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남원읍 큰엉 일대를 찾아 현장 점검을 벌이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사진 가운데)
최근 JIBS가 보도한 큰엉 절벽 붕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장관이 직접 제주를 찾아 현장 점검을 벌였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오늘(11일)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해안가에 있는 큰엉 바위 일대를 방문해 절벽 붕괴 실상을 점검하고 근본적인 안전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한달 째를 맞은 이 장관이 직접 현장을 찾은 것은 지난달 말 밀양 산불 현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이상민 장관은 이 자리에서 "(큰엉은)지역 주민이나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 때문에 관람하는데 조금이라도 위험성이 있으면 안 된다"고 전제하며 "당장 현존하는 큰 위험이 있진 않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었지만, 항시 낙석 등 지형 변경과 같은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안전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어 "조금이라도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우회탐방로를 개설해 관광객들이 조금도 안전에 우려할 필요가 없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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