 중에서 취향에 맞는 객실을 선택할 수 있는 ‘올인원’ 가족 맞춤형 여행 명소로 자리매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과 전했습니다.
호텔서 물놀이-실내스포츠 가능
코로나19 전까지 연 10만명 이상 방문할 정도로 제주를 대표하는 바캉스 명소로 명성을 떨치던 워터파크를 지속 활용해 나갈 예정입니다.
19개 어트랙션을 갖추고, 실내외 공간으로 나뉘어져 우천 때에도 이용이 가능하다는게 장점으로 꼽힙니다.
6월 전체 개장을 앞두고 있는 워터파크는 현재 실내 공간과 함께 실외 일부 풀을 운영 중입니다.
더불어 테마파크 옆에 위치한 가족볼링장과 70여 개 게임기가 마련된 아케이드도 가족 놀이공간으로 추천합니다.
카페 그리고 다양한 식음공간 강점
신화스퀘어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펍도 어른들과 아이들에게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전자 다트 게임과 포켓볼 다이는 부모와 자녀, 세대 간 소통의 간극을 채워주는 공감의 장이 되어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화월드에 들어선 식음매장만 40개 이상으로 제주도내 두 번째 큰 다목적 컨벤션센터를 갖췄습니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가족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를 찾는 것”이라며 “2,000실이 넘는 객실과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올 여름 많은 가족 여행객들을 맞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객실에서 요트까지...“나만의 제주 바다 즐겨볼까”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 메종 글래드 제주는 ‘프라이빗 요트 투어’와 더불어 럭셔리 제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스위트 앤 요트(Suite & Yacht) 패키지’로 차별화를 선언했습니다.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패키지입니다.
패키지 혜택으로 다양한 타입의 스위트 객실 1박과 제주 요트 투어(90분),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조식 2인, 야외 수영장 입장권과 쁘띠 카바나 이용권을 제공합니다.
특히 요트 투어는 소중한 사람들과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요트 전체를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에서 15분 거리의 제주 도두항에서 출발하며 투어 시간은 90분입니다.
와인, 음료 및 간단한 다과와 함께 제주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 용두암을 감상하며 바다 낚시를 체험할 수 있고 이국적인 제주의 바다를 배경으로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도 진행합니다.
온수풀에서 ‘힐링’도
이와 함께 온수풀에서 여유롭게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수영장에서 재차 힐링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들을 위한 ‘패밀리 풀’과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성인 전용의 풀 2개로 구성됐습니다. 운영시간은 오후 12시부터 20시까지입니다.
이어 제주 도민 맛집으로도 유명한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에서 신선한 로컬 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조식 만찬을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글래드 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럭셔리 요트를 타고 제주 청정 바다를 여유롭게 투어할 수 있는 특화된 상품으로 기획했다”며 “스위트 객실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제주 바다에서 요트 투어, 야외 수영장에서 힐링 스위밍을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자신만을 위한 여름휴가를 계획해 보는 것도 제주 여행을 즐기는 색다른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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