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사증 입국 관광이 오늘(1일)부터 재개됩니다.
코로나19 유행세 감소에 따라 입국 후 방역 지침이 완화 적용되면서, 해외노선 재개와 더불어 본격적인 외국인 관광객 회복 기대감을 더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만 방역시스템도 본격 가동에 들어갑니다.
1일부터 제주·양양 무사증 입국 가능
제주국제공항과 양양국제공항의 무사증 입국은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2년 4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지난달 법무부가 제주와 양양 입국 추진안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다만 법무부 장관이 고시한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가나와 네팔, 미얀마 등 24개국은 제주 무사증 입국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또 일본과 타이완, 홍콩, 마카오, 미크로네시아, 사모아, 솔로몬군도 등 9개 나라도 현재 상호주의상 무사증 입국이 중단된 상탭니다.
PCR검사 "입국 후 3일 안에만"
또 방역지침도 완화돼 어제까지 입국 1일이내 PCR 검사를 받고 6~7일차 의무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했지만, 오늘(1)부터 3일 안에 받으면 되고, 6~7일차 신속항원검사는 '권고'사항으로 바뀝니다.
입국후 격리면제를 받을 수 있는 어린이 나이는 기존 만 6세 미만에서 만 12세 미만으로 확대되고, 만 12세에서 17세는 2차 접종후 14일이 지나면 접종완료로 인정받습니다.
제주-방콕, 싱가포르 등 직항 재개 본격
무사증 재개에 따라 2일 제주에서 방콕, 3일 방콕에서 제주를 찾는 189석 규모의 전세기 운항이 허가됐습니다.
제주항공이 취항하며 6일과 7일에도 왕복 운항이 예정됐습니다.
15일부터 싱가포르 국적의 스쿠트항공이 주3회 제주공항과 창이국제공항에 236석 규모의 항공기를 정기 취항할 예정입니다.
제주자치도는 무사증 입국이 재개되면서 제주국제공항을 통한 외국인 입국이 계속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각각 60실 규모 임시생활시설과 격리시설 운영에 나서는 등 공항 방역시스템 재정비에 나선 상탭니다.
지난 2년간 공항과 항만에서 이뤄지던 특별입도절차는 종료됐고 공항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도 운영이 끝났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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