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궐선거가 치러진 국회의원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는 김한규 후보자가 치열한 접전을 뚫고 당선됐습니다.
김 당선인은 제주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정치를 선택한 도민들의 승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국회의원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자가 최종 승리했습니다.
개표 초반부터 국민의 힘 부상일 후보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면서 초접전을 벌였습니다.
개표율이 60%대를 넘어서기 시작하면서 역전에 성공해 격차를 벌이면서 개표가 시작된지 6시간여 만에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김한규 / 제주시을 국회의원 당선인
"사랑하는 제주 도민들을 위해서 정치를 할 수 있다는 것, 제 꿈을 이곳 제주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론조사에서 치열한 접전을 보인데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도 이뤄지지 않아 이번 선거 과정에 결과를 예측하기 가장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민주당의 전략공천으로 당내 반발을 사기도 했고, 5번째 선거에 도전한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에 맞서 어려운 선거였지만, 40대 젊고, 새로운 인물론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제주지역 첫 도전에 성공한 김 당선인은 보궐선거의 다소 짧은 임기동안 최대한 성과를 내겠다며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한규 / 제주시을 국회의원 당선인
"지금 도민들이 원하는 그런 문제들을 하나 하나 정리해서 반드시 이 부분을 먼저 해결하는데 제 의정활동을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한규 후보자의 당선으로 제주시 을 선거구는 민주당의 텃밭임을 재확인한 가운데, 치열한 접전에 통합의 정치는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JIBS 제주방송 김동은 (kdeun2000@hanmail.net) 강효섭 (muggi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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