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교육원, 서귀포 학생문화원 첫 분산 개최
팬데믹 이후 대규모 대면 행사 처음 열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제주도교육청 주최 대규모 행사들이 서서히 재개되기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기초 과학을 즐기며 배우는 제 23회 제주과학 축전입니다.
제주과학축전은 지난 2020년 코로나 19 확산 여파 때문에 취소됐고, 지난해엔 온라인 체험 행사로 축소돼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올해 3년만에 다시 대면 체험행사로 열리고 있습니다.
재개된 제주 과학 축전은 많은 부분이 달라졌습니다.
체험 희망자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하면서, 최대한 체험 기회를 늘리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에따라 대면 체험 행사장이 제주시와 서귀포시 2곳으로 나눠졌습니다.
제주시에선 탐라교육원에 40여개 체험 부스가 설치됐습니다.
서귀포시에선 서귀포학생문화원에 20여개 체험코너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중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학생들이 체험 프로그램 강사를 맡아 진행중입니다.
2019년까진 선착순 현장 접수로 과학 체험을 했지만, 올해 사전 신청으로 바뀌었습니다.
원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체험 시간을 미리 정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장시간 대기해야 했던 예전과 달리, 짧은 시간에 여러가지 과학 체험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해 진행됐던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사전에 온라인 체험 신청을 하면, 체험에 필요한 실험도구와 만들기 도구를 탐라교육원과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배부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제주 과학 축전 체험 코너도 마련됐습니다.
메타버스로 접속해 아바타가 제주과학축전 체험 부스를 돌아다니며, 영상으로 현장 체험을 대신 할 수 있습니다.
올해 제주과학축전은 수준별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중고등학생에 맞춰 기초 과학을 응용한 장난감과 조명기구, 생활소품 등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제주과학축전이 온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하게 되면서, 체험 참가자가 6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년만에 대면 체험 행사로 재개된 제주과학축전은 오는 5일까지 탐라교육원 운동장과 서귀포학생문화원 잔디 광장에서 이어질 예정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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