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타워 카지노, 딜러 아카데미 2기 교육생 모집
고용창출 효과 '아직'...인력 확보 추이 "지켜봐야"
코로나19 여파에 위축됐던 카지노업계가, 인력 확보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비(非) 전공자까지 채용 창구를 넓히고 나서 일자리 창출효과를 도모하고 나섰는데, 효과는 좀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드림타워, 2기 딜러아카데미 모집
롯데관광개발이 신규 직원 채용을 위해 딜러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카지노 분야 취업 희망 청년들을 대상으로 '드림타워 딜러 아카데미(DDA)' 2기 참가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모집은 13일부터 19일까지로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합니다.
비(非) 전공자 신청 가능..."인력 확보 차원"
2기 교육엔 비(非) 전공자도 신청 가능하고, 서류 전형을 통해 30명을 선발합니다.
교육은 드림타워 카지노 직원이 직접 맡고 교육은 7월 4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진행됩니다.
참가자에겐 각 교육 지원비가 100만원씩 지급됩니다.
교육 수료생 전원은 드림타워 카지노 인턴으로 채용되며 인턴 활동 성과는 계약직 채용과 연계될 예정입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드림타워 카지노를 방문할 것에 대비해 인력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딜러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인재의 고용 확대는 물론 제주 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4월 드림타워 딜러 아카데미 1기 모집엔 도민 24명을 포함한 26명이 최종 선발됐고, 현재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카지노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효과 진작 '아직'...경영회복 '진행형'
고용효과는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非) 전공자까지 포함한 딜러 등 교육이나 모집은 통상 진행되긴 하지만, 실제 수요가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도내 A카지노 관계자는 "워낙 일손이 부족하고 경력직도 달리면서 비(非) 전공자 등 신입을 교육해 투입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지만 이역시 쉽지 않은게 현실"이라며 "동시다발적인 구인구직이 진행되면, 상대적으로 여건이 취약한 업장이 밀리면서 '빈익빈부익부' 악순환이 되풀이될 우려도 크다"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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