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후보자는 오늘(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 제주 교육현장 곳곳을 찾아다녔고, 아이들이 나갈 방향에 깊은 고민을 했다"며 "지금 제주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불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난 8년 불통 교육행정으로 학교 현장은 혼란스럽고 갈등이 조장됐고, 교육의 명예는 실추됐다"며 경쟁자인 이석문 후보자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불통의 교육행정을 소통으로 바꿔야 한다 생각한다"며 "가장 먼저 한 약속도 '열린 교육감실' 운영"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 약속은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전제한 뒤 "내년 중학교 입학생부터 노트북을 무상으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어 돌봄교실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과 첨단과학단지 초등학교 신설, 신제주권 여중고 이전·설립 등 자신의 공약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밖에도 고3 수험생의 항공료·숙박비 지원과 서귀포시 우회도로 건설사업의 다른 곳 이전 등을 강조했습니다.
김광수 후보자는 끝으로 "저 김광수에게도 기회를 달라"라며 "겸허한 자세로 더 듣고 더 보고 더 행동하겠다"며 유권자들의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한편 김광수 후보자 선거사무소는 오늘(31일) 입장문을 내고 경쟁상대인 이석문 후보자에게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나왔다며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양택 김광수 공동총괄선거위원장은 "공직선거법상 선거일 이틀 전까지만 신문광고를 할 수 있지만 오늘(31일)자 도내 2곳의 조간신문에 후보자 광고가 확인됐다"며 고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조유림 (yurim97@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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