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문화 등 관광 콘텐츠 협력 강화"
포스트 코로나 관광 전략 등 상호 협력
해녀문화를 중심으로 한 제주와 경상북도간 관광 콘텐츠 협력이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광복 77주년을 맞아 제주 해녀들이 독도를 찾을 예정입니다.
제주자치도와 경북도간 제주해녀 독도 초청 행사가 공동 추진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들이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광복절, 독도로 31명 제주해녀 초청"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당선인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14일) 제주관광공사에서 열린‘제주·경북 관광 발전을 위한 스마트관광 활성화 전략 토론회’에서 양 지역 관광 발전에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철우 지사는 특히 광복 77주년을 맞아, 양 지역간 협력사업으로 광복절 제주해녀 독도 초청 행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8월 17일 제주해녀 30여 명이 울릉도를 거쳐 독도를 찾을 예정으로, 제주해녀를 독도로 초청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지사는 "제주해녀 독도 초청 행사를 제주-경북 첫 협력사업으로 시작해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지역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상호 상생할 수 있는 관광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영훈 당선인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제주와 경북은 해녀 문화 등 공동 발전시킬 관광콘텐츠가 많아 상생 협력이 기대된다"며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춘 포스트 코로나 관광정책과 전략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북도 "해녀문화 보전사업 지속 추진"
경북도는 고유한 어촌문화유산인 해녀문화를 체계적으로 전승.보전하기 위해 지난해 ‘경상북도 해녀문화 전승.보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해녀어업 보존 및 육성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입니다.
올해도 해녀 문화유산 보존 사업에 나섭니다.
가까이는 폐교를 리모델링한 '수산창업지원센터'가 7월 마련됩니다.
'경상북도 귀어해녀학교'를 통합해 해녀교실을 개설,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어 광복절 독도 제주해녀 초청사업을 비롯해 하반기 포항에 ‘수산창업지원센터’가 문을 여는 등 다양한 해녀 관련 사업이 예정돼 있습니다.
"스마트관광 마케팅 추진전략 공유"
이 자리에선 또 제주자치도와 경북도간 스마트관광 마케팅 추진 전략 공유 등을 위한 토론회가 진행됐습니다.
토론회에선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주 관광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관광모델’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고 ‘제주자치도와 경상북도의 스마트관광 공동 발전을 위한 자유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발표를 통해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엔데믹 시대에 국내 관광을 대표하는 두 지역이 관광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모였다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토론회를 통해 제주와 경북간 특화된 관광 전략이 수립됨으로써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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